● 150만 년 전에도 두 발로 걸었다

사이언스 26일자는 영국과 미국 등 다국적 연구진이 레이저를 이용해 분석한 고대 발자국을 표지로 실었다. 이는 150만 년 전 생성된 케냐 북부 침전층에서 발견된 발자국으로 현생 인류의 발자국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언스 표지사진. 사진제공 사이언스
화석을 분석한 결과 나무에서 용이하게 활동하기 위해 발가락 사이가 벌어져 있는 유인원과 달리 화석엔 발가락이 나란히 찍혀 있었으며 발자국의 크기나 걸음 폭 등이 현생 인류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현생 인류의 조상인 호모 에르가스터나 호모 에렉투스일 것으로 추정했다.

도덕적 판단은 생각보다 단순한 경로로 내려진다는 캐나다 연구진의 연구결과도 소개됐다. 근육활동을 분석하는 근전도 검사 결과, 악취를 맡을 때와 불공정하게 해를 입었을 때 짓는 얼굴표정이 매우 유사하게 나온 것. 옳고 그름을 따지는 판단은 냄새나 맛이 좋거나 싫은 판단을 내리는 것처럼 선천적이라는 얘기다.

사이언스는 3400만 년 전 남극 빙하가 생긴 이유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와 선거결과에 대해 모르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조차 ‘누가 선거에서 이길 것 같냐’는 질문에 직관적으로 선거에 이긴 후보를 선택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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