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두뇌사고특성프로파일 평가와 학습과 관련된 두뇌기능평가를 통한 신경과학적 두뇌학습을 위한- 김성훈원장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두뇌학습이야기-7 좌우 뇌의 IQ차이와 학습장애 - 좌, 우뇌의 균형이 맞아야 공부에 효율적
중2인 민재는 의욕적으로 공부를 해왔지만 성적의 변화가 없어 자신감을 잃어가 본 학습클리닉을 찾아왔다. 공부할 때 집중이 잘 되지 않고 잡념이 많아 한가지 과제를 끝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늘 시간에 쫓겨 차분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급하게 문제를 풀면서 실수를 많이 한다고 하였다. 과목간 편차도 커서 암기과목은 비교적 양호하나 과학과목과 수학과목에 특히 자신감이 없는 상태였다. 지능검사(IQ)에서 평균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뇌기능적 뇌파검사에서 집중력이 35%정도로 낮은 수준이었고, 전반적인 배경뇌파 검사에서는 집중을 방해하는 쎄타파가 높은 수준이었으며 뇌의 안정도를 나타내는 뇌파인 알파파는 특히 전두엽에서 낮게나타났다. 또한 좌우뇌의 활성도비율이 39:61로 심한 불균형 상태였다. 기본적 능력과 학습 동기는 문제가 없었으나 좌우뇌 기능의 불균형과 강항 세타파와 약한 알파파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학습을 방해하는 주된 요인으로 평가되었다. 좌우뇌 균형을 맞추고 집중을 떨어뜨리는 세타파의 활성도를 감소시키고 알파파의 활성도를 높이는 훈련과 좌뇌의 기능을 높이는 F3부위의 뇌파훈련(뉴로피드백)을 주2회 40회 실시하였다. 이후 쎄타파의 활성이 감소하였고 알파파기능이 안정화되면서 집중력이 높아서 과제 수행을 효율적으로 하게 되었고 좌우뇌의 활성도도 53:47로 교정되어 편차가 줄어들었다. 이후 시험에서도 평균 20점이 상승하여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였다.
사례 2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고1 남학생이 찾아왔다. 중상위권의 성적으로 과목간의 편차가 매우 컸는데 수학의 경우 특히 어려운 문제에 대한 적응력은 매우 우수하였으나 쉬운 문제는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이었고 상대적으로 암기 과목이 매우 취약하였다. 또한 정서적인 면이나 대인관계에선 매우 고지식하였다. 지능검사에서 지능지수(IQ) 125로 우수하였으나 기능적 뇌파검사에서 집중력이 61%로 지나치게 높은 경향이었으며 좌, 우뇌 활성도가 63:37로 불균형이 크게 관찰되었다. 집중력을 개선시키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였는데 2개월 후 기말고사에서 전교 석차가 100등 이상 상승하여 상위권으로 도약하였다. 이후 재검사에선 좌, 우뇌 활성도가 52:48로 양호하게 교정된 결과를 보였다.
뇌의 관점에서 보자면 공부란 의미 있는 정보를 보고 받아들이며 해석하고 정리하고 요약하며 기억하는 과정이다. 이는 뇌기능 중에서도 고차원에 속하는 것으로 대뇌 신피질의 작용에 따른 결과이다. 대뇌 신피질은 좌반구와 우반구로 나눠지는데 소위 좌뇌와 우뇌라고 표현하는 것이 그것이다. 좌우뇌는 각각 상이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Q는 좌측뇌의 IQ와 우측뇌의 IQ로 나눌 수 있는데 좌측두뇌의 IQ를 일반적으로 글자를 포함한 언어성 지능이라 하고 우측 두뇌의 IQ를 공간성 동작성 IQ라 한다.
좌측 뇌는 지식을 습득할 때 주로 언어적이고 논리적이고 분석적으로 습득을 하고 우측 뇌는 주로 움직임을 통해서 공간적으로 실제 경험을 통해서 습득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좌측뇌 학습스타일의 아이들은 교실에 조용히 앉아서 선생님의 언어적 설명과 책을 읽음으로서 만도 공부를 할 수 있고 그 내용이 이해가 가지만 정보를 습득하고 유지하는 방식이 자꾸 움직임과 실제 경험을 통해서 습득하려고 하는 우측뇌 학습스타일의 아이들은 수업시간에도 계속 움직이려고 하고 학습 내용이 되는 도구들을 자꾸 만지려고 하다 보니 마치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로 착각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이 좌우뇌가 전혀 다른데 좌측 뇌 IQ와 우측 뇌 IQ가 비슷하면 서로 보완을 해주어 큰 문제가 없는데 서로 차이가 나면 아무리 IQ가 높아도 학습장애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좌우뇌의 IQ차가 15점 정도 이상이면 학습에 문제가 생기는데, 예를 들어 IQ가 140인 경우 좌측 뇌의 IQ가 130이고 우측 뇌의 IQ가 150이면 상대적으로 열등한 뇌인 좌측뇌를 안 쓰려 하고 우측 뇌만 쓰려고 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어떤 과목은 뛰어나게 잘하고 어떤 과목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못하는 등 과목간에 차이가 많다.
그러므로 좌우의 평균 IQ가 140보다는 오히려 좌측뇌의 IQ가 120, 우측뇌의 IQ가 120인 경우가 좌우뇌를 골고루 쓰게 되므로 오히려 학습하는 데는 더 유리합니다.
이러한 좌우 두뇌의 IQ차이가 아이들이 학습하는데 적응하지 못하는 흔한 이유 중에 하나이다.
우리 아이는 어떤 부분은 천재적인데 어떤 부분에서는 참으로 답답하게 진행이 안 되고 또 아이가 무지하게 꼼꼼하기는 한데 전체 개념을 전혀 파악 못하는 경우도 있고 그와 반대인 경우가 있다면 좌우두뇌의 IQ차이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좌우뇌의 편차를 정확히 평가하여 문제가 있다면 개선시켜 주어야 학습을 하는데 유리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효율적으로 생활 할 수 있는 것이다.
집에 가는데 왼쪽길로 가면 빠르게 가지만 삭막하지만 오른쪽길로 가면 조금 멀지만 그 길이 아름답다면 상황에 따라서 오른쪽길 왼쪽길로 다녀 봐야지 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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