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깨우면 행복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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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워싱턴 근교 쉐디그로브 대학 강단에서  brain wave vibration (뇌파진동) 세미나가 있었다.

    우리의 몸 전체가 천냥이라면 뇌가 구백냥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듯이, 인간의 몸에서 뇌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 뇌를 위한 세미나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안고 찾아 갔는데 그곳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부터 아주 인상들이 덧없이 맑은 사람들이 나처럼 처음 온  사람들을 안내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청중이 한국 사람은 별로 없고 거의 미국 사람이었다.
     
    강단에  들어가보니 동영상으로  단학의 창시자이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총장 이승헌 박사를 소개하고 있었고 놔파진동 교육도 이승헌씨가 만들어낸 운동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거기에 이승헌씨의 수제자가 되는 백운 선생이라는 분이 그날 초청 연사로 와 있었다.

    그는 "우리의 뇌는 평소에 5%만 사용하고 있는데 뇌파진동 운동을 통해 95% 잠자는 뇌를 깨워야된다"며 "우리의 뇌는 기쁠 때, 슬플 때, 아름 다운 생각을 할 때, 두렵고 무서운 생각할 때, 천천히 걸을 때, 빨리 뛸 때, 극도로 긴장하거나 소름이 끼칠 때, 환경과 조건에 따라서 뇌에서 나오는 파장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놔파진동은 항상 일어 나는데(전기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있듯이) 빛도 눈을 통해서 뇌를 자극하고 냄새도 뇌를 통해 사랑을 연결해주고, 생각과 상상에 의해서도  뇌의 파장은 변한다는  내용의 강좌가 이어 졌다.

    음악과 함께 뇌를 좌우로 흔들고 동시에 몸을  흔들면서 뇌파진동 운동을 시키는데 무조건 따라서 해보았다. 아무 생각 없이 뇌를 흔들어도 좋고 또한 반대로 자기의  바램과 꿈을 생각하면서 흔들어도 좋다고 했다. 

    우리가 뇌의 종이 되어 살지 말고 뇌를 깨워서 뇌의 주인이 되어 살라는 그의 메세지가 상당히 마음에 와 닿았다. 미국내 학교에서의 총기 난동, 폭력 등은 이제는 이슈가 되지도 못할 만큼 흔한 소식이 되어가고 있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 겁나고, 교사의 권위와 위상이 자리를 잃은 지 오래이며, 교사와 학생간의 벽은 커져가고 있는 현실에 교육이 진정한 역할을 하지 못하니, 공교육 시스템 개선은 모든 선거의 핵심 화두 중 하나이고 이러한 심각한 미국 공교육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교육법이 이 뇌파 진동운동이라 했다.

    이 뇌운동으로 어린 학생들이 공부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그로인해 현재 미국에서만 307개의 초중고등학교와 시니어 센터를 비롯 전 세계 약 3000여 곳에 뇌교육이 보급되어 있고  뉴욕은 지난 1월8일부터 해마다 "뇌'의 날로 정했으며, 미주 15도시에서 뇌교육센타가 운영된다.

    현재 국제뇌교육협회에는 100개국이 가입되어 있고 2009년 1월 현재 뉴욕 초중고 교사 400여명이 뇌교육 교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뉴욕주 70개 학교에서 바로 한국에서 개발한 뇌교육 (Brain Education) 혹은 BE라고 알려져있는 뇌교육은 현재의 교육시스템이 갖는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대안교육법으로 미국 교육계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8개나라에서 40만명이 뇌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쉬지 않고 계속 메모를 하면서 뇌교육이  이미 이렇게 미국사회에서 시행하고 있음에 저절로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

    여기서 말하는 뇌교육이란? 모든 사람의 뇌 속에 담긴 개개인의 독특한 잠재 능력을 개발해서 뇌 속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데 있고 개인적 차원에서 뇌교육의 목적은 뇌가 가진 최고의 가치인 창조성을 실현하는데 있으며 전체적 차원에서는 평화를 실현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했으며, 뇌 기능의 효율성이 증대되면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빨라져 집중력, 기억력, 학습능력 등 각종 인지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뇌가 가진 참된 가치를 자각하고, 우리의 뇌를 어떻게 활용하고 개발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체험적 교육방법론이자 교육철학이 바로 뇌교육인 것이다.
     
    이렇게 좌, 우뇌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이성과 감성이 조화된 인성개발이 가능해지며 창의력, 지각력, 예술적 감각 영역인 우뇌가 개발되어 EQ가 높아지고 단지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진동을 온몸으로 확산시키는 동작만으로 몸과 뇌에 생명의 파동을 일으키는 뇌파진동은 우리 몸과 뇌의 불균형을 바로잡으며 뇌파진동을 통해 뇌가 스스로 균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건강의 문제가 저절로 치유되는 것이라는 여기에 열거 하기엔 너무 많은 정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미국 사회에서 존경받는 자랑스런 한국인! ‘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건 이 뇌운동의 창시자 이승헌씨는 2000년 8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50인의 영적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추대되어 UN의 밀레니엄 세계평화회의의 개막기도를 올렸으며 지금까지 미국 애틀란타 시와 캠브리지 시를 비롯한 10개의 도시에서 그의 공로에 감사하는 뜻으로 ‘이승헌 박사의 날’을 제정하기도 하였다. 

    일지 이승헌 박사는 단학요가와 뇌교육을 미국에 보급, 수많은 미국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 시킨 공로로 미국 도시 텍사스주를 비롯 10개주에서  '일지 이승헌박사의 날'을 선포 했다고 한다.
     
    한국사람으로써 미국사회에 이렇게 큰 영향을 주다니 참으로 놀랍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이렇게 뇌파진동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존중감이 더 높아지고,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며, 완벽증이 줄어들고,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든다. 또 의욕이 높아지고, 고독감이 줄어들어  더욱 건강해졌다고 느끼게돼며, 우리들의 잠자는 뇌를 깨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

    놔파진동 세미나는  뇌선언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 뇌선언문

    1. 나는 나의 뇌의 주인임을 선언합니다.
    2. 나는 나의 뇌가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적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선언합니다.
    3. 나의 뇌는 정보와 지식을 선택하는 주체임을 선언합니다.
    4. 나의 뇌는 인간과 지구를 사랑함을 선언합니다.
    5. 나의 뇌는 본질적으로 평화를 추구함을 선언합니다.

     
    임국희 Kookhi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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