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급속히 이루어지는 발달형태 중의 하나가 신체근육을 조절할 수 있는 운동기능의 발달이며, 운동발달은 크게 반사행동,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운동발달은 신체적 성장, 뼈와 근육의 성숙, 신경계의 성숙 등의 결과로서 얻어지는 것이다. 또한 유아의 운동발달 속도나 질적 특성은 유아의 동기, 학습기회, 연습, 성인들의 올바른 지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운동기능의 발달은 영아기 중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측면으로 불과 몇 주일 만에 아기는 출생 시에는 분명히 갖고 있지 않았던 행동이나 기술을 습득한다. 이러한 변화는 너무나 규칙적인 속도로 일어나기 때문에 연령에 따른 운동능력의 획득은 영아기의 정상발달을 점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나이가 들면서 운동기능의 발달은 기능의 조절력과 명확성의 증가로 나타난다.
운동기능은 다섯 가지의 운동발달 원리를 통하여 발달해 간다.
첫째, 운동기능의 발달은 신경 및 근육의 성숙에 의거한다.
척수에 위치한 하등신경중추는 뇌에 있는 고등신경중추보다 더 발달되어서 태어나기 때문에 출생 시에 여러 가지 운동이 수의운동보다 더 발달된다. 소뇌의 발달은 어린이가 신체의 균형을 잡게 되는 근거가 되는데 생후 5년 동안 급속히 발달한다. 대뇌도 역시 이 시기에 급속하게 발달하는데, 그 중에서도 전두엽은 어린이의 기술적 운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근육의 발달도 운동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둘째, 기술습득은 아동이 성숙되기 전에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유아에게 어떤 기술을 가르치는 일은 그에 필요한 신경계통과 근육이 충분히 발달한 후에야 가능한 것으로서 그 전에는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초래할 뿐이다.
셋째, 운동기능의 발달은 일정한 발달방향의 법칙에 따른다.
머리에서 발 방향, 중심에서 말초방향, 전체 활동에서 특수 활동으로 발달한다.
넷째, 운동발달의 기준을 세울 수 있다.
초기의 운동기능발달은 예언할 수 있는 형을 따르기 때문에 평균연령을 기초하여 기준을 세울 수 있다.
다섯째, 운동기능발달의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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