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활동

 

인간은 태내에서부터 운동을 한다. 그러나 태내기와 신생아기의 여러 가지 운동은 계획된 자발적 행동은 아니며 이들은 다양한 반사행동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환경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여러 가지 반사행동을 가지고 있다. 눈 깜빡이기와 같은 일부 반사는 인간의 생존에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반사들이 모두 기능적인 가치가 있다고 확신할 수 없지만, 눈 깜박임 반사, 하품, 기침, 구역질, 재치기와 같은 자기보호적인 반사는 일생동안 인간의 생존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반사행동의 출현여부는 신경발달을 평가할 때의 주요한 지침이 된다.

 

원시반사는 출생 시 또는 출생 직후 출현하며, 출생이전부터 출현되는 반사들도 많다. 신경적으로 정상적인 아기에게서는 이러한 원시반사들은 생후 약 1년 이내에 사라진다. 예를 들면, 놀람반사는 23개월쯤에 사라지고, 빨기 반사는 9개월째에 사라지며, 헤엄치기 반사는 6개월째에 없어지고, 걷기반사는 48주내에 없어진다. 뇌피질이 성숙되면 이러한 원시반사의 표현을 방해하기 때문에 사라지는데, 만약 없어지지 않고 계속 존재한다면 중추신경계의 성숙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밝은 빛 앞에서 눈을 감는 반사, 눈 깜박이기, 하품, 기침, 구역질 또는 재채기와 같은 자기 보호적인 반사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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