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스리는 곳은 '선조체' 

日 연구진..."의외의 결과"
 
 2008년 09월 04일 (목) 07:34:24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admin@hkn24.com  
  
【헬스코리아뉴스】마음을 움직이는 뇌정체가 밝혀졌다.

오사카시립대와 생리학 연구소는 3일 오키나와현 나고시에서 열린 '국제 피로학회'에서 뇌의 '선조체線条体'라는 곳에서 무엇을 간절히 원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마음의 움직임을 통제한다고 주장했다. 선조체는 신경 세포가 모여 대뇌 기저핵의 일부를 이룬 부분으로 물건을 살그머니 잡는 등 섬세한 운동과 관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일부 학자들은 이런 기능을 하는 곳이 언어나 이해 등을 주도하는 '대뇌피질'로 추정해 왔다.

연구진은 대학생 14명에게 PC를 이용, 숫자를 사용한 테스트를 실시하여 뇌의 움직임을 특수한 장치로 조사했다. 피실험자들에게는 미리 지능 검사라는 것을 알려주고 답을 맞출때 마다 화면에서 자신이 얼마나 올바르게 대답했는지 알게 했다.

이는 정답을 맞췄을 때 스스로 성취감을 획득케 하여  "내가 머리가 좋다"는 사실을 실감하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답을 맞출때 선조체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또 각자의 평소 학습 의욕을 조사했더니 학습 의욕이 높은 사람은 높은 만큼  선조체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미즈노 타카시과학기술 진흥기구연구원은 "학습 의욕이라고 하는 복잡한 마음의 움직임이 뇌의 특정 1개소에 집약되고 있다는 사실은 의외였다"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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