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는 약 1011~12개의 신경원과 이의 10배에 이르는 신경아교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경원들은 그 수의 100~1000배에 이르는 신경연접을 이루어 정보를 전달 및 처리함으로써 외부 및 우리 몸 각 기관으로부터의 정보를 감지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분석, 처리하는 중앙통제기관으로, 뇌 및 신경계통에 대한 이해야말로 생명현상 이해의 정화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990년 미국 의회에서 ‘뇌연구의 10년(Decade of the Brain)’이란 법안이 통과된 이후, 지난 20여 년간 뇌신경과학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의 집중투자와 관련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무섭도록 빠른 속도로 발전하였으며, 뇌의 신비가 하나하나 벗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급하였던 바와 같이 엄청난 숫자의 신경원 및 그 복잡한 신경망을 이해하기란 가장 큰 미지의 영역인 우주를 이해하는 것에 비교할 만큼 어렵고 가야 할 길이 먼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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