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에게 칭찬받으면 더 열심히 한다 

 

"우리 아이는 아무리 공부하라고 해도 공부를 하지 않아 죽겠어요" 라고 불평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공부할 의욕도 없는 아이에게 '공부해라'하고 말해도 공부하지 않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평소에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에너지가 충만해서 아무말 하지 않아도 공부를 할 것입니다.

 

아이가 신문지를 뭉쳐 울퉁불퉁한 공을 만들었습니다.

엄마가 "! 던져보렴" 하고 말하면 아이는 기뻐서 훨씬 더 강하고 둥그렇게 공을 만들어 던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보고 엄마가 "더럽게 신문지로 그게 뭐니? 빨리 버려" 하고 말한다면 아이는 앞으로 공을 절대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공을 만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일이 계속된다면 아이는 할 의욕을 잃게 됩니다.

공부를 하고 하지 않는 문제는 일상생활에서의 아이와의 접촉방법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가 밥을 한숫가락도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그때 사랑하는 엄마에게서 "우리 아들은 정말 장하구나! 뭐든지 이렇게 잘먹으니 말이야" 하고 칭찬받으면 아이는 다음에도 그다지 맛없는 것일지라도 맛있게 먹습니다. 여섯시까지 돌아오기로 약속한 아이가 6시에 돌아왔습니다.

 

"정말 약속도 잘 지키는구나!" 하고 칭찬받게 되면 아이는 다음번 약속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어떤 것이든 그때 일어난 일이 그 당시의 어떤 것이 원인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이가 말하는 것을 듣지 않는 것은 그 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이전부터 어떤 원인이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부자집 아들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별장으로 놀러갔었던 때의 일입니다.

 

아이가 열심히 땔나무를 주워왔습니다. 그것을 본 아버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땔감을 주워오는거냐? 뭐하러 시키지도 않는 일을 해?"

 

또다른 부자집 아들이 별장에 갔던때의 이야기입니다. 위의 아이와 똑같이 아들은 열심히 땔감을 주워왔습니다. 그것을 본 엄마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힘들지 않았니? 하지만 요즘은 모두 전기제품으로 바뀌어서 땔나무를 땔곳이 없구나. 그래도 네가 열심히 모아온 것이니 저녁에 모닥불이라도 피워볼까?"

그 아이는 성장해서 지금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칭찬을 받으면 무슨 일이든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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