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진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성적이 좋아 큰 기대를 걸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성적이 내려갈 경우 우리는 디스렉시아(난독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디스렉시아는 어릴 때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글을 읽고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에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전혀 글을 못 읽는 경우부터 읽기 유창성이 또래 아이보다 많이 떨어지는 경우까지 증상이 다양하다. 간혹 이해력, 사고력이 뛰어난 아이는 저학년 때는 높은 지능으로 학습에서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다가 학년이 올라가 학습량과 난이도가 높아지면 그때서야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부모님이나 교사들도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도가 부족한 경우 제대로 정독하지 않아서 그렇다고만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자녀에게 정독을 가르치고 글을 요약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극복하고자 한다.

또 어려서 공부를 잘했는데 성적이 내려간 아이의 경우, 상담을 하다보면 아이가 머리만 믿고 노력을 않는 다 라고만 생각해 아이에게 분노를 표시하는 부모님들을 많이 접한다. 아이에게 있어서 이 상황은 스트레스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성적이 좋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성적이 내려간 경우 시험불안, 정서불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학습에서 읽기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의 두뇌는 읽기를 담당하는 특정한 영역이 구분되어 있지 않다. 듣기와 말하기 영역들을 빌려 읽기에 사용하게 되는 것으로 인류 진화상 읽기가 시작된 것이 너무 짧아서인 것으로 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렇게 읽기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배우는 능력으로 이러한 과정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디스렉시아 증상을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서도 그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아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학습기능검사-두뇌기능평가
예전에는 암이 불치의 병이었지만 21C에 들어와서는 조기발견만 한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완치가 되고 있다. 따라서 국가에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우리 몸의 이상을 찾아내듯 학생들에게도 조기에 학습과 관련된 두뇌기능평가는 반드시 필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우리아이에게

책을 읽고 요점 정리가 안 된다,

읽기를 싫어한다,

시험 때 대체로 시간이 부족하다,

아는 문제도 시험을 치면 틀린다,

등등 학습과정에서 이런 문제가 나타난다면

디스렉시아로 인한 읽기 장애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

특히 학업수준이 급격히 변하는 초등 4~5학년 때나

중학교 입학 후 급격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검사해 보아야 할 것이다.

얼마 전까지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했었는데 중학교에 올라와 성적이 떨어진, 소위 머리는 좋은데 집중력이 나쁘다는 아이가 훈련받은 적이 있다.

엄마가 호소하는 아이의 주요 증상은

집중을 못하고 주의산만하며,

쓰는 것을 싫어하고,

수학문제를 풀 때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

좋아하고 싫어하는 과목 차이가 크고.

수업 중에 멍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 등으로 지능은 높은데 좌/우뇌 편차가 있는 아이였다.

하지만 훈련 후에 아이는 달라졌다.

훈련 후 아이의 상태는

책 볼 때 눈 피곤한 것 사라지고,

차멀미도 없어지고,

책을 읽으면 책 내용 영상처럼 실감나게 보이며

읽은 것에 대한 기억력이 좋아졌다.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 동생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항상 웃고, 자신감이 생겼다.

성적도 향상되어 진단평가에서 영어, 수학 만점 5과목에서 5개 틀렸다.
처음 검사 후 훈련을 받으려 할 때 아버지는 반신반의해 망설였지만 엄마의 판단으로 밀어부처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의 변화에 만족한 아버지가 더 적극적으로 아이 뿐만 아니라 동생까지 훈련을 권장했다
두뇌기능평가는

학생들의 주의집중력 및 정서문제, 학습발달영역, 난독성향을 알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평가는 교사에게는 학생지도의 지침서가 된다.

부모에게는 자녀의 특성을 알려 양육하는데 도움을 주고, 조기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낸다면 학생이 디스렉시아로 인해 고통을 당하기 전에 개선훈련을 통하여 학창시절에 좌절하지 않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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