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감각 (Thermoreception)

피부의 온도감각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못했으나 루피니소체(Ruffinis corpuscles, 루피니 종판(Ruffini ending)) 온각을, 크라우제 소체(Krauses corpuscles, 곤봉상소체, 크라우제 종구(Krauses end-bulbs))가 냉각을 감지하는 감수기라고 본다.

아직 확실치는 않으나, 구심신경의 일부 자유신경종말(free nerve endings)이 이 역할을 한다. 온각과 냉각의 수용기는 산재해 있으나, 손과 앞면에 많이 있고, 냉각점이 4~10 배 많다.

음경귀두와 결막에는 냉점뿐이며 온점이 없다.

Krause소체( 냉각)는 결막, 입술, , 음경, 음핵, 손가락, 활액막, 신경초 등에 많이 있으며, 특히 손톱의 피하조직의 냉각수용기로는 골지-마쓰니 (Golgi-Mazzonis corpuscles)가 많다.

Ruffini소체(온각) 는 진피와 진피 바로위 피하조직에 있으며, Krause소체는 표피와 표피바로 아래에 있다.

이렇게 온각수용기와 냉각 수용기가 각각 따로 있으므로 온도가 올라갈 때 흥분 발사 빈도가 증가하는 것( 온점) 이 있고, 반대로 온도가 내려갈 때 흥분발사가 많아지는 것(냉점) 이 있게 된다. 또 온도 감각때는 공간적 가중현상이 현저하므로 노출된 피부면적이 커지면 커질수록 온도감각이 예민하게 된다.

그림 7-12를 보면 온도가 30C-31.5C에서 순응되는 시간이 1분 정도고 제일 빠르고, 이것을 기점으로 온도가 점차로 높아지든가 낮아지더라도 순응시간은 점차 길어진다.

온도가 20 C 이하와 40 C 이상에서는 추운 느낌과 덥다는 느낌이 한없이 계속되며, 즉 순응이 되지 않으며 45 C 이상에서는 조직에 손상이 일어나고 그 때의 감각은 통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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