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가 보다 건강하고 튼튼하게 총명한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

모든 부모님의 한결 같은 마음일 텐데요.

 

학기초에 새학기가 시작되어 새학년 새반에 모처럼 아이의 선생님도 만날 겸

학교 교실에 들어선 엄마의 눈에 자신의 아이가 또래 아이들보다 유독 키가 작고 체격도 왜소하다면 이만 저만 속상하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왜소하고 키작은 내아이를 제대로 키워보자는 키키우기 프로젝트를 다짐해보지만 막상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확한 방법을 몰라서 우왕좌왕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신데요.

해서 이번 시간에는 실천해볼 수 있는 아이들의 건강도 지키며 미래를 생각하는 키 성장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합니다.

 

[우리아이 쑥쑥크는 롱다리 만들기]의 저자 김성훈한의원 원장 김성훈박사께 도움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성장판 검사를 하지 않고 어머니들이 자녀의 성장상태를 객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다름아닌 어머니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알 수 있는 치아의 발생이라고 하는데요.

 

흔히 아이들이 치아 때문에 치과에 다니는데 치과 의사선생님들에게 문의하시면 잘 알려주실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아의 치아의 발육이 남아보다 1년 정도 빠르며 아랫니가 윗니보다 빠르게 나타납니다. 주로 32개의 영구치의 맹아 즉 발생이 기준 보다 빠르게 나타나는가 혹은 늦게 나타나는가로 뼈나이를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또래에 비해서 만7세에 나와야 하는 영구치인 앞니가 만6세에 나온다면 그만큼 뼈나이가 또래보다 앞서게 되어 1년정도 키가 클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다.

하지만 보다 정확한 뼈나이의 검진은 직접 성장판을 X선으로 검사하는 것입니다.

 

나이별 치아의 발생시기

생후 6개월경

생후 6개월경이 되면 유치중에 앞니가 잇몸을 뚫고 나오기 시작합니다.

생후 1년경

생후 1년경에는 유치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고 이 시기에는 어린이가 유치 앞니로 오물거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2세경

2세경에는 거의 모든 유치들이 입안으로 다 나오게 됩니다.

5세경

이 시기에는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턱 크기도 커지기 때문에 그림의 화살표 부분처럼 앞니 사이의 공간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는 나중에 나올 영구치가 크기가 크기 때문에 영구치가 덧니로 안 나오고 정상적으로 나오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6세경

6세경에는 영구치 어금니 6이 나오기 시작하며 이는 처음으로 입안에 나오는 영구치입니다.

앞니 부분도 영구치가 거의 다 나오면서 유치의 뿌리를 흡수하기 때문에 앞니 유치도 건덩건덩 흔들리게 됩니다.

7세경

영구치 앞니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9세경

이시기는 영구치인 앞니, 최후방의 어금니와 유치인 송곳니와 유구치들이 혼재하면서 흔들리는 이도 없이 일시작으로 안정된 치열을 가지게 됩니다.

보통 일반인들은 유구치와 영구치를 구분 못하는데 가장 깊은 곳에 나와 있는 어금니만 영구치이고 그 앞에 있는 작은 어금니들은 유치입니다.

10세경

유구치들이 빠지면서 영구치 소구치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영구치 소구치들보다 영구치 송곳니가 늦게 나와서 만약 유치를 너무 일찍 상실하여 송곳니 나올 공간이 모자란다면 송곳니가 드라큐라 송곳니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11세경

영구치 송곳니가 영구치 소구치들보다 늦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12세경

가장 뒤에 큰 어금니 ( 2대구치) 가 나오면서 영구치열이 완성됩니다.

그 뒤에 머리만 있는 사랑니는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사랑니는 주로 17세가 지나야 나타나므로 사랑니가 나타나면 키성장이 거의 완료되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러므로 보모님들이 치아의 발생은 쉽게 알아 볼 수 있으므로 사랑하는 자녀의 키성장과 연관해서 관심있게 지켜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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