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闻中心-中国网 news.china.com.cn  时间: 2011-04-20  文章来源: 科技日报

4월 13일 미국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가 발간하는 기술 전문지 ‘테크놀로지리뷰(Technology Review)’에 따르면 앨런 뇌과학연구소(Allen Institute for Brain Science)의 과학자들은 최근 치매, 파킨슨병, 자폐증, 정신분열증, 다발성경화증 등 심지어는 비만과 신경 장애 및 지적 기능 장애와 관련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뇌 정밀지도’를 구축했다.

과학자들은 관련 데이터를 ‘앨런뇌지도’라는 이름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인류의 게놈지도에서 각각의 게놈이 대뇌의 어느 부분을 나타내는 지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자기공명영상(MRI)과 확산텐서영상(DTI) 데이터도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로 대중에게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인간의 뇌 사이에 유사도는 94%에 달하며, 적어도 82%의 게놈이 대뇌에서 발현된다.

2002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시자 중 한 명인 폴 앨런은 1억 달러를 투자해 뇌과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대뇌게놈지도 제작에 착수했고, 2006년 실험용 쥐의 대뇌게놈지도를 발표해 인류의 대뇌에 대한 수수께끼를 푸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발표된 인간의 대뇌지도는 인간의 뇌가 얼마나 복잡하고 얼마나 중요한 기관인지, 게놈이 대뇌에서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 알려준다. 이번 대뇌지도는 과학자들과 의료계 종사자들이 각종 정신 질환과 대뇌 질환을 이해하고 새로운 약물과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표된 대뇌지도에는 1000개의 해부학적 부위와 1억 개의 데이터 지점이 망라되어 있어 마치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GPS와 같이 뇌의 각 부위에서 발현되는 특정 유전자와 생화학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중국망신문중심(china.org.cn)-(주)내일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4-20 오후 10:47:47

http://www.naeil.com/news/china/china_newsview.asp?nnum=291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