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늘 새로운 질환에 시달리는가?
? 과거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질병들이 생겨 나는가?
? 과거에는 질병이라고 생각지 않았던 증상을 병이라고 하는가?
? 비염, 아토피, 턱관절장애, 안면비대칭, 측만증 굽은등의 자세질환이 나타나는가?

 

 

 

오늘은 이런 질환들에 대해 근접원인이 아닌 진화의학적인 관점에서 궁극원인을 살펴보고자한다.

환경의 변화가 어떤 유전형의 적응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진화생물학의 기본적인 개념이다.

앞서 간간의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해서 이러한 측면을 처음으로 지적한 사람 중에는 유전학자인 제임스 닐이 있다. 그가 한말중에 의미있는 말이 있는데 한때 가지 있는 유전자 흑은 유전자의 조합이 었던 것도 환경 이 변 하면서 취약한 것으로 변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장신과 의사이자 다원 전기 작가인 존 볼비(Bowlby)는 ‘환경에 의한 진화적 적응(Environment of evolutionary adaptedness)”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줄여서 EEA라고도 한다. 자연 선택을 거쳐 우리의 진화적 조상들이 적응한 환경 이라는 의미다. 볼비 자신은 일차로 착근에 등장한 인류의 정신적인 형질에 관심을 보였다. 홍적세에 지구상에 비로소 등장한 호모속, 그리고 우리 종 호모사피엔스가 그들이었다. 우리들의 조상들은 홍적세를 지나오면서 진화한 고도의 인식력과 문화를 번성시킬 수 있었던 힘이 인간 종을 특징짓는 형질이 되었다.

우리 조상이 적응하며 살았던 단일한 환경이란 것은 없다. 인간 진화 역사 전 기간을 재우 다양한 환경에서 가까스로 생존하고 번식해 왔다. 환경은 늘 변화하기 마련이고 제한과 타협이 언제나 작동하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적응은 언제나 완벽한 것이 못 되었다.

EEA는 병도 없고 고난도 없는 에덴의 동산이 결코 아니었다. 진화사 전 기간에 걸쳐 우리 조상들 겪었던 모든 EEA는 인간이 진화시킨 모든 형질의 배경이 되었다.

과거 인간의 진화적 조상이 살아오면서 적응했던 환경과는 판이한 조건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대도시에서 문화적으로 다양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서로 연결된, 유전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 옛날과 다른 음식을 먹고 노출된 병원균과 독소도 달라졌다. 사냥하고 채집하던 우리 조상들의 육체적 활동 방식은 이제 거의 사라지고 없다. 더군다나 지리적인 차이, 그리고 그것이 규정한 문화적인 전통과 삶의 양식이 제 각각인 다양한 환경에서 여전히 인간은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환경에 길들여져 있다. 이미 적응된 환경은 이제 의미가 없다. 우리들은 스스로 자연환경의 변화에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멀리 떨어져 있고 어느 정도 극복하였다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적 환경에서는 그 어느 시대보다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이 시대는 새로운 문화적 환경의 후진종족인 디지털원시인들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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