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병은 유전보다는 생활습관에 그 원인이 있다.

병에 걸리는 사람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
식생활이 불규칙하거나 먹는 방법이 잘못되어 있거나, 아니면 생활습관이 흐트러져 있거나, 이 세 가지 사항에 모두 해당되는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생활습관병인 것이다.



미국은 1990년부터 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77년 미국 의회에 보고긴 맥거번 리포트를 계기로 정부가 제시한 '식생활 가이드라인'이 미국 사회에 서서히 정착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모든 미국인이 '좋은 식사를 염두에 두고 실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사회적인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식생활개선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력이 있거나 상류 사회에 있는 미국인의 식생활은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지방이 넘치는 스테이크가 식탁에 올라오는 일은 매우 드물다. 이 때문에 비만한 사람도 별로 없다. 살찐 사람은 사장이 되지 못한다는 말도 있는데, 이 것은 자신의 건강관리조차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라면 회사의 경영은 더욱 불가능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러면 왜 상류층과 서민층 사이에 식생활의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첫 번째 이유로 들 수 있는 것은 경제 문제다. 채소나 과일을 구입할 때 조금이라도 신선한 것,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을 고르려면 아무래도 비용이 더 든다. 이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일 텐데, 좋은 식품은 가치도 그만큼 높은 법이다. 따라서 같은 정보를 동시에 얻었다고 해도 그것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경제력이 있는 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미국의 경우 지식력과 경제력이 정비례한다는 사실이다. 식사가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해도, 그 의미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여 실제 자신의 생활에 반영하려면 그만큼의 지식력이 필요하다.

그 결과 현재 미국은 건강한 부유층과 건강하지 못한 서민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 계층의 식생활 습관이 그 대로 다음 세대에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중장년이 되어 부모와 같은 병이 생기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당뇨, 고혈압, 심장병, 암 등이 대표적인 질병이다. 어떤 사람은 부모도 암이었으니 어쩔 수 없어. 우리 집은 암에 잘 걸리는 집안이니까.” 하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다. 유전적 요인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러한 병의 최대 원인은 부모의 발병 원인인 습관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가정의 습관을 무의식중에 학습하면서 자란다. 음식의 취향과 조리법, 생활 리듬, 가치관 등은 각 가정마다 다르지만,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부모와 자식은 이러한 것들이 상당히 비슷하다. , 자식이 부모와 같은 병에 걸리기 쉬운 것은 유전적 요인 때문이 아니라, 질병의 원인이 된 생활습관을 이어받은 결과다.

좋은 식재료를 선택하고 좋은 물을 마시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약은 가급적 먹지 않는 등 몸에 좋은 습관을 유지하면, 누구나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산화한 식품을 아무 생각 없이 먹고 미네랄워터를 살 정도의 노력조차 하지 않으며, 몸이 조금만 안 좋아도 즉시 약에 의존하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등 몸에 나쁜 습관을 이어받으면,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처럼 좋은 습관나쁜 습관은 다음 세대로 이어지게 된다.

어렸을 때 부모에게서 우유는 몸에 좋으니까 매일 마셔야 된다.”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 아이는 그 말을 믿고 계속 마실 것이다. 그리고 어른이 되었을 때 건강에 이상이 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그것이 좋은 습관인지 나쁜 습관인지를 제대로 파악한 후 좋은 습관을 다음 세대에 넘겨줄 책임이 있다.

신야 히로미의 미라클 엔자임이 건강 수명을 연장한다.에서


빛고을광주에서

신록이 푸르른 사월의 마지막날
한의학박사

여송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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