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요법으로 두통을 치료한다고 하면 약간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두통의 종류에 따라 추나요법이 더욱 근본적 치료가 될수있다



두통은 일차성두통인 편두통, 군발성두통, 긴장성두통이 있고


그외의 두통은 전부 이차성 두통이라 하는데


이차성 두통중 경추부장애와 병발하는 경추성 두통이 있다


경추부장애는 경부의 외상, 자세로 인한 근육긴장,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등에 의해 발생한다



경추성 두통은 구심성 삼차신경로와 제 1~3 경추의 구심로에 의해 발생하며


그 원인으로 제 1~3 경추에 의해 신경 지배를 받는 상부 경추의 윤활관절들과 근육,


제 2~3경추의 추간판, 내경동맥 등의 병변에 있다



또한, 제 3 경추 신경 후근에서 나오는 제 3 후두신경을 자극하여 경추성 두통이 생길 수 있는데,


제 3 후두신경에 의한 두통의 주증상은 후두통이며, 심하면 전두부로의 연관통이 동반된다


두통은 주로 비박동성이며 경추의 움직임에 의해 통증이 증가될 수 있다


두통의 기간은 매우 다양하며 점차 지속적인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일시적으로 악화와 완화를 반복할 수 있다



 주로 여성에게 호발하는 특성을 가지며,


오심 및 구토, 수명감, 고성공포증, 안절부절, 시야혼미가 있으나 군발 두통과 같은 군발성은 없다


두통의 강도는 경추에 부담을 주는 자세와 상황에 의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으며,


젊은 층에서는 경추의 손상이, 노인층에서는 경추의 퇴행성 변화가 주원인이 된다



이러한 경추성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 경추의 교정을 통한 치료


NSAIDs, 혈관확장제 등 보다 효과적이며 지속적이고, 근본적 치료가 될 수 있다




[Ref. Systematic Review of Chuna Manual Therapy for Cervicogenic Headache(Seon-Ho Shin, K.M.D., Kuk-In Han, K.M.D., Yong-Tae Jeon, K.M.D., Youn-Seok Ko, K.M.D. Jung-Han Lee, K.M.D.: The Journal of Korea CHUNA Manual Medicine for Spine & Nerves 2017;12(1):1-12)]




뒷목이 뻐근하고 아픈, 다시말해서 경항통이 있는 사람의 경우


물리치료, 진통제(주사,파스 등), 침치료를 통해 일시적 호전이 있을 수 있으나


조금 지나면 다시금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항통 환자중 일자목, 거북목(경추의 전만 감소)을 가진 경우


흉추의 신전변위(흉추가 평평한 경우)가 동반되는데



이때 일자목 자체를 교정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흉추만 교정해줘도 경추의 전만각이 돌아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경추 단일부위 교정보다는 경흉추 복합부위 교정이 기대값이 높다고 할수있다



[Ref. The Effects of Chuna for Thoracic in Patients with Nuchal Pain, Seven Cases Report(Dong-In Cho, K.M.D., Jeong-won Yoon, K.M.D., Soon-Joong Kim, K.M.D., Dong-Su Park, K.M.D.:Journal of Korean Medicine Rehabilitation Vol. 25 No. 4,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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