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년 전 중국 위나라의 왕이 큰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전국의 명의 라는 의사는 다 불러들여 치료를 하였지만 허사였다.

그러던 중 시골에 3형제가 모두 의사인데

편작이라는 셋째가 명의라 하여 편작을 불러

왕을 치료케 하니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다.



편작도



왕이 편작에게 “자네가 과연 1등 의사로다"하며

많은 상금을 내리니

편작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저는 3등 의사에 불과합니다.

저의 맏형은 얼굴만 보고 병을 알아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치료를 하지요.

그래서 아무도 맏형이 1등 의사인지 모른답니다.

둘째 형은 병세가 미약할 때 병을 알아내어

치료하니 사람틀은 큰 병을 치료해 주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심하게 아플 때 비로소 치료를 하니

그런 나를 보고 큰 병을 치료해 주었다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3형제 중에 가장 실력이 모자라는

제가 명의로 소문난 연유입니다.

저는 3등 의사에 불과합니다."


편작의 말을 들은 왕은

편작의 맏 형을 주치의로 삼고

여생을 병 없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잘 살았다고 한다.


틀림이 없는 말이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 우리가 맞이하는 환자는

당연히 이미 아픈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하기에 2등 의사라도 돼보려고

이 방법 저 방법 다 써보아도

“제가 의사 중에 2등 .. 아니 편작 정도는 됩니다"라고

자랑 스럽게 말하기 쉽지 않다.


통증의 원리와 통찰에서


비염치료 후 완치를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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