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딸을 두신 노사모님이 십니다.
한때는 광주를 호령하시고 사셨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 당신 몸도 호령하기 힘드시답니다.
하지만 늘 이렇게 맛있는 케익을 일본에서 따님이 보내주셨다고

저에게도 가져 오신다.





고령으로 허리 모릎은 아프시지만

정신과 눈빛 만큼은 초롱하시다.

때에 따라 공진단과 경옥고를 처방받아

복용하기 때문이라고 고마우시게도 말씀해주신다.

덩달아 나도 힘이 난다.




본원에서 인대약침과 MCT(경근이완요법) 및

고주파치료를 받으시고 걸을만 하시다고한다.




이 나이에 자식들 도움없이 외출할 정도면

건강한 것 아니냐고 하시면서

참 긍정적이시다.

몸은 마음의 악기일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하시는 말씀이다. 


마음은 몸으로 말한다.

 

 

어머님 건강하세요~




 

 

 

태어난 법을 모르는 채
내가 태어난 것처럼
죽는 법을 모르는 채
언젠가 죽어갈 것처럼

내 몸은 나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내 몸이 뚱뚱하건
말랐건
내 몸이
못생겼건
예쁘건

그 신비한
몸의 의미는
달라지지 않는다.

-한강-

 

 

 

 

 

 

 

저도 시 참 좋아하는데요

저도 한번 써보겠습니다.

ㅋㅋㅋ

 

 

 


자기를 사랑할 수 있는 자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다.

슬픈음악은
악기와 무대가
슬픈 것이 아니라
그 음악 자체가
슬픈 것이다.

이처럼
악기와 무대인
몸이 아픈 것이 아니라
내가 아픈것이다.

마음은
몸으로 말한다.

-여송 김성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