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정보/키크는정보] 허리가 휘게 돼면 키가 자라지않나요?

 

 

허리가 휘게 돼면 키가 자라지않나요?

 

Q1) 허리도 성장에 관련이 있나요?? 요즘 허리가 막 쑤시고 아프고 당기는데요.. 성장에도 관련이 있나 싶어서요…

Q2) 제가 초등 6학년인데 반에서 제일 작아요.. 그리고 뛰면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보았더니, 척추측만증이래요. 척추측만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나요?

Q3) 허리 교정하면 키가 큰다는데 사실인가요??

Q4) 요즘 허리가 자주 아파서 병원을 가는데... 그냥 물리치료만 해주더라고요. 그런데. 물리치료를 안하면 허리가 또 아파와요. 좀 뛰어놀면 아프고…

그러면 키가 잘 안 크나요? 키 때문에 정말 걱정이예요…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비틀어지면서 옆으로 구부러지는 질환입니다.

허리가 ‘S자’형으로 휘어지는 “척추의 변형”으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증세는 대부분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인 10세 전후에 나타나는데, 키가 크는 동안 허리도 같이 휘게 되므로, 성장기인 사춘기 동안에는 이 증세가 집중적으로 악화되게 됩니다.


◆ 척추측만증의 분류:

발생 빈도는 전체 인구의 2~3%에서 나타나며, 크게 기능성과 구조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능성 또는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은 척추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다른 외부의 원인으로 증세가 발생하여 2차적인 증세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의자에 앉는 자세가 바르지 못한 경우나 책가방을 한 쪽으로만 들고 다니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리 길이가 달라서 발생하는 경우, 사타구니 관절인 고관절이 굳어서 나타나는 경우, 허리 디스크나 척추의 양성종양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능성 측만증의 경우에는 그 원인만 제거하면 증세가 사라집니다.

구조성 척추측만증은 척추 자체의 문제로 인하여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아직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는 사춘기 이전에 발생하는데, 여학생에게 특히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척추측만증은 뇌성마비, 근육마비, 소아마비, 선천성 척추 이상 등에 의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밖에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가족 중의 한 명이 척추측만증이 있을 경우의 발생률이 20% 정도로, 일반적인 발생률인 2%에 비하여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신체 다른 장기의 기형을 잘 동반하는데, 비뇨기적 기형의 20~40%, 심장 기형의 10~20%, 척추신경 이상의 10~40%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동반 기형에 대해서도 초음파 검사, 신장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척추측만증의 증상 및 발견:

척추측만증은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질환이지만, 동시에 머리와 골반에 대한 척추의 회전 변형이 동반됩니다. 머리와 골반은 정면을 보고 있는데 척추는 비스듬히 옆을 보는 모양이 되고, 그 결과 한 쪽 등이 튀어나오고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의 크기가 달라 보이게 됩니다. 그밖에도 어깨의 높이가 달라지고, 허리 곡선이 비대칭적으로 되어서 한쪽은 잘록하고, 다른 한쪽은 밋밋해진다. 이 증세가 심하면 허리를 잘 숙이지 못하게 되고 척추의 유연성이 감소한다.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외형적인 이상은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 척추측만증과 키:

보통 이 질환자들은 키가 작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측만증 교정 수술 후에는 수술 전에 비해 신장이 2~8㎝정도 커집니다. 때로는 척추 주위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가벼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어릴 때부터 이 증세가 진행되면 흉곽 발달에 이상이 생겨서 폐기능과 심장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척추측만증이 있는지를 알 수는 없을까 ?

집에서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실제로 이 방법은 초등 및 중고등학교에서 이용되고 있다.


전방굴곡 검사(전굴검사)라고 하는 이 검사법은 검사 대상자로 하여금 정면을 보고 서게 한 후 허리를 앞으로 숙이도록 한다. 이 때 무릎은 굽히지 말아야 하며 양손은 아래로 뻗어 두 손끝이 일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자세를 취한 후 검사자가 앞 또는 뒤에서 등을 관찰하여 한 쪽이 튀어나왔는지를 살펴본다.

 

한 쪽 등이나 허리가 비대칭적으로 튀어나와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이 있을 확률이 90%이상이다.
그러나 가끔 운동 선수들에게는 한쪽 근육만 발달하여 비대칭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자세의 이상으로 생긴 기능성 측만증의 경우는 이 검사에서 한 쪽이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검사법은 구조성 측만증과 기능성 측만증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 척추측만증 발견 후에는:

이 질환이 발견되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측만증의 종류와 골격 성숙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하며, 그 치료방법 또한 간단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진찰과 일반 X선 사진 촬영으로 그 종류와 골격 성숙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경우에는 X선 사진에서 측정한 각도가 20도보다 작으면 3~4개월마다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고, 20~40도는 보조기를 착용하는 치료가 필요하며, 40도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출처: 롱다리 넷 http://www.longda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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