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와 관련하여 얼렌증후군,비젼기능 이외에도 중요하게 검사되어야 할 부분은

두눈의 편측지배성으로,

편측지배성이란?

두뇌에 입력되는 정보중 60%에 달하는 내용이 시각으로 입력되지만

우리는 좌우 어느 한쪽눈을 지배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곧바로 응용이 가능한 부분으로 아이들이 학급에서 자리를 배치받을 때

자신의 편측지배성을 안다면 집중을 좀 더 잘할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 눈이 우세하다면 선생님의 왼편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런 학생이 선생님의 오른쪽으로 그것도 창가에 가까이 않는다면

왼쪽눈으로 들어오는 창밖의 정보가 집중을 방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도 어쩔수없이 집중을 유지하지 못하는 거지요.

 

책을 빨리 읽은 것도 중요하지만 이해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겠죠.

진정한 속독은 완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의미를 가지는 것이니까요.

좌측 눈은 우측 뇌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그림을 보는 눈(훑어 본다)이며

우측 눈은 좌측 뇌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보는 눈(세부적으로 본다) 입니다.

좌우눈을 같이 사용하게 되면 좌우뇌의 connection이 발생하게 되고,

책을 읽으면서 통합적인 이해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좌우뇌가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좌우뇌의 통합은 이해에 중요합니다.

두눈의 활용이 좌우뇌 통합에 관여한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입니다.

이상과 같이 비전문제는 매우 중요하지만 테스트할 수 있는 도구가 충분치 않은 관계로

아직까지도 간과되어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책 읽는 속도가 느리다든지,

책을 읽고도 이해도 떨어진다든지할 때,

그리고 나아가서는 읽고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좀 더 자신의 비전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비전훈련은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훈련입니다.

만약 비전문제에도 불구하고 책 읽기를 강요한다면

마치 자갈길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결국에 자동차는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고장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책 읽기 뿐만이 아니라 2차적 심리문제까지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전훈련 방법을 선택하는 기준

1) 얼마나 인체의 생리적인 리듬에 맞추어서 개발되어 있는가?

2)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만들어졌는가?

3)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학술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훈련인가? 입니다.

비전훈련은 단순한 eye exercise가 아니라

visual-perceptual ability를 높이기 위한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하여간에 독서도 중요하지만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장땡은 아니다는 거.

그리고 기능이 부족한데 계속 읽게 해서는 아이들 잡을수도 있다는 거.

마지막으로 당연한 얘기지만 일단 근본적인 기능이 좋아지면

그에 따른 행동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는 거.

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필요한 행동이 나올 수 있도록

학습에 필요한 근본적인 기능들이 좋아지는 것이 목표가 되도록 합시다.

이상으로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본 클리닉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전훈련은(HTS, PVT, PTS2 : www.homevisiontherapy.com)

국내외 그 방면에서 학술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구소 홈페이지인

www.braintrainingcenter.co.kr 를 방문하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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