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두뇌사고특성프로파일 평가와 학습과 관련된 두뇌기능평가를 통한 신경과학적 두뇌학습을 위한- 김성훈원장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두뇌학습이야기-2 나의 공부스타일은?
지난주에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험이 끝났지요.
이 때쯤만 되면 아이가 공부와 시험에 대해서 무감각하여 아예 공부를 하려 하지 않거나 아이가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시간투자에 비해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상해하는 부모님들이 많을 것입니다
어떤 아이는 짧은 시간을 공부하고도 좋은 결과를 내는 반면에 시간투자에 비해 효과가 잘 안 나오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러한 아이들이 단순히 공부를 싫어하고 머리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부모님들이 알지 못하는 어떤 특별한 요인이 있어서 입니다.
여러가지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만 지금까지와는 다리 보다 과학적인 두뇌신경학적 관점에서 보면
첫째 부모도 아이들도 자기 공부 스타일을 모릅니다.
누구는 이렇게 공부하면 잘 된다던데 나는 내 아이는 그렇게 해도 잘 안되더라.
이런 경우 많이 경험합니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순서보다는 무작위로 학습하는 아이 또한 청각적으로 학습을 잘하는 아이, 시각적으로 학습을 하는 아이, 움직이면서 혹은 움직여 만이 학습이 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또한 이것저것 꼭꼭 집어주고 시켜야만 잘하는 아이가 있고 이것 저것 잔소리하지 하지 않고 동기를 부여해주어야만 잘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처럼 귀로 공부하는 아이, 눈으로 공부하는 아이, 손으로 공부하는 아이, 입으로 공부하는 아이, 우뇌로 공부하는 아이, 좌뇌로 공부하는 아이가 다 틀립니다. 자기 공부하는 신경학적인 스타일을 모르고 공부하면 처음에는 신경을 써서 공부하면 공부가 되기는 하나 빨리 지치고 머리가 멍해지며 두통이 생기게 되어 결국은 공부를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 공부하는 스타일만 정확히 안다면 힘이 덜 들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공부도 참 재미있구나 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잘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항상 공부걱정을 하지만 사실은 공부를 안합니다.
항상 머릿속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는데 시작을 안 합니다. 시작을 하려면 대뇌의 고유기능인 실행기능이 작동돼야 되는데 이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모든 것이 귀찮고 일을 계속 미룹니다. 결국은 시험기간 다 돼서 공부를 하죠.
항상 최악의 상태를 만들어 놓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니 맨날 공부가 스트레스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학생뿐이 아닙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계부를 마음 잡고 한번 써보자고 하지만 한 일주일 쓰고 나면 안 씁니다. 학생들도 학기 초기에 한 일주일 바짝 하다가 다시 본인위치로 돌아갑니다.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애기지만 어른들은 자기 생활에 대한 얘기로 똑같습니다.
뇌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뇌가 바뀌어야만 생활패턴이 바뀝니다.
다음으로 자기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화나면 공부 안 해버린다. 부모를 위해서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고3들 특히 본인이 집안을 위해서 대표 선수로 나가는 것처럼 기분 나쁘면 공부 안 해버린다고 합니다.
자기 공부인데. 그게 이 주최가 잘못된 것입니다. 강요에 의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전전두엽의 자기조절능력, 자기주도학습기능이 약화되고 동기가 결여되어 자기공부라 생각을 안 하는 겁니다.
그 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기 본인은 스스로 공부와는 체질적으로 안 맞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부모님들은 아이가 공부를 안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고 실제로는 못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불면증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잠을 안 잔 것이 아니라 못 잔 것입니다. 안 자려고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라 자려고 최선을 다 해도 잠이 안 오는 것입니다.
밥솥의 물이 끓지 않으면 결국 밥이 안되듯이 그 어떤 부위가 생리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그 행위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상태에 도달하게 해야 하는데 그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공부는 그냥 하면 되는 것 이다 라고 시키기만 합니다.
그러므로 과학적으로 공부와 관련된 신경학적 문제가 무엇인가? 거기에 우리 아이가 평균에 비해 어느 정도 기능이 떨어지는가? 이것이 평가 되고 그에 따라 그 기능을 강화 시켜 줘야만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공부를 즐겁게 합니다.
아무리 좋은 공부 방법을 만들어 줘도 생리적으로 두뇌 신경학적으로 준비되지 않으면 절대로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김성훈한의원/HB두뇌학습클리닉 원장/신경정신과학 한의학박사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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