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해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스트레스로 인해 아이들이 보이는 증상은 매우 광범위하다. 그 현상이 눈에 보일 만큼 심각해 곧바로 병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 있는 반면에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거나 또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비한 것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항상 아이의 행동과 언어, 표현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심하게 코를 파거나 귀를 후빌 때, 습관적으로 손톱을 깨물고 손가락을 빨 때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 입과 연관된 행동들은 즘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다.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먹지 않는 것은 원초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며, 잠옷을 입을지 말지, 외출복을 무엇으로 할지 등을 결정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는 자신에게 주어진 규칙들에 대해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성적인 관념이 생기는 시기에 성기를 비비고 노출시키거나 과도한 자위행위를 할 경우에는 성적인 문제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눈을 자꾸 실룩거리거나 반복적으로 손을 털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도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책을 너무 좋아해서 밖에 나가 놀지도 않고 책만 본다니까요. 기특하죠?"라고 자랑하는 엄마들이 있다. 그러나 이를 한번쯤 문제 증상으로 인식해본 적이 있는지. 사자의 새끼들이 서로 치고 받고 뛰어놀며 자라듯, 아이들도 본능적으로 뛰어놀며 자라야 한다. 한창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단짝 친구도 없이 집에서 책만 본다면 아이가 타인과의 관계나 부모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는 공부하라는 부모의 잔소리가 두려워 책을 보는 것이거나 또래 아이들에게서 거부당한 죄절감을 책을 읽음으로써 잊고, 혼자만의 세계 속에서 자신의 자존감을 찾으려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타인과의 교류 없이 자신만의 세계 속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훗날 사회생활을 할 때에 큰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은 주변 환경과 감정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부모의 통합적인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며, 가볍게 생각해 가정 내에서 해결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출처: 힐링패밀리
브레인월드 www.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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