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해서 볼 때 늘 고개가 돌아갑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 남자 아이인데 티브이를 보거나 무언가를 집중해서 볼 때

늘 고개가 돌아갑니다.

고개가 한쪽으로 45도 정도 돌아가고 보아야 할 대상을 노려보듯이 삐뚤게 바라봐요.

안과 가서 사시검사도 해봤는데 정상이고. 균형감각 같은 것도 정상 이예요.

습관이라고 주의를 주라고 해서 계속 주의만 줬는데 안 고쳐집니다.

그리고 증세가 꽤 오래됐어요. 4살 때부터?

틱은 같은 행동이 반복되는 거라 해서...

틱 이라고는 그 동안 생각 안 했어요. 아이는 고개 돌린 상태로 계속 유지하며 바라보거든요.

이런 증상도 틱 일까요?

 

안녕 하세요.

반복적인 증상이 아닌 것으로 봐서 틱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과에서 사시가 아니라면 양쪽 시각의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거나 한쪽 눈이 빛에 민감한 이상을 보이는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양안이 초점이 맞아야만이 뇌에서 정보가 이해가 되고, 조직화 됩니다.

그러므로써 정보가 통합이 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생기죠.

왼쪽 눈은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는 눈입니다.

오른쪽 눈은 세부적으로 보는 논리적인 눈이죠.

이러한 경우 시지각적인 훈련이 필요하고,

미세하나마 청지각의 평형감각을 교정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경증은 단순히 근육의 이상만 봐서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정서적인 안정을 우선시 합니다. 자꾸 주의를 준다고 개선되는 게 아니고 오히려 정신적 압박감이 가중됩니다.

내원해서 그 분야에 대해 자세한 진단을 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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