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이 없는 추석 한가위 만들기
안녕하세요.
광주 김성훈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김성훈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하듯이
이번 추석도 온가족이 건강하고 화목한 명절이 되시길
김성훈한의원 모든 가족들이 응원합니다.
명절이면 생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병이 있습니다. 명절증후군!
설이나 추석 등의 명절 때 받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하지요.
장시간의 귀향 과정, 가사노동 등의 신체적 피로와 성 차별적 대우,
시댁과 친정의 차별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가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여성의 경우 명절에 필요한 음식 장만 및 뒷처리와 같은
가사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되며,
남성의 경우 명절 동안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발생하는 운전자의 피로와
장시간 차량에 탑승하면서 발생하는 멀미, 정신적 스트레스까지도 포함됩니다.
직장인의 경우 기존 일상 생활과 다른 긴 연휴로 인해
생체 리듬이 깨진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명절 후 증후군"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위장장애, 소화불량,
요통, 뒷목 어깨결림통, 몸살 등과 같은 신체적 증상과
불면, 피로, 우울, 호흡곤란 등의 정신적 증상이 있습니다.
명절증후군을 겪는 대상은 대부분 주부였지만,
최근에는 남편, 미취업자, 미혼자, 요즘은 역귀성이라해서 시어머니 등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지요.
우리나라 명절증후군과 비슷하게 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새해 등 명절연휴 후
심근경색이 급증하는 것을 경고하는 의미로 ‘명절 심장병’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절에 과로, 과음과 과식, 불규칙한 생활 등이 몸에는 크게 무리가 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서 조금만 절제해도
건강하게 명절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①명절증후군 벗어나기 장거리 운전방법
명절증후군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있습니다.
명절 이후, 무릎과 허리, 어깨와 뒷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장시간 운전 때문입니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운전 시간이 훨씬 길어져
모든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길이 막히면 스트레스와 짜증으로
목도 뻣뻣하고 머리도 아플 수 있습니다.
명절 후 생활리듬이 깨지고 과음, 과식으로 인한 후유증은
통증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장거리 이동할 때는 근골격계 질환과
자동차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앉으면 누울 때보다 하중이 2∼3배 더 허리에 가해지며
평소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특히 유의해야 하며
운전석에서 일어설 때는 바로 일어서지 마시고
허리와 고관절을 스트레칭을 한 후에 일어서야 합니다.
운전은 어깨나 허리, 무릎, 발목 근육만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과사용과 긴장에 따른 피로를 유발합니다.
첫째, 우선 장거리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항상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음악과 가족과 평소 못다한 얘기 등을 하면서
앞차의 꽁무니보다는 앞차의 그 앞차를 보고
한 템포 느리게 운전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스트레스도
덜 쌓이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발 전 차의 운전석 각도를 평소보다 10도 정도 뒤로 조절하고,
엉덩이와 등을 등받이에 바짝 붙여 앉거나
작은 쿠션을 이용하면 허리에 무리가 덜 갑니다.
두 번째, 규칙적으로 차를 세우고 쉬면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셋째, 무엇보다 조심할 것은 졸음 운전입니다.
과식 후 운전은 졸릴 수 있습니다. 운전 전 약간 배고픈 듯 식사하고,
운전 중에 간식을 조금씩 먹는 것이 졸음 예방 방법입니다.
마지막 넷째로 창을 닫고 에어컨을 켜면
실내에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해 머리가 더 무거울 수 있으므로
환기를 자주 해 시원한 가을의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 졸음 예방에 좋습니다.
명절에 장시간 운전은 물론 피곤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많이 막힐 것이라고 마음을 편안하게 먹으면
몸도 마음도 훨씬 편안할 수 있습니다.
②명절증후군 벗어나기 건강한 음식먹기와 조리법
추석이 지나면 체중이 느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를 명절후 급진살이라고 합니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4~6kg이 느는 것은 금방입니다.
명절 음식은 외식과 비슷한 열량을 갖고 있어서입니다.
명절음식은 포만감은 비슷한데
평소 음식 열량과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보통 한식 한 끼 열량이 약 600 kcal이며
밥한공기는 300kcal인데, 송편 5-6 개는 300kcal로 밥 한 공기와 비슷합니다.
흔히 부담없이 집어들어 대여섯개는
그 자리에서 먹는 약과가 개당 170kcal, 유과가 개당120kcal이고
같이 마시는 식혜와 맥주도 100kcal 정도입니다.
또한 대표적으로 열량이 많은 음식이
떡 그리고 전과 같은 기름진 음식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분위기 때문에
평소보다 무의식중에 과식을 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조리 방법을 다소 바꾸어 음식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야채는 가볍게 데쳐서 조리하고
기름대신 물로 볶을 수 있는 것은 가능하면 물을 사용합니다.
둘째, 전이나 튀김음식 재료는 가급적 큼직하게 썰고,
팬을 뜨겁게 달군 후 기름을 두르면 기름의 사용량과
음식으로의 흡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고기는 굽기보다 오븐이나 찜으로 조리하거나
삶아서 기름기가 빠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넷째, 송편이나 음식 등에 참기름을 바르지 않거나
가능하면 적게 바릅니다.
이렇게 주의했어도 어쩔 수 없이 칼로리 섭취가 많다면,
‘더 섭취한 만큼 더
운동하자’가 정답입니다.
그리고 1~2키로 늘어난 체중은
김성훈한의원만의 10일 스피드 다이어트로 초장에 잡을 수 있습니다.
③명절증후군 벗어나기 건강한 건강한 관절관리법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도 명절만 지나면
다양한 부위의 관절통을 호소합니다.
심지어 명절 전에는 통증을 예상하며
어떻게 명절을 보내나 미리 걱정하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있는 질환입니다.
무릎, 허리 척추, 발목 등 체중의 하중을 지지해 주거나
손가락 손목 어깨 등 평소 많이 사용하는 관절에 주로 나타납니다.
통증을 줄이려면 장기간 서서 일할 때
발밑에 발을 올려 놓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해 번갈아 가며
체중을 분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방바닥에 앉아 음식준비를 하는 것보다는
식탁에서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과 박스 등 무거운 물건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들어
허리와 무릎에 과도한 무게가 실리지지 않게 하고,
혹 들더라도 허리를 숙여 들지 마시고
무릎으로 최대한 몸에 붙여 들어야 합니다.
당연히 일하기 전·후에 무릎강화운동이나
허리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면 퇴행성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명절 준비로 집안 일이 늘어 피곤할수록
자기 전 10분 이내 스트레칭을 해 다리에 고인 정맥혈과
림프순환을 호전시키면 관절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④명절증후군 벗어나기 건강한 피로관리법
이번 추석은 4일 연휴입니다.
연휴 전 설레던 마음이 명절연휴가 끝나고
정상 생활로 돌아가려는 순간 갑자기 피로가 몰려오는 것을
누구나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평소와 다른 일에 시달려 피로가 쌓인 데다가
정신적으로도 약간의 흥분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몸의 에너지가 고갈되고 정상 리듬이 깨진 것입니다.
연휴 후 심한 피로와 업무 공백 등 후유증 해소를 위해
적절한 대비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선 명절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 부족과
일상의 규칙적 생활리듬이 변화한 것에서 비롯됩니다.
자동차로 새벽이나 야간에 장거리 이동을 하고
친지와 술자리나 놀이로 평상시보다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여자들은 명절 내내 부엌에서 긴장하며
일을 하다 보면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경우 조금 피로하다고 늦게 기상하지말고
반드시 평소 기상시간을 지키도록 해야합니다.
졸리면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거나,
영 참기 어려운 정도면 10-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연휴 후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적응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는 것보다는
조금 여유 있게 전날 오전이나 늦어도
낮 시간대에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출근한 첫 날은 가급적 무리가 되지 않게 과음, 과식을 피하고
점심 식사 후 건물 밖에 나와 바깥 공기를 마십니다.
가능하다면 출근 첫 날 조금 일찍 일을 끝내는 것도
몸이 균형을 찾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과거 명절은 못 먹고 살던 시대의 ‘보양’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
요즈음은 어떻게 하면 과식을 피할까 하는 것이 명제인 시대입니다.
사실 현대인들은 ‘마음이 허기’진 사람들입니다.
가족들의 배려와 이해 그리고 고향의 따뜻함으로
허기진 마음을 위안하고 보양해야 합니다.
전체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
그리고 일을 나누려는 자발적인 협조의식이 중요하다.
가족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바쁜 여자들을 위해 시장을 대신 봐주거나 집안청소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을 나누려는 자세가 도움이 될 것이다.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가족이 조금씩 일을 나누고
서로에게 좀더 많은 배려를 함으로써
함께 치르는 축제라는 명절의 본뜻을 되살리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위에서 열거한 명절증후군 벗어나기 4가지 수칙을
준수 했음에도 전신적 육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언제라도 김성훈한의원을 노크하세요.
사랑하는 가족과 따스하고 행복한 추석명절되시길
김성훈한의원이 다시한번 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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