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국을 바꾸어놓을 기술은?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미래 세계를 바꾸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유망기술’을 발표했다.

10대 유망기술은 ▲ 뇌-기계 인터페이스, ▲ RNA 기반 치료제 개발 기술, ▲ 그래핀 나노구조체, ▲ 무공해 저급석탄 에너지 기술, ▲ 염료감응 태양전지, ▲ 지능공간 인지통신 기술, ▲ 역분화 줄기세포, ▲ 인체통신 기술, ▲ 인지로봇 기술, ▲ 퍼스널라이프로그 기술 등이다.

▲ KISTEP이 선정한 10대 미래유망기술 

‘뇌-기계 인터페이스’란 뇌파신호, 즉 생각으로 기계를 제어할 수 있을 기술을 말하는데, 로봇이나 장애인 신경보철 등에 이용이 가능하다. ‘RNA 기반 치료제 개발 기술’은 특정 염기서열을 가지는 인공 RNA를 제조해 원하는 유전자를 특정 질병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그래핀 나노구조체’란 탄소가 연결돼 벌집 모양의 평면구조를 이루고 있는 물질로, 그 두께가 불과 원자 한 층에 불과해 향후 실리콘 소자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무공해 저급석탄 에너지 기술’은 자연발화성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저등급 석탄을 원료로 무공해 청정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염료가 햇빛을 받아 들뜬 전자를 생성하는 등의 성질을 응용해 단순한 공정과 저렴한 비용의 태양전지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능공간 인지통신’ 기술은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을 위한 지능공간을 만들어주는 신경망 구축 기술을 말한다.

‘역분화 줄기세포(iPS)’는 배아줄기세포처럼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지만 면역 거부반응 및 윤리적 논란이 전혀 없어 기존 세포치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유망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인체통신 기술’은 유, 무선을 사용하는 기존 통신방식과는 달리 사람의 몸에 부착된 각종 정보 단말장치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을 말한다.

‘인지로봇 기술’은 인간 혹은 생물체와 로봇을 접목시켜, 인간과 유사한 기능의 로봇을 만드는 기술. ‘퍼스널 라이프로그 기술’은 개인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많은 정보를 수집, 활용이 편리하도록 분류해, 필요할 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선정 작업을 수행한 KISTEP 임현 연구위원은 “10대 미래유망기술의 선정을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됐으며, 이들의 견해를 미래 가능성과 연계해 가장 현실성 있는 기술들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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