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강박충동장애가 있거나 이 같은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서 이 같은 질환 발병과 연관된 뇌영역이 확인됐다.

18일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강박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이 같은 질환이 발병하지 않은 이 들의 가족들의 경우 안와전두피질(orbitofrontal cortex) 이라는 뇌영역이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박충동장애는 가족력 양상을 보이는 정신불안장애로 자신도 모르게 자꾸 반복적으로 손을 씻는 행동을 하는 등의 반복적 지속적 사고와 충동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바 전 세계적으로 약 2~3% 가량이 이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

강박충동장애 증상이 있는 14명과 이 들의 가족 12명을 대상으로 뇌영상촬영을 한 이번 연구결과 행동과 의사결정과 연관된 뇌영역인 측부안와전두피질이 이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이 같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이 들의 가족들에서 완벽하게 활성화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이 같은 뇌영역이 활성화되지 않는 경우 강박충동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바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증상 출현전 이 같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을 확인해 미리 예방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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