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계통분류

유전자 분석이 종들의 분류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면서 인간의 계통학적 위치도 바뀌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호모속(인간)이 속한 호미니드과와 ▲팬속(침팬지ㆍ보노보) 퐁고속(오랑우탄) 고릴라속(고릴라)이 속한 폰지드과가 나뉘어져 인간의 고유한 갈래가 강조됐었다.
하지만 침팬지와 인간은 DNA 차이가 1.3%에 불과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드러나면서 두 속을 하나의 호미나인아과(亞科)로 묶는 견해가 부각됐다. 침팬지와 오랑우탄이나 고릴라 사이보다, 인간과 침팬지가 훨씬 가깝다는 이야기다.
호미나인아과는 두 발로 걷는 호미니드과에 속하며, 호미니드과는 꼬리가 없는 호미노이드상과(上科)에 속하고, 호미노이드상과는 콧구멍이 작은 협비차아목(次亞目)에 속한다.
순차적으로 뇌가 큰 유인원아목(亞目), 사물을 쥘 수 있는 영장목(目), 태반이 생기는 태반아강(亞綱), 새끼를 낳는 포유강(綱), 등뼈가 있는 척추동물아문(亞門), 척색이 있는 척삭동물문(門), 동물계(界)에 속한다.
인간과 침팬지의 공동 조상은 약 500만~600만년 전쯤 갈라져 나왔으며 고릴라 조상은 보다 앞서 600만~800만년 전쯤, 오랑우탄 조상은 훨씬 앞선 1,200만~1,600만년 전쯤 가지를 치고 나와 각자 진화의 길을 걸었다.
'진화의 새로운 백터-----진과 밈 > 우주천문·지구·진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쿨리지 이펙트 (0) | 2011.09.09 |
---|---|
사랑의 유효기간은 ? 30개월 (0) | 2011.09.09 |
Re:배란기에 숨겨진 남자와 여자의 성 전략 (0) | 2011.09.05 |
배란기에 숨겨진 남자와 여자의 성 전략 (0) | 2011.09.05 |
직립보행으로 다양해진 성 체위 (0) | 2011.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