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주 구안와사클리닉 김성훈한의원
원장 김성훈입니다.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안면마비,벨마비,와사풍)은
남녀노소 유아에서부터 고령의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합니다.
요즘에는 비교적 병이 잘 안 걸렸던 청소년들까지
자주 발생되고 있습니다.
아마 좋지 않은 생활습관과 식습관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제인
임신부나 산모들의 경우도 구안와사에 잘 걸리며
이런 경우는 후유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아주 높게 나타납니다.
임신중과 산후에는 약을 써도 되는지?
침치료를 해도 되는지?
등의 걱정 때문에 적절한 치료에
심적 한계를 많이 느끼시더군요.
이렇게 걱정을 하고 치료시기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당연히 구안와사가 완치되지 못하고
후유증으로 오랜 시간 동안 고생은 물론이고
후해를 하게 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구안와사의 치료는 한방적인 치료가
탁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음해성 언론플레이로 인해
과연 내가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될 것 인가하고
걱정을 하시는 경우를 참으로 많이 접하는 요즘입니다.
현재 치료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으신
산모 한 분이 산후 약2주 정도에 구완와사가
발생하여 모 대형병원에서 약 1주일정도
치료도중 저희 병원을 소개받고 래원하셨습니다.
산후로 수유를 해야 하는데 그 병원에서
스테로이드계통의 약을 처방하면서
수유를 중단하라고 했다면서 어찌해야할
것인가와 여기서 한방천연물탕약을
복용하면서도 수유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의
의문이 있으셨습니다.
구안와사 병증의 상태를 자세하게 진단한 결과
스테로이드 계통의 양약치료는 7일 정도
진행되어 중단해도 될 것 같고
한방천연물약은 산후 회복과 병증에 맞게 쓴다면
수유를 중단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진단 결과를 말씀드리고 치료전후의 예후는
이럴것이다하고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본인의 진단 결과에 수긍하시고
열심히 치료를 한
결과 수유도 계속하게 되었고
병증도 개선되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다음은 저의 클리닉에 문의가 왔던
한 산모 구안와사환자의 상담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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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2세 여자입니다.
9/22일 자연 분만했으며 조금
힘들게 아기를 낳은 편입니다.
그래서 회음부절개부위가 많이 아파
2박3일 병원에 있는 동안도 그리고 집에 와서도
자세가 옆으로 삐딱하게 앉아있었고
9/26일부터 왼쪽 목이 뺑기더니 9/27부터는
왼쪽 귀뒤의 뼈가 몹시 아팠습니다.
답)산후에는 출산으로 인해 기혈이 허약해집니다.
임신중에는 아이와 함께 두목의 기혈순환과
독소의 처리를 해야하고 모든 에너지를
배속의 아이를 위해 쏟고
아이가 잘못될라 운동도 못하여
근육의 기능이 떨어진데다가
출산의 정신적 두려움 그리고 출산을 위해
과도한 힘쓰기로 인해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갓난아이에게
젓물릴라 귀저귀갈라 잠도 재대로 못자는
상황에서는 면역력이 극도로 약화되어
제7뇌신경인 안면신경에 바이러스의 감염이
될 수 있는 가장 쉬운 상황인것입니다.
그러므로 귀하와 같은 산모들에게
흔하게 안면마비가 발생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듯이 산후에는 산후허약해진
기혈을 보충하기 위해서 산후보약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한것입니다.
그러곤9/29일 아침을 먹는데 약간
숟가락을 빠는 입술의 느낌이 이상했어요.
그때까진 양쪽 입술 끝이 올라가서 전혀
마비가 오고 있다고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후부터 양쪽 입술 끝은 올라가나
웃을때 입니 삐뚤어 지는거에요(왼쪽마비)
답)그렇습니다.
환자가 안면마비를 스스로 느끼는 상황이
비눗물로 세수를 하다가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 눈이 따가워 알게 되고
음식물을 먹을때 밥이 마비측 뺨에 끼어서
잘 안 나오거나 물이나 국을 먹을 때 마비측으로
새나와 이상함을 느끼며
양치질을 하면서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9/30 한의원을 방문했고
오늘로 3일째 침을 맞았구요
한약먹은지는 2틀째 입니다.
9/30날부터는 입술 양끝도 올라가지 않습니다.
왼쪽 귀속은 가끔 아프고요
전화받거나 옆에서 큰소리가 나면 왼쪽귀로
유난히 크게들리고요.
한의원에서는 임신풍이라고 하더군요.
답)왼쪽 귀속이 아프고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증상으로 보아서 님의 경우는
안면신경의 상부의 귀의 이소골을 지배하는
등골신경에 병변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
구안와사의 정도가 일반적인 상황보다는
더 심한 중등도 이상의 심한 안면마비로 보입니다.
한의원에서 원인에따라 치료 방향이
다르다며 초음파로 자궁의 상태,
수축정도를 보았구요.
얼굴의 열분포를 보는 (정확한 명칭모름)검사도
했어요. 제가 제일 궁금하고 걱정스러운것은
치료완치여부와 치료기간입니다.
너무 성급한가요
직장에 다니고 있어 2개월정도
후면 직장에 나가야 하거든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산후에 자궁내의 어혈(오로)이 빨리
배출되지 않고 자궁의 수축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질병의 빠른 회복을 방해합니다.
열분포도 검사는 적외선체열진단으로 보입니다.
이 검사를 하면 안면의 어느 경근과 경락에
병변이 심한지를 알 수 있으며
어디 근육의 기능이 안 좋은지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귀하의 상태를 직접 진찰을 하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치료기간이
2개월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치료해주시는 원장님과 잘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글을 계속읽다보니 근전도 검사에 대한 글이 있어서요.
근전도 검사는 꼭 받아야 하는 건가요?
답)근전도 검사는 안면의 근육상태가
얼마나 활력이 있는지를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즉 안면의 근육이 어느 정도로 안면신경의
지배하에 있는 지를 정확히 알 수 있으므로
질병의 예후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검사법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꼭 할 필요는 없는 검사입니다.
적절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안와사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언제라도 카톡을 주시길 바랍니다.
빛고을 광주에서
구안와사명의
한의학박사
여송김성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