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상식] 알면약이되는 한방상식

알면 약되는 한방상식-(19)쑥·흰머리
매일신문 2006-03-16 

 

 


◆쑥

봄날 양지바른 들판이나 풀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쑥이다. 어린 순을 넣어 떡을 만들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 것 등을 통해 우리 입맛에 매우 친숙해진 식물이다.

쑥은 식품 이외에도 약효가 뛰어나서 한약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예로부터 5월 단오에 채취하여 말린 쑥이 가장 유효성분 함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쑥잎의 앞은 녹색인 반면 뒷면은 희며 오래되면 누렇게 변하는 등 그 색이 다양하다. 또 잎이 두텁고 부드러워 온후하고 인정 많은 사람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래서 쑥은 모나지 않고 두루 두루 잘 융화시키는 약효를 가진 약제로 분류되어 있다.

쑥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자궁이 약해 약간만 무리하면 하혈할 조짐이 나타나거나 피가 약간 비치는 경우 인삼, 황기를 함께 넣어 달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생즙을 내어 먹어도 좋다.

여성이 하혈하면 나쁜 피가 맺혔다 해서 어혈을 터뜨려 배설해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혈은 기운이 부족해서 생긴 것이므로 기운을 통해주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피는 따뜻해야 잘 움직이며 차가워지면 순환이 잘 안된다. 따라서 피가 잘 돌기 위해서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기운이 필요하다.

그런데 허약하든지 불규칙한 식생활로 배가 차가워진 여성은 모세혈관도 수축하기 쉬워 약간만 무리해도 출혈이 잘된다.

그러므로 심한 경우가 아니면 쑥을 먹어 따뜻한 성질로 하복부를 데워 혈액순환을 부드럽게 해주면 지혈에 도움이 된다.

장이 약해서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자주 할때도 쑥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스트레스가 쌓여 가슴에 열이 많은 사람은 쑥 먹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흰머리

주흥사가 하룻밤을 꼬박 새워 천자문을 완성했을 때 검었던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후세 사람들은 그가 지은 천자문을 백수문(白首文)이라 부르기도 한다.

백수문은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도록 고생하면서 지은 문장이라는 의미.

'어찌 머리가 검으냐'라는 뜻의 하수오(何首烏)라는 약제가 있다. 옛날 어떤 사람의 머리카락이 어느날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해 있어 사람들이 물어보니 새박뿌리를 먹었더니 머리카락이 검어졌다고 해서 새박뿌리를 하수오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머리카락 세는 것은 노쇠현상의 일종이다. 그러나 젊은 사람에게 나는 흰머리카락은 노쇠현상으로 볼 수 없다.

다른 기능은 정상인데 유독 머리카락이 먼저 센다는 것은 영양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보통 성격과 관련이 있다.

내성적인 사람은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흰머리카락이 잘 난다. 성격이 활발하지 못해 스트레스 등이 많이 쌓여 영양이 머리카락까지 충분히 올라가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

반면 고집이 세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흰머리카락이 잘 난다. 감정 활동이 지나치면 머리카락까지 갈 영양이 잘 비축되지 않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이 흰머리카락 발생을 줄여 보고 싶으면

첫째 원기 양성해 질 것,
둘째 느긋한 생활태도를 가지도록 노력할 것,
셋째 영양이 부족하다면 영양을 보충할 것,
넷째 머리가 복잡하면 정신을 맑게할 것 등
네가지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

원기 돋우는데 도움이 되는 약제로는 인삼, 계피 등이 대표적이고 영양 보충에는 하수오, 구기자, 검은 참깨, 산딸기, 녹용 등이 사용된다.

정신을 맑게 하는데는 국화꽃, 결명자, 창포 뿌리 등이 도움 된다. 이들 약제를 복용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상식/한약상식] 한약에 관한 상식

 

 


한약은 진찰·처방하는 의사, 조제하고 달이는 사람, 먹는 사람, 이렇게 세 사람의 정성이 합해져야 한다. 환자의 질병을 올바로 치료함에 있어서는 정성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 한약을 복용할 때는 주의 사항과 금기 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술로 인한 질병 때문에 치료 받으면서 술을 많이 먹으면 그 병이 어찌 나을 수 있겠는가.

* 팩에 들어 있는 한약은 봉지째 뜨거운 물에 담가 데워서 먹거나, 약을 컵에 따라서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는 게 좋다.

* 부자가 들어간 한약은 반드시 식혀서 마셔야 한다.

* 약을 복용하는 중에 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한의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 수도물에는 불소가 들어 있어서 한약을 달이는 중에 좋지 못한 의학 반응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한 한 정수된 물을 사용토록 한다.

* 한약재를 달일 때는 약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은근한 불로 2시간 정도 달인다.

 

 

 

출처; 대한한의사협회

[한방상식/한약] 한약에 관한 오해

 

 


환자들을 통하여 전해지는 말 중에 전혀 근거도 없고 이해도 가지 않는 사항이 있다.

 

 

 

*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 ⇒ 그러나 한약으로 간의 여러가지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간염, 간경변, 지방간, 황달, 간결석 등은 한약으로 치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한약이 무차별적으로 간에 해롭다는 생각은 옳지 못하다.
* 한약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한약은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여 학습 능률을 향상시킨다.
* 한약을 먹으면 죽을 때 고생한다. ⇒ 일부 노인 환자들이 하는 말인데, 이는 근거가 없다. 오히려 현재의 질병이나 허약한 부분을 고침으로써 여생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 한약을 먹으면 기형아가 나온다. ⇒ 물론 임신 중에는 특정한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게 좋다. 그러나 수 많은 한약재 중에서 피할 것만 피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으며, 한의사들은 가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 ○○의사가 한약은 절대로 먹지 말라고 했다. / 만약 한약을 먹으면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고 ○○의사가 말했다. ⇒ 위의 예는 흔한 일은 아니지만 더러 들리는 경우이다. 간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어떤 의사가 환자들의 무분별한 한약 복용에 주의를 하기 위한 표현이었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말은 학문적인 편견일 수도 있으며, 한편으로는 의사의 한의학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 한약은 병을 예방할 수 없다.

 

⇒ 한약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자연 치유력을 보강하여 저항력을 생기게 한다. 즉, 오장과 육부의 허약하고 실한 장기에 기능의 균형을 맞추어 보(補)하고 사(瀉)하는 방법으로 얼마든지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식물에 화학 비료보다는 자연물인 퇴비를 주면 토질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는 원리와 같다고 하겠다. 또한, 인체내의 여러 가지 조건, 즉 건조하거나 습하거나, 덥거나 서늘하거나, 습하면서 덥거나, 건조하면서 덥거나 하는 등, 체내의 조건을 한약으로 조절하여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대한 한의사 협회

[한방상식/잘못된 한방상식] 잘못 알려진 한방상식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민간요법이 많은 탓인지 한방상식에는 유달리 잘못된 것들이 많다.

  • 결명자를 먹으면 눈이 맑아진다

    결명자는 찬 약이라 몸이 찬 사람에 게는 듣지 않는다. 또 충혈된 눈이나 피곤한 눈에는 도움이 되지만 노환으로 눈이 나빠진 사람에겐 효과가 없다.
     
  • 지네는 허리 아픈데 좋다

    염좌 즉 삐거나 넘어졌을 때나 맞았을 땐 잘 듣는다. 지네는 어혈 (몸의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일정부분에 몰려있는 것) 이 심할 때 쓴다. 허리 디스크엔 아무 소용이 없다. 디스크는 약.물리치료.침으로 병행 치료해야 한다.
     
  • 체질을 약으로 바꿀 수 있다

    체질은 약으로 바꿀 순 없다. 일부 한의학자들이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성격과 섭생을 종합적으로 바꿀 때 체질이 바뀐다는 의미다.
     
  • 어린이들에게 녹용을 많이 먹이지 말라

    감기.체기가 있거나 몸에 열이 있을 때 녹용을 먹이면 안 되기 때문에 생긴 말일 듯. 어린이라고 해서 특별히 녹용이 부작용을 빚는 것은 아니다.
     
  • 유아기에 녹용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녹용은 피를 만들어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지만 지능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 잘 크는 아이라면 녹용이 필요없다.
     
  • 여름철 보약.한약은 땀으로 다 나간다

    인체의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여름철에 특히 노약자나 환자들은 보약을 먹는 것이 좋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불순물이 빠져 나가는 것일 뿐 보약 효과가 땀으로 나가진 않는다.
     
  • 한약 먹고 무를 먹으면 머리가 희어진다

    육미지황탕 (六味地黃湯) 등에 넣는 약인 숙쥐황을 무와 함께 먹으면 머리가 희어지지만 이는 생무만 해당된다. 김치나 조리된 무는 아무 탈이 없다.
     
  • 홍화씨는 갱년기나 골다공증에 좋다

    홍화씨는 뼈를 잘 붙게 하는 성질이 있어 골절상 후 가루를 내 소주에 7일정도 담갔다가 하루 소주1잔 정도를 복용하면 좋다. 골다공증.갱년기 예방과는 무관하며 허리 아픈데는 오히려 삼가해야 한다.
     
  • 개소주는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

    열이 있는 체질엔 개소주가 금물이다. 개소주 제조시 체질에 상관없이 한약재를 쓰거나 스테로이드 제재도 쓰는 곳도 있으므로 함부로 먹어선 안된다.

 

[한방상식/식이요법] 식이요법(食餌療法)

식이요법은 자연 치료에 버금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치료는 인체의 항상성(恒常性:homeostasis)원리를 적극 활용하여 치료에 이용하는 것으로, 항상성은 놀이기구인 시소가 좌우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려 할 때 평형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 같은 '본능적인 특성'으로, 신체 내부의 체온이나 화학적 성분 등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조절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식이요법은 민간 치료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경험을 통하여 비교적 단순한 약성(藥性)을 발견하여 먹기도 하고 약으로 쓰기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식이요법을 자의적(自意的)으로 행한다면 작은 독이 모여 원치 않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과 지시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반드시 한의사의 조언에 따라 주의 깊게 시행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항상 섭취하고 있는 음식물과 한약재는 어떻게 다른가? 고대 한의학의 전설적인 존재인 신농(神農)은 온갖 약초를 맛보는 과정에서 하루에 70가지나 되는 독(毒)을 일일이 체험했다고 하는데, 온갖 약초 중에서 무해무독하여 먹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음식물 즉 식이(食餌)가 되고, 약간의 특수 성분 즉 독(毒)이 있어서 그 독으로 치료 작용을 하는 것은 약물(약초)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식이는 다량으로도 아무런 독작용(毒作用)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고, 약물은 소량으로도 독작용(毒作用)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렇지만 식이요법(食餌療法)에 활용되는 음식물이란 위에서 말한 식이와 약물의 특성을 겸비한 것으로, 음식물로 먹을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치료의 목적으로도 쓰일 수 있어야 한다.


< 출처 : 대한한의사협회 >

[안면마비] 안면마비전조증상 -1

 

1. 원인


안면신경은 운동, 지각 및 부교감신경을 함께 가지고 있는 혼합신경으로서 뇌속의 뇌교와 연수라는 부위의 사이에서 밖으로 나와 측두골로 들어가 여러 곳을 거쳐 안면에 분포하게 됩니다. 발병은 안면신경이 팽창해서 생긴 것이라 여겨지는데, 이러한 신경 팽창은 바이러스나, 자가 면역 질환에 의하거나 관자놀이를 지나가는 안면신경이 압박을 받고, 혈류량이 감소해서 생길 수 있습니다.

안면신경마비의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으나 동맥의 부종 등으로 인한 신경의 압박, 안면이 추위에 노출된 경우, 바이러스, 면역학적 염증, 정신적 충격이나 감정적 불안 등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과로와 스트레스를 비롯하여, 신경이 쇠약하거나 급격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로 면역체계가 갑자기 약해지면서 발병할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게서 4-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뇌출혈, 뇌졸중, 뇌종양 등 뇌질환으로 인한 중추성 안면신경마비(뇌혈관질환이나 뇌종양 등으로 인해 일어남)와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안면신경 부위의 혈관에 장애가 일어나거나 風寒의 자극을 받거나 외상에 의해서 발생)가 있는데, 말초성안면신경마비 중 벨(Bell)씨 마비, 헌트중후군, 측두골 골절, 수술로 인한 손상, 중이염의 합병증 등이 전체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중 가장 흔한 것이 벨씨마비입니다.  벨씨 마비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의 약 60% 정도를 차지하나 그 원인을 아직도 잘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가 오기 전에는 몸이 찌뿌듯하고 감기몸살이 오려는 것처럼 뒷목쪽(특히 귀의 뒷부분쪽)이 뻣뻣해지기도 하며 두통과 어지러움을 시작으로 속이 언짢아 헛구역질이 나고 토할 듯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한의학적 원인-

한의학에서는 찬바람과 같은 외기의 영향(풍한이라는 것은 찬 기운과 바람이라는 뜻인데 실례로 하절기에 선풍기를 장시간 직풍을 받는다든지 여행 중에 차창을 열고 잠을 잔다거나 혹은 목침이나 다듬이돌, 바위나 돌을 베고 잘 때와 특히 음주 후에 습하고 냉한 곳에서 잠을 잔 후 흔히 구안와사가 발병됨을 볼 수 있다), 담(痰)이나 어혈(瘀血)과 같은 병적 산물 및 신체의 허약과 같은 조건들로 하여 안면에 분포된 경락(經絡)에 기혈(氣血)순환이 되지 않아서 온다고 보고 있으므로 치료는 이와 같은 병적 조건을 제거하여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주는 것이 관건이 됩니다.


계절적 원인 외에 과로와 스트레스를 비롯 신경이 쇠약하거나 급격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 등 그 원인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병의 원인에 따라 실증과 허증으로 나눈다.

실증의 경우엔 갑자기 충격을 받았다든지해서 얼굴에 일어나는 마비로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고 얼굴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허증은 몸과 마음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과로가 겹쳐 생기는 것인 데 초기에는 귀 뒤쪽에 통증이 오면서 입이 돌아가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실증의 경우 갑작스럽게 찾아들지만 허증은 안면에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씰룩씰룩거리는 미세한 경련 등 전조증상이 따른다.


2. 증상


증상은 수 시간 내 또는 수일 내에 나타나며, 완전마비 또는 부분마비로 나타납니다. 입을 벌릴 때 건강한 쪽으로 입이 돌아가며, 손상 부위의 입이 아래로 처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입이 한편으로 돌아가서 음식물이 새어나오고 입안에 걸려 손으로 밀어내야 하고, 세수를 하거나 양치질을 할 때는 특히 괴로운 병이며, 눈이 잘 감기지 않아 통증을 느끼며 바람이라도 불고 쏘이게 되면 따갑고 눈물이 흐르고, 마비된 쪽의 귀가 예민하게 되어 날카로운 소리에 통증을 느끼며, 심하면 혀의 미각세포도 마비되어 맛을 못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침범한 위치에 따라서 혀의 앞쪽 2/3 정도). 화를 내거나 웃을 때는 얼굴이 더욱 틀어져 흉하게 일그러지게 되는 질환으로서 환자들은 이러다가 점점 한쪽이 마비되는 중풍이나 되지 않을까 하는 심리적 불안감에 못 이겨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허둥대기 일쑤입니다.

또한 휘파람을 불거나 이마에 주름살 만들기가 잘 되지 않게 됩니다.

증상은 마비의 원인과 병소의 부위에 따라 결정됩니다. 중추성 안면신경 마비인 경우 병소의 반대측에 안면신경 마비를 나타내지만 이마에 주름을 만들 수 있고 눈도 감을 수 있습니다. 말초형 마비인 경우에는 병소와 같은 쪽에 안면근의 이완형 마비가 오며 눈을 감을 수 없고 이마에 주름도 잡을 수 없습니다. 또 같은 쪽의 구각(입의 가장자리)은 처지고 여러 표정을 만들 수 없고, 침을 흘리며 구음 장애가 심하게 됩니다. 병소위치에 따라 눈물의 양이 감소될 수 있으며 청각과민이나 미각소실, 타액량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면신경마비와 중풍의 증상비교-


-안면마비환자는 이마의 주름이 마비 측에서 풀려있고, 간혹 마비 측의 귀 뒤쪽이 뻐근하게 아픈 경우가 있으며, 얼굴근육의 마비 이외의 어떠한 다른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눈을 감으면 눈동자가 위로 올라감.


-중풍환자는 안면마비환자와는 달리 이마의 주름이 풀려있지 않고, 흔히 팔 다리가 함께 마비가 나타나며, 삼키기 장애, 발음장애(어둔), 한편으로 기울어지는 걸음걸이 이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고, 눈을 감아도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지 않음.


3. 분류


1)중추성 안면신경마비(central facial palsy) ;

뇌종양(brain tumor), 뇌혈관장애(cerebral vascular accident), 뇌염(encephalitis) 등에 의하여 뇌교에 있는 안면신경핵으로부터 중추측에서 안면신경로가 침범되었을 때 일어남.

같은 쪽 편마비(hemiplegia)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전두근은 마비되지 않고 안면의 하반에만 마비가 일어나며 미각이나 청각은 장애받지 않고 근변성반응도 볼 수 없음. 정설에 의하면 혀는 환부 쪽으로 치우친다고 함.

2)말초성 안면신경마비(peripheral facial palsy) ;


a. 핵성 마비(nuclear palsy) ;


뇌교내의 혈관장애, 종양, 염증, 연수공동증(syringobulbia) 등으로 인해 일어나는 핵성 마비에서는 가끔 외전신경이나 피질척수로의 장애를 합병함, 한쪽 안면신경마비와 반대쪽의 편마비를 나타내는 것은 Millard­Gubler's syndrome이라 하며, 이 증후군에 주시마비가 더해진 것을 Millard­Gubler­Foville's syndrome이라고 함.

b. 핵하성 마비(infranuclear palsy)


안면신경핵보다 말초측에서 안면신경이 장애를 받았을 때 일어남, 원인질환에는 종양(소뇌교각종양 등), 감염(Guillain­Barre's syndrome 등), 외상(두개저골절 등), sarcoidosis, 탈수질환 등이 있으며, 스트레스나 한랭폭로도 유인이 됨.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특발성 안면신경 마비를 Bell's palsy라고 하는데, Bell's palsy 환자는 전액부에 주름을 만들 수 없으며 폐안불능(토안)이 되어 눈을 감으려고 하면 안구가 위로 올라가 흰자위가 보임.

또 비순구는 낮고 구각(angulus oris)은 하수하며 휘파람을 불 수 없고, 마비측의 입안에 음식물이 괴어서 구각으로부터 유동물이 새기도 함.

가벼운 마비는 입을 벌릴 때 마비측이 일그러지며 입이 비스듬한 난원형이 되고, 정설에 의하면 혀는 건강한 쪽으로 치우친다고 하며, 강하게 폐안시켰을 때 아픈 쪽의 속눈썹이 안검 밖에 남음(첩모징후), 이상은 경유돌공으로부터 말초측에서 안면신경이 장애를 받았을 때 볼 수 있는 症狀인데 여기에 안면신경이 침범 당하면 혀끝 ⅔에 미각장애가 가해지고 등골근이 침해당하면 청각과민이 나타남.

나아가 슬신경절이 대상헤르페스(herpes zoster)에 침범 당하면 안면신경마비 외에 고막, 외이도, 이개(auricle)에도 병변이 미치는데, 이것을 램지헌트증후군(Ramsay Hunt's syndrome)이라고 함.

선천성인 양측성 안면신경마비와 양측성 외전신경 마비의 합병은 뫼비우스 증후군이라고 함, 안면종창, 주름혀를 동반하는 慢性 재발성의 안면신경마비는 멜케르슨-로젠탈 증후군(Melkersson­Rosenthal's syndrome)이라고 함.


4. 진단


안면신경은 주로 누선(淚線) 및 타액선(唾液腺)의 기능장애와 미각 및 청각 등의 지각장애의 유무를 잘 관찰해야 하는데 이들은 임상적으로 정확히 알기는 어려우므로 누량검사, 등골반사검사, 미각검사 및 타액분비량검사 등으로 알 수 있습니다. 장애의 정도는 신경자극검사,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등을 시행하면 전도장애인지 혹은 변성변화를 일으켰는지 또는 조만간에 변성을 일으킬 것인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 근반사

① 미간검사(眉間反射): 미간을 두드려 추미근,안륜근의 들었다 오그렸다 한다.

② 안륜근반사(眼輪筋反射): 눈 가장자리를 약간 밖으로 당기며 두드려본다.

③ 구각근검사(口輪筋反射): 윗 입술 가장자리를 두드려 본다.


(2) 개별 근력검사

① 눈을 꼭 감도록 해본다. - 안륜근(眼輪筋)

② 미간에 수직 주름을 짓게 해본다. - 추미근(皺眉筋)

③ 눈썹을 올려서 앞이마에 수평주름을 짓도록 해본다. - 후두전두근(後頭前頭筋)의 전부

④ 입을 오무려 “오”소리를 내며 O형으로 짓도록 한다. - 구륜근(口輪筋)

⑤ 입술을 맞대고 입술 외각을 외상방으로 당겨서 주름을 한쪽 안면에 짓도록 한다. - 소근(笑筋)과 구각거근(口角擧筋)

⑥ 비공을 확대시켜 비익(鼻翼)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 비근(鼻筋)


(3) 미각검사

혀 앞쪽으로 2/3에 대해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맛을 좌우 비교하거나 전기미각검사를 시행한다.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설탕이나 소금을 건측과 환측에 묻혀 검사하는데 혀를 못집어 넣게 하고 고개로 확인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여기에 이상이 있다면 고삭신경이나 그 상부에 병소가 있음을 의미한다. 고령자나 흡연자는 가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4) 누량검사

슬상신경절이나 중간신경에 병소가 있을 때는 정상 눈에 비하여 50 %이하를 적신다 . 적어도 2회를 실시하여 두번째의 검사 결과를 기준하여야 한다.


(5) 등골반사검사

청각 과민검사로 전화소리 등이 크게 들리면 등골근으로 가는 신경이나 그 상부에 병소가 있음을 의미한다.

등골은 고실내에 있는 이소골의 하나로서 가장 내이 가까이 있는 등형의 소골이다. 등골에는 등골근이 부착되어 있어 과대한 진동을 내이로 전달하지 못하게 반사적인 수축을 하는 것인데, 안면신경마비에 있어서는 그 지배하에 있는 등골근도 마비되므로 청각과민의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6) 타액분비량검사

Bell's palsy의 예후결정에 도움을 주는 검사로 마비측의 타액분비량이 건측의 50% 이상이 되면 80%에서 만족스런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25%이하인 경우에는 10%정도에서만 회복이 기대 된다


(7) 신경자극검사 <NET>

마비가 신경의 일시적인 전도장애로 인한 것인지 혹은 변성변화로 인한 것인지 감별할 수 있는 검사이다. 즉 경유공 부위에서 안면신경에 경피성 전기자극을 가하면 일시적인 전도 장애인 경우에는 안면표정근의 연축을 볼 수 있으나 이미 변성 변화를 일으킨 경우에는 볼 수 없다. 마비 측의 최소강도가 건측 보다 2mA이상 높을 때는 신경의 변성변화가 시작됨을 의미하며 3mA이상인 경우에는 더 이상의 변성변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감압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그러나 신경이 완전절단된 후라도 2-3일 후에야 반응이 없어지므로 그 전에는 의미가 없다. 초기에 연축이 있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신경이 일단 변성을 일으키면 전기자극에 대한 반응이 소실되므로 검사를 할 수 없으며 양측 마비시에는 검사가 곤란한 단점이 있다.


(8) 신경전도검사 <ENoG>

마비측의 활동전압이 건측의 10%만 되어도 만족스런 자연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마비측의 가중전압이 건측의 10%이하로 감소된 경우는 예후가 좋지않다.


(9) 전기미각검사<EGM>

혀를 앞으로 내밀게 하고 아래쪽 견치 부위 혀전측부에 전극을 대고 전기 자극을 주는데 신맛을 느낄 때 까지 전류를 증가시킨다. 병소가 있는 쪽의 전류 역치가 증가하면 고삭신경이나 그 상부에 병소가 있음을 의미한다.


(10) 최대자극 검사

안면신경마비가 신경의 일시적이s 전도 장애에 의한 것인지 변성변화에 의한 것인지를 감별하는데 이용된다. 유돌공부위에 안면신경에 경피적으로 전기자극을 가하면 전도 자극의 경우에는 안면근육의 연축이 있으나 변성변화의 경우에는 연축이 없다. 이 방법은 안면신경 마비가 발생하고 3-5일 이내에는 측정 가치가 있으나 일단 신경이 변성된 경우에는 전기 흥분성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방법은 건측과 환측을 비교하는 방법으로써 반대쪽에 안면신경마비가 재발된 경우에는 측정의 유의성이 없다.


(11)근전도 <EMG>

보통 발병후 10일이후에 한다.


① 탈신경전압 :운동신경의 변성 변화가 일어났을 때 볼 수 있으며 보통 마비후 10-14일에 나타난다. 2-10주까지 나타나지 않으면 변성의 걱정은 없다. 구안와사는 5일까지만 안 나타나면 걱정 안해도 된다. 일단 나타났다가 없어지면 신경이 다시 살아나는 징후이다.

② 다형운동전위 : Wallerian 변성이 됐던 운동신경이 다시 살아날 때 나타나는 전압.임상적으로 근운동이 나타나기 1-2주 전에 나타난다.


(12) MRI

중추성과 말초성을 판단할수 있다. MRI 검사를 통해 뇌병변을 알수 있다. 또 한가지는 안면신경의 병변유무를 알기 위해 조영제를 넣어 안면신경부위를 세밀하게 찍는다. 그러나 실재 MRI상의 안면마비 부위와 실재 증상과의 관계는 유의성이 없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13) 체열진단기(DITI)

얼굴과 몸의 한열을 판단하기 위하여 검사를 한다. 대개는 마비측이 차게 나오는데 그만 큼 순환이 안 되기 때문이다.


(14) 임상증상으로 본 진단.

장애부위의 진단 :안면신경의 어느 분지가 장애를 받았는지 또한 마비정도와 더불어 예후를 판단할 수 있다.

 

출처;다음신지식

[한방상식/민간요법] 민간요법(民間療法)


의학적인 경험은 원시 시대부터 시작하여 오랜 역사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 인간의 생명 보호, 질병 치료, 건강 증진 등의 예방 및 치료로 행해져 왔다. 그러한 가운데 한의학은 자연계의 변화를 통해 터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의철학(醫哲學)을 형성하였으며, 이런 의철학을 기초로 이론적인 발전과 임상 경험을 종합하여 오늘의 한의학이 형성되었다.

한의학은 값진 전통 의학으로서 '선대부터 이어져 오는 경험의 축적이 학리적 실천의학으로 계승 발전되어 현재의 의학 이론, 의학 기술로 발전시킨 의학'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또한 옛 스승이 물려준 학문 사상 기술을 이어받아 후손들이 새로운 이론을 창출하고 발전시켜 온 것이다.

이 중에서 '선대로부터 이어져 오는 경험의 축적'까지의 단계를 '민간요법'단계라 하고, '경험의 축적이 학리적 실천 의학으로 계승 발전되어 현재의 의학 이론 및 의학 기술로 발전시킨 의학'의 단계를 미래지향적인 전통 의학의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의학은 단순히 민간요법을 한데 모아 놓은 것이거나 초보적인 원시 의학이 아닌, 우리의 전통 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민간요법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경험의 축적은 원시적 사고, 본능적 의료 행위 및 실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며, 주술적 사고와 함께 자연계 사물의 성질이나 모양이 그와 유사한 어떤 작용을 할 것이라는 유사율(類似律)이 어우러져서 유사주술(類似呪術)을 형성했다. 또, 동물이 행하는 본능적 의료 행위처럼 인간도 자기 보존본능에 의하여 의료 행위를 되풀이하는 동안 지식을 쌓고 그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먹을 것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을 분별할 줄도 알게 되었고, 그 중에서 어떤 것은 질병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것도 알게 됨으로써 실천 경험을 쌓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민간요법이 이루어졌다고 본다.

그렇다면 민간요법과 한의학은 질병 치료를 위한 약물 투여면에서 어떻게 구별되는가? 민간요법에서는 환자가 호소하는 단순한 증상만을 보고 경험에 따라 단일 약물을 투약한 다음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 고작이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민간요법과 달리 한의학적 원리에 입각한 일정한 법칙에 따라, 몇 종류의 약을 각각 원리에 맞게 분량을 조절하여 분배한 하나의 처방으로 구성하여 약물을 투여한다. 즉, 한의학에서는 약물 하나 하나의 성질과 약효를 근본으로 하되, 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한의학적 원리를 고려해 처방하는 것이다.

따라서, 특별한 원리 없이 그저 '무슨 병에 무엇을 먹으면 좋더라'하는 식에서 발전하여 원리를 세워 더욱 체계화시킨 것이 한의학이며, 그 분야가 본초학(本草學), 방제학(方劑學)으로 발전된 것이다.


< 출처 : 대한한의사협회 >

[한방상식/한약/보약] 한약과 보약 그리고 환약의 차이점

 

 

1. 한약(韓藥)

조선 시대 말까지는 별도로 한약이라는 말이 없었고, 약, 의학 등으로 불리웠다. 일제 시대에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한약(漢藥), 즉 한(漢)나라의 약이라고 하였다. 한편, 서양에서 새로 들어온 약은, 양약(洋藥)이나 신약(新藥), 서약(西藥)이라고 불리웠다.

요즈음에도, 천연자원인 광물류와 식물류인 약초와 동물의 일부분을 건조·가공하여 약으로 사용할 때, 이를 모두 한약이라 한다.

한약은 처음에는 중국에서 전래되어 본초(本草)라 하고, 이를 연구하는 학문을 본초학(本草學)이라 했다. 이에 대해서는 문헌상 고대(古代) 한서(漢書)에서 본초의 기록을 볼 수 있으며,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한약의 기틀이 완성되었다. 「본초강목」에 나타나는 종류는 1892가지인데,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약은 보통 500여 종 안 팎이다.

한약에는 보양약(補養藥), 수렴약(收斂藥), 발산약(發散藥), 삼습약(?濕藥), 사하약(瀉下藥), 선폐윤기약(宣肺潤氣藥), 화담약(化痰藥), 통기행체약(通氣行滯藥), 온운중기약(溫運中氣藥), 온화혈분약(溫化血分藥), 행기통규약(行氣通竅藥), 활혈통락약(活血通絡藥), 파혈거어약(破血祛瘀藥), 청열약(淸熱藥), 최토약(催吐藥), 살충약(殺蟲藥) 등의 종류가 있다.



2. 보약(補藥)

인체 장기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되어 병이 진행되었을 때, 이를 억제하고 조절하는 방법이 사(버림:瀉)하는 치료법이다. 약한 장기를 보충하거나 피나 기운이 저하되어 이를 보강하는 방법이 보(補)하는 치료법이라고 하며 허약해진 신체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약을 보약(補藥)이라고 한다. 보약은 예방 의학으로 대부분의 질병을 이길 수 있게 한다.

한약 자체가 피나 살이 되고 힘이 되는 것은 아니다. 허약해진 원인과 부위에 따라서 치료하는 방법과 약제(藥劑)가 달라진다.

보약(補藥)에는 성장 발육을 촉진시키는 약, 오장육부(五臟六腑)를 보하는 약, 혈(血)을 보하는 약, 음(陰)을 보하는 약, 정력(精力)을 보하는 약, 뇌(腦)를 보하여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약 등의 종류가 있다.

보약은 한의학 이론에 의하여 부족해진 음(陰)이나 양(陽)의 기운을 보충하여 치료가 되며, 특히 불임 여성, 기침, 천식에 좋으며, 간(肝)이 약하거나 간염으로 허약해진 체질 개선과 신장(腎臟)의 기능이 약해진 신부전증이나 신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 청·장년층 뿐만 아니라 학업에 전념하는 청소년 수험생과 노년층에게도 필요하며, 현대병·문화병으로 허약해진 심신을 보(補)하는 목적으로도 보약은 우수하다.

여름에 보약을 먹으면 약효가 땀으로 빠져 나간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땀에는 염분 이외의 성분은 배출되지 않는다. 오히려 여름에는 기운이 허약해져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원기를 보강하여 땀을 막을 수 있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그리하면 가을에 더욱 생기가 나게 될 것이다. 또한 여름은 기온이 높아서 혈압이 내려가기 때문에 원기를 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약에 사용되는 기본 처방도 100여 가지가 있다. 보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야 한다. 보음(補陰)할 사람에게 보기약(補氣藥)을 투여하면 자기도 모르게 음(陰)의 기능이 병을 유발할 수 있고, 반면 보기(補氣)할 사람에게 보음약(補陰藥)을 투여하면 소화불량 등의 병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환약(丸藥)

환약(丸藥)은 한약의 정제(精製) 및 약재를 가루로 하여 꿀, 밀가루, 풀, 물, 술, 식초, 밀랍, 쌀풀(미음) 등으로 둥그런 형태를 만든 후에, 일정한 크기의 알약으로 만들어 복용하기 편리하게 한 것이다.

▲환약

환약은 단단하고 쉽게 용해되지 않아 치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며, 신체의 기능을 서서히 보강하고, 음식을 잘 먹게 하며, 신체의 마비된 부분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크다. 한편, 독성이 많아서 끓이거나 가루로 사용하기 어려운 약은 환약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물이나 떡처럼 쪄서 환약을 만든 것은 쉽게 용해되기 때문에 주로 신체 윗부분의 질병 치료에 쓰이고, 밀가루나 쌀로 만든 것은 잘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신체 아랫부분의 질병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술이나 꿀·식초를 이용하여 환약을 만드는 것은 수렴·확산의 성질을 취하기 위한 것이다.

신체 아랫부분의 질환 치료용 중에, 소화기 장애 치료용은 흔히 녹두알 크기로, 신체 윗부분 질환 치료용은 아주 작은 쌀알 크기로 만든다.

 

 


< 출처 : 대한한의사협회 >

 [구안와사/신경마비] 안면신경마비

 

 

     뇌에서 출발한 신경 중 귀를 지나 눈과 입 등으로 퍼져 있는 신경을 안면신경 [7차신경]이

     라 한다 .  또 안면신경은 얼굴 표면 근육에 연결되어 있어 희로애락의 얼굴 표정을 나타낸

     다.

     이 신경이 바이러스에 의해 침입을 받거나 어떤 다른 원인으로 손상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마비된다고 추측하고 있다.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데 심한 사람은 머리에서 입까지 마비되어 얼굴 반쪽을 전혀 움직이지

     못해서 얼굴에 아무런 표정을 짓지 못한다.

     마비가 안된 쪽으로 표정을 지으려 하면 얼굴이 찌그러져 본인은 웃지만 그 모습은 오히려

     더 보기 싫어지는 경우가 된다. 눈은 완전히 감기지 않기 때문에 눈물이 계속 흘러내린다.

     보통 “입이 돌아갔다”고 말한다. 안면 신경은 뇌에서 나오는 뇌신경의 한 종류로 얼굴 표

     정에 관여하는 근육 및 눈물샘과 침샘 분비에 관여하는 운동 섬유 혀 앞쪽 2/3의 미각수용

     기와 연관된 지각섬유로 구성되어 있다.

     증상으로는 얼굴 한쪽의 안면근육마비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안면 근육이 둔해지거나 무감

     각을 호소하게 되고 안면근육이 무력해지는 것을 느낀다.  또 정도는 다르나 청각이 예민

     해지고 눈물 양이 감소하고 미각이 이상해진다.

     80% 정도는 신경의 손상이 심하지 않으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2~수주 내에 저절

     로 치료된다.

     그러나 신경이 많이 망가진 사람은 처음부터 증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사람은

     2~3개월 지나야 회복되며 어떤 사람은 1년 이상 걸린다. 사람에 따라서 완치된 후에도 마

     비 증상이 영구히 남는 경우도 있다.

     안면신경마비는 중풍과는 다르다. 중풍이란 뇌안에 있는 신경이 망가지는 병이므로 얼굴의

     마비 뿐 아니라 손발에까지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중풍이 오기 전에 오랜 기간동안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성인병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분 할 수가 있다.

     안면신경마비는 뇌를 떠난 말초신경이 염증을 일으킨 경우이다.

     안면에 나타나는 또 다른 증상은 삼차 신경통이 있는데 이 질환은 얼굴 한쪽이 심하게 아픈

     신경통으로 흔히 안면신경통이라 한다.

     이것은 얼굴의 저작근 운동이나 얼굴 감각에 관여하는 5번째 뇌신경인 삼차 신경이 지배하는

     얼굴 부근에 세수를 하거나 면도 또는 양치질을 할 때 갑작스럽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

     한다.  원인은 아직 모르며 이는 안면 신경마비와는 구분해야 한다.

     안면 신경마비는 거의 한냉[寒冷]에서 온다.

     통증을 호소하는 구안와사가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구안와사보다 빨리 낫는다.  금방 왔을

     때는 통증이 있든 없든 갈근탕[葛根湯 ]이 많다. 조금 오래 되었는데 통증을 호소하면 오

     령산[五岺散 ], 통증을 호소하지 않으면 계지가출부탕[桂枝加朮附湯]을 사용한다.

                                                                                              

     Steroid 대량 요법과 Vitamin 대량 요법으로 거의 완치된다[Clinician,No.389]

     대부분의 경우 2주일이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

[한방건강상식/한방상식] 한방 건강상식_손발저림

 

 

40~50대 한창 일하는 중년 여성에게서 손저림 증상을 많이 볼 수 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손저림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까닭은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정적이고 풍부한 감정작용으로 기운이 잘 정체되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하거나 예민하고 의욕만 많은 경우 갱년기가 돼 여성 호르몬 분비가 감소돼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거나 생리, 임신, 출산 등으로 호르몬의 분비에 불균형이 생기면 이런 증상들이 더 나타나기 쉽다.

 

한의학에선 저리고 아픈 증상을 비증(痺證)이라고 부른다. 비증이란 풍, 한, 습 등 3가지 기운들이 관절이나 기육 등에 침범해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증세를 말한다. 치료방법의 큰 원칙은 혈액순환을 시키면서 풍기와 차갑고 습한 기운을 몰아내는 것이다.

일시적인 혈액순환 장애나 근육의 경결로 인한 저림이 있을 때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거나 찜질, 또는 물리치료 등으로 나아질 수 있다. 하지만 자주 발생하거나 몇개월 이상 계속되는 저림증은 다른 질환도 의심해 봐야 한다. 당뇨병이나 동맥경화증 등 각종 성인병의 합병증이 아닌지, 뇌졸중의 전조증상이나 신경학적 장애로 오는 것은 아닌지 등을 살펴볼 필요도 있다. 목이나 허리 디스크 등으로 인한 저림 증상은 손이나 발로 연결되는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만큼 목에서 팔, 또는 허리에서 발까지 뻗쳐 내려가는 느낌이 있으며 목이나 허리를 구부리거나 젖힐 때 해당 부위가 아프면서 저리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걸은 뒤에 허리 및 엉덩이, 다리 등에 걸친 통증과 마비되는 듯한 감각 이상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 구부리거나 쭈그리고 앉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뇌출혈, 뇌경색, 뇌염, 뇌종양, 뇌혈관의 동맥경화증 등에 의해서도 손발 저림이 오는데 이때 단순한 저림증 이외에 말이 어눌해진다든가 힘이 빠진다든가 하는 증상을 같이 겪을 수 있다.

소화기장애가 있거나 정력이 약해지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풀지를 못했을 때도 손발저림이 나타난다. 많은 손발저림은 스트레스 등에 의한 혈관수축과 과로에 의한 노폐물의 축적으로 발생하는만큼 적어도 1주일에 한 두번은 적당한 운동과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풀고 밤샘 작업을 피해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티아민이 결핍돼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컴퓨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빨래를 쥐어짜는 것, 높은 베개를 배거나 목을 앞으로 뺀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 바르지 못한 자세들도 근육경결을 일으키고 척추의 불균형을 가져오는만큼 피하는 게 좋다.

 

생강을 말려 가루로 내 계피가루와 5대 1의 비율로 섞어 차로 마시거나 은행잎차와 오가피차 등을 끓여 마시는 건 저림 증상의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쑥, 귤껍질, 유자 등을 욕조에 넣어 목욕하거나 손발만 냉온수에 교대로 담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수원의비전21

[구안와사의 한의학 치료 ] 구안와사의 한의학 치료

 

구안와사, 와사풍은 한자 그대로의 뜻 처럼 얼굴과 눈이 비뚤어 지는 병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풍의 한 종류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서양의학용어로는 말초성 안면신경마
비, 혹은 벨마비라고 합니다.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어느 한쪽에 마비가 오는 질환으로, 증세 발생, 연
령, 원인, 치료법 등이 중풍과는 전혀 다릅니다.
또 질문을 많이 받는 것 중 하나가 '눈 꺼풀이 씰룩거리는 것도 와사풍인가요?'라고 묻는데 이것도 구
안와사와는 다른 질환입니다. 이는 안검경련이라는 것으로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의 범주에 속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안면마비가 종양이나 중풍(대뇌의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말초신경의
마비냐 아니면 대뇌의 문제냐를 가리기 위해서 C.T나 MRI 같은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으로 초기엔 귀뒤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한쪽 얼굴전체가 마비됩니다. 따라서 마비가 되지 않
는 정상 얼굴쪽으로 입이 당겨 돌아가며, 마비된 쪽의 이마에 주름살도 잡히지 않고 눈도 제대로 감
을 수 없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돌아간 쪽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늘어진 쪽 즉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쪽이 마비측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안면신경마비는 1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발병요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
으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생긴다고 보고, 창문을 열어놓은 채로 오랫동안 차를 타거나 차가운
바닥에 오래 누워있거나 추운 겨울에 발생률이 높다는 것 등 추운 날씨, 바람 등의 기후와 관계가 있
다고 봅니다. 간혹 종양이나 세균에 의한 염증, 수술후유증으로도 드물게 발생합니다.

일단 마비가 나타나면 2-4일 동안은 조금씩 악화되나 그후는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대개는 1-2개월
이 지나면 거의 완전히 회복되지만 적은 수이지만 완전 회복이 되지 않고 후유증이 남는 이들도 있습
니다.

한의학에서는 풍습의 사기가 두면부 경락에 침범하여 생긴 것으로 보고 풍습사기를 몰아내는 강활,
방풍, 독활 등 사기를 발산시키는 약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허준이란 드라마에서 보았듯이 오장
육부에 취약한 부위가 있으면 상습적으로 사기의 침범을 받게되어 이런 병이 반복적으로 생길 수 있
습니다. 드라마처럼 한 두번의 침시술로 낫는 질환은 아니고, 마비를 획복하는데 한달 길게는 두달 정
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 병에 걸리면 우선적으로 과로를 피하고, 휴식과 영양공급을 잘 해서 정기를 키위야허며 침치료와
한약치료를 병행하면서 안면근육 운동, 맛사지를 하면 보다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출처;다음 신지식

[한방 상식] 물, 잘 마시면 보약보다 낫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요즘 같은 여름철이면, 맑고 깨끗한 냉수 한 컵에 묵은 갈증이 가시고 몸은 생기를 되찾는다. 특히 격렬한 운동이나 등산, 놀이에는 반드시 물이 필수다.

알고 마시면 더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물. 과연 어떻게 마시는 것이 특효일까?

◇ 물, 없어선 안 되지!

물은 갈증해소는 물론 몸의 전해질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 덥다고 주스나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은 오히려 갈증해소에 마이너스. 시간이 지나 갈증만 부채질할 뿐이다.

특히 목이 말라야 물을 마시는 경향이 있지만 그보다 먼저 마셔두는 것이 올바른 습관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여름에는 물을 수시로 마셔 몸이 탈수 증세를 일으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불쾌지수를 낮추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물은 몸의 온도를 낮추고 그로 인해 불쾌지수 하락에 도움이 된다.

특히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의 농도가 진해져 요석이 잘 발생한다. 결석 형성을 촉진하는 성분의 농도가 높아지고 결정이 형성되는 것. 특히 여름의 강렬한 태양빛으로 인해 체내 비타민D가 활성화되면서 결석의 주요 성분인 칼슘 배출량이 늘게 되므로 여름에는 물이 그야말로 필수다.

실제로 지난해 말 존스홉킨스대학 소아센터연구팀은 최근 소아들에게 드문 신장 내 결석질환을 호소하는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짜게 먹고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식사가 이 같은 신장결석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네우박사는 염분을 제한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이와 같은 결석 증상의 발병을 예방하고 진행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꼽았다.

특히 운동 때 물 마시기는 필수다. 과거 일부에서는 운동 시 물이 위장에 머물면 뛰는데 불편해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고 여긴 적도 있다.

하지만 운동할 때 물을 마시지 않으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탈수, 근육 경련, 열피로, 열경련, 열사병 등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게 되면 피로가 잘 쌓이게 되며, 입이 마른다. 또한 혀가 갈라지고 손톱이 갈라지는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건조는 물론 탄력도 떨어지므로 고운 피부를 얻기 위해서는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변비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밖에 봄철 황사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물을 자주 마셔 몸속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보다 빨리 배출시킬 수 있다.

◇물이 문제가 된다?

한편 ‘물만 먹어도 체한다’는 예민한 성격의 사람이나 기능성위장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는 보통 물 자체가 문제되기보다는 스트레스나 심리적 원인에 의해 음식에 대한 민감도가 극도로 증가해 심지어 물만 마셔도 체하는 것.

이때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단순히 '체증'이다 '식체'라고 넘기기보다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물만 먹어도 살찐다’고 하는 사람의 경우, 사람에 따른 신진대사율(metabolism)이 다른 것이 그 원인이므로 물이 진짜 살을 찌우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물맛이 쓰다’는 느낌이 나는 경우에는 쓴 맛이 물이외의 음료를 마실 때도 같은지 확인해봐야 한다.

만약 그래도 같다면 입안의 염증(감기 등), 복용 중인 약물 등에 이런 현상이 가능하다. 증상이 지속되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올해 초 미국 물마시기대회에 참여한 여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검사결과 물중독(water intoxication) 증세와 사인이 일치했으며 전문가들은 과도한 수분 섭취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즉, 꼭 필요한 물이라 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은 양을 급히 마시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특히 신장기능이 안 좋은 사람이나 노인 등에게 급히 물을 과도하게 마시는 것에 주의를 당부한다.

◇어떤 물이 좋나?

현재 우리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물의 형태는 40% 가까이 끓인 물이 차지한다. 특히 특히 구수한 맛으로 많이 애용돼 보리, 옥수수, 결명자 등을 우려내 먹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된다. 특히 이는 생수로는 잘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끓임으로써 이러한 영양소들의 흡수력이 배가된다.

그 뒤로 정수기물, 생수, 약수가 차지하며 정작 나라에서 권장하는 수돗물을 그냥 이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2%대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끓인 물과는 어떤 차이들이 있을까? 대부분 큰 차이는 없다. 있더라도 그 효과는 미미하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특히 생수에 들어있는 미네랄이 우리 몸에 많은 유익을 줄 것 같지만 실제 그 양은 미약하며 생수만으로는 미네랄 보충이 부족하다.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의 대부분은 일반 식품섭취를 통해 이뤄지는 게 대부분이다.

지하암반수를 끌어올린 시중에 판매하는 생수 역시 인체에 도움을 줄만큼 영향력이 크지는 않다. 오히려 살균 소독문제로 인해 유통중 세균 노출에 위험성도 있다.

국내 기준으로 ml당 존재하는 세균의 수는 일반세균 100CFU, 오염에 대한 최소한의 수치로 총대장균군이 250ml에서 검출되지 않아야 먹는 샘물로 합격점이다.

약수터의 물은 지난해 4/4 분기기준으로 미생물 기준이 수질기준을 초과, 초과율 역시 매년 증가추세다.

이는 대부분 수원이 지표수에 가까워 주변 오염원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먹는물 공동시설 주변의 오염원 증가, 애완 및 야생동물의 분변 등의 영향증가, 시설 상류의 등산객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한편 수돗물은 사람들이 왜 기피할까? 서울시의 경우 현재 145개의 수질검사 항목이 있는 등 수질검사 강화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 상수도 부실공사나 폐해 등의 보도들로 인해 불신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실제로 국민들이 수도관 부식으로 인한 녹물이나 소독약품으로 인한 잔류 물질 우려를 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수질관리에 힘쓰고 있는 만큼 수돗물은 그냥 마셔도 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물맛이 가장 좋은 것은 어떤 걸까?

전문가들은 수온 5~15도, pH 7.5내외, 경도 50mg/l을 유지하는 물을 최적으로 꼽는다. 오염은 물론 연중 수온변화와 냄새가 없는 물이어야 한다. 더불어 탄산가스, 산소, 철분, 칼슘 등의 광물질이 포함돼 성분에 따라 독특한 맛을 내는 물이 좋은 물맛을 낸다고 평가된다.

한편 전문가들이 권하는 물 마시는 양은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1.5리터이상이다. 약 8잔 정도의 물을 마실 것을 권한다

[한방상식] 한방상식 - 손톱 색으로 알아보는 속병

 

 

손톱이 메마른 듯 윤택이 없고 창백하면 간열이 있다는 표시다. 간열이 있으면 입이 쓰고 마르며 손발이 화끈거리고 소변이 붉어진다. 가슴이 답답하고 눈이 충혈되며 증세가 심해지면 정신착란에 가까워지고 잠자리가 편하지 않고 악몽이 많아져 잠을 편히 이룰 수 없게 된다.

얇고 붉은 색을 띠는 손톱을 가진 사람은 대담성이 없으며, 질기고 푸른색을 띤 손톱을 가진 사람은 성질이 조급하고 쉽게 화를 낸다. 울적한 심사를 해소하지 못하고 가슴에 묻어두면 손톱이 혼탁한 검은빛을 띠고 줄무늬가 많아진다.

손톱이 엷은 흑색을 띠는 사람은 소화기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또 손톱이 누런빛이면 간장질환을, 푸르면 심장병을, 창백하면 빈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톱이 누런빛이면 신장 질환이 있는 것이라 했지만 정상 색깔의 손톱에 누런 반점이 많이 나타나면 뇌장애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톱을 꼭 눌렀다가 떼었을 때 창백한 상태에서 분홍빛을 되찾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빈혈이 있거나 심순환계 기능이 약하다는 것이다.

손톱이 창백하면서 줄무늬가 많은 것은 기생충에 의한 빈혈인 경우가 많으며 창백하면서 흰 점이 많으면 신경쇠약을 겸한 빈혈이고, 창백하면서 윤택마저 없는 것은 간열이다.

손톱이 푸르면 심장병이라고 했지만, 중병에 걸린 환자의 손톱이 이럴 경우에는 곧 죽음을 맞게 된다. 물론 중병 환자의 손톱이 흑청색일 경우, 또는 창백한 경우, 손톱뿐 아니라 손톱아래 살마저 검은빛을 낄 경우도 모두 죽음과 관계가 있다. 중병환자가 아닌데도 손톱 밑뿌리와 그 아래 살이 모두 암적색을 띠는 것은 어혈이 체내에 잠재해 있다는 중후다.

어혈이란 혈액이 체내 어떤 곳에 응체된 것을 말하며,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증세가 다르지만 대개 통증이 있으며 대변이 검어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비늘 같은 것이 돋고 건망증이나 정신이상을 초래하며 혀와 피부와 손톱이 청자색이나 암적색을 띠게 된다. 어린 아기의 손톱이 청색이면 선천적 심장 질환, 또는 심한 호흡부족을 나타낸다.

손톱 아래에 백색과 홍색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을 모세관맥 이라 하는데 이것은 손톱 끝을 약간 누르면 쉽게 볼 수 있다. 이때 백색과 홍색이 번갈아 나타나는 주기는 심장의 주기와 같다

[한방상식]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목표는 건조한 피부에 대한 적절한 수화 (hydration)와 악화 요인의 제거, 그리고 가려움과 피부염을 감소시키는 것 등인데, 환자에 따라 악화요인이 다르므로 이를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피부 수화

적절한 피부의 수화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이를 위해서는 따뜻한 물로 목욕한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피부 연화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연화제로는 로션, 크림, 오일 등 다양한 제제가 있는데, 로션은 보습효과가 불충분한 경우가 있으며, 유분이 많은 오일은 발한을 방해하여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의 건조도, 계절, 개인의 취향 등에 따라 적절한 제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1) 목욕요법

한때 목욕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장시간의 잦은 목욕은 피부자극을 일으킬 수 있지만, 적절한 목욕은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피부위생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세균 감염 또는 자극성 물질이 피부에 묻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샤워 혹은 목욕은 일차적으로 피부에 축적된 땀, 자극성 물질, 알레르기 유발 물질, 포도상 구균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녁에 한 차례 정도의 샤워 (입욕)는 반드시 하도록 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해 샤워 (입욕) 직후에 오일 또는 보습제를 전신에 발라 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화학적 자극을 피하기 위해 비누, 샴푸 또는 화장품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고 있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 차례 보습효과가 있는 비누의 사용은 증상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A. 올바른 샤워 방법

먼저 미지근한 물로 3-5분 샤워하는데, 이 때 때를 밀거나 이태리 타올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샤워 후 즉시 물기를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찍어 내듯이 닦아낸 후 전신 피부에 피부윤활제를 발라줍니다. 피부윤활제의 종류는 피부의 건조한 정도, 계절, 개인의 취향에 따라 크림, 오일 등을 적절히 선택합니다.

B. 올바른 입욕 방법

입욕은 피부가 아주 건조하거나 증상이 심한 급성기일 때는 하루에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욕 물은 절대로 뜨거워서는 안 되고 미지근한 물로 약 20분간 합니다. 비누는 지방 제거 능력이 아주 적은 중성비누나 저자극성비누를 사용하며, 되도록 염증부위는 피해서 비누칠을 합니다. 입욕이 끝나면 물기를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아내고 남은 물기가 마르기 전에 각종 연고나 윤활제,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2) 보습제

다양한 종류의 보습제가 상품화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판되는 상품들은 보습기능을 가진 젖산 (Lactic acid) 또는 알코올 등의 물질을 포함한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치료효과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보습제는 대부분 자극성이 강해 피부상처가 심할 때는 사용하기 불편하므로, 이 경우에는 피부를 거즈로 덮고 생리식염수 등으로 계속 적셔 주도록 하거나 보습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 또는 피부 관리용 상품들은 점도가 다양하게 공급되고 있어 피부의 건조 상태에 따라 적절한 점도를 선택하여 사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악화요인의 제거

아토피 피부염의 일상적 관리에서 중요하고 비교적 손쉬운 방법은 알려진 악화요인을 가능한 한 피하는 것입니다. 흔한 악화 요인으로는 가려움증 해소를 위해서 피부를 긁거나 자극을 주는 행위, 건조한 피부 상태, 과도한 비누 사용이나 잦은 목욕, 주변 온도 및 습도의 급격한 변화, 땀을 많이 흘리는 과격한 운동, 목욕시 때를 미는 것, 양모 및 보푸라기가 있는 옷에 의한 피부자극, 커피, 차, 콜라, 쵸콜릿 같은 자극적인 음식물, 약물, 꽃가루, 집먼지, 동물 털, 자극성 화학물질 등의 피부접촉,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예방주사, 세균성 및 진균성 피부질환, 감기 등의 감염증,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전신질환 등 다양한 요인으로 그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증상을 악화시켰던 요소들과 접촉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1) 자극원 (irritant)

비누와 세제, 화학약품, 기온이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환경 등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과 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A. 의복

① 새 옷은 옷에 묻어있는 화학성분을 없애기 위해 세탁 후 입습니다.
② 빨래 후에는 옷에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여러 번 잘 헹구어야 하며, 되도록 표백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③ 모직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나이론은 땀의 흡수가 좋지 않아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대신 통기와 땀의 흡수가 잘 되는 부드러운 질감의 면제품 의류를 입어 땀으로 인해 피부가 자극받지 않도록 합니다.
④ 타이즈, 스타킹 등과 같이 지나치게 달라붙거나 꼭 끼는 옷은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습니다.


B. 피부 관리

① 가을부터 이듬 해 봄까지는 건조한 공기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져서 가려움과 피부 병변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이 계절에는 피부 관리에 더욱 깊은 관심과 세심한 주의를 쏟아야 하며, 집안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② 땀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이 더 심해지도록 하므로 땀이 나면 곧바로 씻습니다.
③ 수시로 손을 닦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자주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④ 비누는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위한 지방제거 효과가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알레르겐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각종 오염물질과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또는 꽃가루 등의 알레르겐을 열거할 수 있으며 계란, 우유와 같이 아기들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 되는 식품들도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음식물 알레르기는 점차 감소하는 반면 대기 중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는 증가합니다.


A. 음식물 항원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환자의 40~60%에서 식품과 연관성이 있고, 어릴수록 식품, 특히 계란 또는 우유 등과의 연관성이 뚜렷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일부에서는 음식물 알레르기에 대하여 즉시형 피부반응이 나타기도 하나, 특이 IgE 항체가 양성인 환자의 대부분은 임상증상과 관계없는 위양성 (false positive) 반응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병력과 음식물 유발 검사로 이를 확인해야 하는데, 흔한 원인은 우유, 계란, 땅콩, 밀가루 등 입니다.

①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는 유아기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경력이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는 생후 2년까지는 우유, 계란, 땅콩, 밀가루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분유보다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으며 이유식도 다른 아이보다 1~2개월쯤 미루는 것이 현명하고, 가능하면 계란, 우유, 땅콩, 밀가루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생후 3년 이후에는 대개 음식과 아토피 피부염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② 간혹 보호자 마음대로 음식물을 제한해 영양실조에 빠지거나 성장이 안 되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많은 수의 환자가 급성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지나친 식품제한은 성장을 저해할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음식의 취사선택을 결정해야 합니다.

③ 일반적으로 음식물의 제한으로 증상의 호전이나 치료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모든 치료가 실패했을 때 이러한 음식을 제한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기도 하는데, 이 경우 식품 제한은 가장 의심되는 식품을 중심으로 진행해주어야 합니다.

ㄱ. 계란 회피

가장 흔한 증상 유발인자로 잘 알려져 있어 영아 환자에게는 우선 이를 선택적으로 제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계란과 계란이 함유된 어묵, 소세지, 전, 튀김, 케익, 과자, 마요네즈 등을 2주간 철저히 제한하여 증상의 변화를 관찰해 봅니다.

ㄴ. 유아기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이 의심되는 다른 식품들

유제품, 메밀, 콩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세한 음식 일지를 통하여 이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④ 원칙적으로는 검사를 하여 원인으로 판명된 식품만을 제한하도록 해야 하지만 검사결과와 증상 유발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음식일지를 작성하도록 합니다. 어떤 음식물이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정확히 찾아내어 해당음식을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 먼저 2주 정도 <의심식품>을 먹이지 않은 후 <의심식품>을 먹여보고
1주 정도 관찰한 후 반응이 나타나면 그 식품은 아이 식단에서 빼고 열량과 영양이 비슷한 <대체식품>을 먹이도록 합니다.

→ 밀의 대응식으로 귀리, 쌀, 보리, 옥수수, 콩가루, 호밀 등이 좋고, 우유 알레르기인 경우 두유로 대체합니다.


B. 흡입성 항원

집먼지 진드기, 동물 (개, 고양이, 토끼, 새 등) 의 털, 꽃가루, 양모, 잠사, 말비늘 등 공기 중의 흡입성 물질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주로 사람과 동물의 피부 부스러기를 먹고 사는 곤충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주된 원인입니다. 따라서 진드기의 온상이 되고 있는 침대 매트와 카펫 등의 서구식 주거환경에서 이부자리와 온돌 등의 재래식 주거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덥거나 습한 것도 피부 증상의 유발요인이 되고 또한 진드기가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격이 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하며, 음식물 찌꺼기나 비듬 등이 없도록 진공청소기로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또한 집안에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환경 관리의 수단이 됩니다.


C. 접촉성 항원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접촉성 항원에 대한 감작이 정상인에 비해 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니켈이나 국소 치료제 성분에 대한 접촉피부염의 빈도는 정상인보다 더 높습니다. 따라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의 동반 유무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 온도와 습도의 급격한 변화


온도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환경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급격한 온도와 습도의 변화도 피부염을 악화시키거나 재발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①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항상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20˚C, 습도 50-60%).
② 온도변화가 심한 (너무 차거나 너무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4) 정서적 요인

정서적 긴장이 가려움을 유발시켜 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환자들은 대체로 매우 민감하고, 참을성이 없으며, 쉽게 우울증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정신적 혹은 정서적 긴장을 완화시키도록 부모와 가족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며, 때론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짧은 기간 동안 입원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①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좌절, 분노의 감정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위 사람들은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②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심적 갈등을 느끼게 되어 사회생활과 학교생활에도 지장을 주며 매우 예민한 성격을 갖게 되므로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합니다.

③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을 이해해야 합니다. 아이가 긁을 때 긁지 말라고 나무라기보다는, 따뜻한 위로의 말 한 마디를 건네는 것이 가려움증을 다소나마 누그러뜨려 줄 수 있습니다.

④ 아이의 피부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는 (흉하다, 심해졌다 등) 평가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그런 평가에 대해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며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⑤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때 정신적으로 큰 안정과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⑥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희망은 아토피 피부염을 극복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큰 힘이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기능이 덜 발달되어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심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 반드시 좋아지는 질환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을 주어야 하고, 이로서 잘못 과장된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기본적이고 원칙적인 치료에 잘 따르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5) 기타

① 이부자리에 얼굴을 비벼대므로 엎어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② 아이의 손톱을 되도록 짧게 깎아 주어야 하며, 손톱 끌로 끝을 부드럽게 해주거나 자주 연화제를 발라 손톱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③ 깨어 있을 때는 가급적 손이 얼굴에 가지 않도록 주의를 시키고, 잘 때는 장갑을 끼워서 피부자극을 방지합니다.

[한방상식]잘못 알려진 한방상식

 

 

>> 개소주는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
열이 있는 체질에는 개소주가 금물이다. 개소주를 만들 때 체질에 상관 없이 한약재를 쓰거나 스테로이드 제재를 쓰는 곳도 있으므로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 결명자를 먹으면 눈이 맑아진다
결명자는 찬 성질의 약이라 몸이 찬 사람에게는 듣지 않는다. 또 충혈된 눈이나 피곤한 눈에는 도움이 되지만 노환으로 눈이 나빠진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다

>> 보약에는 인삼과 녹용이 꼭 들어가야 한다
감초,마,만삼,백출,인삼,황기는 기, 녹용,당귀,백작약,숙지황,하수오,용안육은 혈을 보한다. 인삼과 녹용 등은 독성은 거의 없으나 열을 내므로 고열, 염증, 초기 감기, 결핵 등에 쓰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체질에 맞게 써야 한다.

>>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한방에서는 습과 담이 정체하는 것을 비만으로보므로 이런 작용을 하는 약제를 첨가하면 수분 대사 장애가 조절돼 오히려 살이 빠지고 신경통, 근육통도 예방된다. 일반적으로 보음약이나 보혈약은 살을 찌게 하므로 비만인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

>> 보약을 먹을 때 무를 먹으면 머리가 희어진다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등에 넣는 약인 숙지황을 무와 함께 먹으면 머리가 희어지지만 이는 생무에만 해당된다. 김치에 들어간 무나 조리가 된 무는 아무 탈이 없다.

>> 어린이들에게 녹용을 많이 먹이지 말라
감기,체기가 있거나 몸에 열이 있을 때 녹용을 먹이면 안 되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어린이라고 해서 특별히 녹용이 부작용을 빚는 것은 아니다.

>> 어릴 때 녹용을 먹이면 머리가 좋아진다
녹용은 피를 만들어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지만 지능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 잘 크는 아이라면 녹용이 필요 없다.

>> 어릴 때 보약을 먹으면 머리가 둔해진다
소아 때에는 양기가 많고 음기가 부족하다. 청소년기에는 과중한 학습으로 기력, 체력,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태를 고려해 보약을 지어 먹으면 생장 발육이 촉진되고 학습 능률이 올라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여름철 보약과 한약은 땀으로 다 나간다
인체의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여름철에 특히 노약자나 환자들은 보약을 먹는 것이 좋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불순물이 빠져나가는 것일 뿐 보약 효과가 땀으로 나가진 않는다. 땀이란 체온 조절의 부산물이다. 계절에 상관 없이 신체적 정황에 맞게 보약을 복용하면 된다.

>> 지네는 허리 아픈 데 좋다
염좌, 즉 삐거나 넘어졌을 때와 맞았을 땐 잘 듣는다. 지네는 어혈(몸의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일정 부분에 몰려 있는 것)이 심할 때 쓴다. 허리 디스크에는 아무 소용이 없다. 디스크는 약, 물리 치료, 침으로 병행 치료해야 한다.

>> 임신했을 때는 한약조차 먹어서는 안 되는가?
임신시에는 독성이 있는 약물들은 기피해야 한다. 기피 약물들은 평상시에도 신중히 사용해야 하지만, 임신시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특정 약물을 제외한 대다수의 한약들은 임신에 전혀 해독(害毒)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태기(胎氣)를 견고하게 하며, 순산(順産)을 도와주고, 임신기에 나타나는 각종 질병들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여 치유케 하는 처방들도 상당히 연구·개발되어 있다. 심한 입덧, 임신 중에 감기로 인한 심한 기침, 태기(胎氣)가 불안하고 하혈(下血)하는 경우 등에는 급히 한의사의 진찰을 받고 적합한 처방으로 치료를 받아야 유산을 방지할 수 있다.

>> 한약을 먹으면 간이나 콩팥이 나빠지는가?
음식물과 약물은 대부분 위장을 통해 흡수되어 간(肝)으로 보내져 분해·합성되며, 노폐물은 신장(腎臟)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그러므로 복용한 한약은 피의 흐름을 타고 간장과 신장을 지나간다. 그런데 가끔 한약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한약을 먹으면 간이나 신장에 해롭다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다. ‘병(病)이 사람을 죽게 하는 게 아니라 약(藥)이 사람을 죽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잘못 쓰인 약은 오히려 독(毒)이 될 수 도 있다. 한약이나 양약이나 ‘잘못 쓰면’ 간이나 신장에 해를 주기는 마찬가지이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의한 한약으로 간염·간경화·황달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신장염과 신부전증(腎不全症)에도 증상을 호전시켜 낫게 한 예가 얼마든지 있음을 볼 때 이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특히 간(肝)은 인체에서 대단히 중요하나 최근에 많은 간질환에 시달리는 예를 볼 수 있는데, 한의학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서 조금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간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간은 장군지관 모려출언(將軍之官 謀慮出焉)한다고 하였다. 즉 간을 한 국가의 국방을 담당하고 있는 장군에 비유하였다. 즉, 외부에서 수많은 적(세균)들이 침범한다고 하여도 간이 튼튼하여 이를 섬멸(해독)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한다면 내부는 평온하여 내상 질환이 발생 하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늘 피로하여 소화도 안되고 신경이 예민하여 여러가지 내상병을 유발하게 된다. 간은 혈(血)을 간직하며 혼(魂)을 보호하는 기관으로서 일체의 계획 이나 책략, 근심과 걱정, 생각하고 마음씀 등이 간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간병증과 허실(虛實)은 다음과 같다. 타박이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분노, 과로, 과음, 음식 부조절 및 약의 잘못 복용 등으로 간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눈이 희미하여 잘 안보임, 귀가 잘 들리지 않음, 두려움감 등을 느끼며, 잘 노여워하고 양옆구리가 아프며 아랫배가 땡기기도 한다. 간병의 치료법은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며, 안정 상태에서 편식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마음을 항상 즐겁게 하며, 평안한 몸가짐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투약과 치료를 하도록 한다.

>> 체질을 약으로 바꿀 수 있다
체질을 약으로 바꿀 수는 없다. 일부 한의학자들이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성격과 섭생을 종합적으로 바꿀 때 체질이 바뀐다는 의미다

>> 한약을 먹으면 간이 더욱 나빠진다
한약에는 강력한 사하 작용이 있거나 간 독성을 일으키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는 약재가 있다. 이것은 간을 나쁘게 하므로 이런 약재만 피하면 된다. 감수, 고삼, 낭탕근, 대극, 마자인, 마전자, 맥각, 부자, 천오, 초오, 천웅, 목방기, 한방기, 조각자, 토목향, 생칠, 파두, 토근 등이 그것이다.

>> 홍화씨는 갱년기나 골다공증에 좋다
끊홍화씨는 뼈를 잘 붙게 하는 성질이 있어 골절상 후 가루를 내 소주에 7일 정도 담갔다가 하루 소주 1잔 정도를 복용하면 좋다. 골다공증. 갱년기 예방과는 무관하며 허리 아픈 데는 오히려 삼가야 한다.

>> 보약을 많이 먹으면 죽을 때 고생한다?
보약이란 신체장기의 허약한 부분을 보강, 원기를 북돋아 준다. 보약을 먹고 건강을 되찾았다하여 죽을 때 고생한다면 건강한 노인들도 죽을 때 고생한다는 말과 같다. 어렵게 살던 시절 노부모의 보약을 고집하는 자식을 회유하려고 만든 자식사랑에서 와전된 것 같다.

>> 사슴피나 자라피는 정력제?
사슴피나 자라피는 정력제라기 보다는 보혈제이다. 과로나 출산후 빈혈로 어지럽고 손바닥이 저린 증세에 잘 듣는다. 문제점으로는 피가 기생충에 감염돼 있올 경우에 건강을 해치게 돼며, 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먹는 것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

>> 우황청심원은 만병 통치약?
우황청심원은 고혈압 중풍 등에 사용하는 구급약으로는 좋은 약이다. 그러나 특별한 증상없이 장기복용하거나 다른 질환에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더 건강을 해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단순한 두통에도 우황청심환을 매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 단순한 보약이라면 몰라도, 구급약을 병의 원인 파악이나 체질 감별없이 상용한다면 이는 위험한 일인 것이다.

[구안와사] 안면신경 마비와 구안와사

 

 

“어느 날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양치질을 하다 보니 한쪽 입가로 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아무리 입술을 오므리려 해도 역시 입안에 머금은 물은

흘러내리고, 눈과 입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때서야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거울 앞으로 다가가 들여다보니 이미 입이 한쪽으로 쏠려 있었고, 아무리 바

로 잡으려 해도 말을 듣지 않는다. 밥을 먹는데 밥알이 새어 나온다“

 

대개의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발견하기까지 겪는 과정이다. 특별

한 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옛 어른들 말씀처럼 찬 곳에서 잠을 잔 것도 아닌데,

속된 말로 ‘입이 돌아갈’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억울해한다. 흔히 ‘찬바람을

쐬어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 구안와사, 즉 안면신경마비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

해 알아본다.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구안와사는 눈과 입이 비뚤어지고 기울어진다는 뜻으로 안면신경마비의 증상을 따온 이름이다. 따라서 안면신경마비와 구안와사, 와사, 와사풍

은 모두 같은 병을 일컫는 것이다. 안면신경 은 혀의 앞쪽이나 귓구멍의 앞쪽의

감각을 담당하는 것 외에 대부분의 얼굴의 표정을 짓는 근육을 지배하기 때문에

얼굴의 피부의 감각을 주로 담당하는 삼차신경의 장애와는 다르다.또한 부수적으로

귀뒤의 혈액정체 등이 보이고 이를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원인으로 볼 수는 없다.

 

안면신경마비는 한쪽 얼굴에 마비가 와서 입이 비뚤어지고 눈이 잘 감기지 않는

증상으로 눈을 위로 치켜뜰 때 이마에 주름이 잡히지 않고 눈썹이 처진다.

 

안면신경마비는 인구 10만 명당 20명의 비율로 발생된다. 찬바람을 쏘이면 안면신

경마비가 발생한다고 믿는 이들이 많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중 대표적

인 예이다.

 

 

 대체로 급만성 중이염, 내이염, 추체염 및 이성 대상포진과 같은 감염성과 벨씨

마비, 청신경 및 안면신경 종양, 한랭노출, 당뇨병, 임신, 가족성 소인 등의 여

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원인은 벨씨 마비이며 21∼3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성별의

차이는 없으나 임산부에 다소 많다.

 

발생기전으로는 알레르기설, 바이러스설, 염증설, 혈관 경련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설 등이 대두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가 관련이 있다고 하지만 어떤 원인적인 역할을 하는지는 아직 모른다.

 

그런가 하면 바이러스가 안면신경을 침범한 경우에는 감기 증상이 있었다가 귀 뒷

부분이 아파 오면서 귀 뒤와 귓속에 물집이 생기면서(물집이 안 생기는 경우도 많

다) 며칠 뒤에 안면 신경마비가 발생하게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헌트 증후군이

란 진단을 하게 된다.

 

안면신경마비를 뇌졸중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

는 없다. 물론 인체의 모든 근육은 뇌의 지배를 받는다.

얼굴 근육도 예외는 아니어서 오른쪽의 얼굴은 왼쪽의 뇌, 왼쪽의 얼굴은 오른쪽

뇌의 지배를 받는다.

 

뇌 속에서 얼굴 근육으로 연결되는 신경이 지나는 통로를 중추성 안면신경 통로

라 부르며, 뇌에서 갈라져 나와 직접 얼굴 근육에 연결되는 말초성 안면신경 통로

를 안면신경이라고 부른다.

 

안면신경마비는 이처럼 말초성 안면신경 통로라고 하는, 뇌에서 갈라져 나온 신경

가지 하나의 이상으로만 발생하므로 뇌 자체의 혈류장애로 발생하는 뇌졸중과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흔하지는 않지만 중추성 안면신경계의 이상으로 안면마비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안면신경마비와 증상이 다르다. 물론 동의보감에는 이런 것의

구분이 없다.

 

대표적인 예가 뇌졸중에 의한 마비로, 안면신경마비와 뇌졸중을 감별하는 것은 아

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 것도 있지만, 뇌졸중은

 

말초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키는 질병보다 훨씬 중한 병이기 때문이다.

뇌졸중과 감별하는 가장 중요한 차이는 이마 부위 근육의 마비 유무이다.

안면신경마비는 이마의 주름을 잡을 수 없지만, 뇌졸중에 의한 중추성 안면신경마

비는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다.

 

 

 즉, 눈 아래의 안면근육은 마비되어서 입도 돌아가고 침도 흐르고 식사 때 불편하

지만, 눈 위의 안면근육은 정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안면신경마비와는 달리 눈꺼풀도 거의 정상적으로 감을 수 있으

며 눈의 충혈이나 시린 증상도 없다. 또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외에 팔다리가 마비

되거나 감각이 이상해지거나 또는 어지러움 등 다른 증세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가 매우 드물어서 이 또한 뇌졸중과의 차이점이 될 수 있다.

중추성은 뇌출혈·뇌연화·뇌종양 등 여러가지 뇌증과 함께 나타나며, 안면 하반

부만 마비가 온다.

 

말초성은 안면신경마비가 단독으로 나타나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말초신경마비

이다. 말초성 원인은 한랭 또는 류머티즘성인 것이 가장 많고 얼굴의 냉각이나 감

기, 편도염에 의한 림프관염, 신경친화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도 있다. 그

밖에 외상·중이염·내이염에서도 일어난다. 증세는 대부분 편측성이고, 대개는

안면의 이상감각이나 얼굴의 비뚤어짐으로 알게 된다.

안면신경마비는 치료와 더불어 환자가 주의할 사항이 많다. 우선 안면마비 자체

에 대해 조금 넉넉한 마음을 갖는 게 필요하다. 대체로 여성의 경우 하루에도 수

십 번씩 거울을 보면서 초조하게 마음을 졸이는데 이는 치료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킨다.

 

초기에 눈꺼풀이 잘 감기지 않고 눈물이 잘 분비되지 않아서 눈동자에 먼지 등이

묻어 충혈이 되고 아프기 때문에 안대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눈물이 나오는 데

문제가 없다면 손을 잘 닦은 다음에 손으로 가볍게 눈을 감기는 것을 몇 번씩 되

풀이해 수동적으로나마 망막을 닦아주는 것이 좋고 만일 눈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

는다면 인공눈물을 넣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수면을 취할 때도 안대를 하고

자는 것이 바람직하고 운전 등 장시간 눈을 이용한 작업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

다. 귀 뒤에서 얼굴 쪽으로 자주 톡톡 때려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안면신경마비의 증상은 발생 후 1주나 2주간은 계속 증상이 악화되는 코스

를 밟게 된다.

 

이때 안면신경의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하면 마비의 정도와 신경의 손상정도를 알

수 있으며 마비의 정도가 경미할 때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2주 이내에 완

쾌되며, 마비의 정도가 심할수록 치유되는 기간이 길어져서 회복되는 데까지 1년

이상이 걸리는 수도 있다. 1주 이내에 부분마비정도로 회복이 되면 경과는 매우 좋다.

 

치료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완치가 안 되거나 안면 경련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 성인병, 갑상선 기능 이상을 가진 60세 이상의 환자

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약 80% 정도의 환자에서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개월이 지나면 거의 완쾌된다.

약물을 투여하면 더욱 빨리 회복되는데, 주로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흔히 사용되

며, 최근에는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때 항바이러스제제를 사용하여 좋은 결과

를 얻고 있다. 최근엔 신경자극을 하기도 한다. 초기 약물 치료 후 필요에 따라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면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조기에 신경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안면마비!!!

이러다가 한쪽을 못쓰는 중풍이나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다가

중풍은 아니구나 안심하지만

얼굴이 흉하게 일글어져 마음고생이 큽니다.

이 병이 낫기는 할까?

이렇게 아주 굳어져 버리면 어쩌나?

주위에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이 많아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나 흔이 허둥대다가 이상한 곳에서 치료하고 치료시기를 노치는 질환입니다.

아래의 글은 전형적인 초기환자의 고민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 발병기

11월 14일 일요일 , 월요일 심한 편두통(뒷목뻐근함포함)을 호소하다가

11월 16일 화요일 아침 세수하면서 왼쪽 눈이 감기지 않음을 발견.

출근 후 심한 두통과 왼쪽눈의 컨트롤이 안돼 사내 양방의원을 찾아가니

뇌졸중을 의심하며 근처에 있는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신속히 갈 것을 권함.

응급실에서 여러 검사 결과 "안면신경마비"로 진단.

처음엔 3-4일 입원치료를 권했으나 검사최종결과 통원치료를 권함.

이틀간 쉬면서 처방약 복용.

 

답)전형적인 안면신경마비 발생과 진행양상입니다.

사실 안면신경마비의 진행양상과 병태를 조금만 이해하고 있는 의사라면 돈이 많이드는 복잡한 검사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바로 파악되는 질병중에 하나입니다.

중풍증상과 감별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십시오.

링크 구안와사와 중풍의 차이점

안면신경마비의 심한 정도를 보기위해서 아래를 참고 하십시오.

링크나의 구안와사이 정도는 어느정도일까?

 

11월 19일 금요일, 사내 한의원 침치료 시작.(현재도 한약복용중)

양방약과 한약을 1시간 간격으로 복용.(1주일간)

12월 2일 현재 한방치료만 하고있으며 일주일전부터 셀크린에프라는 항산화비타민을 복용.

퇴근 후 집에선 안면부위 스팀타월찜질(15분정도)과 안면맛사지를 30분-40분정도 해줌.

 

답 )가정에서의 치료는 잘 하시고 있는 듯합니다. 아래를 참고 하십시오

링크-구안와사의 음식요법을 참고하십시오.

 

▶문제는 삼사일전부터 호전을 보이던 왼쪽눈이 어제부터 갑자기 또다시

컨트롤이 안되기 시작. 발병초기증상과 비슷해보임.

(회사에서 계속되는 회의로인한 과로/스트레스와 집에서 어린아기로인해 숙면을 취하지못해서가 아닌지...염려됨)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듯하여 부인입장에서 심히 염려스럽고 불안합니다.

서서히 호전을 보여야 정상치료가 잘 되고있다라고 희망을 가질터인데

정말 걱정이 큽니다.

 

답)구안와사의 질병은 정신적 육체적 과로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초기에는 정신적 육체적 과로를 피하기 위해 약 1주일에서 10 여일은 쉬어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과로를 하게 되면 치료되는 듯하다가 다시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시간 상으로는 귀하의 장부님은 증상이 호전되어야할 시기입니다. 다시 증상이 악화된다면 치료 기간이 상당기간 지연되며 최악의 경우는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링크 구안와사치료 후회담

 

▶ 혹시 치료가 잘 못 되고 있는건 아닐까요?

구안와사 전문의가 있는 종합한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해야할지 고민됩니다.

(남편은 걱정만할뿐 제 조언을 징글징글 말도 안듣습니다 ^^::,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엔지니어인데 아직 중요한 프로젝트(-팀장-)가 마무리되지않아 본인도 병가내는게 선뜻 쉽진않다합니다. 저는 치료의 질이 아주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강력히 병가를 권하지만...에휴)

 

답)치료는 잘 하시고 있는 것 같은데 질병관리를 잘 못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요. 병가를 내고 약 1주일 만 쉬어도 좋을 텐데요.

 

정말 절박합니다.

참, 돌아가신 시아버님께서 뇌졸중 병력이 있으시답니다. 친구분이 밀어서 넘어지다 부딪쳐 그랬다고하는데....혹시 가족력은 아닌지 또한 걱정됩니다. (남편혈압은 정삼범위)

돌아가신 사인은 뇌졸중이 아닌 치료후 몇 년 지나  알코올 과음으로 인한 술병이었다고 전해들었는데 ....(남편은 금연 7년째, 술은 저랑 가끔 백세주 두세잔 정도만)

 

답)현재의 상태는 중풍 뇌졸중과는 관련성이 없다고 보입니다. 걱정 마십시오. 

 

지난 1년간 미국 한두달씩 장기체류 출장이 네번정도, 새벽 두세시는 기본으로 일하고 주말도 없이 일하고 한국에와서도 휴가한번없이 바로 출근하면서 밤 12시즘 퇴근.

한국체류중인 지난 한달간 경북 구미 일주일에 한두번씩 출장을 다니며 새벽까지 일함.

겨우 일요일 하루 쉬고......그러다가 바로 안면마비발병이되었습니다.

 

답)정신적 육체적으로 과로를 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신체외부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밀리게되어 님의 장부님은 제7뇌신경에 바이러스감염으로 마비가 온듯합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적는건 남편의 후유증없는 완치를 위해 어떻게 하는게 최선인지

선생님께 간절히 여쭙고싶어서입니다.

전 퇴사를 하는한이 있어도 건강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답)퇴사는 과장된 것 같고 쉬면서 치료하신다면 후유증없이 치유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생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이궁...한가지 더: 발병후 계속 2주정도 왼쪽 귀 뒷머리와 이마 그리고 이마 바로 윗머리  통증을 호소했었습니다.  삼사일전부터 두통은 완화된듯하구요. 증상별 단계를 보니 귀뒷부분통증은 제일 심한4단계에 속하던데....회사규모가 커서 사내에 있는 한의원에서 치료중인데 현재까지 4명정도 같은 증상의 직원이 있었고 완치되었다고는 하지만....신뢰가 크게 가지는 않습니다. 선생님 !! 도와주세요...)

 

답)상황이 되신다면 저희 병원에 래원하여 보십시오. 여러가지 안면 신경에 대한 검진을 통하여 정확히 진찰하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소견서를 첨부하여 거주하는 지역이 멀다면 그곳의 치료선생님께 검진의 소견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와사풍
글쓴이 : [안면마비]정복 원글보기
메모 :

예후와 관련이 깊은 인자들을 보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나 상황이 있으면 구안와사가 잘 낳지 않고 오래 갈 수가 있으므로 잘 대처하는 것이 좋다.

살펴보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임산부와 연령이 많은 경우 그 만큼 더 예후가 좋지 않다.
2.
초기의 마비 정도가 심하면 심할 수록 예후가 불량하며 안면신경의 상위 신경조직에 발병이 될수록 예후가 불량하다
.
3.
마비의 정도가 서서히 진행되지 않고 단시간에 완전 마비로 진행된 경우 예후가 불량하다.
4.
마비된 쪽의 뒷머리와 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다
.
5.
마비된 쪽의 혀의
미각의 이상이 동반된 경우에 예후가 좋지 않다.
6. 마비 측의 하악 침샘과 눈물의 기능이 떨어지면 더 예후가 좋지 않다.
7. 
마비 측의 귀의 청각이 예민하면 예후가 불량하다.
8.
귀와 귀속에 대상포진의 수포가 나타나는 람세이 헌트증후군 등의 경우 예후가 불량하다
.
9.
전신질환의 유무 특히 당뇨나 혈압등의 성인병과 결핵등의 소모성 질환이 있으면 예후가 더 안 좋다
.
10.
발병 초기에 쉬지 못하고 과로하거나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예후가 불량하다.

답변)귀에포진이 나타난 것은 람세이 헌트 증후군(Ramsey-Hunt syndrome)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람세이 헌트증후군의 안면마비는 귀 속 또는 귀 뒤에 수포성 병변을 동반하며 극심한 통증이 따르게 됩니다.
일종의 대상포진으로 안면신경의 줄기영역에 그림에서 처럼 감염된 측의 귀에 수포와 더불어 귀가 부어 오르게 되며 다른 구안와사의 경우 보다 예후가 불량하며 적절한 치료가 따르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기도 합니다.
이는 조스터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SV)가 안면신경에 침범하므로서 나타나는데  약 인구 5/100,000의 비율로 나타나는 비교적 자주보이는 안면신경마비의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율이 벨마비(70%)에 비해 50%정도로 낮으며 심각한 경우 청력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의 안면 마비 정도는 얼마나 되나?

구안와사는 얼굴이 틀어졌다고 해서 다 같은 병이 아닙니다.
구안와사는 외관적으로 보기에 단순히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안면의 근육이 안 움직이는 것로 안면이 마비된 질병의 양상이 누구나 똑같다고 오해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상황은 운동신경인7뇌신경인 안면신경의 어느 부위에 바이러스의 감염이 발생되었는가에 따라 질병의 처치방법과 향후의 예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유돌공이하의 안면에 감염으로 인하여 구안와사가 오는 경우는 우리들이 흔히 말하듯이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약3-4주면 치유되기도 합니다.(물론 이러한 경우도 치료를 하면 치료되는 기간이 1-2주정도로 단축됨)

그러나 안면신경의 고위부인 등골신경이나 고삭신경에 감염이 나타나면 양상은 완전히 틀려지면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영원히 후유증이 남기도 합니다.
또한 감염원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조스터바이러스등은 안면신경에 심한 통증을 야기하며 귀주위에 수포성 포진을 야기 시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안면신경마비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상황은 과연 감염부위가 어느 부위 인가를 정확히 진찰하여 그에 따른 합당한 처치를 초기에 잘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안면신경마비는 나의 일을 포기할 정도로 심각한 병은 아닙니다.
물론 얼굴에 나타나는 병이므로 상대방에게 자신이 없을 수도 있지만 님의 경우에는 향후로 꾸준히 치료하시면 호전되는 병이므로 자신감을 갖으십시오.
그리고 사람은 한가지를 잃으면 또 한가지를 얻게됩니다.
 

구안와사의 각 단계별 증상은 전화선이 모든 회선이 집중되어 있는 중앙부, 전신전화국의 지국, 중계소, 각 가정으로 연결된 전화선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각가정으로 연결된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으로 큰 피해가 없지만 중계소,지국,중앙부로 올라갈 수록 그 피해가 커지며 해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안면신경병변 부위별로 나타나는 증상

단계가 올라갈 수록 증상이 심하고 후유증도 오래 남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단계:경유돌공이후부위

①입이 틀어지고 인중 고랑과 얼굴의 주름이 상실되며,특히 앞이마 주름이 없어진다.

②아래 눈꺼풀이 처지고, 눈물 및 침이 새어 나오고,눈을 감을 수 없다.

특히 눈을 세게 감게 되면 마비된 쪽의 안구가 위로 올라가게 된다.

③음식물이 볼과 잇몸사이에 끼며 손으로 밀어내야 나오게 된다.

④얼굴의 감각은 약간 둔해지는 느낌이 있으나 실제로는 감각은 정상적이다.

⑤맛을 느끼는 미각은 정상적이다.

⑥귀에서 느끼는 소리도 좌우가 틀리지 않고 같다.

⑦입이 쳐지고 반대쪽으로 당겨지며,휘바람,윙크,눈감기,이마주름잡기, 풍선불기가 곤란하다.

⑧적절한 치료시 변화는 10-14일에 나타나지만  손상범위에 따라 예후가 다르다.


 2.단계:고삭신경부위 

①상기1단계의 증상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환측 혀의 앞쪽부위의 맛을 느끼는 미각이 상실되어 단맛 등을 느끼지 못한다.

타액분비의 감소.


 3.단계:등골신경부

①상기1.2단계의 증상이 기본적으로 나타남

마비측의 청각이 과민하여 심할 수록 아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hyperacusis)

특히 전화를 받을 때 느껴진다.


 4.단계:슬신경절

①상기1,2,3단계의 증상과 구안와사가  급작스럽게 하루 만에 진행이 되어 마비가 심하게 나타나고 귀주변과 목뒤에 통증이 있다.

고실신경(청각에 관여하는 신경)과 외이(귀바퀴)의 포진이 마비를 유발한다.

헌트증후군(Ramsay Hunt syndrome)슬신경절의 조스터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zoster)와 관계가 있으며포진이 나타나는 부위는 고각,외이도, 귀바퀴부위에 현저히 나타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중풍 즉 뇌졸중과 감별하는 것입니다.
반신이 마비되는 중풍병 증상도 처음에는 안면신경마비처럼 얼굴이 한편으로 틀어집니다.
중풍과 감별해 보기기위해서는
링크 구안와사와 중풍의 차이점을 참고 하십시오.
일반 구안와사의 경우도 증상과 후유증이 위의 상황과 같이 단계별로 다르며 그 치료법에 있어서도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저희 병원에 들러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워주십시오.

 

증상의 단계에 따라 치료의 상황은 달라질 수있습니다.

표현하는 상황으로 봐선 미각에도 이상이 있고 귀의 청각과민도 있는 것으로 봐선 중등도 이상의 상태로 보이며 귀속의 수포는 없는 걸로 봐선 람세이 헌트증후군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와사풍
글쓴이 : [안면마비]정복 원글보기
메모 :

구안와사는 얼굴이 틀어졌다고 해서 다 같은 병이 아닙니다.

"이-"라고 발음을 할 때 : 마비측의코방울이 쳐지고 콧구멍이 더 작다. 입주위의 주름인 법령선이 잘 생기지 않고 입꼬리가 쳐지며 반대측으로 입이 돌아간다. 치아를 문치(앞이빨)를 중심으로 보았을 때 마비측의 치아가 보이지 않는다.

눈을 위로 치켜뜨면 : 마비측의 이마에 주름이 잡히지 않고 눈섭이 아래로 쳐지며 윗쪽 눈꺼풀이 쳐져 쌍거풀이 풀리고 눈이 작아진다

구안와사는 외관적으로 보기에 단순히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안면의 근육이 안 움직이는 것로 안면이 마비된 질병의 양상이 누구나 똑같다고 오해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상황은 운동신경인 제7뇌신경인 안면신경의 어느 부위에 바이러스의 감염이 발생되었는가에 따라 질병의 처치방법과 향후의 예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유돌공이하의 안면에 감염으로 인하여 구안와사가 오는 경우는 우리들이 흔히 말하듯이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약3-4주면 치유되기도 합니다.(물론 이러한 경우도 치료를 하면 치료되는 기간이 1-2주정도로 단축됨)

  

그러나 안면신경의 고위부인 등골신경이나 고삭신경에 감염이 나타나면 양상은 완전히 틀려지면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영원히 후유증이 남기도 합니다.

또한 감염원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조스터바이러스등은 안면신경에 심한 통증을 야기하며 귀주위에 수포성 포진을 야기 시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안면신경마비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상황은 과연 감염부위가 어느 부위 인가를 정확히 진찰하여 그에 따른 합당한 처치를 초기에 잘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안면신경마비는 나의 일을 포기할 정도로 심각한 병은 아닙니다.

물론 얼굴에 나타나는 병이므로 상대방에게 자신이 없을 수도 있지만 님의 경우에는 향후로 꾸준히 치료하시면 호전되는 병이므로 자신감을 갖으십시오.

그리고 사람은 한가지를 잃으면 또 한가지를 얻게됩니다.

 

구안와사의 각 단계별 증상은 전화선이 모든 회선이 집중되어 있는 중앙부, 전신전화국의 지국, 중계소, 각 가정으로 연결된 전화선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각가정으로 연결된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으로 큰 피해가 없지만 중계소,지국,중앙부로 올라갈 수록 그 피해가 커지며 해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안면신경병변 부위별로 나타나는 증상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계가 올라갈 수록 증상이 심하고 치료기간이 길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한경우 후유증도 남을 수 있습니다.

 

 1.단계:경유돌공이후부위

 ①입이 틀어지고 인중 고랑과 얼굴의 주름이 상실되며,특히 앞이마 주름이 없어진다.

 ②아래 눈꺼풀이 처지고, 눈물 및 침이 새어 나오고,눈을 감을 수 없다.

 특히 눈을 세게 감게 되면 마비된 쪽의 안구가 위로 올라가게 된다.

 ③음식물이 볼과 잇몸사이에 끼며 손으로 밀어내야 나오게 된다.

 ④얼굴의 감각은 약간 둔해지는 느낌이 있으나 실제로는 감각은 정상적이다.

 ⑤맛을 느끼는 미각은 정상적이다.

 ⑥귀에서 느끼는 소리도 좌우가 틀리지 않고 같다.

 ⑦입이 쳐지고 반대쪽으로 당겨지며,휘바람,윙크,눈감기,이마주름잡기, 풍선불기가 곤란하다.

 ⑧적절한 치료시 변화는 10-14일에 나타나지만  손상범위에 따라 예후가 다르다.

  

 2.단계:고삭신경부위 

 ①상기1단계의 증상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②환측 혀의 앞쪽부위의 맛을 느끼는 미각이 상실되어 단맛 등을 느끼지 못한다.

 ③타액분비의 감소.

  

 3.단계:등골신경부

 1.2단계의 증상이 기본적으로 나타남

 ②마비측의 청각이 과민하여 심할 수록 아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hyperacusis)

 특히 전화를 받을 때 느껴진다.

  

 4.단계:슬신경절

 ①구안와사가  급작스럽게 하루 만에 진행이 되어 마비가 심하게 나타나고 귀주변과 목뒤에 통증이 있다.

 ②고실신경(청각에 관여하는 신경)과 외이(귀바퀴)의 포진이 마비를 유발한다.

 ③헌트증후군(Ramsay Hunt syndrome)은 슬신경절의 조스터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zoster)와 관계가 있으며,  포진이 나타나는 부위는 고각,외이도, 귀바퀴부위에 현저히 나타난다.

 ④안면신경의 자율신경과 관계되는 신경이 나오는 부위로 눈물선의 이상으로 누액분비장애가 생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중풍 즉 뇌졸중과 감별하는 것입니다.

 *중추성마비(중풍)와 말초성마비(안면신경마비) 의 차이점

얼굴의 마비는 중추성마비(중풍)말초성마비(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크게 나뉘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말초성마비를 주로 가르킨다.

그리고 구안와사에 대한 병리적 특징과 신경학적인 지식이 조금만 있다면 특별히 CT나 MRI등의 고가의 검사를 하지 않더라도 진단이 가능하다.

★구안와사-말초성마비

★중풍-중추성마비

안면마비환자는 이마의 주름이 마비 측에서 풀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혹 마비 측의 귀 뒤쪽이 뻐근하게 아픈 경우가 있다.

얼굴근육의 마비 이외의 어떠한 다른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눈을 감으면 눈동자가 위로 올라간다.

중풍환자는 안면마비환자와는 달리 이마의 주름이 풀려있지 않다.

중풍인 경우에는 흔히 팔 다리가 함께 마비가 나타남, 삼키기 장애, 발음장애(어둔), 한편으로 기울어지는 걸음걸이 이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눈을 감아도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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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이 마비되는 중풍병 증상도 처음에는 안면신경마비처럼 얼굴이 한편으로 틀어집니다.

중풍과 감별해 보기기위해서는 링크 구안와사와 중풍의 차이점을 참고 하십시오.

일반 구안와사의 경우도 증상과 후유증이 위의 상황과 같이 단계별로 다르며 그 치료법에 있어서도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저희 병원에 들러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워주십시오.

출처 :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와사풍
글쓴이 : [안면마비]정복 원글보기
메모 :

답변)구안와사의 원인은 풍한의 사기(병을 일으키는 나쁜 기운) 입니다. 양의사들은 이것을 바이러스라고하고 한의사들은 이를 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구안와사병의 심한정도는 이러한 사기인 바이러스가 안면신경의 어느부위에 침범했는 가에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여기를 참고해주십시오.

구안와사는 사실 안면신경마비의 진행양상과 병태를 조금만 이해하고 있는 의사라면 돈이 많이드는 복잡한 검사(MRI)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바로 파악되는 질병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양의사는 검사비로 병원을 유지하고 한의사는 약(한약)으로 병원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양방병원에는 이런 저런 검사를 하게 하고 한의사들은 한방생약을 ....

중풍증상과 감별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십시오.

링크 구안와사와 중풍의 차이점

안면신경마비의 심한 정도를 보기위해서 아래를 참고 하십시오.

링크나의 구안와사이 정도는 어느정도일까?

 

 링크 구안와사때 이런검사를 할 수 있다.


구안와사는 내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즉 심신이 고단할때 주로 발병합니다.
그러므로 지친 심신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조금은 쉬어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모든 질환에는 양방치료가 더 효과적인 질환이 있는가 하면 한방치료가 더 우수한 질환이 있습니다. 당연히 사고등에 의해서 수술이나 급성염증등에는 반듯이 양방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구안와사라든지 만성병등에는 한방치료가 더 효과적입니다.

서로가 부족한점을 보완하여 치료를 해야지 반목하고 타부시하면 환자의 입장에서는 갈피를 잡을 수 없고 더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치료는 계속 해야합니다.
구안와사와 같은 마비성 질환은 재활치료가 중요합니다.

재활치료는 침치료가 가장 우수한 작용을 합니다.

출처 :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와사풍
글쓴이 : [안면마비]정복 원글보기
메모 :

와사 온지 11일째구욤.

일단 양방과 한방 병행으로 다니고는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초기때 귀뒤쪽에 통증이 너무 심하게 아파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입이 돌아가있더군요.

 

병원에 갔더니 벨마비 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뒤져보니

 

귀통증으로 와사가 온건 치료가 힘들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요.

답변)

예후와 관련이 깊은 인자들에 대해 살펴보면

1.
임산부와 연령이 많은 경우 그 만큼 더 예후가 좋지 않다.
2.
초기의 마비 정도가 심하면 심할 수록 예후가 불량하며 안면신경의 상위 신경조직에 발병이 될수록 예후가 불량하다
.
3.
마비의 정도가 서서히 진행되지 않고 단시간에 완전 마비로 진행된 경우 예후가 불량하다.
4.
마비된 쪽의 뒷머리와 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다
.
5.
마비된 쪽의 혀의
미각의 이상이 동반된 경우에 예후가 좋지 않다.
6. 마비 측의 하악 침샘과 눈물의 기능이 떨어지면 더 예후가 좋지 않다.
7. 
마비 측의 귀의 청각이 예민하면 예후가 불량하다.
8.
귀와 귀속에 대상포진의 수포가 나타나는 람세이 헌트증후군 등의 경우 예후가 불량하다
.
9.
전신질환의 유무 특히 당뇨나 혈압등의 성인병과 결핵등의 소모성 질환이 있으면 예후가 더 안 좋다
.
10.
발병 초기에 쉬지 못하고 과로하거나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예후가 불량하다.

병원측에선 1개월정도 꾸준히 치료받으면 쉽게 나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뭐 귀통증으로 온건 람세이헌트증후군? 뭐라고 들은것같은데

귀통증으로 온 와사는 확실하게 람세이헌트증후군이라 확정 지을수 있는얘긴가여?

답변)

답변)귀에포진이 나타난 것은 람세이 헌트 증후군(Ramsey-Hunt syndrome)입니다.
 

람세이 헌트증후군의 안면마비는 귀 속 또는 귀 뒤에 수포성 병변을 동반하며 극심한 통증이 따르게 됩니다.
일종의 대상포진으로 안면신경의 줄기영역에 그림에서 처럼 감염된 측의 귀에 수포와 더불어 귀가 부어 오르게 되며 다른 구안와사의 경우 보다 예후가 불량하며 적절한 치료가 따르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기도 합니다.
이는 조스터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SV)가 안면신경에 침범하므로서 나타나는데  약 인구 5/100,000의 비율로 나타나는 비교적 자주보이는 안면신경마비의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율이 벨마비(70%)에 비해 50%정도로 낮으며 심각한 경우 청력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안면마비 증상외에

이빨닦을때 왼쪽이빨쪽은 조금 내 이빨이 아닌듯한 느낌?;;이 들구요

혀왼쪽부분도.. 보통관 다르게 미각이업다고하나? 느낌이 이상하구요 ㅠㅠ

 

또 큰소리를 내면 왼쪽귀안이 크게울립니다.

이런증상들 의사선생님께 말했더니

 

벨마비증상이오면 미각잃는게 올수도있다하시고

또 왼쪽귀가 크게 울리는건

왼쪽마비가 왔기때문에 그런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답변)

나의 안면 마비 정도는 얼마나 되나?

구안와사는 얼굴이 틀어졌다고 해서 다 같은 병이 아닙니다.
구안와사는 외관적으로 보기에 단순히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안면의 근육이 안 움직이는 것로 안면이 마비된 질병의 양상이 누구나 똑같다고 오해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상황은 운동신경인7뇌신경인 안면신경의 어느 부위에 바이러스의 감염이 발생되었는가에 따라 질병의 처치방법과 향후의 예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유돌공이하의 안면에 감염으로 인하여 구안와사가 오는 경우는 우리들이 흔히 말하듯이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약3-4주면 치유되기도 합니다.(물론 이러한 경우도 치료를 하면 치료되는 기간이 1-2주정도로 단축됨)

그러나 안면신경의 고위부인 등골신경이나 고삭신경에 감염이 나타나면 양상은 완전히 틀려지면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영원히 후유증이 남기도 합니다.
또한 감염원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조스터바이러스등은 안면신경에 심한 통증을 야기하며 귀주위에 수포성 포진을 야기 시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안면신경마비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상황은 과연 감염부위가 어느 부위 인가를 정확히 진찰하여 그에 따른 합당한 처치를 초기에 잘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안면신경마비는 나의 일을 포기할 정도로 심각한 병은 아닙니다.
물론 얼굴에 나타나는 병이므로 상대방에게 자신이 없을 수도 있지만 님의 경우에는 향후로 꾸준히 치료하시면 호전되는 병이므로 자신감을 갖으십시오.
그리고 사람은 한가지를 잃으면 또 한가지를 얻게됩니다.
 

구안와사의 각 단계별 증상은 전화선이 모든 회선이 집중되어 있는 중앙부, 전신전화국의 지국, 중계소, 각 가정으로 연결된 전화선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각가정으로 연결된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으로 큰 피해가 없지만 중계소,지국,중앙부로 올라갈 수록 그 피해가 커지며 해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안면신경병변 부위별로 나타나는 증상

단계가 올라갈 수록 증상이 심하고 후유증도 오래 남습니다.

 1.단계:경유돌공이후부위

①입이 틀어지고 인중 고랑과 얼굴의 주름이 상실되며,특히 앞이마 주름이 없어진다.

②아래 눈꺼풀이 처지고, 눈물 및 침이 새어 나오고,눈을 감을 수 없다.

특히 눈을 세게 감게 되면 마비된 쪽의 안구가 위로 올라가게 된다.

③음식물이 볼과 잇몸사이에 끼며 손으로 밀어내야 나오게 된다.

④얼굴의 감각은 약간 둔해지는 느낌이 있으나 실제로는 감각은 정상적이다.

⑤맛을 느끼는 미각은 정상적이다.

⑥귀에서 느끼는 소리도 좌우가 틀리지 않고 같다.

⑦입이 쳐지고 반대쪽으로 당겨지며,휘바람,윙크,눈감기,이마주름잡기, 풍선불기가 곤란하다.

⑧적절한 치료시 변화는 10-14일에 나타나지만  손상범위에 따라 예후가 다르다.


 2.단계:고삭신경부위 

①상기1단계의 증상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환측 혀의 앞쪽부위의 맛을 느끼는 미각이 상실되어 단맛 등을 느끼지 못한다.

타액분비의 감소.


 3.단계:등골신경부

①상기1.2단계의 증상이 기본적으로 나타남

마비측의 청각이 과민하여 심할 수록 아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hyperacusis)

특히 전화를 받을 때 느껴진다.


 4.단계:슬신경절

①상기1,2,3단계의 증상과 구안와사가  급작스럽게 하루 만에 진행이 되어 마비가 심하게 나타나고 귀주변과 목뒤에 통증이 있다.

고실신경(청각에 관여하는 신경)과 외이(귀바퀴)의 포진이 마비를 유발한다.

헌트증후군(Ramsay Hunt syndrome)슬신경절의 조스터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zoster)와 관계가 있으며포진이 나타나는 부위는 고각,외이도, 귀바퀴부위에 현저히 나타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중풍 즉 뇌졸중과 감별하는 것입니다.
반신이 마비되는 중풍병 증상도 처음에는 안면신경마비처럼 얼굴이 한편으로 틀어집니다.
중풍과 감별해 보기기위해서는
링크 구안와사와 중풍의 차이점을 참고 하십시오.
일반 구안와사의 경우도 증상과 후유증이 위의 상황과 같이 단계별로 다르며 그 치료법에 있어서도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저희 병원에 들러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워주십시오.

 

치료만 받음 다 제정상으로 돌아오니 걱정을 말라고 하셨는데요.

이걸 믿어야하나요 ?

 

혹시 람세이헌트증후군외에 이상한 바이러스같은거 감염됬는데,

그것도 모르고 보통 치료(전기찜질등)만 하면서

오래 방치해두면 점점더 심해져

완치되도 후유증이 심해 영영 완치가 안되거나

그런일은 없겠죠 ?

답변)

증상의 단계에 따라 치료의 상황은 달라질 수있습니다.

표현하는 상황으로 봐선 미각에도 이상이 있고 귀의 청각과민도 있는 것으로 봐선 중등도 이상의 상태로 보이며 귀속의 수포는 없는 걸로 봐선 람세이 헌트증후군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와사풍
글쓴이 : [안면마비]정복 원글보기
메모 :
안면신경마비의 후유증은
마비측의 안면근위축으로 인하여 이러한 후유증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안면의 마비가 환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3개월정도가 지나면 근육의 위축이 나타납니다.
일단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침치료를 해주시고
안면 운동과 마사지는 매일 3회정도해주십시오.
그리고 상황이 되시면 카페의 안면마사지법을 인쇄하시어 화장품가계의 얼굴마사지사에게 1~2회정도 마사지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속적인 치료관리가 요망됩니다.

답)구안와사의 후유증들은 아래의 링크의 내용과 같습니다.

 링크 구안와사 후유증은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가?

 

 링크

Re:구안와사 후유증-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Re:구안와사 - 희망을 포기 할정도로 큰 병이 아닙니다.

 

Re:아!!! 어찌하나! 구안와사 후유증을 ...


Re:구안와사치료는 3단계로 합니다.

Re:구안와사 치료하십시오-지금 상태보다 훨씬 좋아집니다.


Re:구안와사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치료가 오래 걸린다.

Re:오래된 안면마비-지금부터라도 치료를 받으십시오.

Re:구안와사-발병부위에 따라 예후는 다릅니다.

Re:안면신경마비-치료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Re:구안와사의 치료 후회담 

Re:안면신경마비-비록 치료시기를 놓쳤지만 포기하지 마십시오.

 

 

 

치료는 지속적으로 해야합니다.
침치료는 2회/1주일,

운동요법은 2-3회/일, ---->  링크 구안와사 안면운동법

본인이 하는 맛싸지요법은 2회/일 정도 하시고 

전문적으로 얼굴맛싸지해주는 곳이 있다면 아래의 그림처럼 화살표 방향으로 맛싸지를 해주시라고 부탁하십시오. 전문맛싸지는 1주일에 1~2회정도하셔도 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맛싸지하는 방법은

① 안면마비 맛사지는 매우 중요한 치료 중의 하나로 환자에게 편안한 감을 줌과 동시에 경직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② 환자는 눕고 치료사는 환자의 뒤에 앉아서 부드럽고 견고하며 자극적으로 맛사지를 실시한다. 이때 치료사는 손이 따뜻하고 깨끗해야 하며 손톱은 짧고 반지는 빼며 손에 상처가 없어야 한다. 환자의 눈이나 머리, 옷 등에 기름이 묻지 않게 타올을 대도록 한다.
      ③ 경찰법(stroking)은 턱에서부터 상방으로 관자놀이(temple)를 향하게 하고, 앞이마의 중앙으로부터 하방으로 귀를 향하여 적용한다.
      ④ 수지 유날법(finger kneading)은 작은 원을 그리는 것처럼 실시하며 모든 침범된 근육에 적용하는데, 이때 근육이 신장되지 않도록 한다.
      ⑤ 경타법(tapotment)은 손가락 끝을 이용한 tapping의 형태로 적용하며 주로 앞이마나 가장자리 부분과 같이 뼈가 근육의 얇은 층으로 덮여있는 부위에 신중하게 실시한다.
      ⑥ 마찰법(friction)은 염증 침착물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귀의 소엽 바로 하방이나 전방, 하악과(condyle)의 neck 위 등에 적용한다.       

      ⑦ 진동법(vibration)이나 타진법(tapping)은 마찰법(friction)을 시행하는 부위들의 nerve trunk에 손가락 하나나 둘을 이용하여 적용한다.
      ⑧ 양손을 이용한 경찰법(stroking)은 먼저 hairline으로부터 눈썹 바로 위 혹은 앞이마의 중앙으로부터 관자놀이를 향하여 맛사지를 하며 눈의 외측으로부터 관자놀이의 머리선을 향해서 또는 눈썹 내측 위로부터 관자놀이를 향한 외측으로 맛사지를 적용한다.
      ⑨ 눈과 눈 사이의 맛사지를 실시한다.  

그리고상황이 되신다면 저희 병원에 한번 래원하시어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출처 :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와사풍
글쓴이 : [안면마비]정복 원글보기
메모 :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요인
양호한 예후는 마비가 single episode, 무통, 불완전마비거나 점진적인 발생, 회복이 3주이내에 시작할때, 환자가 임신한 상태가 아닐때, 얼굴 tone이 좋거나 젊었을 때이고

예후가 나쁠때는 재발이거나 완전마비, 안면의 이완, 신속한 발병, 적어도 2개월 동안 지연된 회복, 임신, 당뇨 및 노인에게서 발생하였을 때이다.25)


severe
과정과 나쁜 결과(또는 모두)와 관련있는 것으로 확인된 다른 요인은 청각과민, 감소된 눈물, 60세이상의 나이, 관련된 당뇨병, 고혈압, 정신신경증, 및 귀, 안면전방, 또는 방사통의 존재등이다.10)

검사에 의한 예후판정 외에도 안면신경마비의 예후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마비시작시의 병력, 마비기간, 자성강청의 유무, 완전마비여부등이 있다.

마비가 시작된 후 310일에 완전마비가 오면 예후는 불량하고 서서히 완전마비로 진행된 경우에는 양호하다.

안근운동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경우에는 淚液이나 타액분비량이 적고, 전기진단검사상 예후불량으로 나타났다 하더라도 예후는 매우 양호하다.

일반적으로 Bell's palsy 환자의 7580%는 자연회복이 되며, 불완전마비의 경우에는 95%에서 완전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완전마비의 경우에는 50% 이상에서 완전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

일단 변성변화를 일으킨 경우에는 회복된다 해도 수반운동, 연축, 경련, 위선눈물등의 불쾌한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4)
7)등은 병변부위가 말초일 수록, 축삭의 손상이 적을 수록 높은 회복률을 보이고 대부분의 보고에서 안면부의 통증이나 결막건조증세, 청력과민, 미각변화등과 예후와는 관계가 없다고 하였다.

구안와사 안면신경마비의 원인은 크게 외상성과 비외상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외상성에는 뇌종양에 대한 수술과 같은 두개내 외상과, 측두골 수술이나 측두골 골절과 같은 측두골내 외상 및 이하선이나 안면의 수술 혹은 안면열상과 같은 측두골외 외상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비외상성에는 급만성 중이염, 내이염,추체염 및 이성 대상포진같은 감염성과 벨씨마비, 청신경 및 안면신경 종양과 같은 비감염성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원인은 벨씨마비이며 다음으로는 외상, 이성대상포진, 종양 등이 많습니다.

벨씨마비의 원인이 될 만한 질환이나 외상 없이 한쪽 안면표정근에 갑자기 완전 혹은 부분마비가 오는 것을 말하며 21-3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성별차이는 없으나 임신부에 다소 많습니다.

이 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혈관허혈성설, 바이러스설, 유전설, 자가면역설 등이 있으나 동맥수축으로 인해 안면신경으로 가는 혈액공급에 장애가 생기고 그결과 안면신경관 속에 신경에 부종이 발생하여 마비를 초래하거나 혹은 부종으로 인한 압박 때문에 마비가 생긴다는 혈관허혈성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실제 벨씨마비는 환자에서 부종으로 인하여 손상을 받는 부위는 안면신경의 경로 중 가장 좁은 부위인 내이도 분절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마비가 시작된 후 3-10일에 완전마비가 오면 예후는 불량하고 서서히 완전마비로 진행된 경우에는 양호합니다.

안면신경마비의 치료목적은 일시적인 전도 장애로부터 회복시키고, 변성 변화를 방지하며, 재생을 촉진하는데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보존요법과 수술요법으로 크게 나눕니다.

보존요법으로는 약물요법과 물리요법이 있으며 물리요법은 혈액공급을 자극하고, 근의 긴장을 유지시키며, 근위축을 방지하기 위하여 적외선조사, 안면근의 마사지, 전기적 자극등을 시행합니다.

수술요법은 6-8주의 보존요법에도 불구하고 완전회복이 안 될 때, 마비된 쪽의 누액 분비가 완전히 소실되었을때, 마비된 쪽의 타액분비가 건측의 25%이하인 때, 심한 동통을 동반하거나 재발했을때, 갑자기 완전마비가 있을때이며 감압법은 신경 외피막이나 골편 등에 의하여 신경이 압박받고 있는 경우에 골편을 제거해 주든지 뼈를 절개하여 압박을 제거해 주는 방법이며 이외에도 단단문합법, 신경이식법, 신경문합법등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의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
어느 날 갑자기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눈꺼풀이 감기지 않거나 얼굴에 표정을 지으면 한쪽이 움직여지지 않고 이마에 주름살을 지을 수 없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심한 경우는 음식을 자꾸 흘리거나 침이 바깥으로 나오게 되며 때로는 혀의 앞쪽 2/3에서 미각이 없어지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안면신경에 혈액순환이 나빠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경우를 의학용어로는 "벨"씨 마비라고 한다.이에 비하면 드물지만 "람제이-헌트"씨 마비라고 하여 감기증상 후 귓바퀴에 물집이 잡히고 몹시 귀를 앓은 후 발생하는 안면신경마비가 있는데 이는 바이러스가 신경에 침범하여 발생한 것이다. 말초성 안면신경 마비를 한의학에서는 "구안와사"라고 하며 임상에서 보면 주로 음주나 과로후 찬바람의 직접적인 자극이나 신경과용 후에 주로 발생한다.
 
진단 및 치료적외선 체열 진단(Thermography)으로 마비된 부위를 찾아 정확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대개 치료기간은 2주~8주 정도이다. 초기에 치료를 받을 수록 회복 기간도 짧아지고 후유증도 거의 없게 된다.

시기를 놓쳐 6개월 이상 된 경우는 신경절의 변성이 초래되어 회복 불능의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면신경마비시 주의사항

- 눈이 잘 감기지 않으면 결막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안대나 안경을 착용합니다.

- 목욕 후에는 물기를 깨끗이 말리고, 찬바람이나 찬 자극을 피하십시오.

- 손으로 환측의 얼굴을 자주 비벼줍니다.

- 환측으로 껌 등을 자주 씹어 안면 운동을 합니다.

- 초조한 마음을 버리고 과로나 음주를 피하십시오.

 

구안와사 치료해야 하나?

안면신경마비는 일생을 통해 60-70명당 한명 정도로 경험하게 되며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환자들(통계상 70%)은 치료를 안해도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 치유가 되나 임상적 소견으로 볼 때 발병시 눈주위나 입주위 근육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경우, 발병후 1주일이 지나서도 회복의 기미가 없는 경우는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으며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3-4개월 이상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회복시간이 길었던 환자일수록 안면 감각이상이나 안면근육의 위화감 등의 후유증을 더욱 심하게 호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문제가 되는 것은 초기에 치료를 잘못 받거나 그대로 방치하여 6개월이 지나서도 회복이 안되는 환자의 경우는 어떠한 치료를 받아도 회복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연 치유되는 환자의 기준을 구안와사의 정도, 발병후 1주일의 상황을 보아 적극적으로 치료할 것인가의 여부를 결정하며, 치료를 하면 그 치유기간을 4-8주 정도로 단축시키므로 후유증이나 정신적인 갈등 등의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외에 초기 2주까지의 적절한 치료가 치유의 기간과 후유증 유무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발병 초기에 단순한 통계를 가지고 논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환자가 70%정도에 속하는지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진단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안면신경마비는 어떤 것인가?

안면근육의 마비는 감염, 손상, 종양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의사에 의한 평가가 원인을 밝혀내는데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 의사는 안면신경마비를 다루는데 있어서 특별한 훈련과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안면신경은 전화전과 비슷하며, 7000개의 신경섬유를 갖고 있습니다. 각각의 섬유는 전기자극을 특정한 안면 근육에 전달합니다. 이 신경을 통한 정보로 인해 웃고, 울고, 미소짓고, 두려운 표정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면 표정의 신경"이라는 이름을 갖는 것입니다.

신경섬유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이 손상되면 안면근육의 약화가 일어난다. 만약 이러한 신경섬유들이 자극되면 안면근육의 운동은 경련이나 연축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안면신경은 신경전달을 안면근육에만 할 뿐 아니라 눈물샘, 침샘, 중이의 등골근육에도 합니다. 또한 혀의 전방부위의 미각을 전달합니다.

안면신경의 기능이 이렇듯 복잡하므로, 안면신경섬유의 손상이 오면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면신경의 이상으로 안면근의 연축, 약화 또는 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고 눈이나 구강의 건조감 또는 미각의 변화도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 위하수 환자


위하수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몇몇 분들이 저에게 메일과 쪽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일상생활이 곤란하지 않을 정도의 분들이라면 그냥 음식 주의하는 정도이겠지만 불규칙한 식사와 밤낮이 바뀐 생활을 오래하면서 거기에 과음하는 것이 오래 된 분들은 상당히 심한 정도의 위하수를 겪고 계신 것이 사실이지요.


밥을 먹고 나서 누워 있지 않으면 전혀 소화가 되지 않으시기도 하고

항상 뱃속에 물이 출렁출렁 거리는 느낌을 받으시기도 하고

소화가 잘 안되니 이른바 신물(위산)이 넘어와서 항상 구취에 시달리기도 하고


먹는 것에 제한이 많으니 사람을 만나는 것도 꺼려지고

먹는 일이 즐거워야 하는데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고

먹는 게 이 모양이니 매사에 의욕이 없고 일이나 공부가 잘 되지를 않고


하여간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의 고통을 지금 이 순간에도 겪고 계신 듯 합니다.

병원에 어떤 위하수 환자분이 오셨습니다.

남자, 29살이고 공무원 시험 준비 중 이었습니다.

이 분은 자신이 위장병 때문에 많은 한의원을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지요. 한약도 드시고 침구치료도 받으셨지요. 물론 그 이전에 양방 내과 의원에서 검사하고 치료 받은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말이죠.

마지막에 내과에서는 위하수로 인한 소화 불량과 위부 불쾌감 등등... 이라고 적힌 진단명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환자는 어느 정도는 위하수가 있다고 들어 왔었지만 이렇게 까지 속이 불편한 증상은 없었다고 항변 했지요.

제가 이전 사진의 위장 사진과 지금의 위장사진을 비교했을 때 3-4mm 정도의 더 쳐진 것 같더군요. 물론 이 정도는 검사상의 오차일수도 있으나 사실 더 내려갔다는 사실 만으로도 무척 힘들어 하시고 계셨습니다.


일단 소화 불량 상태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그것을 치료해 보자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약에 대한 불신이 커서 뜸치료만 하겠다고 했지만 일단 약 자체가 소화에 부담을 주는 것은 없을 것이니 3일분만 먼저 드시라고 했죠. 환자분도 그 정도라면 이라면서 같이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한약과 침, 뜸 치료를 같이 하면서 환자분은 뭔진 잘 모르겠지만 몸이 약간 가벼워 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시면서 치료를 계속 해 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소화효소의 활동은 조절하고 위장기능을 강화시키는 약들을 병용해서 쓰기 시작했죠. 물론 다량의 뜸치료가 같이 구비되었고 침 치료 역시 소화기를 소통시키는 쪽으로 쓰기 시작했죠. 


6주 정도의 치료를 하자, 아주 편안해져서 거의 이전의 컨디션을 80% 이상 회복하신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환자분은 즐거운 마음으로 치료를 그만 두셨습니다. 그리고 점차 나머지 20%의 증상도 사라졌다고 하시더군요. 우연히 몇 달 뒤에 건강검진을 하면서 다시 위하수 정도를 검사해 보셨죠. 그러나 검사 결과는 사실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환자분은 이상하다고 하면서 증상이 전부 없어졌는데 어떻게 위하수가 그대로 있을수 있냐고 의사에게 물어보았죠. 그러자 의사선생님이 아주 친절하게도 이렇게 설명을 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이 상태에서 음식이 들어오면 더 쳐지게 되지만 지금은 이 상태에서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위장근육이나 위장기능 자체가 강화되어서 쳐지지 않고 활동을 잘 하기 때문이지요. 위하수 자체가 가볍고 위기능에 이상이 없다면 별로 문제될 것은 없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자, 물론 자궁하수나, 장하수, 위하수, 그리고 기타 하수증들 모두 적절한 치료법을 통해 실제 하수 증상이 검사상으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검사상 하수증은 크게 염려하시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문제는 실제로 심각한 수준의 하수증과 동반되어 심각한 수준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인 거지요. 그러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되도록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힘드시겠지만 식이요법을 잘 실천하시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위하수/위무력/위확장의 한방치료

위하수는 위가 힘이 없어 늘어나 배꼽 훨씬 밑으로 까지 쳐져서 심하면 골반내로 들어가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이 있는데 선천적인 것으로는 원래 위가 약하게 타고난 체질로서 야윈 체격으로 가슴이 새가슴처럼 좁고 명치밑 부분도 좁으며 부분의 근육이 연약한 사람에게서 자주볼 있고, 후천적인 것으로는 자녀를 많이 낳은 어머니들이 복부 근육이 처져서 일어나는 경우, 자주 과식을 많이 경우, 척추가 좋지 못하여 운동이 부족했거나 복대를 계속 착용하여 위가 무력해진 경우, 뺀다고 설사약을 과다하게 복용한 경우, 장티푸스같은 중한 병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영양이 나빠져 복벽이 늘어진 경우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밥만 먹었다 하면 체한 느낌이 들어 아침에 먹었던 밥이 삭지 못하고 위에 계속 남아 있는 듯한느낌이 들어 명치밑이 항상 뻐근하게 불쾌하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속이 항상 더부룩하여 가스가 차여 있는 듯하며 트림이 자주 나와서 트림을 하고 나면 시원한 기분이 들고 먹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고 속이 메쓰껍기도 하며 방귀고 자주 나오며, 냄새도 독한 편이며 명치 밑은 움푹 들어가 있고 아랫배는 볼록하게 나오며 배에서는 자주 꼬르륵 꼬르륵 소리가 나며 배에서 동맥이 벌떡벌떡 뛰는 것을 느낄 있고 음식을 먹고 나면 하품이 나며 잠이 와서 누워 있어야 몸이 편해지며 팔다리가 힘이 없고 어깨도 처진 듯한 기분이 들며 늘상 피곤하여 비실비실하며 머리가 무거우면서 어지럽고 여름에는 쉽게 더위를 타고 속탈이 쉽게 나며 , 여름을 쉽게 타는 체질에 이것이 많고, 신경이 날카로와서 쉽게 짜증을 내는 예민한 성격을 나타내며 잠이 오며,변비경향도 있으며, 항상 기분은 우울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위완’ ‘위한’ ‘위약’ ‘중기하함’ ‘창만’ ‘담음’ 등의 증후군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금원시대의 사대명의 중한 사람인 동원선생은 ‘비위론’에서 체계적인 치료법에 대하여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증후의 양상에 따라

1. 비위의 기능이 약해서 오는 비허기함

2. 스트레스로 오는 (주로 우울, 비관으로) 간위불화

3. 노력과다로 인해 전신의 기혈이 부족해서 오는 기혈양허

4. 위내의 불필요한 음식이나 수분으로 인해오는 위장정수음 등으로 나눈다.

 

치료처방으로는 환자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 침이나 뜸(특히 배꼽위의 중완혈에 뜸을 뜨면 아주좋다),

한약등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사용한다. 섭생방법으로는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며, 한의학에서는 팔다리의 사지가 위를 움직여 주는 활동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음으로 수영이나 등산, 테니스 등의 운동은 위의 활동력 증강에 아주 좋은 운동이며, 하루에 5분에서 10분정도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것도 좋으며 식사 30분 전후에는 물이나 음료수,주스 등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몸이 찬 사람은 생강차나 계피차가 좋고 몸이 피곤하여 무력한 사람은 인삼, 미삼

(몸이 무겁고 배에서 소리가 많이 나는 사람은 인삼보다는 생삼의 잔뿌리인 미삼이 좋다.)이 좋으며 비관적인 생각은 본인의위를 상함으로 밝고 좋게 생각하는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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