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16. 17:15ㆍ김성훈의 칼럼
안녕하세요! 광주 김성훈한의원 한의학박사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멀리 전남 여수에서 지인 소개로 저희 한의원을 찾아주신 아주 특별한 환자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해요.
30대 후반의 멋진 발레리나분이신데, 최근 목과 무릎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제대로 춤을 추기 힘들 정도로 고생이 많으셨더라고요.
환자분은 약 2주 전부터 오른쪽 목이 너무 뻣뻣하고 아파서 고개를 제대로 돌리지 못하는 상태였어요.
게다가 평소에도 무릎이 좋지 않았는데, 6개월 전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시다가 무릎 안쪽 통증이 확 심해졌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이후로 무릎을 굽히는 동작이 아예 안 되어 이곳저곳에서 치료를 받아보셨지만 별다른 호전이 없으셨대요.
몸의 유연성이 생명인 발레리나에게 무릎이 굽혀지지 않는 건 정말 큰 고민이었을 텐데,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제 마음이 다 짠했습니다. ㅠㅠ
여수에서 광주까지 먼 길을 오신 환자분을 위해, 조금 힘드시더라도 목과 무릎을 동시에 집중적으로 치료하기로 했어요.
먼저 목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주범인 ‘견갑거근’을 꼼꼼히 살폈죠.
견외수와 천창혈 부근의 근육 뭉침을 찾아 시작점과 끝점을 콕콕 집어 치료해 드렸더니, 세상에! 치료받자마자 뻣뻣하던 목이 시원하게 돌아가면서 가동 범위가 순식간에 90%나 회복되었답니다.


무릎 통증 역시 한의학적 지혜와 초음파가이드 치료의 현대 의학 기술을 합쳐 세심하게 다가갔어요.
간과 연결되어 근육을 다스리는 ‘곡천’ 혈자리와 무릎의 요혈인 ‘슬안’ 부위를 초음파로 직접 보면서 정밀하게 약침 시술(하이드로다이섹션)을 진행했습니다.



초음파로 구조물을 확인하며 정확한 위치에 약침을 놓으니 효과가 정말 빠르더라고요.
그렇게 통증으로 안 굽혀지던 무릎이 치료 직후 바로 슥~ 하고 부드럽게 굽혀지는 걸 보며 환자분과 저 모두 정말 기뻐했답니다!

무용수분들은 몸을 극한으로 사용하다 보니 작은 통증도 만성화되기 쉬운데요.
이번 사례처럼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정밀하게 치료하면 오래된 통증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가벼워진 몸과 밝은 미소로 여수행 버스에 오르시는 뒷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아픈 곳을 내 가족처럼 따뜻하게 돌봐드리는 김성훈한의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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