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아동의 부모님을 위한 조언

1. 기대를 아이에게 맞추세요.

장거리 여행이나 어른 중심의 저녁모임등은 산만한 아이에게는 특히나 어려운 일들이지요. 에너지가 많은 아이들은 많이, 자주 움직여야합니다. 또 쉽게 지루해지므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의 나이나 아이의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서 아이에 대한 기대를 달리해야합니다.

2. 창조적일 필요가 있어요!

아이가 어쩔 수 없이 오래 앉아있어야할 경우에는 아이가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해주고, 그림을 그리거나 작은 공을 주므르고 놀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어쩔 수 없이 차를 오래 타는 경우에는 어른이 뒷좌석에서 놀아주거나 창밖에 지나가는 차 번호판에서 숫자 찾기나 네자리수 빨리 더하기등의 게임을 할 수도 있지요. 휴게실에 자주 들러서 아이가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3. 아이가 관심을 갖는 것에서 시작하세요.

아이를 억지로 앉아있게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관심을 갖는 일로부터 시작하면 일단 집중을 하게 되고 그 후 원하는 일을 하도록 할 수 있겠지요.

4. 기질적 성향도 고려해야지요.

아이가 산만할 경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쉽게 흥분하므로 사람이 모이는 숫자를 조절하거나 아이가 너무 흥분하는 듯하면 미리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도와주세요.

5. 예방이 중요하지요.

산만한 아이는 그 만큼 다루기 쉬운 점도 있습니다. 아이가 흥분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려할 때 아이가 관심을 갖을 만한 다른 일을 하게 하면 쉽게 새로운 일에 몰두 하니까요.

6. 집중력부족이 심각한 수준일 때

일반적으로 집중력은 공부할 때만 필요할 것 같지만 옷을 입거나 아침 저녁 이닦고 세수하는 일, 놀던 장난감 정리, 식사하는 일등 집에서의 일상에서도 집중력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 경우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발달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요.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테잎을 틀어주거나 엄마가 앉고 먹이거나 옷을 입히는 것도 집중하게 하는 방법이지요.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되었는 데도 여전히 옷을 입혀주거나 비디오를 보는 동안 밥을 먹이고 있다면 심각하게 생각하고 대책을 세워야합니다.

7. 생활을 규칙적으로

아이가 매일 해야하는 일들을 규칙적으로 정해 놓으면 아이가 습관적으로 일을 해낼 수 있고 어른의 잔소리도 줄어들 수 있지요. 아이가 하는 일을 여러단계로 나누어 하게 하면서 단계마다 칭찬을 해 주시면 더 수월하지요.

8. 발산할 필요가 있어요

아이가 에너지를 발산해야하는 욕구를 아이에게 쓰레기를 버리는 심부름을 시키거나 수저를 놓게 하는 등으로 건설적으로 발산하게 도와주세요.

9. 아이가 관심을 갖는 일을 찾으세요

보통의 방법으로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없을 경우 조금 큰 소리로 말하기, 종치기, 호루라기 불기등으로 아이의 관심을 끌 수도 있겠지요. 또 장난감이나 퍼즐도 더 선명하고 밝은 색일 경우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지요.



10.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아주세요.

아이들에게도 서로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습니다. 한 아이가 에너지가 넘칠 경우 이것을 따라가 주면서 이것 저것 함께 놀 수 있는 친구와 더 길게 놀 수 있지요.


11. 적응해야지요

빨리 바뀌고 여러 가지 자극이 있는 비디오나 컴퓨터 게임은 아이의 관심을 오래 끌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어른들이 적절히 이용할 수 있겠지요. 단 게임하는 시간을 절제하도록 훈련해야하고 게임의 선택에 있어서 공격적, 폭력적이지 않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찾아 하도록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12. 일을 마치는 연습을 시키세요

산만한 아이들은 일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에 대해 쉽게 싫증내는 기질적 성향이 있는 것과 일을 끝맺지 않는 습관이 형성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가 중도에 그만 두는 일이 아이가 하는 여러 가지 일을 방해하기 시작한다면 치료를 받아야겠지요.

저는 아이들을 혼낸다는 표현을 싫어합니다.

아이들을 혼내면서 키워야 할 이유가 굳이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혼낸다는 이야기를 할 때에는 아이가 해야 할 어떤 행동을 하게 하거나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지시를 할 때 감정을 섞어 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지시에 잘 따르도록 하려면 감정은 철저히 배제하고 규칙을 이야기하면서 흔들림 없이 엄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반감을 불러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이 문제행동을 하거나 어른의 지시에 따르지 않아서 화가 날 수 있지만 이 때 바람직한 대처방법은 아이를 혼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이니까요. 아이들을 지시에 따르게 하고 이해 시킬 수 있는 일이라면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야 하겠지요.

 

아이들이 지시에 따르게 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검토해 봅니다. 초등학교 1.2 학년에게는 유치원에 다닐 때와는 달리 무척 융통성이 없이 논리적으로 생각하려는 나이이므로 아이에게 보다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면서 설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에는 부모가 칭찬을 하거나 싫어하는 데 따라서 단순하게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지만 초등학생이 되면 자기 나름대로의 행동기준이나 다른 상황과 비교하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에게이만큼 컸으니 이런 행동을 기대한다면서 책임감을 부여하여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할 필요도 있지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수록 아이에게 자신의 행동이나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우고 때로는 결과에 따라 불이익을 주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너무 많이 죄책감을 불러일으켜 부모의 말을 듣게 할 경우 아이가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아이들이 부모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집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화가 나거나 섭섭할 때 이전보다 감정을 덜 드러내고 화를 푸는 데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합니다. 이제는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기보다 감정을 조절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 하며 부모 말의 논리의 허점을 찾아냅니다.

이것이 성공하지 못 할 경우 우울해 하거나 풀이 죽기도 하지요.

 

아이는 때때로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만사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등학생의 부모는 안정적인 통제와 제제를 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사안에 따라서는 아이와 함께 결정을 하고 규칙을 정할 필요도 있습니다.

고학년들은 보다 독립적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도 이들은 부모로부터 옳고 그른 것, 안전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공정한 것과 공정치 못한 것에 대한 견해를 배워야 하며 부모는 항상 의지할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SBS 굿모닝 세상은 지금> 프로그램에 (매주 일요일 아침 7 35 방송)

HB두뇌학습클리닉의 <브레인 피트니스 Brain Fitness> 대한 방송이 있었습니다.

많은 정보가 소개되었으니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HB두뇌학습클리닉 광주센터

링크  SBS 굿모닝 세상은 지금

HB두뇌학습클리닉, 난독증·학습장애 방학집중프로그램

전국 30여개 센터에서 실시…학습장애 원인 검사결과에 따라 맞춤치료

HB두뇌학습클리닉( www.hbclinic.co.kr)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습부진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난독증 및 학습장애 방학집중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방학집중프로그램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HB두뇌학습클리닉의 전국 30여개 네트워크 센터에서 실시된다. 난독증 및 학습장애가 있는 학생들은 학기 중 학교 교과과정을 따라가기에도 벅차다는 점을 감안해 방학기간을 활용, 이들이 더 이상 학습문제를 겪지 않도록 집중 치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난독증이 있는 학생의 경우 지능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언어중심의 교육과정을 따라가기 어려워 열등생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정확한 학습장애의 원인을 찾기 위해 신경학적 지배성 유형 평가와 두뇌기능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의 두뇌지배형(좌ㆍ우뇌형)과 난독증 및 학습장애 증상에 대해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로 △뇌파 훈련을 통한 집중력 강화 시지각 문제로 인해 읽기와 쓰기가 힘든 학생을 위한 시지각 트레이닝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위한 청지각 트레이닝 알고 있는 내용을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이 둔한 학생을 위한 감각통합 트레이닝 과정 등이다. 모든 두뇌훈련프로그램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20여 년 동안 수많은 임상 개선 사례들을 통해 입증 받은 프로그램이다.
HB두뇌학습클리닉 대표 박형배 박사는 “학습부진의 근본 원인은 정보를 습득하는 눈, 귀, 손과 같은 감각기관의 문제에 있다”며 “감각기관의 문제는 일정기간 동안 지속적인 두뇌훈련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만큼 학습장애나 난독증을 겪는 아이들이 방학기간을 충분히 활용해 치료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02)569-7308 

HB 두뇌학습클리닉 광주센터 -  김성훈 한의원 062-263-8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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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 우리 아이 보낼 곳은 학원뿐인가?

공부 재미 찾고 학습능력 높이는 계기로 활용해야

긴 겨울방학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는 곧 방학이라는 마음에 벌써부터 한껏 들떠있지만 엄마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겨울방학은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 학년을 위한 초석을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어떻게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다음 해 아이의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학원에 보내서 다음 학기 선행학습만 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려해봐야 한다. 아이에게 억지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공부를 시키는 건 체력장에서 3000미터 달리기도 완주 못하는데 마라톤을 뛰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유치원에서부터 수능을 보기까지 과정을 생각한다면 공부는 마라톤과 같다. 자고로 기초체력이 튼튼해야 마라톤도 가뿐히 완주할 수 있는 법. 올 겨울방학은 눈 앞의 성적에 얽매이기보다 멀리 내다보는 지혜로 공부의 기본부터 탄탄하게 챙겨보는 건 어떨까.

◇ 공부는 머리가 한다, 두뇌신경부터 점검하자

올 한해 아이가 들고 온 성적표를 보면서 한숨 쉬었던 부모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런 부모들의 한결같은 고민은 우리 아이는 분명 머리는 좋은데 성적은 안 나온다는 것. HB두뇌학습클리닉 박형배 박사는 “아이의 학습부진은 개별 능력이 아닌, 공부에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능지수가 정상인데도 학습능력이 좋지 않을 경우 두뇌기능평가를 통해 학습부진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두뇌기능평가는 아이의 두뇌 지배형(좌ㆍ우뇌형)과 학습과 관련된 뇌기능 평가로, 이를 통해 아이의 두뇌특성을 파악하고 적합한 학습방법을 찾아줄 수 있다.

사실 주변환경에 큰 문제가 없는 이상 학습부진의 근본원인은 정보를 습득하는 눈, 귀, 손과 같은 감각기관을 담당하는 두뇌신경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학습은 듣고 이해하기(청지각), 보고 기억하기(시지각), 통합하기(운동 감각)라는 세 가지 요소의 결합 과정인데, 학습부진 아이들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이 같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 없는 것이다. 실제로 독서를 싫어하는 아이는 시지각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고, 선생님 말씀을 귀담아듣지 않는 아이는 청지각 문제인 경우가 많다.

방학은 학습부진의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공부할 수 있는 두뇌상태를 만드는 데 최적의 시기다. 시지각 문제로 인해 읽기와 쓰기가 힘들거나,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알고 있는 내용을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이 둔하거나 집중력이 약하다면 맞춤 두뇌훈련을 통해 이를 개선시킬 수 있다.

박형배 박사(정신과 전문의)는 “학습에 있어서 뇌의 지각능력을 개선시켜주는 두뇌훈련은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가장 훌륭한 기초트레이닝"이라며 “방학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학원을 보내기보다, 두뇌전문가에게 상담 받고 아이의 두뇌특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독서와 토론 삼매경에 빠져보자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겨울방학은 학기 중 부족했던 독서량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굳이 대학입시에서 논술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독서는 사고력, 창의력, 논리력을 모두 키울 수 있는 만큼 공부의 기초를 세우는데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책을 무작정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다독을 강요하다 보면 오히려 아이는 책을 건성으로 읽는 버릇이 생길 수 있고, 고학년이 될수록 책 읽기를 싫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량보다는 한 권을 읽었더라도 내용을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감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일단 아이 수준에 맞는 독서량으로 목표를 세우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짜보자. 이를테면 책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설명하게 하거나, 엄마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 것도 좋다. 가족이 모두 동참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가족독서토론회를 갖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독서토론을 하려면 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사고력, 분석력, 논리력이 향상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자녀가 있다면 새 학년 학습이 더욱 신경 쓰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다음 학기 교과서에 실린 소설이나 역사책을 미리 읽어두게 하는 것도 좋다. 독서로 기초지식도 쌓을 수 있고 다음 학기 예습까지 동시에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친구들 4~5명이 모여 독서토론회를 결성할 수 있을 만한 분위기나 장소를 제공하는 것도 좋다. 고학년이 될수록 독서토론을 하면서 책 내용뿐만이 아니라 연관된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각도로 고민할 수 있어 식견도 넓히고,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법도 체득한다.

◇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한다!

책상 앞에서만 공부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건 물론 아니다. 현장에서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체험학습 또한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밑거름이 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할 수 있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기회도 많아 사회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작정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가거나, 캠프에 보낸다고 만족할만한 효과를 거둘 수는 없다.

무엇보다 중요시 여겨야 할 것은 아이의 관심분야이다. 그래야 체험학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른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 더 좋은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평소에 아이가 즐겨보는 책이 있다면 그 책에 나와 있는 장소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사전지식이 있어 체험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농촌체험이나 갯벌체험같이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이 좋고 고학년에게는 교과서 내용에 바탕을 둔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체험학습이 도움이 된다.

체험학습을 다녀온 뒤의 사후관리 또한 중요하다. 체험학습이 단지 놀러 간 것이 아니라 공부의 연장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다녀와서는 체험학습 보고서, 일기쓰기, 사진스크랩 등을 통해 경험에서 학습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이 혼자 하기는 벅찰 수 있고, 강요할 경우 나중에 체험학습 가는 것 자체를 기피할 우려도 있다. 그런 경우 체험학습 장소에서 가져온 팜플렛이나 지도, 사진 등을 부모가 함께 정리하며 당시 상황을 상기시켜주거나 질문을 던져 다른 생각을 이끌어주는 것이 좋다.

 

2008.11.26. 머니투데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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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통합의 문제는 아동이 유치원이나 유아원 같은 집단에 들어가고, 같은 연령의 아동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일찍 알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때는 문제의 정도가 가벼운 것인지, 개인차이로 보여 지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체로 4~5세경에 많이 알게 됩니다.

감각통합에 문제가 보이는 영유아기의 특징으로는 뒤집기, 네발기기, 서기, 걷기 등 신체발달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감각자극에 대해서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자극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촉각이 민감한 경우 손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거나 발로 지탱하려고 하지 않고 만져지는 것도 싫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령기가 되면 침착하지 못하고, 주의가 쉽게 산만해지고, 지속해서 집중하지 못하거나, 감정의 조절이 서투른 등의 행동특징을 보입니다.

미세한 운동이 곤란하고, 피리불기 등의 활동, 글씨 쓰기가 서툴거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과 발의 움직임을 한 번에 리드미컬하게 하는 협응 운동도 되지 않는 것을 곧잘 볼 수 있고, 학교에서 해야 할 과제의 단계가 서서히 높아지고 복잡해져 가기 때문에, 점차 할 수 없는 것이 많아지며, 아동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학습 면에서는 읽기, 쓰기, 수학이 어려워지고, 사회성면에서는 친구를 사귀거나, 대인관계를 유지해 가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교실 환경 내에서는 외부로부터의 빛이나, 여러 가지 소리, 다른 것을 하고 있는 학급친구들의 소란함 등 많은 감각자극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쉽게 마음이 어지럽게 됩니다.

뇌는 필요 이상으로 자극되고, 그 결과 과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움직임이 많은 아동이 교실 내를 뛰어 돌아다니며 안정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단순히 그렇게 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뇌가 조절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눈, , , 신체로부터 오는 정보를 모두 한꺼번에 정리해서 활동하는 것의 어려움으로 인해, 무엇인가를 보고, 듣고, 느껴도 그것에 대해 적절한 반응이 되지 않는 아동들이 감각통합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다음 감각통합 기능의 발달에 대해 알아보자.

감각통합 기능의 발달을 4수준으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감각통합 제 1수준에서 특징적인 것은 촉감각의 단계로 피부의 모든 부분에서부터 촉각이 몇 개의 형태로 집약되어 가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는 초기의 식사행동에 관련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자 관계의 유대를 형성하여 나가는 과정이다.

전정감각과 고유감각은 일반적으로 유아기 3개월경까지는 통합되어 안구운동, 자세, 신체균형, 근긴장 및 중력에의 안정감등의 기초를 만든다.

감각통합 제 2수준은 세 개의 기본적인 감각 즉, 촉각, 전정각, 고유감각의 연합이 유아의 신체 지각과 양측의 협응의 촉진, 운동기획, 활동력, 정서적 안정 등을 높여 나가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는 오히려 본다든지, 듣는다든지 하는 것 보다 더 기본적인 감각에 의존하여 내적인 발달이 진행된다.

감각통합의 제 3수준은 청각, 시각이 덧붙여지는 것이다.

청각과 전정각의 연합은 신체 지각의 기초가 되며, 어린아이가 이야기한다든지 언어능력을 키워 나간다든지 하는 것이 된다.

시각은 촉각, 전정각 그리고 고유감각과 연합하여 협력을 높여 나간다.

따라서 어린이는 숟가락과 젖가락으로 먹는다든지, 쓴다든지 하는 자립적인 기능을 원만하게 수행해 나가게 된다.

말하자면 보다 합목적적인 움직임이 넓혀져 나감과 동시에 인지 기능의 기초를 이루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감각통합 제 4수준, 6세에서 8세경이 되면 사회 생활에 필요한 뇌의 통합 기능이 거의 완성된다.

요컨대, 인간은 생활에서 눈, , 피부 등 신체에서 들어오는 모든 감각을 느낌으로 받아들여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을 지키고, 표현하고, 억제하여 사람들과 더불어 사회 생활을 한다.

이 뇌 속에 들어가 그 반응이 표출되기까지의 과정인 셈이다.

정상적인 감각통합은 여러 감각 정보가 적절한 수준에서 정리, 통합, 처리되어 필요한 적응방법이 유발되는데 반대로 비정상적인 감각통합은 여러 감각이 들어오면 감각정보가 부족하고 전달이 곤란하며 혹 전달이 되더라도 똑바로 전달되지 않는다.

그래서 부적응 반응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유병철(가명)군은 얼마 전 엄마 손에 이끌려 학습장애 전문클리닉을 찾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아이들과 다를 것이 없지만 평소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고 친구도 쉽게 사귀지 못했기 때문.
상담을 통해 우선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소재를 끌어내 대화를 시도했다.

유 군은 자기의 관심사와 일치하는 만화나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대화를 주도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바꾸자 이내 시선이 흐트러지고 이야기의 주제와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를 중얼거리는 등 매우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주의를 환기시키고 다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려는 찰나 소리를 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는 등 전형적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모습을 보였다.

자녀가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뒤떨어진다 싶으면 부모들은 안타깝고 불안한 마음에 심하게 다그치거나 한때 그럴 수도 있는 것으로 여겨 자연스럽게 나아지겠지 하고 무심히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일 부모가 옆에서 이러한 징후를 보고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방치해 증상이 장기화되면 심한 경우 성인이 되어서까지 증상이 이어진다.

대부분의 발달장애, 학습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맞춰 두뇌훈련을 해주면 쉽게 호전될 수 있지만 안 한다고 혼내고 못 한다고 포기하면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잃게 된다.

“너무 산만하고 친구를 쉽게 못 사귀어요” - ADHD

초등학교의 거의 모든 학급에 주의력이 부족하고 과잉행동이나 충동성을 보이는 아이가 한둘씩 있다.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아동기에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 중 하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이러한 증상을 가진 아이는 집에서는 야단맞는 아이, 학교에서는 선생님에게 찍힌 아이, 친구가 없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

“공부에 의욕이 없고 자신감도 없어요” - 학습장애

학습부진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 중에는 인지능력에 이상이 없고 지능도 정상이거나, 혹은 평균보다 높은 경우도 많다.
주로 불안증, 우울증, 강박증 등의 정서적 요인이나, 혹은 가정불화, 결손가정, 스트레스 등 사회 환경적 요인이 원인이 된다. 특히 아이가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가 지나친 양의 학습을 강요했을 경우 그 후유증으로 학습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말을 잘 못 알아듣고 표현력이 부족해요” - 언어발달장애

언어발달은 아이의 두뇌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언어가 늦으면 상호작용능력이 떨어지고 두뇌 발달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언어나 발음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면서도 책을 많이 읽어주고 놀이방에 보내는 정도로 나아지기를 기대하다가 결국 적절한 훈련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아이의 발음이 부정확하다면 소리를 인지하는 단계에서 문제가 있을 확률이 크다.
반면 말을 배우는 단계에 있는 어린이가 영어를 먼저 접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우리말에 대한 인지능력이 약해져 언어발달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갑자기 의미 없는 소리를 내거나 얼굴이나 몸을 움직여요” - 틱장애

눈을 지속적으로 깜박거리거나 안면 근육을 씰룩이고 머리를 갑자기 움직이는 등 아이가 뚜렷한 목적 없이 어떤 근육군을 갑작스럽게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틱(tic)이라고 한다.
대체로 아이가 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 나쁜 습관으로 여겨 심하게 화를 내거나 체벌을 가하기 쉬운데, 이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질병이다.

증상이 일시적인 경우라면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주변 환경을 개선해주는 노력만으로도 해결되지만 증상이 오래 가고 점점 심해지거나 ADHD, 강박증상 등이 함께 나타날 경우에는 긴 훈련기간이 필요하며 예후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우리아이 똑똑해지는 두뇌훈련 시스템

두뇌훈련은 뇌파를 통해 두뇌 기능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뇌파를 적합한 상태로 조절하여 두뇌 기능을 정상 범주로 이끄는 전문적인 치료법이다.
아이들은 반복적인 두뇌 훈련을 통해 집중을 하거나 안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 할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배우게 된다.

HB두뇌학습클리닉 광주센터의 김성훈박사(김성훈한의원 원장)는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거친 후에 치료방법과 목표가 결정되면 치료가 시작되는데 컴퓨터 게임처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듯이 이루어져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 내지 않는다”며 “치료과정이 까다롭지 않을뿐더러 아이가 흥미를 느껴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기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이것이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주어 자발적인 학습을 유도한다”고 설명한다.

워싱턴과 아버지

종종 자신의 생활이나 삶이 너무 힘들어 혹은 괴로워서 자살한 사람들을 향해서 "왜 말해주지 않았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왜 말하지 않는거니?"라고 항상 질문합니다.

"왜 말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그 사람이 받아줄 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괴로워서 자살한 사람에게 "왜 말해주지 않았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사람입니다. "왜 말하지 않았니?"라고 말하기 전에 말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 반성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곧잘 워싱턴이 얼마나 정직한 정치가였는지 설명하기 위해 그의 어렸을적 벚나무 일화를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정직하게 말한 워싱턴이 훌륭한 것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가 더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애지중지하던 벚나무임을 알면서도 그리고 그 나무를 보고 펄펄 뛰며 화를 내는 아버지에게 나이 어린 워싱턴이 자기가 도끼로 그랬노라고 정직하게 자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평소에 모든 말을 귀담아 들어셨던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아버지와 함께 있으면 아이는 무엇이든지 정직하게 말할 수 있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모든 것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무엇이든 말해도 편하게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만 가능합니다. 이것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육아환경에서 만들어지는 아주 평범한 진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Library

 

1. 네덜란드 덴 하그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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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영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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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뉴욕 시립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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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국 예일 대학 부속

레어북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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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독일 헬츠오크 아우구스트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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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드리드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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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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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미국 조지타운 대학부설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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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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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스웨덴 스톡홀름 국회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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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영국 브리스톨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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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탈리아 로마 안젤리카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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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오스트리아 빈 국립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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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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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Library of Con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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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포르투갈 국립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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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포르투갈 코인브라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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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프랑스 파리 국립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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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벤쿠버 국립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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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Utah State 대학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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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is great !!

 

출처 - 베스트드레서, 하드보일드하드럭님.

‘4당5락’이라는 말이 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네 시간 자면 합격하고 다섯 시간 자면 낙방한다는 얘기다. 잠을 너무 줄여도 곤란할 것 같다.

잠을 충분히 자면 어려운 공부도 쉽게 할 수 있고 전에 배웠던 것도 기억이 잘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대 심리학과 하워드 너스바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대학생 200명에게 비디오 게임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테스트를 한 결과다.

연구팀이 선택한 비디오 게임은, 끊임없이 바뀌는 시각적ㆍ청각적 신호에 따라 양손을 움직여야 하는 다감각 가상 환경을 포함하는 고급 프로그램이었다. 연구팀은 지금껏 한번도 비디오 게임을 해보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그러다보니 참가자의 대부분이 여학생이었다.

1인칭 네이게이션 게임은 각기 다른 환경의 지도를 볼 줄 알아야 한다. 연구팀은 1인칭 슈터 게임을 사용했다. 자기가 죽지 않으려면 적의 봇(bot. 게임 참가자와 대항하는 소프트웨어 아바타)을 죽여야 한다.

연구팀은 학생들에게 게임 방법을 가르쳐 주기전에 게임 수행 능력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사전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리고 게임 방법을 가르쳐 준 다음 다시 테스트를 했다.

학생들을 네 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은 오전 8시에 비디오 게임을 가르쳐 준 뒤 12시간후인 오후 8시에 게임을 해보라고 했다. 두번째 그룹은 오전 8시에 가르쳐준 뒤 이튿날 아침에 테스트를 했다. 세번째 그룹은 저녁에 가르쳐 준 뒤 밤에 잠을 잔 뒤 12시간 후인 이튿날 아침에 게임을 하도록 했다. 네번째 그룹은 저녁에 가르쳐 준 다음 24시간 후에 게임을 시도했다.

오전에 게임 방법을 배운 그룹은 학습 직후에 게임 정확도가 8%P 증가했다. 하지만 12시간이 지난 뒤 게임 정확도 증가율의 절반 가량이 감소했다. 배운 것의 절반 가량을 잊어버린 셈이다. 24시간이 지난 뒤인 이튿날 아침에 테스트를 해보니 게임 정확도가 10%P 증가했다. 배우고 난 바로 뒤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기억해냈다.

저녁에 배운 그룹은 학습 직후 7%P의 정확도 증가율을 보였지만 이튿날 아침에는 10%P가 증가했고 낮동안에는 같은 수준의 기억력을 유지했다.

너스바움 교수는 “수면은 배우고 난 뒤 낮 동안 잃어버린 기억을 복구함으로써 학습을 강화해주며 배운 것을 금방 잊어먹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읽기와 쓰기 등 언어 학습은 물론이고 테니스처럼 눈과 손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기술을 익히는데도 수면을 통한 학습 강화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습 직후에 깨어 있는 낮 동안 다른 번잡한 일과 경험 때문에 학습을 방해하지만 잠 자는 동안에는 이같이 주의산만한 일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대뇌가 비로소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잠을 충분히 자면 언어 습득 능력이 향상되며, 낮잠이 기억력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의 연구 보고가 나온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습과 기억’(Learning and Memory)지 최신호에 ‘수면과 감각운동 학습 강화’(Consolidation of Sensorimotor Learning During Sleep)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장직 기자

 

 

 

 

 

 

혹시 어설픈 아이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어설픈 아이 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행동이나 말을 어설프게 하는 아이를 말하는건데요.
신발을 계속해서 왼발, 오른발 바꿔 신거나 단추를 제대로 잠그지 못하고, 동작도 느리고 이해력도 남들보다 뒤쳐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도 그렇지만 어설픈 아이증후군 증세가 살짝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요.
아직까지도 지도를 보고도 절대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한 마디로 방향감각이 없죠...
그리고 어렸을 때 정말 신발 바꿔신는 건 물론이고 자주 넘어졌었어요. 운동감각 역시 제로이고요.
 
근데 이런 증상도 알고보면 다 두뇌신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손과 발의 감각운동신경은 두뇌의 언어영역과 동일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원할 때 생각을 그려내고 밖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능력은 말하기, 쓰기, 계산하기 뿐만 아니라 순발력과 집중력 등 다양한 학습능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정말 심하게 어설프다(?) 싶으면 두뇌 트레이닝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 한 번 HB두뇌학습클리닉 노원센터에서 감각운동통합 트레이닝을 맛보기로 받아 본 적이 있었는데요. 헤드폰을 끼고 들리는 소리에 맞춰 손바닥을 치는 건데 쉽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꼭 제대로 트레이닝을 받고 싶었습니다.
 
감각운동통합훈련을 통해서 개선된 대표적인 사례가 어떤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아이 이야기인데요.
말이 너무 빠르고 많아 수업이나 모듬 활동을 방해 하고, 운동을 잘 못해 체육시간에 잘 따라하지 못하고 박자를 못 맞추고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말을 할 때 버벅거려서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았던 아이가...
 
훈련 후 일단 체육 성적이 예전에 비해 월등히 좋아졌고... 말도 한 결 줄어들었으며 집중력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말 더듬는 현상도 많이 줄어들어서 친구들과도 곧 잘 어울리고요.
 
이런 증상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게 좋다는 것 알고계시죠?
만약 우리 아이가, 주변에 이런 아이가 있다면 두뇌학습클리닉을 통해 어설픈 아이가 아닌, 야무진 아이로 변화시켜 보세요.

집단따돌림 체크리스트 


학교 적응력

1)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어 늑장 또는 꾀병을 부린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2) 학년 초 반이 바뀌는 것과 새 친구들에 대해 걱정한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3) 전학하고 싶다는 말을 한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4) 선생님 말씀을 듣지 않거나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딴 짓을 한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자기 통제력

1) 울고 짜증을 부린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2) 친구가 놀리는 것을 참지 못하고 화를 낸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3) 거짓말을 한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4) 하지 말라고 꾸중해도 소용이 없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정서 감정 관리

1) 사소한 일로 삐치고 토라진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2) 화가 나면 오래간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3) 겁이 많고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4) 또래 아이들과 다툰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책임감

1) 자기 방을 정리 정돈하지 못한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2) 공부를 스스로 하지 못한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3) 무엇을 물으면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고 ‘몰라’라는 말을 쓴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4) “엄마 때문이야”라는 말을 쓴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신체 정서 발달

1)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과 논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2) 신체 정서 발달상으로 어딘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3) 감정표현이 서툴고 상황판단을 못한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4)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기 관심사만 이야기 한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사회성

1) 새로운 친구를 못 사귄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2) 자기만 알고 친구에게 양보하거나 배려하는 것이 부족하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3) 잘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잘못할까봐 불안해서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한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4) 잔소리를 많이 해야 할 만큼 부모와 관계가 좋지 않다.
   ③ 자주 ② 가끔 ① 어쩌다가 ⓞ 전혀 아니다



▽ 영역별 점수: 합계가 0점이면 자녀가 심리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4점이면 부모가 자녀의 취약점을 발견해 이를 보완하는 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5~7점이면 자녀가 문제점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부모가 관심을 갖고 지도해야 한다.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한 단계다.

8점 이상이면 자녀의 인성 발달에 문제가 있지 않나 살펴야 한다. 때에 따라 부모가 자녀 양육법을 고치고 전문가가 자녀를 심리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

▽ 전체 점수: 모든 영역의 합계가 0점이면 심리 인성 발달이 매우 우수한 상태다.
1~23점이면 자녀의 인성에서 취약점을 찾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도해야 한다.

24~36점이면 부모가 자녀의 인성지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도해 인성 발달의 문제점을 극복하도록 해야 한다.

37~48점이면 학습부진이나 인성 발달 장애를 겪을 수 있는 상태다. 부모가 경각심을 갖고 문제 극복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49~60점이면 집단따돌림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학습부진은 물론 대인불안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부모가 특별히 주의해 자녀를 보살펴야 한다.

60점 이상이면 집단따돌림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리치료를 받지 않고 시간을 끌면 학습부진은 물론 신경성질환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부모의 특별한 조치와 함께 전문가에 의한 심리치료가 꼭 필요하다.

27개 동작을 정리하면서

가장 많이 고려된 것은 ‘즐거운 놀이가 되어야 한다’

‘손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

‘자발성을 이끌어 내야 한다’

‘절제력을 주어야 한다’

‘뇌에 다양한 자극을 주어야 한다’이다.

이러한 주제들을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모은 동작이 ‘27개 뇌운동’이다. 동작들은 그리 어렵지않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독특한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아이에 대한 교사의 사랑과 치료에 대한 자신감이 있을 때 더 높은 교육효과가 나타나더라는 것이다.

교사의 사랑과 자신감이 어쩌면 아이들에게 가장 강한 자극을 주는지도 모 른다.

1) 물마시기와 가벼운 마사지

- 먼저 아이들에게 물을 마시게 한다.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도록 한다(억지로 많이 마시도록 하는 것은 금물).

그리고는 아이를 부드러운 매트나 이불 위에 눕힌다. 눕힌 후에는 아이가 부모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몸 전체를 가볍게 만져주거나 두드려 주면 좋다. 눕지않으려 할 경우는 다른 신체 놀이를 하다가 할 수도 있을 것이 다.

2) 박수치기(누워서)

- 아이를 눕히고, 부모(교사)는 앉은 자세에서 아이의 두 다리를 자신의 다리 위에 걸친다.

이 자세를 하게 되면 일단 아이의 동은 거의 통제 되게 된다. 그리고 아이와의 신체 접촉도 많아지게 된다.

아이를 눕힐 때 때로는 아이가 눕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행동하려고 기도 한다. 강제적으로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만일 과잉해동성향을 많이 가진 아이라면 강압적인 측면이 들어가게 된다.

이 자세를 하게 되면 아이는 쉽게 행동할 수 없게 되고, 행동하려는 아이와 그것을 조절하려는 부모(교사) 사이에 긴장과 갈등이 조성되게 된다.

3) 원 그리기(팔)

- 대칭그림 그리기다. 가장 간단한 원을 그려본다. 어깨를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 임상동작의 팔들기 동작을 응용해 본 것 이다.

4) 무한대곡선 그리기(손을 모으고)

- 무한대 곡선은 뇌에 안정을 주는 곡선이다. 곡선을 보는 것만으로도 안정을 준다. 놀이를 하듯 해 보면 좋을 이다.

5) 손 마사지

 - 아이의 손을 잡고 지압(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에서 제작한 손 지압 참조하기)과 마사지를 해 준 다.

6) 입 주위 마사지

7) 머리지압(귀마사지 포함)

 - 백회(대천문-머리 맨 위),

   전정(소천문-백회로부터 5cm 앞에 위치함),

   인당(양 눈썹 사이 바로 위의 오목한 곳에 위치),

   미간(양 눈 사이, 콧마루가 푹 꺼진 곳에 있는 혈),

   인중(코와 윗입술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에 위치),

   태양(양쪽 관자놀이에 ),

   옥침(뒷머리의 정중앙선 아래쪽에 돌출한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좌우로 2.5cm떨어진 곳),

   아문(목과 머리의 정중앙선, 목과 머리가 만나는 지점의 오목한 곳에 위치)


8) 복부마사지

 - 손가락을 대면 대부분 간지러워하기 때문에 손바닥을 가볍게 배에 붙인다. 그리고 손바닥으로 복부를 마사지해 준다. 아이가 안정이 되면 조금씩 손가락으로 대장, 소장, 위, 비위 등의 경혈자리를 눌러서 장을 풀어준다(수기지압침법참조 ).

9) 고관절 풀어주기(손바닥을 사용함)

 - 아이들의 고관절에는 긴장이 많다. 먼저 엉덩이에 손바닥을 붙이고 손가락을 사용해서 상하, 좌우로 흔들어 준다(진동).


10) 다리 흔들어 주기(허리, 다리 긴장을 풀어줌)

 - 아이의 발목을 붙인 체 발목을 잡는다. 그리고 좌우로 힘껏 흔들어 준다. 마치 물고기가 헤엄쳐 듯이.

11) 원 그리기(다리)

 - 발목을 잡고 원을 그린다 .

12) 자전거타기(다리)

 - 자전거 타는 동작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아이가 리듬을 느끼도록 해 준 다.

13) 상하교차하기(다리)

 - 다리 스트레칭이다. 유연성을 높여준다 .
14) 다리와 상체 교차하기(좌, 우)

 - 유연성을 높여준다. 그리고 신체를 교차하는 것은 뇌의 유연성운동과 직결된 다.
15) 발바닥 지압

- (푸른나무 아동 심리연구소 발지압법을 참조하기),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이다.

16) 손잡고 윗몸 일으키기

 - 하복부를 강화시켜 주면 아이들이 자신감이 향상된다. 실제 해 보면 손을 잘 잡지 않으려 한다. 아이의 자발성을 이끌어 낸다. 또한 힘이 들기 때문에 힘든 것을 참고 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절제력을 키운다 ).
17) 손발 잡고 그네타기(통닭만들기)

 - 손과 팔에 힘을 기른다. 철봉에 매달리는 효과가 있다.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한다. 좌우, 상하, 회전을 서 움직여 보라.
18) 물구나무서기

 - 물구나무서기는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준다. 불편한 자세이기 때문에 스스로 바닥에 손을 잡으려 한다. 이러한 동작들이 이들의 자발성을 높인다.

19) 옆으로 물구나무서기(좌, 우)

 - 아이를 매우 불편하게 하는 동작이면서 재미있는 동작이다. 아이들은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 다양하게 반응한다. 아이의 자발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
20) 바닥에 손 짚고 버티기

 - 아이의 팔과 허리, 목의 근력을 키워준다. 머리를 들고 있는 것 자체가 언어발달이 도움을 준다. 할 수 있으면 좌우, 후로 움직여 보라.
21) 미끄럼틀 태워주기

 -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한다. 약간 무섭기 때문에 우리의 뇌 중 ‘해마’를 많이 자극한다고 여겨 진다.

22) 헬리콥터 태워주기

 - 미끄럼틀과 헬리콥터, 목마 태워주기는 아이의 칭찬 선물이다. 그동안 잘 따라해서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하면 좋을 것이다.
23) 목마 태워주기(리듬을 바꿔 가면서)

 - 목에 태우고, 리듬이나 방향을 바꾸어 가면서 움직여 본다. 부모의 다양한 리듬을 아이들이 경험해 보도록 한다. 무섭게 하는 것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안전에 주의해야 한 다.
24) 아빠 몸에 매달리기

 - 목마에 태웠던 아이가 스스로 내려오게 한다. 엄마가 하기에는 힘든 동작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아빠가 하면 좋을 것 같다.

25) 업어주기(안정)

 - 업어주면 마음에 안정을 느낀다. 엎고 노래를 부른다든지,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엎어주기는 스킨쉽을 이 할 수 있는 동작이다 .
26) 물마시기
27) 칭찬하기

 

 

한 개인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잠재력과 후천적 경험을 통해 얻은 자산은 개인차가 많습니다. 이를 흔히 지능이라고 하고, 지능과 성적은 비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습능력은 주의력결핍장애, 시지각장애, 청지각장애, 이해력, 기억력 등 뇌기능문제와, 적성, 성격, 학습동기, 학습 스타일, 친구관계, 부모-자녀관계, 영양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머리는 괜찮은 것 같은데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다양한 각도에서 학습부진의 원인을 찾아내어 전문적인 접근법을 통해 아동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격, 태도, 정서적 문제, 학습 습관의 문제, 누적된 학습 결손 등으로 인해 잠재적 지적 능력에 상응하는 학업성취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머리는 괜찮은 것 같은데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들이 학습부진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습 기회가 없거나 공부 방법을 잘 모르거나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따돌림, 게임 중독, 가정불화, 빈곤, 결손가정 등 열악한 환경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원인들이 호전되면 정상적인 학습능력과 학업성취도를 보이게 됩니다.
우울증, 시험불안증, 강박증, 왕따문제, 가족 갈등 등의 정서적 요인은 학업 성취에 대한 동기를 저하시키며,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학교 거절, 학교 부적응, 싸움, 거짓말, 음주, 흡연, 반항, 가출 등 비행 청소년의 대부분은 학습부진으로 말미암아 행동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행동문제로 인해 학습부진이 초래되는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력결핍장애, 틱ㆍ뚜렛장애로 주의집중력이 저하되어 학습 부진을 초래하게 됩니다.
지능과 관계없이 학습동기가 없으면 목표의식이 없어, 학습 성취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자존감이 결여된 상태에서 보상에 의한 일시적인 학업 향상은 그 성과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자신의 능력에 맞는 학습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하기, 과제를 읽고 요약하기, 수업내용을 듣고 노트하기, 중요내용 기억하기, 시험계획 세우기 등과 같은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이용하는 전략이 부족하면 공부하는 것에 비해 학업성취는 낮을 수 있습니다.
부모의 무시, 학대, 무분별한 체벌 등 아이에 대한 거부적 태도나 지시, 명령, 억압, 금지 등 권위적 태도는 아이에게 피해의식과 패배적인 생각을 갖게 하며 학습 부진을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뉴로피드백은 우리 몸의 총사령관인 두뇌가 몸의 모든 기능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두뇌(Brain)를 훈련하는 기술’입니다. 심전도, 근전도를 이용한 바이오피드백은 이전부터 많이 이용되어 왔지만 뇌파를 이용한 바이오피드백은 최근에 가능해진 의료신기술입니다. 뇌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뇌파를 눈으로 보면서 뇌기능을 개선하려면, 실시간으로 뇌파정보가 주어져야 가능한데, 컴퓨터의 발달로 뇌파 정보의 실시간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뉴로피드백은 자신의 뇌파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훈련으로 신체운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듯 뇌기능을 강화하는 두뇌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려면 집중이 되어야 공부한 내용이 두뇌에 저장됩니다. 주의력결핍장애의 경우 공부를 할려고 집중을 하면 세타파(눈 뜬 상태에서 졸음을 유발하는 뇌파)가 상승되어 집중을 방해합니다. 이때 베타 훈련을 통해 세타파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훈련을 하게 되면 집중력이 향상되어 공부하다가 들락날락하거나, 5분도 못 앉아 있는 증상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충동적이고, 감정 조절이 안되며, 여러 가지 정서적 문제를 동반한 학습부진아의 경우 알파세타 훈련을 같이 해주게 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면서, 편안해집니다.
불안, 우울,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복식호흡과 긴장이완 및 다양한 최면기법이 도움이 됩니다.
집중력 향상, 기억력 향상, 피로 개선, 인지기능 개선, 스트레스 조절 및 뇌기능 개선을 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합니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스트레스 관리능력이 없는 경우 불안을 해소하고 또래 관계와 부모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대인관계 능력과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필요합니다.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 전략을 세우며, 기초학습을 향상시킬 방법을 찾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

뇌는 인체 부위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약 140억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며, 전기적인 신호인 뇌파와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정보전달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뇌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기적인 신호(뇌파)의 활동성을 정상화시키고,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인간의 정신적, 육체적인 모든 활동들은 뇌세포의 전기적인 활동의 결과물이며, 이 과정은 뇌파로 표현됩니다. 스트레스를 느낄 때와 편안할 때, 집중할때의 뇌파는 서로 다릅니다.
뇌파는 주파수와 활동성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주파수는 초당 변화하는 빈도수를 말하는데, 주파수에 따라 델타파, 세타파, 알파파, 베타파, 하이베타파, 감마파 등으로 분류되며, 활동성은 뇌파의 강도를 말합니다.
뉴로피드백은 뇌기능 저하로 초래되는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문제를 뇌파의 기능을 향상시켜 해결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뇌파가 비정상적이면, 뇌기능에 문제가 생겨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극심한 감정변화, 스트레스, 운동기능 저하 등이 초래됩니다. 인간의 뇌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의 뇌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뉴로피드백 훈련은 자신의 뇌파의 움직임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뇌기능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1967년, 미국 NASA에서는 로켓 엔진 연료 냄새를 맡은 우주 항공사들이 간질에 잘 걸린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치료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UCLA의 저명한 생리학자인 B. Sterman 박사에게 연구를 의뢰하였습니다.
B. Sterman 박사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간질을 치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2000년에는 간질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두뇌가 인체의 유일한 학습기관이라는 것을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사람의 뇌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터득하는 학습능력이 있어서 정상적인 뇌파는 강화시키고, 비정상적인 뇌파를 억제하는 훈련을 반복하면 서서히 정상적인 뇌파형태로 변해갑니다. 이런 훈련을 통해 자신의 뇌파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주의력, 집중력, 학습능력이 일단 호전되기만 하면 그 효과는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자신의 뇌파에 대해 시청각적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으면서 계속 훈련을 하다보면, 좋은 뇌기능에 대한 정보가 두뇌의 기억장치에 입력되어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저절로 되살아나게 됩니다. 어린 시절 자전거를 배웠다가 10년 동안 안탔는데도 금방 익숙하게 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뇌가 한번 터득한 것을 장기 기억 속에 저장했다가 그 기억을 되살려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뉴로피드백은 집중력, 기억력, 신체조절 능력 등 다양한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의 집중력 장애가 있는 경우 집중을 방해하는 뇌파(세타파)의 활성화를 줄이고 학습에 필요한 뇌파(베타파)를 강화하면 많은 경우 집중력 개선 효과를 보게 됩니다.
뉴로피드백은 뇌기능이 저하된 사람의 뇌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두뇌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ADHD, 학습장애, 불안장애에도 효과적이지만, 유능한 피아니스트가 연주에 더 잘 집중하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더 좋은 성적를 얻는데도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집중력을 향상시켜 업무능력이나 학습능력을 증진시키며 홧병, 불면증, 우울증, 대인공포증, 공황장애에도 효과적이며, 감정과 충동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진찰 및 검사를 통해 뇌기능을 평가한 후 뇌파신경치료 적응증에 해당되는 경우에 뉴로피드백 훈련을 실시합니다. Neurofeedback Training은 학습의 과정이므로 보통 그 결과는 서서히 나타납니다. 1주에 3~5회 정도 실시하며, 횟수는 질환이나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두피와 귀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뇌파 정보를 받아들여 환자 모니터에는 게임형식으로 뇌파정보가 나타나고, 치료사 모니터에는 실시간으로 환자의 실제 뇌파정보가 주어지게 됩니다. 뇌파 정보를 0.5초 간격으로 파악하여, 집중에 필요한 뇌파가 활성화되고, 집중에 방해되는 뇌파가 줄어드는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킬 때 점수를 받게 됩니다. 전적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뇌파에 의해 게임이 진행되며, 자신의 뇌파를 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얻게 되는지를 우리의 뇌가 스스로 학습과정을 통해 터득하게 되는
뇌기능 강화 프로그램입니다. 좋은 점수를 받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뇌기능 상태가 서서히 좋아집니다.

<해마> 요약부분의 글을 올려봅니다.  

제 1 장
1.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심해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두뇌의 힘을 불러내기 위해서는, 노화를 탓하기 보다는 아이들과 같은 신선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서른이 지나야 비로소 머리가 좋아진다.
사물들 사이에서 연관성을 찾아애는 능력은 모든 발견이나 창조의 근원입니다. 어릴 때에는 사물의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는 범위가 좁습니다. 그러나 서른이 지나면 이전에 학습한 것을 잘 활용해 언뜻 보기에 관계가 없어 보이는 사물 사이에서 연관성을 찾아내는 능력이 놀라울 정도로 탁월해집니다.

3. 스토퍼를 제거하면 상징힐 수 있다.
사람은 가끔 자신이 유지해 왔던 틀을 깨고 전진해야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자신의 발목을 붙드는 스토퍼를 떨쳐냄으로써 무의식중에 자신의 능력에 브레이크를 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4. 뇌는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일을 한다.
사물들을 연결해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는 일은 두뇌가 담당하는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우리 뇌는 매일 만나는 새로운 정보들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해결하고 싶을 때에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정보들 속에서 연결고리를 찾아내 순식간에 서로 조합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끌어냅니다.

5. 뇌는 지치지 않는다.
우리의 뇌는 항상 힘이 넘칩니다. 전혀 피로를 느끼지 않습니다.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뇌는 계속 움직입니다. 평생 사용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두뇌 회전이 안 된다거나 지쳤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 '눈'이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6. 뇌는 자극을 원한다.
아무런 자극이 없는 방에 2~3일 동안 방치되면 뇌는 환각이나 환청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항상 고정된 시각으로 같은 것을 보는 일도 뇌는 견디지 못합니다. 새로운 자극이 없는 곳에서 사람은 살기 어렵습니다. 뇌는 본능적으로 자극이 있는 쪽으로 향하게 마련입니다.

7. 뇌는 보고싶은 것만 본다.
우리의 뇌는 스스로 혼란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사물을 보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뜻이지요. 뇌는 지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녀석이긴 하지만, 반면 대단히 독단적이기도 합니다.


제 2 장
1. 뇌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실제의 체험을 반복함으로써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상상 외로 쉬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뇌에 만들어지는 회로는 체험을 할 때마다 2를 거듭제곱하는 양으로 증가해 가고, 경험을 거듭할\수록 비약적으로 뇌의 회로가 촘촘해지기 때문입니다.


2. 뇌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거짓말을 한다.
뇌는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 있으면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해마가 손상되어 자신의 기억이 희미해지면 없어진 기억을 조리에 맞게 만들어내고, 자아를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이런 뇌의 성질 때문에 우리는 평상시 대화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3. 사람이 한 번에 다룰 수 있는 기억은 일곱개 정도이다.
어떻게 보면 사람의 기억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모든 일들이 언제까지나 머릿속에 남아 있게 된다면 어떤 일에도 집중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4. 해마의 신경세포는 늘릴 수 있다.
우리 뇌으 신경세포는 갓난아기 때가 가장 많고, 그 뒤로는 1초에 하나씩 줄어듭니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뇌 속에서 정보 선택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세포는 노력에 따라 늘어나기도 합니다.

5. 여행은 뇌를 단련시킨다.
아무런 자극 요소가 없는 환경에서 사는 쥐를 자극적인 환경으로 옮기면 해마의 신경세포가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다양한 자극이 있는 환경에서 아무 자극도 없는 공간으로 옮겨두면 해마의 신경세포는 줄어듭니다. 해마에게 가장 큰 자극이 되는 것은 공간 정보입니다. 따라서 여행을 많이 하면 신선한 자극을 주게 되어 해마가 발달하게 됩니다. 해마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6. 창조적인 일을 하려면 뇌의 완고함에 도전하라.
항상 자극을 구하지만, 동시에 안정을 추구하려 애쓰는 것이 뇌입니다. 창조적일 일을 하려면 상식을 깨고, 획일적인 생각을 원하는 뇌에 항상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7. 고민을 해결하려면 고민을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욕망에 휩싸이게 되면, 모든 것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이 지금 무엇을 판단해야 하는지 잊게 됩니다. 그럴 때 지금의 고민이 나의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객관적으로 '고민의 중심'만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3 장


1. 기억력을 강화시키는 음식이 있다.
은행이나 복령은 해마의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킨다. 그러나 이것들은 다량을 섭취해야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 염려가 있다.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 인삼이다. 참고로 술을 마시기 전에 사프란을 먹으면 필름이 끊기는 것을 막아준다.

2. 어떤 일이든 일단 시작하면 의욕이 생긴다.

의욕을 만드는 장소는 뇌의 측좌핵이다. 측좌핵 부위의 신경세포가 활동하면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곳은 자극을 주어야만 활등을 하므로, 의욕이 없는 경우에도 일단 시작해봐야 한다. 그러면 일을 하고 있는 사이에 측좌핵이 스스로 흥분을 하게 되고 일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진다.


3. 잠을 자야만 기억이 정리된다.
자는 동안에도 우리 뇌는 일을 한다. 깨어 있는 동안의 일을 이것저것 연결해서 새로운 조합을 만드는 것이다. 수면은 깨어 있는 동안의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해마에게 정보를 정리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못해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4. 산화방지제는 노화를 방지한다.
산화는 한마디로 썩는 것이다. 사람도 산화하는 과정을 통해 나이를 먹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산화방지제는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5. 실연이나 실패가 사람을 똑똑하게 만든다.
우리의 뇌는 실수한 방향으로 두 번 다시 가지 않기 위해서 다른 길을 선택하는 성질이 있다. 실수는 뇌에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나 실연이 사람을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다.

6. 생명의 위기를 느끼면 뇌는 더욱 활발하게 움직인다.
편도체나 해마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상황은 생명에 위기감을 느끼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방이 춥다거나 배가 고플 때 뇌는 더 많이 움직인다. 춥다는 것은 겨울에 접어들어 먹이를 얻을 수 없는 시기가 된다는 표시이고, 배가 고프다는 것은 바로 굶주림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제 4 장

1.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열쇠를 가진 것은 수신측이다.
해마의 신경세포에서는 발신측보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신측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뇌세포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신측이 적극적이면 관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마련입니다.

2. 감각은 습득할 수 있다.
감성을 비롯하여 사람의 인식은 기억의 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창조성도 기억력에서 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인식을 받아들이고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만드는 것이 창조성을 키우는 비결입니다. 새로운 인식 패턴 하나가 더해지면 두뇌의 조합을 막대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3. 창조성은 테크놀로지이다.
우리 두뇌 속 '생각의 연결'을 끊이없이 바꿔가면서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정열을 가지고 일을 하면, 무의식중에 생각하는 것까지 자신의 작업 속에 반영됩니다. 그래서 대단히 매력적인 창조물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대단한 의욕을 지닌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새로운 시점을 갖게 되면 머리가 좋아진다.
우리의 두되는 지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뇌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무엇에든 흥미를 느낀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시점 하나가 더해지면 뇌 속의 패턴 인식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뇌는 그 시점들을 조합해서 놀라울 만큼 재미있는 생각과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5. 문제는 하나씩 풀어라.
언제나 많은 문제에 둘러싸야 허덕이는 사람은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하나씩 종이에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문제를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다보면 의외로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두뇌는 성취감을 양반으로 자라납니다. 그런데 시작만 하고 끝을 보지 못한 일만 쌓인다면 당연히 성취감은 생기지 않습니다.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풀어나가야 합니다.

6. 말이 자신의 미래를 좌우한다.
우리 뇌는 일단 하나의 일을 정하고 나면 계속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이 미리 단정 지어서 말한 것에 대해서도 그대로 믿어버립니다. 좋은 말을 하면 그대로 됩니다. 또한 나쁜 말을 해도 그대로 됩니다. 말은 주문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든 항상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멋진 이미지를 그리도록 해야 합니다.

7.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가설에는 의미가 있다.
다른 이들과 함께 친말한 관계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뛰어난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야기 내용을 쉽게 전하는 표현의 테크닉이고, 생각이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말로서 나타내는 방법론이기도 합니다. 인류사상 최고의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는 '성서'와 '논어'도 주인공과 제자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동의 두뇌발달


1. 컴퓨터와 두뇌

 ① 수동적으로 조립되는 컴퓨터와 달리, 인간은 자신의 두뇌를 형성하는데 관여하며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함.

 ② 환경은 두뇌 발달의 전반적인 방향뿐만 아니라, 두뇌에 있는 신경회로의 망이 어떻게 구성될지에도 영향을 줌.

 ③ 개인 각자의 특수한 연결패턴 즉, 각 두뇌의 배선도(配線圖)가 인간을 각각의 고유한 사람이 되게 해줌.


2. 환경의 중요성

․인지신경과학자들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두뇌발달에 절대적 요건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함.


3. 시냅스의 형성과 제거

 ① 두뇌가 과제를 수행하려면 수십억 개의 뉴런수조 개의 시냅스가 필요

 ② 출생 직후 영아의 두뇌 - 이미 충분한 수의 뉴런이 존재

 ③ 영유아기 - 시냅스 성장이 극적으로 이루어지게 됨

 ④ 이후 7년 동안 - 시냅스 생성과 제거가 대략 균형을 이룸

  ․과잉의 시냅스가 있어서 복잡하고 효율적인 신경통로의 형성이 가능

  ․시냅스의 반복적 이용 : 강화를 받아서 영속적인 회로가 됨

  ․아동의 긍정적․부정적 경험은 성인기에 어떤 망을 형성할지에 영향을 줌.


4. 환경의 긍정적․부정적 영향

 ① 인간은 살아가면서 망을 재형성하고 수정할 대략적인 설계도만을 가지고 태어남

 ② 고무적인 환경에서 피질의 크기가 증가(성장) - 인지신경과학자들

 ③ 결핍된 환경 - 수상돌기 가지를 가늘게 하거나 피질의 두께를 줄임.

 ④ 조기의 심각한 부정적 경험으로 인해 인지능력이 손상되고 두뇌의 망이 부정적 행동에 적합하게 고정되어, 그런 경험을 한 아동은 후에 스트레스 상황이나 욕구좌절 상황에서 공격이나 폭력으로 반응할 수도 있음


5. 아동의 두뇌발달

 1) 조기에 두뇌의 가소성이 크다는 것 - 무한한 기회와 무거운 책임을 부여

 2) 학습은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지만, 최적의 기회가 있음

 3) 시기에 따라 특히 효율적인 학습영역이 달라짐

 4) 학령기 초기인 5-7세 무렵 : 두뇌의 크기와 기능상의 변화, 성장고조(growth spurt) 및 인지기능의 변화를 포함한 발달이 주를 이룸.

 5) 아동이 책임감, 독립성 및 사회적 역할에서 현저한 변화를 보임

 6) 아동기 동안에는 변연계신피질의 상호연결이 증가하고 다양화됨

 - 정서발달에서 질적 변화가 나타남

 7) 모든 감각을 종합하고 공간지각력을 담당하는 부위인 두정엽의 일부가 성숙하게 되어 여러 종류의 새로운 학습과 수학․과학학습이 가능해지고,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이 발달하여 외국어학습과 쓰기학습이 한층 용이해짐

 8) 우반구는 4-7세 무렵, 좌반구는 7-9세 무렵이 성장고조기임.

 보통 양반구의 전문화가 완전히 이루어지는 시기는 9-12세 무렵

 - 전두엽의 발달이 왕성, 뇌량의 발달이 현저하게 나타남.

 9) 다양하고 풍요로운 경험 → 두뇌 활성화 → 수초와 수상돌기 가지가 많아짐

→ 뇌량이 두꺼워짐 → 두뇌 영역간이나 양반구간의 처리속도는 더욱 빨라짐.

조작적 사고, 아이디어와 개념을 다루는 능력, 형식적 추리 가능

 10) 10대 이후 : 시냅스 형성보다 시냅스 제거가 급속도로 이루어짐.

 - 뇌간 부위에서는 변화가 적은 편

 - 대뇌의 피질부위에서는 시냅스 제거(초당 약 33개)가 가장 극적으로 이루어짐.

 - 학습을 증진하거나 방해하는 상태에 신속하게 반응

 - 적응에 이익을 주어, 다양한 조건과 상황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음.


∴ 아동의 두뇌는 탁월한 가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 부모, 교사 및 각 분야의 정책 결정자들

 -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증진시키고 지원할 기회가 훨씬 더 많음.

2. 초등교육

 - 두뇌에 기반을 둔 교육을 통해 최적의 두뇌발달과 학습을 유도해야 할 것임.

3. 교사들이나 교육 행정가들

 - 아동의 두뇌에 대해 정확하고 검증된 지식을 구축하여 교육 실제에 적용할 뿐만 아니라, 아동의 두뇌가 어떻게 학습하고 작용하며 얼마나 가소성이 있는지에 대해 학생이나 부모에게도 알려야 할 것임

뇌 연구 ⇒ 동물을 통해 기억의 본질을 배운다

           Why?  ① 인간의 감정과 의지가 기억 연구에 방해

                 ② 인간 뇌 원형 - 하등동물의 뇌(단순하고 근원적인 기능이 발달)


★실험★

원숭이는 포도 주스를 좋아해서 포도주스를 보상으로 하는 하나의 과제를 내본다.

텔레비전 화면이 빨갛게 켜졌을 때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포도 주스를 얻을 수 있도록 조작한다.


연구 결과

학습에의 적용

실패가 많을수록 기억은 강화된다

 ⇒ 기억은 실패와 반복에 의해

    형성 강화

실패의 중요성

 (예) 문제를 잘못 풀거나 나쁜 점수, 부주의한 실수 ⇒ 실패 ⇒ 다른 방법으로 생각⇒실패 ⇒ 다른 방법 ⇒ (계속적인 반복)

뇌는 소거법으로 기억한다

 ⇒정답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행착오 필요

 암기 - 지속적인 노력과 기죽지 않는 기력 필요

 

기초부터 수준을 올리는 것이 지름길

 ⇒ 단계를 나누어 단계별로 나눠서 주입하며 학습 효율이 높아짐

확실한 학습 순서를 밝는 방법이 실패를 줄일 수 있다.

 ① 정확하게 자신의 학습 능력을 파악

 ② 기초부터 익히고 조금씩 난이도를 올림

뇌의 기억은 조잡하고 엉성하다.

 (컴퓨터와 비교)

 

완전무결한 뇌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억에는 엄밀함보다는 애매함과 유연성이 필요 (예-옷차림, 글씨체)

 뇌의 유연성

여러 번 실패해도 그 경험을 살려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뇌의 성질상 기억이 애매해지거나 없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

 처음부터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

 ⇒차이가 큰 것을 구별하게 한 후 작은 차이를 구별하도록 학습 (왜냐구요? 기억은 애매하니깐~!!)

 (예) 빨간색과 녹색 ⇒ 빨간색과 주황색

 처음에는 전체적인 이해⇒세부사항 암기

 

 (예) 역사공부 : 고조선에서 현대까지 전체를 대략적으로 파악⇒ 각 시대의 흐름 이해⇒자세한 부분 암기

우선 자신있는 과목을 하나 찾는다

 ① 한 분야를 이해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 방법까지 우수해진다. (학습의 전이)

 (예) 야구를 잘하면 소프트볼도 빨리

      영어를 잘하면 불어도 쉽게

 ② 전이 효과는 학습 수준이 높을수록 커진다.

하나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효과적

① 한 과목의 일정부분을 충분히 이해하면 다른 부분도 이해하기 쉽고 기억이 정확해짐

② 한 과목을 마스터하면 다른 과목도 습득하기 쉬워짐 (천재는 머리가 좋다기보다는 다양한 과목의 학습 능력이 전이한 결과)

1. 관찰

- 세상에 관한 모든 지식은 관찰을 통해 습득함

-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을 보고, 몸으로 느끼는 것들임

2. 형상화

- 느낌과 감각을 다시 불러내거나 어떤 심상으로 만들어 머릿속에 떠올리는 능력

- 과학자, 화가, 음악가 : 실제로 보지 못한 것을 마음의 눈으로 보고, 아직 세상에 나온 적이 없는 노래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한번도 만진 적 없는 것의 질감을 느낄 수 있음

3. 추상화

- 감각적 경험과 감각적 형상은 너무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창조적인 사람들의 필수적인 생각도구

- 피카소, 아인슈타인, 헤밍웨이 : 복잡한 사물들을 단순한 몇가지 원칙들로 줄여나감

4. 패턴인식

- 자연의 법칙과 수학의 구조를 발견하는 것, 언어와 춤, 음악의 운율을 발견하는 것, 그림의 경우 화가의 형식적 의도를 감지하는 일

- 음악, 미술, 공학, 무용, 어떤 분야건 기발한 패턴을 형성한다는 것은 단순한 요소들을 예상 외의 방법으로 조합하는 것에서 출발함

5. 패턴형성

- 패턴이 스스로 패턴을 만들어 내는 것

6. 유추

- 패턴 속에 들어있는 패턴을 인식한다는 것은 곧 유추로 이어짐

- 명백히 달라 보이는 두 개의 사물이 중요한 특질과 기능을 공유하고 있음을 깨닫는 일은 위대한 문학, 예술작품, 불후의 과학이론, 공학적 발명을 이루어내는 일의 중심에 놓여 있는 것

7.몸으로 생각하기

- 언어와 상징 이전의 것, 생각은 먼저 감각과 근육, 힘줄과 피부를 타고 느낌으로 다가옴

- 몸의 감각과 근육의 움직임, 감정들은 보다 정련된 사고의 단계로 뛰어 오르게 하는 도약대 역할을 함

- 운동선수와 음악가는 동작의 느낌을 상상하고, 물리학자와 미술가는 몸 안에서 전자나 나무의 움직임과 긴장을 감지함

8. 감정이입

- ‘나’를 잊고 ‘그것’과 하나가 되는 것

- 배우 : 배역을 자신의 일부로 만듬

- 과학자, 의사, 화가 : 다른 사람, 동물, 나무, 전자, 별이 됨

9.다차원적 사고

- 어떤 사물을 평면으로부터 끌어내어 3차원 이상의 세계로, 지구로부터 우주로, 시간을 통과하여 심지어 다른 세계로 옮길 수도 있는 상상력을 일컬음

- 생각도구 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도구지만 공학, 조각, 시각예술, 의학, 수학, 천문학 분에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

- 평면적 차윈의 ‘그림’을 보다 높은 차원 속으로 옮겨 해석하는 행위임

10.모형만들기

- 어떤 대상과 개념을 모형으로 만드는 것은 다차원적 사고, 추상화, 유추, 손재주의 결합을 요구하는 작업임. 시인, 작가들은 앞세대의 작가들이 남긴 전범을 보면서 장르이 패턴을 익힘.

- 화가, 조각가 : 대형작품을 제작하는 준비단계로 스케치 하거나 작은 모형 만듬

- 무용수 : 일반 사람들의 동작에서 안무를 뽑아냄

- 의사 : 특수한 인체모형을 놓고 시술과정을 배움

- 엔지니어 : 작업모형을 다루면서 설계를 검토

11. 놀이

- 통합적인 생각도구,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역할 연기와 모형 만들기 등의 생각도구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짐

- 놀이는 작업에 즐거움을 불어넣어주며, 관습적인 절차나 목표, 게임의 법칙 등을 크게 중시하지 않음

12. 변형

- 하나의 생각도구와 다른 생각도구 사이, 그리고 생각의 도구들과 공식적인 의사전달언어 사이에서 일어나는 변환과정

- 생활에서 우리는 마음이나 몸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을 통해 문제를 포착함, 그 해결책에 대해서는 말, 동작, 방정식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표현해야함, 느낌에서 의사전달로 이행하는데에 거쳐야할 일련의 단계가 있기 때문

- 변형은 다른 생각도구들을 한데 엮어서 하나로 기능하는 전체로 만들고 각각의 기술을 다른 기술들과 상호접합시킴

13. 통합

- 생각도구들의 완결

- 이해한다는 것은 항상 통합적이며 많은 경험의 방식들을 결합하는 일임

학습이 일어나는 시냅스  

플라톤은 ‘지식은 곧 기억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지식이 형성되는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기억해내는 것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 신경과학의 발달로 우리는 지식이란 기억해내는 것이 아니고, 지식과 기억 그 모두가 시냅스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Plato was convinced that ?nowledge is remembering? that is: all of our seemingly new knowledge are nothing but remembrance of what we used to know. Today, modern neurosciences tell us that knowledge is not remembrance, but rather that both the knowledge and our memories are in the synapses.

포유류의 뇌는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이다. 뇌에 존재하는 1011개의 뉴런들은 얼마나 빡빡하게 밀집되었는지, 진화과정에서 대뇌피질은 두개골 안에서 몇 번이나 주름이 잡히도록 접혀져야만 했다. 뉴런은 뇌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기본 단위로 세포체, 수상돌기, 축색돌기의 세 요소로 나뉜다.

The mammalian brain is arguably1) one of the most complex systems in the known universe. It consists of about 1011neurons, that are so densely packed that during the evolution the cerebral cortex2) had to be folded several times to fit inside the skull. Neurons are the basic blocks of the brain? information processing and storage. They are made of three basic elements: cell body, dendrites, and axons.



외부의 정보는 수상돌기를 통해 들어오는데 수상돌기는 작은 나무에 비유할 수 있다.(사실 ‘수상돌기’라는 말은 ‘나무’를 뜻하는 그리스 어원에서 비롯되었다.) 즉 나무가 빗방울을 기다리듯 수상돌기는 주변 뉴런들로부터 정보를 기다리는 것이다. 정보는 일단 수상돌기로 들어와 세포체를 통과하여 뉴런의 긴 꼬리 부분인 축색돌기로 전달된다. 뇌의 특정부위에서 입력된 정보는 전선 역할을 하는 축색돌기를 통해 멀리까지 전해진다.

축색돌기의 끝은 다른 뉴런의 수상돌기와 맞닿아 있으며, 이 지점을 시냅스라고 부른다. 각각의 뉴런은 수천 개의 다른 뉴런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수상돌기는 수천 개의 시냅스로 뒤덮여있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시냅스에서 신호가 들어올 때, 뉴런은 그 신호량에 따라 특정 분기점을 넘으면 활성화되고 그렇지 않으면 활성화되지 않는다.

Information is received through its dendrites. Dendrites are like little trees (in fact, the name ?endrite?is Greek for ?ree? waiting to receive information from neighboring neurons as if they are raindrops. once the information is received at the dendrites, they will be passed through the cell body, and then down the long ?ail?of the neuron, called ?xons? Axons are like electrical cables: Information received in one spot of the brain can be transmitted to a far distant place via the axons. The ends of the axons are connected to the dendrites of the other neurons. The point where the end of the previous axon meets the beginning of the next dendrite is called a ?ynapse? Each neuron is connected to several thousands of other neurons, so that the dendrites of neurons are covered with thousands of synapses. After receiving signals through these thousands of synapses, a neuron will turn ?n?if the amount of received signals is above some threshold3); below the threshold, it will remain silent.

예전에는 세상의 모든 사물과 의미에 상응하는 뉴런(또는 작은 뉴런집단)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가령 할머니의 개념을 나타내는 뉴런이 있고,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나타내는 뉴런이 따로 존재할 거라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1011이라는 뉴런의 숫자조차도 인간의 뇌가 평생 인식하고 기억하는 모든 사실들을 나타내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확연히 밝혀졌다. 그 대신 더욱더 많은 실험 결과들은 감각이나 인지정보를 처리할 때 뇌의 많은 부분이 동시에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It was believed for some time that for each object and content in the world, there would be a single (or a small number of) neuron that will turn ?n? So for example, there would be a neuron representing the concept of ?randmother? and another one for ?ovely girlfriend? It is now clear, however, that even 1011 neurons would be insufficient to represent all the facts a human brain has to recognize and remember during her lifespan. Instead: more and more experimental results point to the fact that large areas of the brain are activated whenever we perform a sensory or cognitive task.

아주 간단한 예로 ‘보는 것’에 대해 살펴보자. 물체로부터 나온 빛이 눈의 뒤쪽 벽(망막)에 닿으면 망막의 뉴런은 활성화된다. 그러고 나서 이 정보는 긴 축색돌기를 통해 대뇌 피질, 그 중에서도 머리 뒤쪽 피질에 도달한다. 그래서 소위 ‘일차시각피질’이라 불리는 이 곳의 뉴런들은 망막이 자극될 때마다 활성화되어 ‘불이 들어오는 것’이다. 이 정보는 이후로도 뇌의 다양한 곳으로 전달되는데, 뇌의 특정 부위는 보이는 사물의 장소를 파악하는데 쓰이며(“여자친구의 얼굴은 어디 있지?”), 또 다른 부위는 사물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관여하게 된다.(“무슨 색이지? 어떤 모양이지?”)

Let? take the simple example of ?eeing? if light from objects hits the back walls of your eyes (called retina), neurons in the retina will be activated. This activity is then carried through long axons to the cerebral cortex, arriving in the back part of your brain. Here, the so called ?rimary visual cortex? neurons will ?urn on? whenever the retina is stimulated. This information is then carried to a great number of other areas in the brain. Some of these areas code for the ?ocation?information of the visual object (?here is the face of your girlfriend??, while other areas are interested in the particular attribute4) of the object.(?hat color? What shape??

여기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감각이나 인지정보를 처리할 때 뇌의 다양한 영역에 산재한 수십억 개의 뉴런들이 함께 활성화된다는 사실이다. 뉴런들은 시냅스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말하자면 뇌가 감각·인지정보를 처리할 때마다 두뇌 활성화의 ‘파도’가 뇌 전체를 휩쓸고 지나가는 것이다. 이런 파도는 저마다 뇌의 다른 부위에서 발생하며 각각은 세상의 서로 다른 면들을 이해하는데 쓰인다. (어떤 색깔일까? 무슨 모양일까?)  

What is so exciting about this idea is the fact that for each perceptual5) and cognitive task, a great number of brain areas with billions of neurons are activated. And because these neurons are inter-connected through a network of synaptic connections, ?aves?of activations will travel across the brain, whenever the brain performs a perceptual or cognitive task. These waves will originate from different areas of the brain that are processing different aspect of the world.(what color? What shape?)

그렇다면 뇌의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두 개의 활성화 파도가 서로 만나서 ‘부딪치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실로 놀라운 일이 생기는데, 두 개의 활성화 파도가 만나는 지점의 시냅스 연결점들이 아주 거대한 변화를 겪게 된다. 시냅스는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그 크기와 모양은 변화무쌍하다. 이런 변화에 대한 정확한 분자 메커니즘이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로 보면 시냅스에서 활성화 파도가 마주치면 그 시냅스는 더 효율적으로 변한다고 한다. 마치 두 개의 방 사이를 연결하는 난 문의 크기가 커지는 것과 같다. 문이 확대되기 전까지는 동시에 오직 한 명만이 지나다닐 수 있었지만, 문이 커지고 난 후에는 두 사람이 한꺼번에 드나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시냅스가 효율적이 되었다는 뜻이다. 즉, 시냅스가 효율적이 되어 더 많은 정보(사람)가 같은 시냅스(문)를 통해 유통되게 된다.

What happens if these waves of activity from two different brain areas ?it?t each other? Here, something truly extraordinary happens: synaptic connections where the activation waves meet together, undergo a dramatic change. The synapses that are connecting the axons of one neuron with the dendrite of the other neuron are not static6). The size and shape of the synapses can be changed. The exact molecular mechanisms of such changes are not fully understood, but it appears to be the case that whenever waves of neuronal activity meet at the synapses, then the corresponding synapses will become more efficient. It is like making the size of a door between two rooms larger. Before enlargement, only one person could pass through the door at the same time. After making the door larger, suddenly 2 people can walk through the same door. This is what we mean by making the synapse more ?fficient? The same thing happens at those synapses: the synapses will become more efficient, and hence more information (more ?eople? will be able to pass through the same synapse (door).

시냅스가 효율적이 된다는 사실은(‘문이 커지는 것’) 시냅스의 가소성을 의미한다. 주지하듯이 이런 시냅스의 가소성은 서로 다른 두뇌활동의 파도가 만나거나 모일 때 발현되는데, 이 때에도 조건이 있다. 그것은 두 개의 파도가 거의 동시에 시냅스에 도달하거나, 같은 파도가 같은 시냅스에 여러 번에 걸쳐 도달해야 한다는 점이다.

Whenever a synapse becomes more efficient (?oor becomes larger?, we speak of a synaptic plasticity7). Such synaptic plasticity occurs if waves of different activities meet or converge8). Here, the waves of activity have to meet certain criteria9): The waves will have to arrive either more or less simultaneously at the synapse, or the same wave has to arrive at the same synapse multiple times.

신경활동파장의 마주침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시냅스의 가소성은 뇌에서 일어나는 모든 학습, 기억과 지식의 기본이 된다. 우리에게 있는 과거의 기억들은 뇌의 어느 한 군데 저장된 것이 아니다. 다만 직·간접 체험들이 시냅스들의 거대한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당신의 할머니에 대한 기억은 두뇌의 수많은 영역에 산재한 10억 개의 뉴런에 형성된 1조개의 시냅스에 두루 퍼져있다. 이처럼 학습이란 단지 뇌활동 파장이 서로 만나서 이루어지는 시냅스의 효율성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It is now widely believed that the synaptic plasticity as the result of converging waves of neuronal activity is the basis of every learning, memory, and knowledge represented in the brain. Our memories of the things past, do not sit in singular locations of the brain. Rather, each experience, whether real or simply confabulated10), imposes11) itself on the vast network of synaptic connections. The memory of your grandmother is distributed across trillions12) of synapses sitting on billions of neurons in many scores of brain areas. And learning is simply the improvement of the efficiency of these synapses as the result of converging waves of brain activity.

글│김대식
dskim@bu.edu , 김윤이 yoonyi01@kaist.ac.kr
김대식 박사는 독일 막스플랑크 뇌연구소에서 인지심리학 석사와 신경생물학 박사를 받았으며, 현재 미 보스턴 대학 신경생물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보스턴 의대 생물의학영상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www.bumc.bu.edu/mri). 저서로는 대중뇌과학서인 <공부혁명>이 있다.
김윤이는 한국과학기술원 (KAIST) 바이오시스템 학과 (BioSystems) 학생이며 현재 뇌과학과 fMRI를 연구하고있다.

창의성과 뇌  
21세기를 창의성의 시대라고 부른다. 전 세계 교육 시스템은 현재 일대 변혁의 기로에 서 있으며, 학교와 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창의성은 교육계의 화두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세상은 새로운 교육 혁신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산업화 시대에 맞는 공교육 시스템은 공장형 인간을 기르는 것뿐이라 미래가 없다’며 창의적 인재양성을 교육의 제1목표로 할 것을 주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게이츠 회장도 ‘창의성’과 ‘창조성’이 미래를 이끄는 화두임을 강조했다. 또한 매킨토시, 토이스토리, 아이팟 등 시대의 아이콘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조해가고 있는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는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CEO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창의성이 인간의 뇌에 존재하는 뇌의 기능이며 누구나 가진 재능임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특정한 인물의 창의적 재능에 감탄하면서 자신은 창의성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뇌가 모든 이에게 존재하듯이 창의적 기능을 갖지 않은 뇌는 하나도 없다. 창조 기능이 무시되거나 잠자거나 억압되어 있을 뿐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그 이유를 알아야 창조성을 인정하고 깨워서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뇌를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른다
창조성을 개발하지 못하는 가장 중요하고도 문제가 되는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뇌를 실상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마치 말을 할 줄 알아도 말하는 법은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의 삶이란 것이 결국 뇌가 만들어낸 창조의 산물임을 알면서도, 학교에서는 뇌를 제대로 쓰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뇌교육Brain Education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더불어, 뇌교육의 개인적 목적을 ‘뇌가 가진 최고의 가치인 창조성을 실현시키는 것’에 두는 이유도, 창조적 인재가 뇌가 가진 본래의 역할과 부합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뇌를 잘 쓰려면 자기 뇌를 믿는 것이 먼저다. 뇌를 쓰면 쓸수록 뇌 속의 1천억 개의 뇌세포와 100조 개의 시냅스들이 만드는 신경 네트워크도 끝없이 성장해갈 수 있다는 것, 나의 뇌가 무한히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자신을 믿는 것은 이러한 자기 뇌의 무한한 잠재성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자신을 믿는 사람은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자기 능력을 발휘할 때 뇌의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무엇이든 가능하게 만든다.

창조를 통해 뇌는 성취감을 느낀다
뇌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자각했다면 창조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열쇠는 바로 ‘의지’이다. 창조성은 기질이나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의지가 중요하다. 기질이나 지식은 의지 다음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요인일 뿐이다. 의지가 있으면 재미나게도 우리의 뇌가 방법을 찾는다. 방법을 찾는 과정이 바로 창조성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찾아낸 방법 그 자체가 창조의 결과물인 셈이다. 중요한 것은 창조의 결과물이 크든 작든, 창조의 에너지를 쓴 뇌는 충만한 성취감과 만족을 느낀다는 것이다.

넓게 본다면 창조란 인생에서의 발견이고 발명이다. 작은 발견, 사소해 보이는 발명이라도 그 자체로 온전한 창조이다. 위대한 발견과 발명도 작고 사소한 출발에서 비롯된다. 자신이 매일 무엇을 발견하고 발명하는지 ‘창조 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 오늘 누군가를 처음 만났다면 그것은 오늘의 발견이다. 늘 보는 동료이지만 오늘 새로운 점을 느꼈다면 그것도 오늘의 발견이다. 발견과 발명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의지를 가지고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본다면 모든 것이 창조이고 뇌를 기쁘게 하는 것이다.

가치 있는 목표를 가질 때 뇌의 창조성은 높아진다
창조성을 더욱 발전시키는 핵심은 바로 자신의 뇌가 반할 꿈과 비전을 갖는 것이다. 언제나 생각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꿈이 있을 때 뇌는 새롭게 반응한다. 하나의 목표와 비전을 가질 때, 우리의 뇌는 더욱 통합적으로 작용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 속에 창의적 아이디어가 꿈틀대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가 단순히 개인적 욕심만이 아닌 가치 있는 목표일 때 뇌의 기능은 더더욱 높아진다. 인간의 의식은 뇌의 고등작용이며, 뇌의 그러한 정신적 작용이 꿈을 현실화시키는 데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창조적 인재가 되기 위해서 평범함에서 탈피해 위대함을 향해 나아가는 비법이 있다. 끝까지 하는 것이다. 평범하게 시작한 어떤 일을 1년 하고, 10년 하고, 평생토록 하면 그것은 이미 평범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이 된다. 처음부터 위대한 일을 하려고 하면 시작하기도 어렵고, 시작했다가 포기하기도 쉽다. 누구나 위대한 정신이 깃든 뇌를 갖고 있지만 정말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 일을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 이것은 창조성을 억누르라는 말이 아니다.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꿈과 비전이다.

나에게 뇌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발견이다. 뇌에 창조성이 깃들어 있음을 알고 뇌를 잘 쓰는 것은 더욱 대단한 발명이다. 이제 꿈만 잘 꾸면 된다. 당신은 어떤 꿈을 갖고 있는가? 그 꿈은 인류와 지구도 반길 만한 꿈인가?

글·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뇌에 관한 7가지 이슈  

1. 머리가 크면 지능이 높다?

머리가 크거나 무거운 사람이 똑똑하다는 말은 일반인이 가장 많이 믿어왔던 속설 중 하나입니다. 뇌의 무게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1천4백g 정도.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달라서 뇌의 무게나 크기에 개인 편차가 거의 없는 데도 뇌가 크거나 무거울수록 머리가 좋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그냥 믿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영재의 뇌 구조를 연구할 때,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것도 바로 뇌의 크기와 지능지수가 비례하느냐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한서대 얼굴연구소 조용진 교수는 과학영재의 머리 폭이 일반 학생보다 평균 0.6mm 크다는 조사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머리가 크면 반드시 지능이 높은 지는 좀 더 연구할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예컨대 코끼리의 뇌는 인간의 뇌보다 무려 네 배 이상 크지만 간단한 의사소통 밖에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뇌(1230g)는 오히려 뇌의 평균 무게(1400g)보다 가벼웠고, 사고 작용을 맡고 있는 대뇌피질이 일반인보다 얇고, 대뇌의 주름도 단순했답니다. 다만 수학적인 추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수리 아래 부분이 일반인에 비해 15%나 컸고, 대뇌피질 신경세포는 보통 사람보다 훨씬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고 하네요. 좌뇌 뒷부분 신경세포에서도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돌기가 유별나게 많았다고 하는데, 과학자들은 바로 이러한 차이가 아인슈타인의 천재성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답니다.

2. 예쁜 여자는 머리가 나쁘다?

예쁘고 공부 잘하는 여성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예쁜 여자는 머리가 나쁘다’는 사회적인 편견 또한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이 속설이 예쁜 여자에 대한 못생긴 여성들의 질투 섞인 모함인지, 외모만 꾸미고 내면은 돌보지 않는 여성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남성들의 지적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만 인상이나 외모를 지능과 연관시켜 선입견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말 그대로 편견이자 선입견이지 과학적으로 연구된 바는 없습니다. 예뻐지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여자들이 그렇지 않은 여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부하는 데 시간을 덜 쓸 것이라는 생각이 낳은 결과겠지요. 그런데 미국에도 외모와 관련된 편견이 있는 모양입니다. 영화 ‘금발이 너무해’에서 주인공 엘르는 단지 금발이라는 이유만으로 여자들에게 왕따 당하고 남자들의 성적 노리개 취급을 당하죠. 그런 의미에서 영화배우 샤론 스톤은 ‘섹시한 금발미녀는 멍청하다’는 서양의 통념을 깬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습니다. 그녀는 IQ 154로 미국에서 IQ 상위 2% 이내에 드는 천재들만 가입할 수 있는 멘사(Mensa)클럽 회원이거든요.  

그런데 남성의 경우에는 비만인 남자가 그렇지 않은 남자보다 지능이 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대학 메릴 엘리아스 박사는 남자 1천4백 명의 건강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비만에 해당하는 남자는 지능 테스트 성적이 평균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3. 모유 먹은 아이가 똑똑하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이 분유 먹고 자란 아기들보다 지능지수가 높다는 사실은 여러 차례 증명이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결과로는 덴마크 역학센터의 에릭 뤽 모르텐센 연구원과 미국 킨제이 성생식 연구소의 준 매초버 라이니시 명예소장이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한 보고서인데, 출생 후 7~9개월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은 출생 후 채 1개월도 모유를 먹지 못한 아기들보다 성장 후 평균 약 6점이 높은 지능지수를 갖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합니다. 심지어 지능지수는 젖 먹는 기간에 비례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에서는 영양실조가 어린이의 지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꾸준히 연구하고 있는데, 영양이 결핍되면 어린이의 지능이 떨어지고 그렇게 떨어진 지능은 나중에 영양이 공급돼도 회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영양실조로 인해 낮아진 지능은 세대를 걸쳐 유전된다고 합니다.

4. 천재는 IQ 150이 넘는다?


천재수학자 존 내쉬의 삶을 다룬 영화 <뷰티풀마인드>


천재와 범인의 차이는 보통 지능지수에서 찾는데, 그렇다면 천재의 지능지수는 어느 정도일까요? 적어도 IQ가 150은 넘어야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창조적인 천재들의 IQ가 일반인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은 20세기에 만들어진 신화에 불과합니다.  

이 주장은 192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 루이스 터먼(Lewis Terman)과 그의 제자 콕스(Catherine Cox)에 의해 제기되었습니다. 콕스는 과거의 천재적인 위인 3백 명을 선정해 이들이 만들어낸 창조적인 업적을 가지고 IQ를 역산했는데, 그 결과 평균 160이 넘었다고 합니다. 문호 괴테가 210으로 가장 높았고, 뉴튼이 190에 달했답니다. 위인이나 천재가 되려면 적어도 IQ 150은 넘어야 한다는 속설이 여기서 나온 것이죠. 그런데 콕스는 이미 사망한 위인들의 창조성만을 가지고 역산하여 IQ를 산출하였기 때문에 설득력을 얻기 어려웠습니다. 콕스의 연구를 지도한 터먼조차 IQ 140이 넘는 미국 청소년 1천5백 명을 뽑아 20년 넘게 관찰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중에는 ‘창조적인 천재’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 IQ 140이 안 돼 터먼의 관찰그룹에 끼이지 못했던 쇼클리(William Shockley)는 반도체를 발명해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고, 역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리처드 파인만은 IQ 122의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재란 지능지수가 상위 2~3% 안에 드는 사람을 말하는데, 지능지수만으로는 천재성을 설명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능지수는 높지 않지만 한 방면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는 아이들은 가려 낼 수 없기 때문이죠.

5. 아이는 엄마 머리를 닮는다?

천재의 유전자는 어머니에게서 오는 것일까? ‘아들의 지능은 어머니가 물려준다’는 속설 때문에 어머니들은 종종 난처한 입장에 빠지곤 합니다. ‘아들 머리 나쁜 것은 엄마 책임’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2세를 염려해 ‘예쁜 여자’보다 ‘똑똑한 여자’를 선호하는 남자들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능이 유전의 결과인지, 환경의 산물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체로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적절히 받는다는 쪽으로 의견이 좁혀지는 추세입니다. 지능이 높은 가계가 많이 알려져 왔기 때문에 지능은 유전된다는 학설이 19세기 말부터 거론되어 왔지만 그것을 확실히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단서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알츠하이머병이나 대개의 정신 질환이 집안 내력인 것처럼 개인의 지능도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지능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배우고 습득하는 측면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유전으로만 획득될 수 있는 형질이 아니랍니다. 참고로 과학자들에 의하면 개인에 따라 지능이 30대 초반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하니, 지능이 낮은 책임을 행여 어머니에게 전가하지는 말기 바랍니다.  

덧붙여, 어머니의 나이가 어려야 자녀의 IQ가 높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스토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어머니의 나이가 많을수록 아이의 IQ(특히 언어추론능력)가 높다고 하는군요. 30~34세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를 기준으로 할 때 22~24세의 어머니를 둔 아이의 IQ는 평균 3점이 낮고, 10대 어머니를 둔 아이의 IQ는 평균 8점이 낮았답니다.

6. 남자가 여자보다 똑똑하다?

“여보, 양말 어딨어? 넥타이는?”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일일이 소지품을 찾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여성들이 종종 있습니다. 양말, 속옷, 자동차 키, 지갑 이런 물건들이 늘 그 자리에 있는데도 남자들은 찾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여자는 넓은 주변 시야를 가졌기에 냉장고나 옷장의 물건을 척척 찾아냅니다. 남자들도 상하좌우로 고개를 움직이기는 하지만 물건을 찾는 데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합니다.

이러한 시야의 차이는 자동차 보험회사의 통계자료에서도 드러납니다. 여성 운전자는 남자에 비해 교차로에서 자동차 옆면을 들이 받히는 일이 적다고 합니다. 탁월한 주변 시야 때문에 옆에서 다가오는 차를 더 잘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차를 똑바로 주차시키려다 앞이나 뒤를 박는 비율은 남자보다 더 높습니다. 남자에 비해 여자가 공간인지능력이 덜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로 봤을 때 남자가 여자보다 지능이 높은 것이 아니라, 남자의 뇌와 여자의 뇌는 발달 영역이 다르다고 보는 것이 옳겠습니다. 남자는 수학과 운동 능력,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했고, 여성은 언어능력에서 남자의 뇌를 능가합니다. 다만 남성이 여성보다 지능 편차가 심하여 IQ가 아주 높은 상위권에 남성의 숫자가 더 많은 것도 이러한 속설이 나오게 된 한 가지 이유일 것입니다.

7. 컴퓨터가 인간을 이긴다?

컴퓨터의 아버지는 인간이지만, 특정 영역에서는 컴퓨터가 인간보다 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법. 컴퓨터와 인간의 자존심이 걸린 머리싸움은 지난 96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벌어졌는데, 그것이 인간과 인공지능 체스 컴퓨터와의 대결입니다.  

1996년 IBM은 딥 블루(Deep Blue)를 개발, 세계 체스 챔피언인 카스파로프와 대결시켰습니다. 결과는 카스파로프의 낙승. 그러나 다음해 성능이 향상된 딥 블루는 인간을 꺾고 세계 체스챔피언에 등극했으며, 5년 뒤인 2002년 카스파로프의 제자 크람니크는 딥 블루보다 성능이 향상된 ‘딥 주니어’와 대결했으나 결국 무승부. 최근 딥 블루에 패배한 바 있는 카스파로프 또한 딥 주니어와 대결해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은 아직 승부가 나지 않은 셈이죠. 그러나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체스에 이어 바둑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바둑에는 학습과 의사 결정 방식, 전략적 사고, 지식 표현, 패턴 인식, 직관 등 인공지능연구의 핵심적인 과제들이 모두 관련되기 때문이죠. 컴퓨터 과학자들은 딥 블루가 3초 만에 하는 수읽기를 바둑에서 실현하려면 현재 컴퓨터 성능으로 3만 년이 걸릴 거라고 예측합니다. 바둑은 체스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복잡한 지능을 요구한다고 거지요.

현재의 바둑 프로그램은 이제 잘해 봐야 10급 정도 수준에 불과하답니다. 세계 고수와의 대국은커녕 동네 기원에 다니는 아저씨와 겨루어도 이기기 힘들 정도의 실력이죠.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만약 세계 고수와 대국을 벌일 바둑 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결국 보통 인간보다 훨씬 지능이 높은 컴퓨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게 될 테니까요.

출처 : 브레인 2007년 7월호

뇌를 발달시키는 12가지 방법

1. 긴장과 스트레스를 이완한다.
뇌의 긴장을 풀어 뇌 휴식을 취하는 것은 곧 뇌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것임을 명심해 야 한다.편안히 누워 힘을 빼고 조용히 눈을 감고 숨을 천천히 쉬도록 하며 정신을 몸 의 한 부분에 집중시켜 생각하는 것을 온몸을 돌아가며 하도록 한다.

2. 뇌전환 훈련한다.
기억하려는 내용을 이미지화 하여 머릿 속에 새기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 특징이 있 다. 단순하고 기계적인 기억은 잊어버리기 쉽기에 이러한 방법으로 기억저장을 유도 한다. 좌우뇌를 같이 사용하면 독립적인 기능 외의 또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양쪽 뇌를 사용하면 한쪽 뇌에 대한 부담이 가벼워져 피로하지도 않다. 즉 음악을 들 으면서 글씨 쓰기. 공상을 하면서 시 쓰기, 이야기를 하면서 그림 그리기, 영화를 본 후 얘기하기 같은 것을 계속하면 좋은 뇌전환 훈련이 된다.

3. 왼쪽 몸을 자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는 좌뇌가 발달해 있고 왼손잡이는 우뇌가 발달해 있다. 이는 몸의 신경체계가 좌우로 엇갈려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평소 잘 쓰지 않는 쪽의 몸을 움직이면 발달이 덜된 뇌에 자극이 가게 하는 것이다. 가방을 왼쪽으로 들고,전화를 왼손으로 받고, 컵을 들 때도 왼손으로 들면 우뇌에 큰 도움이 된다.

4. 음악으로 활기를 불어넣는다.
클래식 음악은 우뇌적인데 반해 대중가요는 좌뇌적이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 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기 때문이다.

5. 뇌기능 활성 음식을 섭취한다.
뇌에 필요한 영양소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미네랄과 비타민,단백질이 풍부하게 포함되 어 있는 현미를 비롯해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 있는 콩과 우유를 들수 있다. 또한 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몸을 약알카리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고기보다는 야채 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다.

6. 의욕으로 자극을 준다.
무엇에 대한 의욕을 갖는다는 것은 전두엽에 자극을 주어 전두엽을 사용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뇌가 발달한다. 그러므로 대상에 흥미를 가지고 그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의 욕을 갖는것은 뇌기능에 훌륭한 원천이 된다.

7. 혈액순환을 시킨다.
지능의 차이는 뇌 자체보다 뇌의 회로수에 의하여 결정된다. 즉 어려서부터 머리를 자주 사용해야 뇌의 회로가 증가하고 기능이 발달하여 우수한 지능을 가지게 되는 것 이다. 그런데 뇌의 회로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좋아야 한다.

8. 잠으로 뇌를 지킨다.
하루종일 지쳤던 뇌를 수면으로 쉬게해줌으로써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그 다음날의 뇌 활동의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 시킨다.

9. 이미지 업으로 향상시킨다.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성공한 모습 장면을 머릿속에 지속적으로 그려봄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신장시킬 수 있다. 어떤 사건이나 그림, 과거나 미래를 머릿속에 그려 보는 것은 곧 창조력,창의력과 직결되며 이는 곧 능력향상의 열쇠이다.

10. 식스 센스를 모두 사용한다.
요한스트라우스의 왈츠, 푸른 강위에 떠있는 오리,부드러운 푸딩 한 스푼,막 끓인 원 두 커피향, 푹신한 양탄자를 생각해 보라. 이를 통해 느끼게 되는 감각들이 바로 오감 이다. 뇌는 외부로부터 오는 감각자극을 받아들여 반응하는 과정에서 발달하기 때문 에, 오감을 자주 사용하면 뇌가 활발해진다.

11. 특정한 부분을 기억 한다.
사람은 수많은 다른 사람들을 접하며 살아간다. 그 중에는 얼굴이 완전히 익은 사람 도 있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것은 얼굴의 모든 부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고, 특징을 잡아 조합하여 기억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패턴인식이다. 패턴 인식력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집중력, 기억력, 직관력, 종합력 등을 증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킨다. 이것은 형태를 기억 하는 장기나 바둑, 오목을 통해 키울 수 있다.

12. 유머 감각을 키운다.
유머감각을 키우면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개발되고,비언어적 매체를 이용하여 유창성과 융통성을 발휘하게 되며 제스츄어, "body language" 등 표 현력이 높아지고, 비형식적 언어에 있어서 사고하는 이미지가 풍부해진다

내용출처 : 좋은생각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신희섭 KIST 신경과학센터장

"하면 할수록 재밌는 뇌 연구…착한 아이는 마음두뇌가 좋아"


중학교 때이다. 추운 겨울에 학교에 가면 따뜻한 매점 난로 가에서 도시락을 먹었다. 누구나 어려울 때니까 차가운 양은도시락이 전부였다. 그럴 때 학교에서 힘을 쓰는 고등학생 '어깨'들이 매점에 들어오면 주인 아주머니한테 "쟤, 따뜻한 국물 좀 주세요"라며 챙겨주었다.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그들의 마음씀씀이에 감사하면서 나는 그들이 머리는 안 좋아도 마음은 참 좋구나, 라고 생각하곤 했다. 그러나 두뇌연구를 계속한 지금, 나는 그 때의 내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깨닫는다. 우리가 마음이라고 부르는 것도 실은 두뇌에서 내리는 정보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좋은 것은 머리가 좋은 것이다. 그들은 마음두뇌가 아주 좋은 친구들이었다.

나는 뇌를 공부하는 사람이다. 학술적으로는 학습 및 기억에 관한 유전학적 연구를 한다고 말한다.

사람이 하는 모든 동작, 말을 하건 그림을 그리건, 아니 겉으로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숨만 쉬더라도 이 모든 행위는 뇌가 기능을 해서 이뤄진다. 한석봉의 어머니가 어둠 속에서 떡을 썰거나 피아니스트가 보지 않고 피아노를 치는 것도 손에 익어서가 아니라 뇌, 즉 신경이 익혔기 때문에 가능하다. 손가락을 두 개만 가져도 신경이 살아있으면 피아노를 칠 수 있지만 손가락이 다 있어도 신경이 죽으면 피아노를 칠 수 없다.

인간의 모든 신체는 뇌로 연결되어 있고 뇌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개체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받아서 분석하고 판단을 내려서 다시 정보를 내려 보내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뇌이다. 새로운 경험을 했을 때 그에 따른 정보를 갈무리하는 것이 기억이라면, 그 기억을 토대로 하여 대처법이 달라지는 것을 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하는 공부는 이런 뇌의 기능을 유전자 수준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유전자가 뇌세포 기능을 변화시키면 뇌신경회로가 변화하고 행동이 달라진다. 뇌세포에는 30만개 이상의 유전자가 들어있는데, 이들 고유의 기능을 파악해서 뇌의 기능을 보완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내가 하는 연구이다.

가령 겁이 많은 것은 어떤 유전자 때문인지를 파악하면 그 유전자의 기능을 보완하는 약물을 만들어 늠름한 사람을 만들어줄 수도 있을 것이며, 어떤 유전자가 기억력이나 통증에 관여하는가를 알게 되면 기억력을 높여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도 가능해지게 된다. 인간의 뇌에 대해서는 아직도 너무나 많은 분야가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은 기차 소리 아련하게 들리던 시골이었다. 논과 밭이 고루 있고 마을 앞으로는 개울이 흐르고 뒷편으로는 언덕이 있는 동네는 어린 아이가 뛰어 놀기에는 그만이었다. 놀다 보면 친구들과 개구리를 잡아다가 해부를 한 적도 있지만 그저 어린이 장난이었을 뿐 생물이나 의학에 특별한 관심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의과대학에 간 것은 주변 어른들이 좋다고 해서였다. 어머니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했다. 나는 평산 신씨 18대 종손으로 외아들이었다. 한국전쟁에서 아버지가 전사하셨을 때 겨우 한 살이었다. 홀로 남으신 어머니를 위해, 그리고 집안을 위해 항상 모범적이고, 뭐든 잘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공부도 그 중 하나였다.

그런데 본과 4학년이 되어 회진을 따라 도는데 환자의 아픔이 내 아픔처럼 절절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의사로서 병든 인간의 처지를 개선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지만 그게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는 것으로 이뤄지는 것은 어쩐지 내 역할이 아닌 듯싶었다. 대신 본과 2학년 때 신경해부학 수업에서 처음 본 두뇌에 끌렸다. 치료하는 의사보다는 연구하는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공부는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 늘 어머니와 집안에 대한 부담이 떠나지 않았다.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가, 어머니를 혼자 두고 유학을 가는 것이 옳은가, 등의 고민을 하도 하다가 마침내 나는 '인생의 생각은 그만 하고, 인생을 살자'고 결심하고 1978년 미국으로 떠났다. 그때부터는 고민 없이 오로지 살기에만 몰두했다. 공부가 그대로 삶이었다. 처음에는 면역학을 하다가 생명의 기본원리는 유전학에 있음을 깨닫고서 발달유전학으로 학위를 받았다.

유전학적 기법을 두뇌연구에 접목해야 한다는 생각은 포항공대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주변에 좋은 절이 많아서 절을 자주 찾았더니 선배 한 분이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이라는 책을 보내주었다.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유전학자의 눈으로 보니 그것이 전부 뇌에 관한 이야기였다. 인간이 어떻게 사유하는지, 어떤 경로를 거쳐 행동에 이르는지, 잘못된 행동을 차단할 수 있는 치료법은 가능한지 등 인간의 궁극적 고민을 과학자로서 밝혀주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종교가 수행을 통해 마음(뇌)에서 이는 고통을 면해보고자 한다면, 뇌의 유전학적 연구는 유전자의 기능을 파악함으로써 각 유전자를 통제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으리라. 그래서 달라이 라마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신경과학회 초청강연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불자들은 마음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힘들게 수련한다. 당신들은 기술개발로 마음의 괴로움을 없애는 약을 개발해준다면 감사하겠다. 단, 다른 기능을 건드리지 않고서 말이다." 과학이나 약물의 부작용이 없기는 힘들다는 말인데, 수행이 힘들기도 마찬가지이니 불교에서 완성에 이르는 방법으로 선(禪)과 교(敎)를 다 인정하듯이 사람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방법도 종교적인 수행과 과학을 병행하면 더 빨리 더 나은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생쥐를 통해 학습 및 기억에 관한 실험을 하다 보면 인간의 뇌에 대해서 좀더 분명히 알게 된다. 우선, 두뇌는 분명 타고나지만 훈련을 하면 좋아진다. 똑똑한 쥐는 미로를 빨리 파악하지만 둔한 쥐도 계속 훈련을 시키면 언젠가는 미로에서 길을 찾는다. 그리고 훈련을 시키면 시킬수록 미로를 찾는 시간은 짧아진다. 따라서 교육과 학습을 통해 유전적 결정론은 극복할 수 있다. 유전적 차이는 존재하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타고난 유전자는 내가 더 이상 알 바가 아니고 후천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내가 손을 쓸 수 있다. 영화 '가타카'가 생각난다.

최근 우리 실험실의 연구 결과, 미로 학습에는 재주가 없는 생쥐에게 운동 학습을 시켰더니 운동 학습에 대한 지능은 빨리 높아졌다. 이 생쥐는 운동 두뇌가 남달리 뛰어난 생쥐이다. 이처럼 사람도 저마다 뛰어난 분야가 다 다르다. 하늘 아래 인간이 다 평등하다, 사람 하나하나가 부처라는 말이 다 옳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머리가 뛰어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운동이나 예술이나 감성이 풍부한 두뇌를 가진 사람도 있다. 심지어 많은 기능이 다 떨어진다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조차, 그가 마음이 아주 착하다면 그 사람은 그 기능에 해당하는 두뇌가 아주 뛰어난 것이다. 예전에는 오로지 학교 공부와 연구를 잘하는 것을 머리 좋다고 보았지만 지금은 무엇이든 자신과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뛰어나게 잘 하면 머리가 좋은 것임을 알게 되었다.

생명계에 두뇌가 나타난 것은 좌우대칭형으로 몸의 형태가 진화하면서부터이다. 해파리처럼 둥근 것은 방향을 판단할 필요가 없다. 다른 생명체와 부딪쳐 위협에 처했을 때에 대처하기 위한 정보 확산에는 신경망 정도로 족하다. 그러나 좌우대칭형이 되면 좌로 움직여야 할지 우로 움직여야 할지 판단을 해야 한다. 판단을 하려면 정보를 토대로 분석하고 학습이 일어나야 한다. 그래서 뇌라는 것이 생명계에 나타났다.

뇌는 다세포 동물의 생존과 번식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생겨났고, 생존과 번식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는 개체에만 국한된 목표가 아니다. 생명계에서 가장 복잡한 인간의 뇌는 인간의 생존과 번식의 조건이 그만큼 복잡해졌다는 의미가 된다. 너무 복잡해지다보니 때로는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안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약물 중독, 과도한 공격성 등이 그 예이다. 뇌 연구는 이런 복잡함에서 생겨난 오작동을 줄이고 본래의 뇌의 상태를 회복하게 하려는 연구일 수도 있겠다.

홀로 되신 어머니께 잘해드려야 한다는 부담이 무의식적으로 나의 마음 바탕에서 항상 무게를 차지하며 나의 정서를 좌우하던 것이 멈춘 것은 최근 몇 년 전이다. 나는 그것이 나의 마음공부의 결과로서, 내 힘으로 된 줄 알았더니, 실은 어머니의 공덕임을 최근에 깨닫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어머니께서 스스로 여여히 그리고 담담히 인생을 걸어가시고 계신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의식으로는 몰랐지만 무의식은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런 깨달음은 어떤 유전자에서 파악하는 것일까. 뇌 연구는 곧 나 자신의 마음 연구이다. 나의 일상이 곧 뇌 연구이다.


2005/12/26  한국일보

HB두뇌학습클리닉 대한 궁금증 Q&A

 

Q1.공부를 못하는 학생만 하는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HB두뇌학습클리닉의 프로그램은 학습에 필요한 두뇌의 가장 근본적인 기술(Foundational Brain Skill) 개선시켜 줌으로써 공부를 잘하고 있는 학생도 효율 1등급의 최적화된 두뇌를 만들어 줍니다.

 

Q2.개발된 두뇌 상태는 영구적인가요?

HB두뇌학습클리닉의 프로그램은 신경가소성(Neuro Plasticity) 원리를 이용하여 훈련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효과를 유지할 목적으로 연구 개발되었습니다.  6개월에서 1 정도의 꾸준한 훈련을 통하여 일정횟수를 반복하게 되면 두뇌는 장기적인 기억메커니즘(LTP: Long Term Potentiation) 돌입하게 됩니다.

 

Q3.누구나 똑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합니까?

-사람은 개인마다 타고난 두뇌의 특성과 현재의 기능상태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신경학적 지배성 유형검사(INDP) 뇌학습기능평가(BLCA) 통해 1:1 맞춤형 플랜을 적용합니다.

 

Q4. 살부터 가능하지요?

-인스트럭터의 지시를 이해할 있는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합니다. 추천하는 연령대는 6 이상입니다.

 

Q5.매일매일 방문해서 훈련해야 합니까?

-보통은 일주일에 2~3, 1회에 90분에서 120 정도 훈련을 실시하게 됩니다. 훈련들은 거의 1:1 이루어지기 때문에 훈련 스케줄을 정하여 일정한 시간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Q6.처음 방문하게 되면 어떤 검사를 하게 됩니까?

-개인별 신경학적 지배성 유형검사(INDP) 뇌학습기능설문평가(BLCA) 뇌기능상태를 각 부위별·기능별(전두엽, 시지각, 청지각, 변연계/정서, 대상회, 기저핵, 소뇌, 학습발달, 난독증) 검사하여 현재의 전반적인 뇌기능 상태를 분석합니다.

설문 검사 평가장비를 통해 뇌파검사, 시지각능력 검사, 감각운동통합검사를 실시하며 검사시간은 2시간~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Q8.두뇌클리닉으로 적극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아이가 될 수 있나요?

-동기(動機) 정서에 관련된 두뇌 부위 훈련을 통하여 저하된 동기를 강화시켜 두려움을 극복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Q9.예술이나 체육에도 도움이 됩니까?

-예술가들이 자신의 Peak Performance 발휘하기 위하여 발표회나 연주회를 앞두고 뉴로피드백훈련 알파/쎄타 훈련을 합니다. 뇌에서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부위가 소뇌인데 HB프로그램 감각운동통합훈련인 Interactive Metronome 소뇌를 강화시키는 도구로써 이미 프로농구, 미식축구 스포츠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12. 시험 불안 평가 문항
평가문항 아니오 해당두뇌부위
1. 시험 공부한 것보다 시험 성적이 항상 덜 나온다. 감정적 기억의 재생
사건+지각+강렬한 감정
⇒ 신경 회로의 고착(stuck)
⇒ 반복하여 재생
2. 특정 과목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그 결과로 실수가 많다. > 
3. 시험 칠 때가 되면 두려움, 가슴 두근거림, 불길한 생각 등 심리적이고 신체적인 증상이 생긴다.
4. 시험치고 나면 왜 내가 그 답을 썼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5.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잘 넘어가지 못하고 이로 인해 시간에 쫓긴다.
 

11. 중독성(탐닉성) 경향 평가 문항
평가문항 아니오 해당두뇌부위
1.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참지를 못하고 흥미로운 것에만 과도하게 집착한다.
2. 지루한 것을 못 견디고, 싫어한다.
3. 사람을 만나기보다 인터넷에서 채팅을 더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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