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누구에게나 즐겁고 행복한 순간의 연속이어야 한다. 칭찬과 격려 속에서의 배움이 있어야 한다. 공부를 하는 순간순간에도 주변의 많은 유혹과 시기, 질책과 절망을 경험하게 된다. 그 때마다 격려가 필요하고, 무사히 한 과정을 마칠 경우 충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실수나 실패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모든 사람은 실수하면서, 실패를 거울 삼아 배운다.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실수를 하는 법이다. 특히 우뇌형 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는 실패란 또 하나의 공부방법이다. 실패를 거듭하면 할수록 우뇌는 단련이 되고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게 된다.

 

이러한 실패 때문에 상처 받은 아이들은 자신의 우뇌를 가두기 시작한다. 창의적인 생각은없다. 오로지 살 길은 좌뇌만을 이용하는 것. 배움에 대한 의욕과 열정은 없어지고 실수하지 않게, 부모의 감시망 만을 요령 것 피하는 방법만 익혀 나갈 뿐이다. 오로지 자신만의 세계를 가슴 깊이 품은 채 세상과의 어려운 싸움을 묵묵히 하게 된다.

 

중학교 1학년인 김수용군은 유치원 때까지는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영재라는 평가를 받으며 부모를 기쁘게 했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서는 반복되는 실수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가 점점 힘들어 지게 되자집중력이 없다”, “욕심이 없다”, “머리가 나빠 외우지도 못한다라는 평가를 받아야 했다. 학년이 올라가서 중학생이 되자 성적은 더 나빠지고, 공부가 힘들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산다고 한다. 학습능력 검사를 해보았더니 결과는 의외로 좋았다. 높은 집중력과 인지력을 가지고 있었고, 학습능력수준도 좋은 상태였다. 다만 우뇌를 주로 사용하는 아이였던 것이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우뇌형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많은 아이들을 상담하면서 구분해 보면 대략 3가지 유형의 아이들이 그래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모의 적극적인 믿음이 뒷받침 되고 있는 아이다. 주로 부모들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아이를 믿어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스스로 해결하게 놔둡니다. 주로 격려를 많이 해 주지요.”

 

두 번째는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는 부모의 강력한 의지에 이끌려 온갖 잔소리를 들어가며, 창의력을 억제한 채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공부하는 아이다. 이런 부모들의 이유 있는 항변은 다음과 같다. “공부는 다그쳐서라도 시켜야지, 그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맨날 쉬운 문제도 틀린다니까. 아휴 속 터져!”.

 

세 번째는 부모의 무관심 속에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수 많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소중한 탑을 쌓아가고 있는, 홀로 상상력을 키워가면서 성장해가는 아이다. 이런 아이의 부모도 역시 할 말은 있다. “혼자서도 잘 해서 신경도 안 씁니다. 필요하면 말하겠지요.”

 

정말로 우뇌형의 아이들이 창의력이 번쩍이는 상태로 공부를 하고 있다면 이는 부모님의 무한한 관심과 애정어린 격려 때문일 수 있다. 성적이 좋은 두 번째와 세 번째 아이들의 경우는 위험한 외줄 타기를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언제든지 그 줄에서 떨어질 지 모른다. 한 번 떨어지면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까? 여러 번 반복해서 떨어진다면? 분명 이 두 경우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돌이킬 수 없는 자신감의 상실을 맛 볼 것이고, 더 이상 스스로를 일으킬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만일 당신이 우뇌형의 자녀를 둔 부모라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어떤 부모의 역할을 할 것인가?

김수용군의 부모는 두 번째의 길을 선택하신 경우였다. 많은 경우 첫 번째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알고 계신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두번째와 세번째의 행동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눈 앞에 보이는 성취감에 욕심이 앞서거나 아예 포기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는 데에는 어쩌면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와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부족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심리 

 

어떤 일에 직면했을 때, 그것이 성공할까, 실패로 끝날까에 대한 걱정은 누구나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극도로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면 시작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실패하면 어떡하지, 지난번에도 실패했는데 이번에도 실패할지 모른다.' 이러한 기분으로 일을 시작한다면 실제로 실패할 확률은 한층 더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성공을 믿는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이런 말들을 들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충고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이보다는 왜 그렇게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었는가?

그러한 원인을 신중히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실패를 극도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결과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입니다. , 결과에 좌우되는 인간형입니다. 결과만을 중시하게 되면 기다리는 것은 당연히 성공이냐, 실패냐 하는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결과에 집착하게 되는 것일까요?

왜 실패를 그렇게 두려워하게 된 것일까요?

실패를 비교적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어려서 자신이 실패했을 적에 부모에게 그러한 실패가 허용되었던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입니다.

"실패하면 어때?" "실패했지만 여기까지 그렇게 열심히 노력했구나!" 라는 식으로 실패한 결과보다도 그 노력의 과정에 초점을 맞춰 격려해준 부모나 주위사람들이 많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대로 어떤 일에 실패했을 때 부모에게 엄하게 꾸중을 들어온 사람은 실패라는 결과를 두려워합니다.

"그런 것도 못하니?"

"그러니 하지 말라고 했잖아"

"대체 뭘 하는 거야, 그러니 안되지"

등과 같이 실패, , 그 결과만을 평가 받아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과만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국 사람들의 눈이나 평가만을 의식하는 것으로 어렸을 적 부모로부터 받지 못했던 평가나 칭찬을 어른이 되어서 얻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에 집착하는 한 아무리 성공을 할지라도 스스로 자신감이나 긍지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노력의 '과정'이나 노력하거나 부딪히거나 집중하고 있을 때의 자신의 감정을 따뜻하게 지켜 봐주고 존중 받아온 사람은 자기자신이 어떤 일을 시작하는 그 자체에 자신감과 긍지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 결과가 좋아서 성공하면 더없이 기쁜 것이지만 실패할지라도 그 과정이 즐겁고 의미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다음에 또다시 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무슨 일을 이루어내거나 행복하게 되기 위해서는 힘든 노력과 쓰라린 고통이 뒤따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커다란 성과를 낸 사람들은 쓰라린 고통을 그다지 느끼지 못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싶은 일에 몰두했던 것이 그 결과 사회의 공헌에 이바지되었다는 것뿐입니다. 물론 쓰라린 고통이나 힘들었던 것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아니지만 그보다도 그 사람의 마음속에는 '즐거움'이 더 컸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옛말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볼 때 그것이 고생으로 보이는 것이지 당사자들이 그것을 고생이나 고통으로 느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고생이나 고통을 이길 만한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젊어서 고생을 사서하지 말고 즐거운 경험들을 사야할 때입니다.

워싱턴과 아버지

 

종종 자신의 생활이나 삶이 너무 힘들어 혹은 괴로워서 자살한 사람들을 향해서 "왜 말해주지 않았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왜 말하지 않는거니?"라고 항상 질문합니다.

"왜 말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그 사람이 받아줄 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괴로워서 자살한 사람에게 "왜 말해주지 않았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사람입니다. "왜 말하지 않았니?"라고 말하기 전에 말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 반성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곧잘 워싱턴이 얼마나 정직한 정치가였는지 설명하기 위해 그의 어렸을적 벚나무 일화를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정직하게 말한 워싱턴이 훌륭한 것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가 더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애지중지하던 벚나무임을 알면서도 그리고 그 나무를 보고 펄펄 뛰며 화를 내는 아버지에게 나이 어린 워싱턴이 자기가 도끼로 그랬노라고 정직하게 자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평소에 모든 말을 귀담아 들어셨던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아버지와 함께 있으면 아이는 무엇이든지 정직하게 말할 수 있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모든 것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무엇이든 말해도 편하게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만 가능합니다. 이것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육아환경에서 만들어지는 아주 평범한 진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말하기 쉬운 부모인가, 어려운 부모인가?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이렇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는데도...'라며 아이들을 비난합니다.

'이렇게 좋은 환경'이란 대부분

아이들에게 자기 방을 만들어 준다거나

좋은 옷을 입혀준다거나 혹은

많은 돈을 들여 학원을 보내주는 일 등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돈을 들여 이런 것들을 제공해 주는 것보다도 아이의 심리적성장에 필요한 것은 부모 자신의 인성입니다.

 

아이에게 방을 따로 만들어 주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심리적 성장은 실은 보이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아이들이 부모를 말하기 쉬운 상대로 느끼는지 아니면 말하기 어려운 상대로 느끼는지와 같은 것은 아이의 방과 같이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눈에 보이지 않은 것이 아이의 심리적성장에 있어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어느 조사(동 테네시 주립대학의 사회학교수 Brian Gilmartin 'The Shy-Man Syndrome') 에 의하면 자신감 있는 남성들은 '부모가 말하기 쉬운 상대다'고 느끼는 비율이 52%로 나타난 반면 소극적인 남성들은 '부모가 말하기 쉬운 상대다'고 느낀 비율이 17%에 불과했습니다.

이보다 더 나이가 많은 남성들쪽에서는 '부모가 말하기 쉬운 상대다'고 느낀 비율이 고작 10%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자신감 있는 남성들의 부모가 '말하기 쉬운 상대다'는 비율이 52%라고 해서 나머지는 모두 '부모가 말하기 어려운 상대다'고 대답한 것은 아닙니다. 어느쪽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대답이 꽤 많았고 '말하기 어려운 상대다'고 대답한 비율은 19%였습니다.

반면에 소극적인 남성들의 경우 '부모가 말하기 어려운 상대다'고 대답한 비율은 57%였고 나이가 더 많은 남성들쪽에서 '부모가 말하기 어려운 상대다'고 대답한 비율은 무려 66%나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역시 자신감 있는 남성들의 부모쪽이 '말하기 쉬운 상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민을 누구와 이야기하고 어떻게 해결할까, 라는 문제는 아이들에게도 중대한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들의 눈에 '이야기 하기 쉬운 상대인지, 어려운 상대인지'를 느끼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말하기 쉬운 상대라는 말은 친숙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들 주변에서 만나는 친한 친구라는 의미도 눈에 보이는 외모가 기준이 아니라 내가 말하기 쉬운 상대인지 아닌지에 따라 그 친숙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 때 처음으로 진정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것만 말할 수 있는 상대는 '말하기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어떤 문제를 일으켰을 때 우리 부모들 대부분은 아이들이 부모를 말하기 쉬운 상대로 느끼는지 어려운 상대로 느끼는지 와 같은 것을 반성하기보다도 이렇게 고생하며 일해서 좋은 옷을 사입히고 좋은 것 먹여가며 비싼 학원비 지불하면서 교육을 시키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쪽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내 자신이 아이들에게는 어떤 상대로 보여질지에 대해 한번쯤 신중히 고민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Get up now. Get up now. Get up out of bed.

Wash your face. Brush your teeth. Comb your sleepy head.

Here's your clothes and your shoes.

Hear the words I said.

Get up now. Get up and make your bed!!!

Are you hot? Are you cold?

Are you wearing that??

Where's your books and your lunch and your homework at?

Grab your coat and your gloves and your scarf and hat.

Don't forget! You gotta feed the cat.

Eat your breakfast.

The experts tell us it's the most important meal of all!!

Take your vitamins so you will grow up one day to be big and tall!!

Please remember the orthodontist will be seeing you at 3 today.

Don't forget your piano lesson is this afternoon so you must play!!

Don't shovel. Chew slowly but hurry. The bus is here.

Be careful! Come back here!

Did you wash behind your ears?

Play outside. Don't be rough.

Would you just play fair? Be polite. Make a friend. Don't forget to share.

Work it out. Wait your turn. Never take a dare.

Get along. Don't make me come down there!!!

Clean your room. Fold your clothes. Put your stuff away.

Make your bed. Do it now. Do we have all day?

Were you born in a barn? Would you like some hay?

Can you even hear a word I say?

Answer the phone!! Get off the phone!!

Don't sit so close. Turn it down. No texting at the table.

No more computer time tonight!!

Your ipod's my ipod. If you don't listen up.

Where are you going? And with whom? And what time do you think you're coming home?

Saying " thank you", "Please", "excuse me" makes you welcome everywhere you roam.

You will appreciate my wisdom someday when you're old and you're growm.

Can't wait  'till you have a couple little children of your own.

You'll thank me for the counsel I gave you so willingly.

But right now I'll thank you.

Not to roll your eyes at me.

Close your mouth when you chew.

We'd appreciate. Take a bite. Maybe two of the stuff you hate.

Use youer fork. Do not burp or I'll set you straight.

Eat the food I put upon your plate.

Get an "A". Get the door. Don't get smart with me.

Get a grip. Get in here. I'll count to 3.

Get a job. Get a life. Get a PhD. Get a dose of ...

I don't care who started it.

You're grounded until you're 36 .

Get your story straight and tell the truth for once for heaven's sake.

And if all your friends jumped off a cliff, would you jump too?

If I've said it once, I've said it at least a thousand times before that you're too old to act this way.

It must be your father's DNA.

Look at me when I am talking. Stand up straighter when you walk.

A place for everything and everything  must be in place.

Stop crying or I'll give you something real to cry about, huh!

Wash your face. Brush your teeth. Get your PJ's on.

Get in bed. Give a hug. Say a prayer with mom.

Don't forget I Love you. (kiss)

And tomorrow we will do this all again because a mom's work  never ends.

You don't need the reason why. Because, because, because, Because!!

I said so, i said so, I said so, I said so!!

I'm the mom. The mom, mom, mom, mom, mom. Ta-da!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이 가치가 있다고 느낄때 움직인다 

 

결혼하고 싶지만 좀처럼 결혼을 하지 못하는 직장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여성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없었습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중소기업 비서실에 근무하는 미모의 대졸여성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한 남성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장실에 손님이 왔는데 사장님이 직접 나와 그 여성에게 차좀 내오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손님은 미스 김이 타온 녹차 맛이 좋다며 특별히 부탁하는 거니까 맛있게 타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여성은 그 말을 듣는 순간 처음으로 차를 대접하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 후부터 그 여성은 누가 오더라도 즐겁게 차를 타서 내놓게 되었습니다. 그 여성은 그 이전까지는 대학까지 나와서 어렵게 취직했는데 고작 하는 일이 차나 타서 접대하는 일밖에는 할 일이 없다며 항상 불만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먹고 살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여 싫었지만 그 일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녀는 어렸을적부터 엄마에게 "차도 제대로 못타면 시집도 못간다"라는 말을 수 없이 들으며 성장했다고 합니다. 단 한번도 "네가 차를 타면 너무 맛있다"라는 비슷한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차뿐만이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도 못하면 시집 못간다"라는 교육만을 받고 자라왔습니다.

엄마는 딸을 교육시킬 목적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전혀 효과적인 교육이 되지 못한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차를 타서 내오는 여성과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한 남성은 없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남성은 차를 타서 내오는 사람의 마음의 상냥함을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로서의 교육이나 엄마로서의 교육은 받아왔지만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 남성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가 있다고 느낄 때 움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엄마들은 "시집 못간다"라고 하는 협박에 의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이 여성이 어렸을적 "네가 차를 타오면 아빠는 너무 맛있어서 밤잠을 설친다고 하더구나!" 라는 말로 교육을 시켰다면 달라졌을 것입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하면 바로 '자기평가'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따뜻하고 상냥하게 맞이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스스로를 평가절하하였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얼굴색이 어두웠고 불만스러운 표정이 나타났을 것이며 결국 그러한 그녀의 태도나 외모는 남성들로 하여금 거리감을 갖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저는 그녀에게 어렸을적 아팠던 경험들의 이야기를 물어보았습니다. 엄마는 그녀의 이마에 손을 얹어서 만져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아파서 머리에 열이 날 때면 엄마는 곧바로 체온계를 들고 나와 겨드랑이에 꽃았다고 합니다. , 이 엄마는 아이의 이마에 손을 얹고 열이 있는지 어떤지를 판단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감각만으로 알 게 될 때 아이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칭찬받으면 더 열심히 한다 

 

"우리 아이는 아무리 공부하라고 해도 공부를 하지 않아 죽겠어요" 라고 불평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공부할 의욕도 없는 아이에게 '공부해라'하고 말해도 공부하지 않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평소에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에너지가 충만해서 아무말 하지 않아도 공부를 할 것입니다.

 

아이가 신문지를 뭉쳐 울퉁불퉁한 공을 만들었습니다.

엄마가 "! 던져보렴" 하고 말하면 아이는 기뻐서 훨씬 더 강하고 둥그렇게 공을 만들어 던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보고 엄마가 "더럽게 신문지로 그게 뭐니? 빨리 버려" 하고 말한다면 아이는 앞으로 공을 절대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공을 만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일이 계속된다면 아이는 할 의욕을 잃게 됩니다.

공부를 하고 하지 않는 문제는 일상생활에서의 아이와의 접촉방법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가 밥을 한숫가락도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그때 사랑하는 엄마에게서 "우리 아들은 정말 장하구나! 뭐든지 이렇게 잘먹으니 말이야" 하고 칭찬받으면 아이는 다음에도 그다지 맛없는 것일지라도 맛있게 먹습니다. 여섯시까지 돌아오기로 약속한 아이가 6시에 돌아왔습니다.

 

"정말 약속도 잘 지키는구나!" 하고 칭찬받게 되면 아이는 다음번 약속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어떤 것이든 그때 일어난 일이 그 당시의 어떤 것이 원인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이가 말하는 것을 듣지 않는 것은 그 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이전부터 어떤 원인이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부자집 아들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별장으로 놀러갔었던 때의 일입니다.

 

아이가 열심히 땔나무를 주워왔습니다. 그것을 본 아버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땔감을 주워오는거냐? 뭐하러 시키지도 않는 일을 해?"

 

또다른 부자집 아들이 별장에 갔던때의 이야기입니다. 위의 아이와 똑같이 아들은 열심히 땔감을 주워왔습니다. 그것을 본 엄마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힘들지 않았니? 하지만 요즘은 모두 전기제품으로 바뀌어서 땔나무를 땔곳이 없구나. 그래도 네가 열심히 모아온 것이니 저녁에 모닥불이라도 피워볼까?"

그 아이는 성장해서 지금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칭찬을 받으면 무슨 일이든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외로운 부모와 외로운 아이들 

 

최근의 경향으로서 아이들이 금세 포기하고 무기력하다고 호소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저는 '외로움'도 그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누구하나 자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고 오직 지시나 명령만 있는 생활, 정말 생각만해도 답답함과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현대사회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옛날과 비교해 핵가족화나 주위사람들과의 접촉의 감소, 그리고 너무 배우는 것이 많아 학원생활에 바쁜 나날을 보내야하는 등의 이유로 아이들은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이나 마음을 부모에게 조차말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모라고 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 있는 이상, 지시나 명령이 필요한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부모 이외의 어른, , 조부모나 주위의 이웃들은 그러한 책임이 없기 때문에 아이의 이야기를 천천히 들어주기가 한결 쉽습니다. 부모에게 야단맞은 후, 그러한 어른들과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기운이 없니?" "그랬구나? 엄마에게 혼났구나?"

 

예전에는 이러한 접촉에 의해 부모가 엄격한 사람일지라도 아이들은 다시 건강을 되찾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측면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역할마저도 부모가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육아가 옛날보다 어려워진 것은 이러한 배경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가끔 언론에서 소개되는 '지역공동체 육아'도 이러한 이유에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육아만이 아니라 우리 부모들 자신도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가 점점 들어들고 있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며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나 장소는 많을지라도

마음을 터놓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나 장소가 얼마나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우리 부모들 자신의 외로움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가되어 아이들을 더 외롭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회적 변화라고 어쩔 수 없다고만 생각치 마시고 오늘 하루라도 지시나 명령을 줄이시고 아이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은 어떨까요?

이것이 우리 부모들의 외로움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 더 크게 사랑하는 법-

 

누구나 이야기합니다.

내 아이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내 아이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그래서 엄마들은 아이의 손을 꼭 붙잡고

자신이 결정한 방향으로 데려가려 합니다.

그러나 두렵지 않습니까?

당신이 데리고 가는 길의 끝에는 결국 당신 자신이 있다는 사실…

당신의 아이가 당신만큼 밖에는 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조금 뒤에서 걸어보세요.

아이의 걸음이 비틀거리면 바로잡아 주고…

아이가 걷다가 넘어지면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 주고…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 때 따뜻한 품으로 안아 주고…

이 세상 큰 사람들은 모두 그런 엄마를 가졌답니다.

과도한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전달하려고할 때 우리 부모들은 그 자리에서 아이가 곧바로 그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놀고 난후에 장난감을 치우거나

외출할 때 준비하는 일,

벗은 옷을 정리하거나 세탁물통에 넣어두는 일 등의 습관을 가르치는 경우

아이가 하지 않거나 잊어 버리기라도 하면

"왜 곧바로 하지 않는거니?"

"어제도 그렇게 말했잖아?" 라는 식으로 말하기 일수입니다.

물론 저도 가끔씩 그렇게 하고 맙니다.

하지만 아이의 연령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곧바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면 벌써 어른이 다 된 것처럼 이해하고 어른들의 행동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는 등의 지시나 소리를 듣게 되면

하고 싶은 것도 하기 싫고 정말 짜증날 때가 많지만

단지 어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이성을 가지고 참아내지만

어른들이라할지라도 결코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라는 말투는

똑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받아들이는 쪽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의 경우도 똑같습니다.

그 말의 내용보다도 어떤식으로 부모가 말하느냐,

하는 전달방식에 따라 받아들이는 마음은 전혀 달라집니다.

이러한 지시나 명령형의 말투를 아이에게 지나치게 사용하는 부모라면

아이의 연령에 비해 너무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드시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쪽이 요구하는 양의 10배정도 아이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이쪽이 전달하고자 하는 10분의 1도 들어주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가 "공부는 싫어!" 하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우리 아이는 공부를 무척 싫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는 '어떻게 좀 해주세요'라는 의미로 '싫어!'라는 말을 했는데...

 

아이가 "우유는 싫어!" 하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우리 아이는 우유를 싫어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는 '우유를 마실수 있도록 어떻게 해주세요'라는 의미로 '싫어!'라는 말을 했는데...

 

이런 곤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이렇게 곤란한 문제를 극복하고 싶어요!

그러한 의미로 아이는 '싫어!'라고 말을 했는데...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지금 아이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그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은 상대의 말을 말 그대로 이해하게 됩니다.

예전에 일본에서 대학원 남녀 학생이 오사카의 러브호텔에서 남학생이 애인을 죽이고 자기도 스스로 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의 개요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습니다. 여학생이 남자친구에게 '죽고싶다'고 말한 것을 남자친구는 말뜻 그대로만 이해하고 애인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 것입니다. 여자친구의 의미는 죽고싶을 정도로 괴로우니 어떻게 좀 도와달라는 의미였지만 남자친구는 그 말뜻의 속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배가 가라앉을 때 "당신이 싫어요!" 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진심일 것입니다. 하지만 햇살이 따사한 봄에 들판에 누워 "당신이 싫어요!"라고 말했다면 이것은 거짓일 것입니다.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질때 

 

인간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질 때는 어느 때 일까요?

그것은 '이런 것을 화제로 해서는 안된다거나,

이런 말을 하면 상대가 품위없다고 흉보지나 않을까?

이런 일을 하면 경멸받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들지 않을 때

사람은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지는 때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해도 싫은 소리를 듣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싶다고 말해도 이상한 사람이라 오해받지 않고,

싫은 음식을 싫다고 말해도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을 때,

바로 그것이 안심감입니다.

 

졸릴 때 '자고싶다'고 말해도 실례가 되지 않고,

공부가 싫다고 말해도 바보로 취급되지 않고,

무서울 때 무섭다고 말해도 경멸받지 않고,

회사에 가는 것이 지겹다고 말해도 게으름뱅이라 생각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안심감이며 친근감입니다.

이와같이 느껴지는 것이 바로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안심감을 느낄 때, 자신이 실제로 무례하고 게으름뱅이이고 바보일지라도 상대는 자신을 사랑할 것이다고 믿는 것, 이것이 바로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래서 상대가 자신에게 화를 내거나 야단을 쳐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확신은 깨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처럼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지는 상대가 있습니까? 여러분에게는 이처럼 상대방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까? 부부간이든 자식이든 부모든 혹은 친구나 이웃이든 이와 같은 상대가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재촉하는 엄마

 

"양말 신었니?" "가방 챙겼니?" 끊임없이 아이를 재촉하는 엄마가 있습니다.

그것이 부모의 책임이며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엄마는 아이를 재촉하지 않으면 아이는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엄마 자신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성격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적으로 무언가에 쫒기는 듯한 부모는 자신마저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를 자신의 생각대로 맞추려고 합니다.

그래서 당황하는 아이에게 "왜 못하니?"라고 화를 냅니다.

예를들면 자신이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엄마가 있는데 마음으로는 글을 잘 쓰고 싶어합니다. 이 엄마가 아이가 쓴 작문을 보고 "이게 무슨 글이니?" "이것을 작문이라고 한거니?" 하며 화를 냅니다. 이러한 부모는 자신은 실제로 글을 잘 쓰는 것처럼 아이에게 말하지만 실은 자신이 글을 잘 쓰지 못하는 것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왜 그것도 못하니?" 라고 항상 화를내는 부모는 실은 현실에서 자기자신에게 불만이 많은 사람인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자녀사이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친구관계에서도 직장에서도 이러한 반대적인 심리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자기자신의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을 컨트롤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사람은 상대방의 모습을 잘 보지 못합니다. 아이가 잠옷으로 이미 갈아입었는데 "! 목욕하자" 하고 말하는 엄마와 같습니다. 혹은 아이가 하품을 하고 있는데 "! 밥먹자" 라고 말하는 엄마입니다. 아이의 타이밍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이를 컨트롤 하려고 하지만 컨트롤이 되지 않아 당황하는 엄마는 아이를 보지 못합니다.

 

아이의 보폭과 어른의 보폭의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왜 그렇게 느리니?"라고 말하는 엄마입니다. 만약 엄마가 원하는대로 걷는다면 아이는 자신의 보폭에 맞지 않게 무리하고 걷고 있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이러한 무리함은 커가면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 1장 아이와 대화나누기

 

4 .대화 에서 중요한 것

5. 상반된 감정

6. 감정을 비춰주는 거울

 

아이들은 아직 굳지 않은 시멘트와 같아서 무슨 말이든 그 위에 떨어지면 선명한 흔적을 남긴다.

그러므로 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을 분노하게 하거나 상처를 입히거나 자신감을 떨어뜨리거나, 자신의 능력과 자존심에 대한 믿음을 파괴하지 않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 본문 303p)

 

아이와의 바람직한 대화 방법

1. 아이의 말 속에 숨은 아이의 마음을 찾아라.

 

아이가 어떤 사건이나 말을 하면 사건이 암시하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대답해 주세요.

( 플로라의 선물 투정 45~46P)

 

2. 설교와 비판은 아이의 분노를 일으킨다.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 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어떤 것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난 수학이 싫어! 48~49P)

 

아이가 부정적 표현을 한다면?

(난 바보 인가 봐! 49~52P)

(난 운이 좋았던 적이 없어! 53P)

 

3.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에 대응하여 대화 하라.

 

공감 표현.

(해럴드의 재수없는 날 47~48P)

 

4.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고 아이의 감정에 이입하여 대화 하라.

 

5. 아이들은 부모나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든 상반된 감정을 보인다.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어라.

 

쓸데 없는 갈등 피하기.

(54~55P)

행동 자체는 비난이나 명령을 받을 수 있지만 감정은 그럴 수 없어요.

아이들에게는 ? 느끼는지.”(X) 보다 무엇을 느끼는지(O).”

 

6.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이해하게 해라.

 

감정을 비춰주는 거울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57~58P)

감정 문제는 그저 듣고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 최고.!!!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내가 인간이 되고 나서

무사히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내 자신의 일을 여러 가지로

 걱정했기 때문이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과 그 아내에게 사랑이 있어

나를 불쌍하게 여기고

 나를 사랑해 주었기 때문이다.

고아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은

모두가 두 아이의 생계를

걱정해 주었기 때문이 아니라

타인인 한 여인에게 사랑의 마음이 있어

그 애들을 가엾게 생각하고

 사랑해 주었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것도

모두가 각자 자신의 일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 속에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야 나는 깨달았다.

모두가 자신을 걱정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만 인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뿐,

사실은 사랑에 의해서 살아 가는 것이다.

-톨스토이- 무엇으로 사는가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유쾌한 대화법

1.따져서 이길 수는 없다
2.사랑이라는 이름으로도 잔소리는 용서가 안 된다
3.좋은 말만 한다고 해서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것은 아니다
4.말에는 자기 최면 효과가 있다
5.'툭'한다고 다 호박 떨어지는 소리는 아니다
6.유머에 목숨을 걸지 말라..
7.반드시 답변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화를 자초한다
8.상대편은 내가 아니므로 나처럼 되라고 말하지 말라
9.설명이 부족한 것 같을 때쯤 해서 말을 멈춰라
10.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라


11.농담이라고 해서 다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12.표정의 파워를 놓치지 말라
13.적당할 때 말을 끊으면 다 잃지는 않는다
14.사소한 변화에서 찬사를 보내면 큰 것을 얻는다
15.말은 하기 쉽게 하지 말고 알아듣기 쉽게 해라
16.립 서비스의 가치는 대단히 크다
17.내가 이 말을 듣는다고 미리 생각해 보고 말해라
18.지루함을 참고 들어주면 감동을 얻는다
19.당당하게 말해야 믿는다
20.흥분한 목소리보다 낮은 목소리가 위력 있다


21.한쪽 말만 듣고 말을 옮기면 바보 되기 쉽다
22.눈으로 말하면 사랑을 얻는다
23.덕담은 많이 할수록 좋다
24.자존심을 내세워 말하면 자존심을 상하게 된다
25.공치사하면 누구나 역겨워한다
26.남의 명예를 깎아내리면 내 명예는 땅으로 곤두박질 처진다
27.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면 진실성을 인정받는다
28.잘난 척하면 적만 많이 생긴다
29.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해야 인정받는다
30.말의 내용과 행동을 통일시켜라


31.두고두고 괘씸한 느낌이 드는 말은 위험하다
32.상대에 따라 다른 언어를 구사해라
33.과거를 묻지 말라
34.일과 사람을 분리해라
35.애교는 여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36.자기 자신을 제물로 사용해야 웃길 수 있다
37.대화의 시작은 호칭부터다
38.대화의 질서는 새치기 때문에 깨진다
39.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40.무시당하는 말은 바보도 알아듣는다


41.작은 실수는 덮어 주고 큰 실수는 단호하게 꾸짖어라
42.지나친 아첨은 누구에게나 역겨움을 준다
43.무덤까지 가겨가기로 한 비밀을 털어놓는 것은 무덤을 파는 것이다
44.악수는 또 하나의 언어다
45.쓴 소리는 단맛으로 포장해라
46.말은 입을 떠나면 책임이라는 추가 달린다
47.침묵이 대화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
48.첫 한 마디에 정성이 실려야 한다
49.다양한 문화를 인정하면 대화는 저절로 잘 된다
50.낯선 사람도 내가 먼저 말을 걸면 십년지기가 된다


51.목적부터 드러내면 대화가 막힌다
52.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해서 말하면 큰 낭패를 당하기 쉽다
53.말을 잘한다고 대화가 유쾌한 것은 아니다
54.내 마음이 고약하면 남의 말이 고약하게 들린다
55.타협이란 완승, 완패가 아니라 승&승이다
56.험담에는 발이 달렸다
57.단어 하나 차이가 남극과 북극 차이가 된다
58.진짜 비밀은 차라리 개에게 털어놓아라
59.지적은 간단하게 칭찬은 길게 하라
60.가르치려고 하면 피하려고 한다


61.정성껏 들으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62.비난하기 전에 원인부터 알아내라
63.내 말 한 마디에 누군가의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64.눈치가 빨라야 대화가 쉽다
65.불평하는 것보다 부탁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66.말도 연습을 해야 나온다
67.허세에는 한 번 속지 두 번은 속지 않는다
68.내가 먼저 털어놓아야 남도 털어놓는다
69.그런 시시한 것조차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70.약점은 농담으로라도 들추어서는 안 된다


71.지나친 겸손과 사양은 부담만 준다
72.도덕 선생님은 선생님 자리에서 내려올 수 없다
73.말은 가슴에 대고 해라
74.넘겨짚으면 듣는 사람 마음의 빗장이 잠긴다
75.말투는 내용을 담는 그릇이다
76.때로는 알면서도 속아 주어라
77.남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
78.정성껏 들어주면 돌부처도 돌아보신다

행복한 삶을 향한 기도
베네딕토 교황님 집무실에 걸려있는 글을 묵상하면서 행복한 삶을 향한 첫번째 기도를 해봅니다.  

***  진정 바라는 것 ***    

소란스럽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묵 안에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포기하지 말고 가능한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도록 하십시오.  
조용하면서도 분명하게 진실을 말하고,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들 역시 할 이야기가 있을 테니까요.  
목소리가 크고 공격적인 사람들을 피하십시오.  
그들은 영혼을 괴롭힙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신이 하찮아 보이고  
비참한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더 위대하거나 더 못한 사람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계획한 것뿐만 아니라  
당신이 이루어 낸 것들을 보며 즐거워하십시오.  
아무리 보잘것없더라도  
당신이 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으십시오.  
그것이야말로 변할 수밖에 없는 시간의 운명 안에서  
진실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업상의 일에도 주의를 쏟으십시오.  
세상은 속임수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미덕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지는 마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이상을 위해 애쓰고 있고,  
삶은 영웅적인 행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 본연의 모습을 찾으십시오.  
가식적인 모습이 되지 마십시오.  
사랑에 대해서 냉소적이 되지 마십시오.  
아무리 무미건조하고 꿈이 없는 상태에서도  
사랑은 잔디처럼 돋아나기 때문입니다.  

나이 든 사람들의 충고는 겸손히 받아들이고,  
젊은이들의 생각에는 품위 있게 양보하십시오.  
갑작스러운 불행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면  
영혼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쓸데없는 상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많은 두려움은 피로와 외로움에서 생겨납니다.  
자신에게 관대해지도록 노력하십시오.  

당신은 나무나 별들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자녀입니다.  
당신은 이곳에 머무를 권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우주는  
그 나름의 질서대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평화롭게 지내십시오.  
당신이 그분을 어떻게 생각하든,  
당신의 노동과 소망이 무엇이든,  

시끄럽고 혼란한 삶 속에서도  
영혼의 평화를 간직하십시오.  

서로 속이고, 힘들고, 꿈이 깨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늘 평안하고 행복하려고 애쓰십시오.  

- 맥스 어만(1872~1945)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

10년후 맞이 하게 될 105번째 생일 날!
95살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

2500여년 전 중국의 춘추시대에 공자는 주(周)나라의 음악을 듣고 세 달 동안 고기 맛을 잊었다고 했다.

공자의 취미였던 ‘음악 감상’을 제대로 해야지 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있다가 마침내 지난 주말 오디오 시스템을 바꾸려고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찾았다.

한 가게가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곳 상담원은 “지금 기기도 괜찮으니 일부러 큰돈을 쓰지 말라”고 권했다. 반면 다른 가게에서는 현재 필자의 기기에 대해 비난부터 했다. 필자의 단골은 ‘칭찬하는 가게’로 정해졌다.

며칠 전에는 정치인과 기업인 사이에서 유명한 인상학자 주선희씨와 우연히 저녁을 함께 하는 기회가 있었다. 주씨는 그 자리에서 처음 본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를 정확히 맞춰 이름이 허명(虛名)이 아님을 입증했고 곳곳에서 ‘역시’ 하는 탄성이 이어졌다.

주씨는 “사람의 행동이 인상과 운명을 결정한다”면서 “최고 경영자(CEO)들 대부분은 남을 잘 칭찬한다”고 소개했다.

필자는 두 가지 일을 통해 칭찬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됐다.

그런데 칭찬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적 방편이지만 동시에 건강을 위한 훌륭한 보약이기도 하다.

칭찬을 받을 때에는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돼 의욕과 활력이 생기고 면역계도 강화되는데 칭찬할 때에도 똑같은 반응이 일어난다.

칭찬을 하거나 받을 때에는 뇌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도 감소한다. 이 물질은 평소 의식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며 많아도 탈, 적어도 탈이다. 특히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 탓에 이 물질이 과다해져 건강을 잃는 경우가 많다.

칭찬은 특히 가족 건강에 필수적이다.

우선 아이의 뇌 발달에 칭찬 만한 보약이 없다. 아이는 칭찬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데 이것은 뇌에 긍정적인 자극으로 작용해서 뇌회로망 형성에 도움이 된다. 또 여러 연구에 따르면 칭찬과 사랑은 아이가 폭력적, 충동적으로 되는 것도 방지한다.

다만 모든 칭찬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니며 결과보다는 노력에 대해서 칭찬하면 학습 효과가 더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적지 않다.

또 40대 중반 이후 ‘사추기(思秋期)’의 남성은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감성적으로 변하고 상처를 잘 받는다. 이 때 아내가 ‘약한 남편’을 자주 칭찬하면 남편의 정신 건강에 더없이 좋다.

그러나 타고난 성격 탓이나 주변에 ‘간신나라 충신’들 밖에 없다고 여겨 도저히 남을 칭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에게는 우선 거울을 보면서 자신을 칭찬하는 연습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많은 경우 자신이 남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적어도 세상을 보는 눈이 낙관적으로 바뀌면서 다른 사람을 칭찬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성주 동아일보 기자

청소를 못하게 하는 성준이

문제점
주인공 : 임성준 7세
7살 성준이의 이중생활. 집착의 극치 특이함의 최고조.

주증상
자기방을 청소를 못하게 한다.
어느정도 정리는 되어 있으나 먼지가 가득.
치우려고 하자 소리지르고 욕설 꼬집고 내방을 치우지마라!!! 다나가!
물건들을 정리함.
엄마의 말 : 1월경에 방을 만들어줌. - 처음에는 거실에 물건을 늘어놓고 손도 못대게 해서 방을 만들어줬다. 물건에 손을 못대게 한다.

일상관찰
유치원하교시간 : 방에 들어오지마요. 문열지 마.
집에 옴 : 방에 뭔가가 떨어져 있는 것을 절대 못보는 성준. 빨리 나가 죽겠어 정말. 내방은 비밀방이다.
청소시도 : 물건은 제자리에 두고. 성준 - 내가 정리하기 힘들어 다 정리 못해
        아이의 방 -어떤 규칙에 의해 배열된 물건들.
        엄마의 계속된 청소 시도에 반항, 울고 떼쓰고 소리지르고..난리부르스~
        이유가 궁금한 엄마, 알려주지는 않고 손대지 말라고만 함.
        내방에서 나가!!!! 방문사수.
엄마의 말 : 자기가 노랑방 선생님이래요. 자기방이 노랑방교실이구. 노랑방교실에는 책이 이렇게 놓여있구~..자기가 원하는데로 놓고 못치우게 한다.
엄마가 마트가자고하자 싫다고. 나 나가기 싫단 말이야. 바빠서 안나간다고~
뭐가 바쁠까?
엄마가 나가자 : 자기방에 들어가서 척척 신나는 수학책을 만듬. 유치원에서 공부하는 학습지를 똑같이 그림.
엄마의 말 : 출제자는 성준이 학생은 부모님. 문제를 풀으라고 한다. 틀리면 혼남...
척척 신나는 수학책 : 학습지 원본과 거의 흡사하게 만든다.  하루종일 앉아 똑같이 여러개의 수학학습지를 만든다. 즐거워한다.
엄마의 말 : 작년에는 버스에 잡착하여 복사하듯이 똑같이 여러장 그렸다. 수천장. 복사하듯
성준이의 행동에 기가 질린 엄마.
아빠퇴근한 저녁시간 : 성준이 방에서 부모가 야간수업받음 
                        1교시 색종이 접기시간 - 못하는 사람은 선생님이 도와줄게. 엉터리로 접었다고 혼나는 엄마.
                        2교시 율동시간 (거실에서) - 체조하기. 엄하게 가르치는 선생님. 조금만 잘못해도 호통치는 선생님. 안한다고 지적당하는 엄마. 택권도 . 엄마는 땡땡이침.
                        3교시 공포의 수학시간 - 아빠만 단독수업. 질문을 싫어하는 선생님 왜? 답을 못르니. 결국 한권다푼 아빠.
다음날 아침 :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정리하기 바쁜 성준. 베란다정리.
                방을 다시 인테리어함. 손걸레질로 발걸레질로 먼지 숨기기 큰 쓰레기는 거실에 내다 버리기.
유치원에 간 사이 : 대청소함. 몰래 청소. 청소하기 전 물건위치를 그림으로 그려두고 청소시작. 청소끝 배치도 보고 다시 배열~ 필통의 위치를 틀림.
하교시간 : 성준이가 눈치챌까? 필통딱걸림. 거짓말쟁이..들어오지마.. 징징댐. 방배치를 새로 함. 계속 엄마에게 욕함.
엄마의 말 : 성준이의 이런행동에 속이 상한 엄마. 청소할 엄두가 안난다.
외할머니네집에 감 : 할머니네 작은방도 비밀의 방. 물건들을 꺼내 진열하기 시작. 손톰깎기 배열. 계속 늘어놓음. 할머니가 놀자고 하나 거철하고 가라고 함. 혼자만의 세계가 강한 성준이. 배열집착. 누구도 손댈 수 없다.
집에 갈 시간 : 치우려고 하자 할머니에게 욕하는 성준. 물건던지고.. 폭력행사. 고집불통.
엄마의 말 : 뭔가가 잘못되어가고 있는것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밥먹는시간 : 엄마입에 들어간 수저. 썪은내 난다고 새것을 달라고 함. 엄마침이 없어야 한다고 완전히 없어질때까지 닦아달라고.

어른의 머리꼭대기에 앉은 엽기적인 7살주인공의 충격일상

전문가진단 : 오은영 박사 (소아,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처음에는 소아강박증인줄 알았는데 일상을 관찰해보니 아니더라.
소아강박증이 아니다.
보여지는 심각성과 어긋난 의외의 진단!

실험
성준이 몰래 방에 있는 물건의 위치를 바꾸고 성준이의 반응을 관찰
1.색연필통위치변경 2.풀위치변경 3.두그릇의 위치변경
하교 : 엄마가 바꿔놨지. ? 1,2,3 미션 다 발견.

터지는 통곡과 절규!. 등골 오싹한 독설! : 그 이유는?
이런행동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오은영박사 :*강박증아이들은 변화자체를 불안해하지만 성준이의 경우는 자신이 해놨던 것에 손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뿐이다.
                *다른 사람의 개입이나 영향력 행사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자신의 방물건의 구조와 위치를 바꿈으로써 그것을 놀이형태로 하는 것뿐이지 강박증이 잇는 사람들이 정리하는 것과는 좀 다른 형태이다.
                
일상관찰시 방물건의 구조와 위치를 바꾸는 성준이. 수시로 물건을 바꾸고 그때그때 물건의 위치도 다 달랐다. 단, 다른사람이 위치를 변경하면 화를낸다.

주변의 아이가 너무 깔끔떨고 지나치게 물건을 정리한다면 항상 그 자리를 고집하면 강박증인것이고 정리는 하되 매번 위치가 바뀌면 강박증이 아님.

성준이는 자기방이라는 영역안에서 물건을 이리저리 옮기고 배열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놀이를 즐기고 있었던 것!!!!

오은영 박사 : 모든 것들을 자신이 다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지나친 자율성이 극대화된 아이
                자기영역을 지키려는 방어기제가 극대화되어 사소한 것들이라도 자기마음에 안들면 화가나서 분노의 표출로 욕을 하게 된다. 성준이는 도덕적으로 개념이 없어 욕을 하는 아이들과는 다르다.
                
유치원관찰 ; 여기서도 집과같이 제규칙대로 물건 나열하며 노는 성준 물건을 가져가려는 친구가 나타나자 제지. 그런데 물건을 달라고 부탁하는 아이에게는 잘 준다. 친구들에게 잘하는 성준
        점심시간 : 친구의 장난에도 재미있어하는 성준. 집에서와는 다름
집에서는 : 엄마가 무심코 초콜릿을 먹자. 화를 내는... 유치원과는 다르다. 엄마가 몇 번을 사과해도 분이 안풀린 성준. 친구들은 되고 엄마는 무조건 안되는 아이.

오은영박사 : 엄마에게 유독 심한 것은 사실 이건 조금더 문제가 악화된 형태입니다.
                그런데 엄마의 한숨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객관화시간 : 비디오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관찰하여 문제점 발견시간
엄마 객관화 -  성준이는 관심도 없는데 계속 놀이를 제안하는 엄마. 찰흙놀이 아이의 호응이나 대답에 무관심한 엄마. 뒤로 가봐 옷에 묻겠다. 놀이가 재미없는 아이. 더러워진다는 말에 화장실 행 . 불을 켜려는데 흙묻은 손으로 하면 더러워진다고 엄마가 대신함. 성준이는 가게놀이가 하고 싶은데. 엄마 이거 하자 사세요 놀이 엄마는 어휴~ 또 사세요놀이야? 땅이 꺼져라 한숨만~.. 매일 사세요 놀이하자고 그래.. 아이가 제안한 놀이는 엄마 신경도 안쓰는.. 가방 한번만 털고.. 가방속에 엄청 먼지 많다.. 조금 앉아 있더니 또 한숨~.. 그러나 놀아줘야한다는 의무감으로 뭐하고 놀까? ... 또다시 놀이 제안하는 엄마. 아이는 안할거야... 갑자기 신체놀이..금방 끝내고 어유 엄마 너무 힘들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열혈시청자라는 엄마. 방송에서 봤던 아이에게 좋다는 놀이란 놀이는 다해주려는데....식탁에 마주 앉아. 아이가 시키는 일을 하다가 갑자기 아이의 대답을 막으며 딴 일 하는 엄마. 여기 뚜껑좀 닫구..  한참후에 다시 시작. 잠깐만 여기 한번만 닦고. 또 다른일 하는 엄마. 뭐가 끈적끈적해~.. 엄마 동그랑땡해 줘 동그랑땡? 네.. 그래~.. 잘될지 어떨지 모르겠다. 넌 매일 어려운 것만 해달라고 그러니.. 내가 잘하지도 못하는 걸...어려운 것만 만들어 달라고 그래..아 몰라 좀 망친 것같아. 맛있겠지? 맛하나도 없겠다. 어유 힘들다... 한숨.
엄마의 말 : 어휴~. (또다시 엄마의 긴 한숨) 성준이가 너무 힘들었겠어요... 저는 좀 빨리빨리 했으면 좋겠는데 아이가 항상 느리니까 그게 답답했던 것같아요.. (엄마가 성준이에게 잠시도 여유를 안주고 제안했던 이유인듯)  저랑 좀 너무 안 맞았어요.

오은영 박사 : 어머니가 끊임없이 성준이의 죄책감을 유발시킨다. 아이가 엄마랑 조금 놀고 싶은 생각이 있어 그래서 놀이를 시작하면 엄마가 끊임없이 침범해 불굴의 의지로. 계속 성준이 원치 않는 개입을 한듯. 그래서 아이가 저항을 하면 엄마는 그 상황이 힘이 들고 그다음에는 그 불굴의 의지는 어디로 가버리고 확 놔버려요. 너는 왜 이렇게 엄마를 힘들게 하냐 그러면서 한숨을 어휴~.. 엄마의 계속 뒤바뀌는 마음상태에 지쳐버린 성준이. 애가 좋았다가. 약간 화났다가. 분노했다가 죄책감이 유발되니. 아유, 가까이했다가는 복잡하고 너무 마음이 힘드니까. 아이가 옆에 오지마세요. 놔두세요. 이거란 말이에요. 엄마하고 멀어지는게 제일이다. 이런생각이 드는거예요. 자꾸 엄마의 개입을 유난히 다른사람보다 더 싫어했던 이유이다.


개선책
1.아이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라.
  침묵의 상징적 의미가 내가 너를 휘두르지 않고 옆에서 묵묵히 지지하고 마음을 알아주겠다는 의미.

오은영박사 방문 : 메모가 여기 저기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구구절절이 옳은 이야기지만 어쩌면 그런 기본적인 자꾸 체크하고 붙여놓고 제대로 하고 있나 확인하고 그 무게에 눌려서 살고 있지는 않은지 너무나 의무와 책임과 숙제처럼 어깨를 짖누르지는 않는지...떼시라...

집안 곳곳에 붙여 있는 메모1 :
1.깔끔한 외모, 깔끔한 주거환경에 신경을 쓴다.(자기관리철저하게)
2.긍정적으로 말한다.
3.긍정적인 호칭을 쓴다. 임성준박사님...
4.꿈을 주는 인테리어
5.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바로 풀어준다.
6.함께 놀아준다.
7.좋아하는 음식을 해준다. 다양한 요리 만들기에 도전하라
8.작은 일도 축하해 준다.
9.단점보다는 장점에 집중한다.
10.친구들에 대해 훤히 안다
11.아이의 우상을 존준해준다.
12.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을 파악한다.
13.긍정적인 기대감을 갖는다.
14.아이의 능력을 믿는다.
15.기쁜 아침을 만들어준다.
16.스스로 모범을 보인다.
17.식사때는 기분좋은 얘기만 한다.
18.육아에 대해 항상 연구한다.
19.아이에게 글을 쓴다.
20. 함께 계획을 세운다.

메모2 : 성준이 마음을 먼저 헤아려 주기. 말로써 모든 것을 다 할것. 설득하라.
메모3. 성준이 유치원가면 할 일 - 세탁기돌리기 청소기 돌리기 설거지 정리정돈 홈초한서 장보기 시간 많이 걸리고 소음나는 것들. 공부 지도할 것. 공부.

내 아이만의 개성을 헤아리기보다는 쏟아지는 육아정보와 지침대로만 밀어붙였던 엄마의 틀을 깨는 것이 첫 작업

현장지도...---
가만히 지켜보고 침묵으로 따라가기.
무심결에 또 제안하는 엄마. 성준아 색종이 놀이할까? 아이 대답없자. 성준하 뭐할까?
오은영박사 지적...
엄마 : 성준아...엄마가 성준와 같이 놀거야 놀 것을 고르면 엄마한테 이야기해줘 엄마 기다리고 있을게.
오은영 박사.- 필요하면 엄마한테 이야기해..라고 하고 있어라..
엄마 :제가 아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같아서요.
오은영박사 : 그러시죠? 근데 방치는 내버려두는 것이지 지금은 아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지요. (방치와 기다려주는 것에 대한 차이점.)
팁 : 아이가 신나게 놀고 있는데 엄마를 놀이에 선뜻 끼워주지 않을 때. 아이시선에 맞게 흥을 맞춰주는게 좋다. (뭐하는지 궁금하다. 재미있겠다..)
오은영박사 : 너무 도식화된.. 반응이 무미건조하다. 그 뉘앙스가 .... 의무감이 앞서서 그렇다.
성준아 엄마가 도와줄까? 아니.
거부당하자 바로 침묵...하는 엄마.
성준아 쓰레기 여기다 버리면 어떡해(실수하는 엄마.)
오은영박사 : 다 놀고 나서 정리하면 돼요.
드디어 엄마에게 놀이에 동참하는 것을 허락하는 성준....
엄마의 행동에 만족해 하는 성준
대단해 엄마. (엄마를 칭찬하는 성준..zz)

오은영박사 : 일반적으로는 아이들은 가만히 두는 동안에 세상을 지켜보며 느낀 것을 기억속에 저장하기도 하고 또 가만히 있으면서 스스로에 대한 내적인 생각도 하게 된다. 아이에게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시간이 중요.

2.정서교감. - 매개체 없이 엄마랑 둘이 노는 놀이명상
김영환 명상지도 전문가 : 한사람이 다른 한사람을 이끌어주는 놀이. 한사람은 눈을 감고
눈을 감고 상대만 의지해 몸을 완전히 맡기는 순간 방어기제는 무장해제됩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도 쑥쑥 크고요.
감정표현과 움직임을 의도적으로 넓고 크게 하게되면 에너지가 풀리고 감정표출이 자유로워져 강박과 불안등의 부정적인 요소들이 제거되고 즐거운 놀이를 함께 함으로써 아아와 엄마의 정서적인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잇다.

그날 오후 : 엄마 설젖이 다했으니 너 준비되면 놀자..
성준 다 돼었어요. 놀자..
뮤지컬놀이...시작. 아이가 시키는대로... 좋아하는 성준...

엄마의 말 : 항상 오늘은 어떤 놀이감을 생각하고 제안하고 그럴 때는 불안했다. 지금은 아이가 시키는대로 하니 편하다.

개선 4일째. 도자기 흙 체험
오은영박사 : 엄마와 성준이의 관계에서는 좀 망가지는 경험을 해봐야 한다. 서로간의 불안감 긴장감을 충분히 이완시켜주는 것이 필요.
의도적으로 망가지기 - 흙을 얼굴에 뭍히기...
팁 : 정서적으로 강박적인 아이들에겐 흙의 질감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게 한다.

도미노게임
긴장감을 가지고 집중해 칩을 세우다가 한번에 무너뜨림으로써 스릴과 쾌감을 느끼고 무너져도 안전하다는 것을 깨우치게 함. 또한 도미노게임을 통해 가족끼리 자연스럽게 일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인내력, 집중력 등을 증진시킬 수 있다.

개선6일째
성준이 계획표 써주기 ..
스스로 하게. 그전에는 엄마가 일일이 지시했으나.....스티커 붙이기

김종석교수의 놀이지도
왕게임 - 지시하는 사람이 왕으로 신하되는 사람들은 왕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게임. 게임을 통해 왕이 되어 지시도 해봤다가 신하가 되어 지시를 받아봄으로써 남을 꼭 지배하겠다는 지배욕구가 해지되는 효과가 있다.

청소하는 날
아이와 상의
아이가 거부
엄마 생각해봐·..
오은영박사 : 자기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아달라는 의견을 철저히 존중해줘라. 청소할때는 반드시 아이에게 동의를 구하는 것을 먼저 해라.
청소허락....^^ 아싸~
사탕도 바꿔먹는 사이로 변함...

집착이 심한 아이 - 소아강박증

문제점
주인공 : 매우 개성이 강하고 특이한 아이 박현빈 5살
특징 : 발냄새가 너무 심하다.

주증상
발을 절대 씻지 않는다. 물을 싫어하는 아이
옷입기를 싫어한다.
[신발정리벽, 장난감정리벽. 나만의 자리고집, 나만의 물컵 고집]

일상관찰
유치원에서 : 강력한 생체무기.
태권도장 : 재미있게 잘 논다.
집에서 : 씻기를 싫어함 울면서 발 씻음. 옷갈아입기 싫어함. 울구불고. 위협을 해서 간신히 벗김. 옷을 입지 않겠다고 고집....매로 위협해서 입힘. 점점 팬티를 벗으려고 함. 팬티벗고 바지 입고 골반바지... 잠시후 점점 바지를 벗음. 엄마의 간섭에 불만이 많은 현빈.
목동동신대한방병원 : 김일환 과장님 - 체열검사 -  발냄새와 관련해서 특별한 이상없다.
아빠와의 외출 : 땀흘리고 돌아옴. 안씻는다고 아빠가 강제로 목욕시킴. 강압적으로 옷입기를 시킴. 엄마가 나가자 팬티를 내림.
엄마의 말 : 촉감이 싫다고 속옷입기를 싫어한다.
집에서 : 옷에 있는 상표가 가렵다고.. 잘라줌. 엄마에게 메롱..결국 벌서게 됨 극도의 반항 소리지르기. 욕하기. 말문이 막힌 엄마.
송은이 : 지저분하고 둔감한 아이일까?
엄마 : 그렇지 않다. 정리정돈은 잘한다. 현관의 신발을 줄맞춰 정리해야. 엄마, 아빠 자기신의 순서대로. 조금만 틀어져도 짜증내면서 제자리에. 매우 까다롭고 예민
다음날 유치원에서 오자 마자 : 신발정리. 씻기는 싫다.
그 다음날 유치원에서 오자 마자 : 정해진 규칙대로 신발정리 화장실 신발도 정리.
놀이터에서 놀다 와서 : 신발정리가 틀리면 소리지르고 운다. 자기방에 장난감 위치가 모두 정해져 있어서 틀어져 있으면 다시 정리한다. 오토바이는 옷장앞에, 보지마 절로 가... 자기가 정리하는 모습을 못보게 한다. 친구와 방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정리할 시간이 되자 순서대로 정리하고 틀리면 신경질냄. 위치에 대한...
점심시간 : 밥상에도 자기 자리와 숟가락이 정해져 있다. 자기가 앉아야 하는 자리가 있다. 물컵도 따로 있어 그 컵이 아니면 절대 안된다.
아빠와 식사시간 : 아빠가 현빈이 자리에 앉자 싫어함. 결코 양보하지 않는 현빈. 엄마는 내마음을 몰라요....

정리벽 테스트
물건의 위치를 바꾸고 테스트. 1. 오토바이 주차방향바꿈. 2. 장남감정리함에 물건 위치 바꾸기. 3.블럭함. 4.자동차위치 변경. 5. 책장에 있는 퍼즐상자 내려놓기.
현빈이 : 위치가 바뀐 물건 다 찾아서 제자리에 둠...^^;;

전문가진단 :이윤경(아동상담전문가)
소아강박증
우울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태
강박증의 원인 : 불안감.- 규칙을 만들어 그것을 지킴으로써 안정을 찾으려는 심리
송은이 : 도대체 무엇이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었을까?
이윤경 : 불안감의 주원인은 엄마의 금지어, 지시어(하지마라, 해라. 씻어라.)
엄마의말 : 잘 안씻으니까 씻어라..흘리지 마라. 매 가져온다. 등 그동안 부정적인 말들을 주로 해왔다. 야, 저방가든가 저방 가 빨리. 다친다. 화분깨지고 몇 번 말했다. 끝없는 잔소리. 하지마. 화가난 엄마. 공을 뺏아고. 넘어지면 엄마 모른다. 아프다고 울지마. 거봐, 하지 말라고 했지.
이윤경 : 아버지 엄하시죠? 그렇기 때문에 현빈이로써는 편안한 대상이 없다. 나를 이완시켜줄 사람. 지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러다 보니까 스스로 이완하는 방법을 찾다가 가장 편안한 방법을 찾은 것이 정리하는 것이다. 그결과 강박증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태.
아빠의 말 : 안 씻는다고 하면 무력으로 다스렸다. 몽둥이로 때리고. 울며 떼쓰는 것이 못마땅한 아빠. 불호령. 현빈이에게는 너무도 무서운 아빠.

부정적인 간섭만 하는 엄마. 엄하기만 한 아빠

이윤경 : 정리하는 것만으로는 불안감 해소가 부족해서 속옷의 촉감을 싫어하고 안입으려는  촉감에 대한 거부감 등 또다른 강박증들이 생겨나려고 하고 있는 중이다. 근복적인 불안감 해결이 급선무.

개선책
개선 첫날 : 많이 웃게 하라.[스트레스와 불안감부터 줄이는 방법 ]
1. 현빈이와 놀러 나가는 아빠. : 아아와 잘 놀아주는 자상한 아빠가 되겠다고 결심
            공놀이로 웃겨주려고..
            그런데.... 아빠가 골을 넣자.. 울음.... 다시.... 온힘을 다해 승부킥을 넣는 아빠.. 이럴수가. 혼자서 신난 아빠. 아이에게 신뢰감 상실.
            그네 타기 : 무섭다고 세워달라고 하는데 세계 밀어준다는지

2.가족여행.
아들을 강하게 키우는 아빠의 훈련.. 과격한 놀이
트럼팰린 : 아이가 하고 있는데 아빠가 등장하여 넘어지게 함.
마임공연. - 재미있어함.
팬터마임을 배우기로 한 아빠. 지도 받고 연습.

3.팬터마임 공연 - 아이를 위해서 집에서 해줌. 벽돌쌓기.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기놀이.. 아이가 즐거워서 웃고..

4. 웃찾사 서울나들이를 좋아하는 아이
엄마 직접 찾아가서 개그를 배움. 마술도 배움
집에서 공연함. - 좋아하는 아이...  물컵마술 - 재미있어하는 아이.

5.퍼포먼스 체험미술(요미요미)
미술 요리등의 자유로운 발산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이완효과

기초공사는 끝났다.
본격적인 문제행동 수정단계
현장코치
유치원에서 돌아옴 : 놀이를 이용한 손 발 씻기
        손발 씻자고 하는데 현빈이가 싫다고 함
        화장실까지 놀이를 이용해 이동할 것 : 우리 화장실에 어떻게 갈까? 비행기처럼 부웅 날아갈까? 아니면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어서 갈까? 로켓이 되어 씻으러 갑니다.
        잘할 때 마다 적극적으로 칭찬해주며 놀이 진행. .
        그동안 무조건 씻으라고만 했던 엄마. 씻고나서 뽀뽀해주기 스킨십
        아이에게 뭔가를 시킬때에는 놀이로 유도할 것. 아이의 기호를 파악해 자발적으로 놀이에 참여시킴. 한번 해보고 재미있으면 문제행동이 자연스럽게 수정됨
        
이제 드디어 강박증을 없앨 단계!
신발정리벽, 장난감정리벽. 나만의 자리고집, 나만의 물컵 고집
이윤경 : 아이의 사고방식에 전환이 필요. 자기가 정한 규칙이 깨져도 별일 없구나 하는 경험을 아이가 기분나쁘지 않게 타협을 통해 조금씩 변화시킬 것.
밥먹는 자리 정하기 게임 : 게임을 해서 이긴 사람이 현빈이 자리에서 밥먹기로 일단 흥미를 보이는 현빈. 내친김에 물컵도.. 3번 가위바위보 이기기 대결. 엄마 승리.. 그러나 우는 아이. 지는게 싫다고. 다시 가위바위보 하자고.. 안아주는 엄마. 다시하기로.. 엄마 주먹해 나 보자기할게. 져주고 마는 엄마. 엄마의 재대결 신청 눈싸움대결... 현빈이의 승리..
개선 12일째 : 컵교정. 딸기우유좋아하는 현빈. 현빈이 컵은 흰우유. 다른 컵 3개에는 딸기우유. 결국 자기컵에 딸기우유를 섞어서 먹음.. 엄마 또 졌습니다.
개선 14일째 : 4개컵에 물을 담고 물맛을 평가해달라고 요청. 바나나맛, 수박맛. 바나나맛이 담긴 다른 컵에 물먹기 성공^^
             신발을 짝짝이 신기 놀이 - 부조화 경험놀이 . 정리강박증의 경우 조화를 일부러 어긋나게 하는 연습이 필요함. 규칙에 맞지 않게 짝짝이 신발을 신어도 별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하게 함.
            새로운 신발정리 시범 : 짝짝이로 놓아고보 아이에게도 놓아보라고 시킴. 잘함.
개선 15일째 : 장난감 정리놀이 - 엄마가 정한 색깔대로 정리해서 넣기. 대성공. 처음과 완전히 다른 배열. 그래도 현빈이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개선 18일째 : 밥상자리 강박증 - 가위바위보로 자리정하기 게임. 아직도 ...엄마의 타협안. 새로 사준 영양제를 미끼로... 결국 자리를 포기하는 아이. 드디어 모든 불안이 해소..

변화포인트

1.자연스러워진 현관 : 신발정리를 하지 않아도 불안해 하지 않음
2.집에오면 세수부터
3.달라진 엄마의 말투
4.자주 씻어 줄어든 발냄새
5.늘어난 엄마의 칭찬
6.밥상자리변화
7.아무 컵으로나 물마시기
8.장난감은 자유롭게 이동
9.익숙해진 속옷 입기
10.자신감을 되찾은 아이

사고뭉치 줄행랑 보이 수민이

문제점
장난감에 대한 과도한 집착 (아빠도 그랬다고 함) 생활비의 30%
앞만 보고 달린다..(마트에서)
떼쓴다.
동생을 괴롭힌다.
애들과 싸운다. 공격성향이 강하다.

엄마의 말 : 폭력적이다. 승부욕이 강하다. 엄마를 무시한다.

아빠의 말 : 아이에게 관대한 편이다. 별로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부사이에 양육에 대한 이견으로 잦은 부부싸움

진단

반항성 장애 : 애정욕구 좌절로 인함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방식으로 관심을 끄는 행동이 습관화된 경우

관심을 끌기위한 방법으로 반항을 함

음식, 물질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특징 : 애정에 대한 허기가 진 상태

애정과 관심을 받기 위한 방법으로 반항과 집착이 반복된다.

동생괴롭히기 - 불행한 방식의 놀이. 유희,

                        생산적 놀이의 부재.

애정욕구의 크기와 부정적 행동은 비례

개선책

1.부부간의 의견일치를 통해 가족규칙을 세워라.

   한방향으로 양육 규칙을 세워라.

    부부간의 대화법 : 나전달법으로 대화하라.

2.놀이배우기

   스킨쉽

    부모의 적극적 자세로 놀이 참여

   율동

   아이가 웃을 수 있도록

   스트커붙이기놀이 - 엄마의 관심을 집중받는다.

  놀이는 즐거움, 사랑, 호기심등을 충족시켜주는 최고의 방법 장난감보다 훨씬 좋은 것.

놀이에도 규칙이 필요하다.

        떼를 부리거나 순종하지 않으면 놀이 중단

         부정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면 긍정적 관심을 받을 수 없음을 교육

3.훈육

  낮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훈육하라.

  제대로된 훈육은 또하나의 애정표현이다.

생각자리 훈육

약속은 눈을 보고 차근차근 설명하라.  

약속은 반복해서 설명하라.

긍정적인 말투로 엄마의 마음을 전달하라.

힘겨루기가 심해지는 것은 부모가 지기때문이다. 이겨야 한다.

아이에게 부모는 권위있는 사람이 되라.

훈육할때는 한명만이 해라.

외진 곳에서 훈육하라.

공젹적인 아이는 몸을 안고 제지해야한다.

울음이 잦아질때까지 기다려라.

일관성있는 훈육

이제 울음 그칠 준비가 됐어?

약속 다시 설명. 단호하게 : 잔소리처럼 길지 않게 말할 것

훈육이 끝나면 바로 칭찬한다. 계속 칭찬한다.



4.칭찬벽보만들기

5.일거리를 주라

   장보기할때 함께 계획하는 모습.

   문제행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아이에게 일거리를 주어라.

[한방생명과학요법연구회]펌

당신의 의식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정에서 긍정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꾼다면 당신의 주파수도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달라질 것이며 건강도 좋아질 것입니다. 인류는 잘못된 의식때문에 전쟁을 하고 갈등하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종교를 강요하거나 잘못된 사상을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 알아가고 판단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에 이르는 길>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을 사랑해야만 합니다. 만약 내가 나를 사랑할 줄 모른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자신이 갖고 있지도 않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가 없습니다. 사랑의 첫 걸음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것입니다.-「각성으로의 여행」에서-

 

1 : 변화

 

내가 나 자신을 변화시킬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내안에 폭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는 폭력이 있는 것입니다.

 

내안에 질투심을 품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는 질투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과 동정심으로 행동할수록

타인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칩니다.

 

2 : 차별화

 

어떻게 하면 두뇌를 훈련시킬수 있을까요?

 

우리내부의 모든 것들과

우리 외부의 모든 것들이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것입니다.

특히 대중이 하는대로 따르지 말고

다른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기준과 반대되는 관점을

생각해 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반대되는 관점이란 무엇일까요?

어떤 것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나쁘다고 말할때

그것의 좋은점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른사람과 똑같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둘때

여러분의 두뇌는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종교에서 말하는 <영혼>이란 DNA의 원시적 표현입니다.

우리 한국속담에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있듯이 DNA

무수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컴퓨터의 칩과 같은 것입니다.

DNA만 존재한다면 인간이든 동물이든 재생이 과학적으로 가능한 것이 현실 입니다.

우리는 지금 제2의 생명창조시대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현재 <혁명의 계절>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혁명이란 용어로는 부족합니다.

기존의 모든 사상 및 철학이 송두리째 날아가 버리게 될 것입니다. 현재 진행 중 입니다.

널리 사람을 이롭게하는 홍익인간이념만이 정치철학과 종교사상과 과학의 목적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전통사상에서 빨리 벗어 나십시요.

충고로 참고는 하되 얽매이지는 마십시요.

과거는 지식시대 였습니다.

잘못된 정보는 휴지통 청소하듯이 뇌속에서 삭제해야 합니다.

 

인체는 전파(기운)덩어리입니다.

당신의 유전자속의 수 많은 유용한

정보들을 찾아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상상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미래는 상상의 시대 입니다.

기존의 억압하는 모든 비이성적이고 반과학적인

관념들과 정치종교사상에서 탈피하십시요.

바람처럼 물처럼 바다로 흘러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한국의 풍류도입니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상상은 지식 보다 위대 하다" 고 선언 했습니다.

상대성이론도 상상에서 얻은 것입니다.

그가 중세 카톨릭 교회시대에 말했다면 화형에 처했을 것입니다.

컴퓨터도 상상의 결과 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고 있는 CEO는 지식의 소유자 보다도 상상의 소유자를 채용 합니다.

최선의 상상법은 아주 간단 합니다. 일상의 사고방식을 떠나면 됩니다.

 

우주를 상상하면 됩니다.

인체의 세포의 세계를 상상 합니다.

그리고 밤 하늘을 바라보면서 다른행성의 인간을 상상해 봅니다.

애니메이션을 연구하는 분이면 상상이 밥줄이 될 것입니다.

상상은 지식보다, 학벌보다,가문보다도 경험보다도 미래를 약속 할 것입니다.

목표한 상상을 꾸준이 계속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신도 영혼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각성한 사람들만이 신입니다.

 

사람의 유전자는 우주태초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유전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하늘(우주)이고 환한님입니다.

 

천상천하 유하독존이라는 의미입니다.

현실이 불편하면 상상의 세계로 갔다오십시요.

두뇌의 신경세포는, 특히 시냅스는 긍정적인 상상을 좋아 합니다.

아이디어의 부족은 상상의 부족과 습관 때문입니다.

운명이란 상상의 결과 입니다.

아기 웃음, 엄마에겐 ‘자연 마약’

아기의 웃음이 엄마의 뇌에 있는 보상중추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인간신경영상연구실의 레인 스트래선 박사는 자신이 낳은 아기가 웃는 모습을 본 여성은 마약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의 도파민계 보상충추를 자극한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7일 보도했다.

스트래선 박사는 결혼해서 생후 5-10개월 된 첫 아기를 가진 여성 28명에게 자기 아기의 웃는 얼굴, 우는 얼굴, 표정 없는 얼굴 사진을 각각 보여주면서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를 관찰한 결과 웃는 모습을 보았을 때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분비와 연관이 있는 뇌부위들이 활성화되었다고 밝혔다.

스트래선 박사는 활성환된 부위는 흑색질, 선조체, 전두엽 등 감정처리, 인지, 운동행동과 관련된 곳으로 마약중독 관련 실험에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난 부위와 일치한다고 밝히고 이는 자기 아기의 웃음이 "자연마약"과 같은 효과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반응은 웃는 얼굴을 볼 때 가장 강력하게 나타났으며 우는 얼굴과 표정 없는 얼굴을 볼 때는 반응이 다소 미약했다.

또 같은 웃는 얼굴이라도 자기 아기인 경우가 다른 아기인 경우보다 훨씬 반응이 크게 나타났다.

아기의 얼굴표정에 대한 엄마의 반응을 이해하는 것이 엄마-아기 사이의 애착과 관계된 신경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스트래선 박사는 말했다.

이 실험에 참가한 여성은 평균 29세로 교육수준은 대학졸업이상이었으며 백인 13명, 흑인 7명, 히스패닉계 4명, 기타 인종 4명이었다.

이 연구논문은 의학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7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아이들은 감정을 함께 나누는 데 서툴다.

그러므로 그들의 분노의 분출을 숨기기 위해 드러내는

두려움과 절망, 무력감의 소리를 듣는 법을 부모들이 알아두면 유익할 수 있다.

부모들은 아이의 행동에 대해 반응을 보이는 대신에,

당황한 기분에 반응하여, 그것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제대로 느낄 때에만,

아이들은 명확하게 생각하고 제대로 행동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제대로 느낄 때에만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귀담아들을 수 있다.

그런 식으로 느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거나,

그런 식으로 느낄 이유가 없다고 부모들이 설득하려고 해도,

아이들의 상한 기분은 가라앉지 않는다.

상한 기분은 떨쳐버려야 사라지는 법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그 기분을 받아들여 주면, 그 강도가 약해지고, 모난 정도가 수그러든다.

 

이런 사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해당된다. 부모들과 벌인 토론 가운데 몇 가지 실례를 찾아보자.

 

사회자 : 가령 우리가 보통 말하는, 실수를 연발하는 아침이라고 합시다.

         전화벨이 울리고, 아이는 울고,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토스트는 타고 있어요.

         이때 남편이 토스트를 보면서맙소사, 언제 토스트를 만드는 법을 배울 생각이야?“ 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반응을 할까요?

A 부인 : 토스트를 남편의 얼굴에 던졌을 거예요.

B 부인 : “그렇다면 당신이 해요!”라고 했을 거예요.

C 부인 : 너무 속상해서 울었을 거예요.

 

사회자 : 그런 남편의 말을 듣고, 남편에게 어떤 감정을 갖게 되었을까요?

부인들 : (다같이) 분노와 미움과 무안이요.

 

사회자 : 다시 토스트를 만들어줄 생각이 났을까요?

A 부인 : 토스트에다 독약이라도 탈 수 있다면요!

 

사회자 : 남편이 출근한 뒤, 제대로 집안일을 할 수 있었겠어요?

A 부인 : 천만에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을 거예요.

 

사회자 : 가령 똑같은 경우에, 토스트 타는 것을 보고, 남편이여보, 이거 안됐구려.

         아이는 울고, 전화는 자꾸만 걸려오는데, 게다가 토스트까지 타니.”라고 말했다고

         생각해 봐요.

B 부인 : 기분이 근사할 것 같은데요.

C 부인 : 참으로 기분이 좋아 남편을 껴안고 입맞춤이라도 해주고 싶어지겠.

 

사회자 : 아이는 계속 울고 있고, 토스트는 다 타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부인들 : (다같이) 그런 건 문제도 안 돼요.

 

사회자 : 무엇이 여러분의 마음을 그렇게 다르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나요?

A 부인 : 비난을 받지 않아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을 거예요.

 

사회자 :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C 부인 : 유쾌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을 거예요.

 

사회자 : 그럼 세 번째 종류의 남편을 말해 보기로 해요.

        이 양반은 토스트 타는 것을 지켜보더니 가까이 와서 조용히 말했어요.

        “내가 토스트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줘야겠네.“

B 부인 : 이런 남편은 첫 번째 남편보다 더 나빠요. 그 사람은 자기 아내를 바보로 만들고 있거든요.

 

사회자 : 그러면 토스트가 탈 경우에 서로 다른 방법으로 대응한 세 가지 상황이,

        우리가 아이들을 다룰 때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A 부인 : 사회자께서 무슨 말씀을 하려는지 잘 알겠어요. 저는 항상 우리 아이들에게

        “너는 그 나이에 이것도 모르니? 저것도 모르니?”라고 말했어요.

         그때마다 아이들이 얼마나 화가 났겠어요.

B 부인 : 나는 그런 경우 우리 아이들에게이거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줄게        

         이것은 또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줄게.“라고 말했어요.

C 부인 : 내겐 아이들을 나무라는 버릇이 있는데, 이젠 그것이 예사로운 일 처럼 되어버렸어요.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니가 늘 내게 하시던 것처럼 아이들을 나무라는 거예요.

         그런데 나는 그런 어머니가 싫었어.

         내가 한 일은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고, 내가 해놓은 일은 언제나 다시 해야만 했거든요.

 

사회자 : 그런데 부인은 지금 똑같은 말을 딸에게 하고 있다는 거지요?

C 부인 : 그래요. 나는 그런 말이 싫어요. 그런 말을 할 때는 나 자신이 싫어져요.

 

사회자 : , 그러면 토스트 타는 이야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죠.

        불쾌한 기분을 사랑스런 감정으로 바꾸는 데  무엇이 도움을 주었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B 부인 : 누가 나를 이해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요.

C 부인 : 비난은 하지 말아야겠어요.

A 부인 :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다는 식의 말도 하지 말아야겠어요.

 

  예로 든 위의 대화(하임 G. 기너트의 『어린이 집단 심리 치료』에서 인용함)에서 우리는 한 마디 말이 기쁨과 불행을 얼마나 좌우하는 지 알 수 있다. 이 대화는 (말과 감정에 대한) 반응에 따라 우리 가정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출처 : HB 두뇌 학습 클리닉 광주 센터
글쓴이 : 뇌박사 원글보기
메모 :

 

 

굽이 돌아가는 길 - 박노해


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보다는
산 따라 물 따라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길이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고 환해져 오는 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아이가 어떤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건 그 자체보다 사건을 둘러싸고 있는 아이의 감정을 깨닫고 그에 반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곱 살 난 효원이는 잔뜩 화가 나서 집에 돌아왔다.

효원이는 아버지에게 남자아이들이 자기 친구 민지를 흙탕물 속에 밀어 넣었다고 이야기했다.

아버지는 자세한 이야기를 더 묻지 않고, 딸이 그때 느꼈을 감정에 대해 말했다.

  너도 퍽 화가 났겠구나.”

  네 친구를 떠다민 남자아이들이 미웠지?”

  아버지의 말에 효원이는 힘을 얻어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고 대답했다.

  효원아! 그 애들이 네게도 그렇게 할까 봐 두렵니?”

  아버지의 질문에 효원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게만 해보라지. 내가 가만 있을 줄 알고? 끌어다 흙탕물에 거꾸로 처박아 버릴 거야.”

  그리고 거꾸로 박혀 있는 그 아이의 모습이 그림처럼 머릿속에 떠올라, 효원이는 그만 킥킥 웃어버렸다.

이 경우 아버지와 효원이와의 대화는 장황한 설교나 자기 방어에 대한 불필요한 충고로 끝나지 않고, 아주 간단하고 유쾌하게 끝날 수 있었다.

  아이가 어떤 사건에 대해서 말을 하거나 물으면, 사건 그 자체보다는 사건이 암시하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대답해야 한다.

여섯 살 난 초희는 어머니에게 자기는 요즈음 오빠만큼 선물을 많이 받지 못한다고 투덜거렸다. 초희의 어머니는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거나

오빠가 너보다 나이가 많아서 필요한 것이 더 많다고 설명하지도 않았다.

잘못되었으니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아이의 관심이

선물이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아이의 관심은 자기가 부모와 얼마나 깊은 관계에 있는지,

자신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에 쏠려 있었다.

그래서 어머니는 긴말할 것 없이 엄마가 오빠를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나 보구나?” 하면서 초희를 꼭 껴안아주었다.

초희는 기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해서 내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어쩌면 하루 종일 말다툼을 해도 끝나지 않을 문제가 한 마디로 끝날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던지는 많은 질문들의 이면에는 확신을 얻고자 하는 욕망이 숨어 있다.

그와 같은 질문에 대한 최선의 대답은, 우리의 관계는 변함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다.

아이들은 감정을 함께 나누는 데 서툴다.

그러므로 그들의 분노의 분출을 숨기기 위해 드러내는

두려움과 절망, 무력감의 소리를 듣는 법을 부모들이 알아두면 유익할 수 있다.

부모들은 아이의 행동에 대해 반응을 보이는 대신에,

당황한 기분에 반응하여, 그것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제대로 느낄 때에만,

아이들은 명확하게 생각하고 제대로 행동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제대로 느낄 때에만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귀담아들을 수 있다.

그런 식으로 느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거나,

그런 식으로 느낄 이유가 없다고 부모들이 설득하려고 해도,

아이들의 상한 기분은 가라앉지 않는다.

상한 기분은 떨쳐버려야 사라지는 법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그 기분을 받아들여 주면, 그 강도가 약해지고, 모난 정도가 수그러든다.

 

이런 사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해당된다. 부모들과 벌인 토론 가운데 몇 가지 실례를 찾아보자.

 

사회자 : 가령 우리가 보통 말하는, 실수를 연발하는 아침이라고 합시다.

         전화벨이 울리고, 아이는 울고,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토스트는 타고 있어요.

         이때 남편이 토스트를 보면서맙소사, 언제 토스트를 만드는 법을 배울 생각이야?“ 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반응을 할까요?

A 부인 : 토스트를 남편의 얼굴에 던졌을 거예요.

B 부인 : “그렇다면 당신이 해요!”라고 했을 거예요.

C 부인 : 너무 속상해서 울었을 거예요.

 

사회자 : 그런 남편의 말을 듣고, 남편에게 어떤 감정을 갖게 되었을까요?

부인들 : (다같이) 분노와 미움과 무안이요.

 

사회자 : 다시 토스트를 만들어줄 생각이 났을까요?

A 부인 : 토스트에다 독약이라도 탈 수 있다면요!

 

사회자 : 남편이 출근한 뒤, 제대로 집안일을 할 수 있었겠어요?

A 부인 : 천만에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을 거예요.

 

사회자 : 가령 똑같은 경우에, 토스트 타는 것을 보고, 남편이여보, 이거 안됐구려.

         아이는 울고, 전화는 자꾸만 걸려오는데, 게다가 토스트까지 타니.”라고 말했다고

         생각해 봐요.

B 부인 : 기분이 근사할 것 같은데요.

C 부인 : 참으로 기분이 좋아 남편을 껴안고 입맞춤이라도 해주고 싶어지겠.

 

사회자 : 아이는 계속 울고 있고, 토스트는 다 타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부인들 : (다같이) 그런 건 문제도 안 돼요.

 

사회자 : 무엇이 여러분의 마음을 그렇게 다르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나요?

A 부인 : 비난을 받지 않아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을 거예요.

 

사회자 :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C 부인 : 유쾌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을 거예요.

 

사회자 : 그럼 세 번째 종류의 남편을 말해 보기로 해요.

        이 양반은 토스트 타는 것을 지켜보더니 가까이 와서 조용히 말했어요.

        “내가 토스트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줘야겠네.“

B 부인 : 이런 남편은 첫 번째 남편보다 더 나빠요. 그 사람은 자기 아내를 바보로 만들고 있거든요.

 

사회자 : 그러면 토스트가 탈 경우에 서로 다른 방법으로 대응한 세 가지 상황이,

        우리가 아이들을 다룰 때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A 부인 : 사회자께서 무슨 말씀을 하려는지 잘 알겠어요. 저는 항상 우리 아이들에게

        “너는 그 나이에 이것도 모르니? 저것도 모르니?”라고 말했어요.

         그때마다 아이들이 얼마나 화가 났겠어요.

B 부인 : 나는 그런 경우 우리 아이들에게이거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줄게        

         이것은 또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줄게.“라고 말했어요.

C 부인 : 내겐 아이들을 나무라는 버릇이 있는데, 이젠 그것이 예사로운 일 처럼 되어버렸어요.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니가 늘 내게 하시던 것처럼 아이들을 나무라는 거예요.

         그런데 나는 그런 어머니가 싫었어.

         내가 한 일은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고, 내가 해놓은 일은 언제나 다시 해야만 했거든요.

 

사회자 : 그런데 부인은 지금 똑같은 말을 딸에게 하고 있다는 거지요?

C 부인 : 그래요. 나는 그런 말이 싫어요. 그런 말을 할 때는 나 자신이 싫어져요.

 

사회자 : , 그러면 토스트 타는 이야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죠.

        불쾌한 기분을 사랑스런 감정으로 바꾸는 데  무엇이 도움을 주었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B 부인 : 누가 나를 이해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요.

C 부인 : 비난은 하지 말아야겠어요.

A 부인 :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다는 식의 말도 하지 말아야겠어요.

 

  예로 든 위의 대화(하임 G. 기너트의 『어린이 집단 심리 치료』에서 인용함)에서 우리는 한 마디 말이 기쁨과 불행을 얼마나 좌우하는 지 알 수 있다. 이 대화는 (말과 감정에 대한) 반응에 따라 우리 가정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