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성장 과정이나 어린아이들을 관찰해보면 지나치게 소리에 민감하거나, 조그만 소리에도 주의가 흐트러지고 반복해서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등의 특징을 나타내는 경우를 흔히 접한다. 이런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해도 청력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더 이상 아이들을 위해 해줄 것이 없다.

 

청력과 청취(Listening)는 다르다. 청력은 단지 소리를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정도를 말하지만 청취는 귀로 들어온 음성 정보가 대뇌를 거치면서 이해되는 신경학적 전 과정이 포함된 것이다. 청취력은 의사소통과 학습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기술이지만 또한 가장 간과되어지기 쉬운데, 그 이유는 얼마나 정확히 들었는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몇 년 전에 작고한 프랑스의 이비인후과 의사였던 토마티스(Tomatis) 박사는 그의 아버지 친구의 딸이 소프라노 가수였는데 고음성 난청이 생긴 뒤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에 특정 음을 들을 수 없도록 하는 장치를 고안하여 가수의 귀에 부착하자 그 가수의 노래는 엉망이 되었다는 것을 보고 그 뒤 연구를 거듭하여 유명한 토마티스의 법칙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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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듣지 못하는 것은 발음할 수 없다.

둘째는 듣는 것을 조절하면 소리 내는 것도 금방 바뀐다.

셋째는 직업성 난청은 고막에 있는 두 근육의 기능을 회복시키면 고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그는 그 이후 의학적 관점에서 평가되어지기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무시되었으나 이로 인해 의사 소통, 언어 습득, 어지럼 등 신체 증상 소리에 의한 공포 불안 증상 등을 치료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즉 청각 정보가 처리되는 과정에 어떤 부분에 잘못에 의해서 생길 수 있는 중추 청각 정보 처리 기능 이상(Central Auditory Processing Disorder : CAPD)은 증상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동들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흔하다.

 

청취(Listening)가 단순한 과정이 아니지만 청취에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청취에 가장 중요한 3가지 구성 요소는 전정 기관(Vestibular), 와우(Cochlear), 초점 맞추기(Eye Focusing)이다. 3가지는 서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청취에 중요한 요소이다.

 

인간의 신체 감각 기관 중 귀가 가장 먼저 발달 한다. 그 중 움직임에 대한 감각인 전정 기관은 자궁 안에서 3개월째에 생겨나고, 음성에 대한 구별 기능을 하는 와우(Cochlear) 5개월째에 발생한다. 전정 기관은 모든 감각 기관과 연결되어 감각 중추로써의 역할을 하며 5개월 이후가 되면 벌써 어머니의 음성을 알아듣기 시작한다. 수용성 청취력은 출생 전에 이미 발달을 하며 표현성 청취력은 출생 후 옹알이 등을 통하면서 1년 정도에 말하는 것이 가능 하게 된다.

 

음성을 식별하는 와우에 발달적 문제가 있으면 음성이 단조롭고 우물우물하며 말하는 것이 느리고 주저하며 발음이 부정확하고 어휘가 부정확하다. 음소 구분이 정확하지 않음으로써 언어 습득이 느리게 된다.

전정 기관에 발달적인 문제가 있으면 자세가 좋지 않고, 앉아 있을 때 몸의 움직임이 많고 손발은 그냥 두지 못하거나 방향성, 공간, 거리 판단력이 부족하다. 그리고 위험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고 말을 할 때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

그리고 눈의 초점 맞추기에 문제가 있으면 스펠링, 쓰기를 싫어하고 눈과 손의 협응이 잘 안되며 자주 어지럼 증상을 보인다.

 

우리 나라가 영어 교육에 엄청난 돈과 시간을 쏟아 부으면서도 영어 후진국 소리를 듣는 것은 인간의 언어 습득에 대한 신경학적 발달 순서를 밟지 않고 가르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 것이다. , 듣기부터 하지 않고 말하기, 생각하기부터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는 자연스럽게 감각적으로 습득되어야 하는데 생각으로 영어를 하기 때문이다.

청취력의 문제는 언어 습득 문제 뿐이 아니라 자신과 부모도 모르는 문제로 인해 이차적인 심리 행동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간과되어서는 안된다. 아래 제시한 증상들은 청취 기능에 신경학적 이상이 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을 열거한 것인데, 이러한 증상이 많거나 심하면 청취 기능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청취 기능의 이상이 있을 때의 증상들]

 

-혼자 중얼거리거나 소음을 많이 낸다.

-반복해서 지시해 주어야 한다.

-듣고 잘 이해하지 못한다.

-들을 때 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

-들을 때 집중하지 못하고 몸의 움직임이 많다.

-여러 가지 지시를 따라하지 못한다.

-자세가 바르지 않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움직임이 많다.

-왼쪽 / 오른쪽을 자주 혼동한다.

-몸의 움직임이 매끄럽지 못하고 협응이 잘 안된다.

-리듬감이 부족하다.

-말을 할 때 문장 구조가 정확하지 않다.

-말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

-지나치게 음성이 큰 경향이 있다.

-말을 할 때 유사한 단어의 발음이 구분이 잘 안된다.

-말을 할 때, 똑같은 형태의 단어나 문장을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말을 할 때 어휘력이 부족하다.

-말을 할 때 몸을 많이 움직인다.

-말을 할 때 정확한 단어가 입안에 맴돌면서 나오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말이 늦고 주저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너무 약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말에 힘이 없다)

-혼자 놀 때 중얼거리는 경향이 있다.

 

좌우뇌 애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우리가 흔히 좌뇌형이다 우뇌형이다. 라고 애기들한는데 좌우뇌가 어떻게 틀립니까?

김성훈

~. 좌측 뇌는 언어 중심이에요 언어적 중추가 있죠. 우리가 언어적인 것은 좌측 뇌에서 처리 합니다. 만약에 좌측 뇌의 발달이 늦은 애들은 언어의 발달이 늦겠죠. 우측 뇌는 공간적이고 움직임을 통해서 학습을 하고 3차원 적이에요. 3차원적인 경우는 논리적 보다는 사회를 이제 전체적으로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창조성이죠.

그러나 우리가 고등학교 때 때까지는 창조성이 필요가 없어요. ? 남이 해놓은 지식을 얼마나 잘 습득하느냐를 평가하기 때문에 창조성 평가를 안 하죠?

그 다음에 좌측 뇌는 논리적이고 우측 뇌는 개념적이고/ 정서적이고 그리고 좌측 뇌는 분석적인데 비해서 우뇌는 직관적이고 관계적입니다.

우측뇌가 발달한 애들은 논리를 설명하는 것 보다 실제 예를 들어주는 게 제일 좋습니다. 관계를 통해서 학습을 해요. 흐름을 통한 학습이기 때문에 논리적인 설명보다 어떤 관계를 설명해 주는 게 제일 좋아요. 그러니까 우측뇌가 발달한 사람은 남들하고 관계가 좋겠죠. 관계를 이해하고 유머를 이해하고

그 다음 좌 뇌는 세밀하지만은 우측 뇌는 전체적으로 봅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인 관계를 보죠. 흔히 말해 애가 공부는 잘 못하고 성실하지는 못한 것 같은데 한 번씩 엉뚱한 소리를 해서 깜짝 놀라게 하죠. 애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우측뇌가 작동된 겁니다.

웃길 때도 달라요. 좌측뇌가 발달된 사람은 웃길 때 준비해서 웃깁니다. 그러나 우측뇌가 발달한 사람은 갑자기 순간적인 관계를 포착해서 갑자기 한마디 딱 던지죠. 우리가 이런 경우가 있어요. TV토론에서 좌측뇌가 발달한 사람은 토론을 잘 해요. 우측뇌가 발달한 사람은 조리 있게 말을 못해요. 그러나 한참 듣고 있다가 그래서 어떻다 말이냐? 한마디 딱 던집니다. 네가 떠 들은 목적이 머냐? 딱 한마디 떠들어버리면 좌측 뇌는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그 다음에 좌측 뇌는 순서적이죠. 그래서 좌측뇌가 발달한 사람은 정리정돈 시간예측 가능성 굉장히 성실하게 보입니다. 우측 뇌는 주로 움직이기 때문에 성실하지 못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죠. 그러나 전체를 파악하는 것은 굉장히 빠릅니다. 그래서 이런 감각적인 뇌와 언어적이고 논리적인 뇌가 서로 통합이 이루어 질 때 굉장히 효율적인 뇌가 되는 거죠.

 

~ 그냥 IQ의 수치만 있다고 흔히 생각들 하실 텐데 좌우 뇌의 IQ를 각각 측정하여 비교하여야 하는 군요? 그렇다면 좌우 뇌의 IQ차이가 어느 정도면 학습장애가 유발됩니까?

김성훈

좌측 뇌와 우측 뇌가 15점 이상 차이가 나면 문제가 생기는데요.

예를 들어 IQ 130인데 좌측 뇌가 120이고 우측 뇌가 140이다 이러면 은 우측 뇌만 쓸려고 그럽니다. 상대적으로 열등한 뇌를 쓸려고 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어떤 과목은 잘하고 어떤 과목은 못하고 과목 안에서도 어떤 건 뛰어나고 전혀 차이가 나겠죠. 차라리 120, 120이 나아요. 그러면 골고루 쓰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차이점이 있는 애들이 흔히 적응 못하고 그죠. 우리애가 어떤 부분은 천재적인데 어떤 것은 진행이 안 됩니다.

또 애는 무지하게 꼼꼼하데 전체 개념을 전혀 파악 못하는 경우도 있고 그와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이렇게 좌우에 차이점으로 평가가 반드시 돼야 됩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IQ가 높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다가 아니군요?

 

공부는 IQ다 이는 보편적인 건데 이건 절대적인 게 절대 아닙니다.

IQ좌측두뇌의 IQ를 일반적으로 언어 성(글자를 포함) 지능이라 그러죠. 그 다음에 우측 두뇌의 IQ를 동작 성 IQ라 그래요.

그 이유는 좌측 뇌는 지식을 습득할 때 주로 언어적이고 논리적이고 분석적으로 습득을 합니다.

그런데 우측 뇌는 주로 움직임을 통해서 실제 경험을 통해서 습득을 해요. 만약에 우측 뇌가 더 발달한 애들은 수업시간에도 계속 움직입니다. ? 정보를 습득해서 유지하는 방식이 자꾸 움직임 실제 경험을 통해서 습득하려고 하다 보니 자꾸 만지고 이러다 보니까 마치 ADHD로 착각될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러니까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이 좌우뇌가 전혀 다른 거예요. 그런데 이게 좌측 뇌 IQ와 우측 뇌 IQ가 비슷하면 은 큰 문제가 없는데 이게 차이가 나면 아무리 IQ가 높아도 학습장애가 나옵니다.

 

두뇌의 신경학적인 문제의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렇다면 두뇌의 학습에 관련된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집어 봐야겠는데요. 뭐가 있습니까?

 

두뇌의 세 가지 주요 기능은 지적 기능 우리가 IQ가 높으면 공부를 잘한다. 이건 보편적인 거고

그 다음 정서기능이 있어요. 동기가 부여되지 않으면 아무리 IQ가 높아도 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행위에 대한 의미가 있어야 되겠죠. 의미는 정서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가정환경이 계속 지속적으로 부모 간에 싸운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면 애들이 내가 열심히 살아야 될 동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정서가 위축돼 버리죠.

그 다음 실행기능입니다. 실제 행위를 옮기는 기능 아까와 같이 하루 종일 공부 생각하면서 공부 안 하는 것은 실행기능 문제입니다. 실제로 IQ가 높아도 실행기능에 문제가 있어서 공부를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그 대표적인 게 ADHD입니다. ? 두뇌의 전두엽이 지적 기능을 실제 목적에 맞게 행위로 옮겨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 세 가지 기능이 다 맞아야 됩니다.

 

네 아이가 인생을 살면서 그 인생의 목표가 공부 잘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는 말씀에 공감이 가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학습을 잘 하려면 어떠한 상황이 요구되는지 그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학습은 그게 2가지가 있어요. 환경적 요소와 두뇌 내적인 요소가 있죠.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는 어디에 의존했느냐? 환경적인 요소에만 의존하여 왔습니다.

그래서 남의 강의를 잘 들어야 된다. 교재 학습법 주로 학원 중심에 개인 과외 중심의 학습법을 하다 보니까 아무리 해도 성적이 안 오르죠. 그거는요 애의 특성이 그런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든지 아니면 신경학적 문제 때문에 그 문제가 개선이 되기 전에는 학습이 안 된다는 거예요.

사람은 자기가 잘하는 게 있으면 하지 마라 해도 하게 돼 있습니다. 못하는걸. 하라니까 거기서 화가 나고 서로 싸우게 됩니다.

저도 제가 싫은 사람 만나라면 안 만 날려고 합니다. 핑계를 대고 될 수 있는 대로 미루게 되고, 이 미루는 거 가지고 의도적이다 오해하게 되고 서로 다투는 겁니다.

자 이것이 두뇌 내적인 요소 신경학적인 요소이죠.

이제는 이것이 정확하게 평가되어 두뇌 기능이 개선돼야 됩니다. 아이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다가요 어떤 부분이 개선되니까 자동으로 저절로 본인 스스로 공부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물고만 터주면 됩니다. 신경학적인 물고만 터 줬는데 가르치지 않았는데 본인 스스로 합니다. ? 그 기능이 회복되면 그 기능을 쓸려고 합니다.

 

개개인 나름대로의 공부하는 방법과 장점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공부를 잘 한다는 데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네 그렇습니다.

개인의 특성을 살려줘야 되요. 그리고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줘야 됩니다. 애가 생각하는 방식을 인정하고 격려해 줘야 됩니다.

엄마들이 음식 하라면 자기가 잘하는 음식은 신이 나서 지칠 줄도 모르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 본인이 잘 못하는 음식을 해오라 하면 짜증이 나죠. 왜 내가 잘 못하는걸 해오라 하나 그러니까 짜증이 나죠. 애들 똑같아요.

그러면 지금까지 우리가 공부를 잘한다는 건요. 보편적으로 남의 지식을 암기하고 습득을 잘하는 사람을 공부 잘하는 사람으로 우리가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게 아닙니다. 아이가 인생을 살면서 그 인생의 목표가 공부 잘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지 않습니까?

세계적으로 진짜 성공한 사람들은요. 미국에서 통계를 냈는데 미국에서 억만장자 300명을 조사했더니 그 중에 60%이상이 난독증 환자입니다. 그만큼 그 사람들 창조적이죠. 남의 지식을 잘 습득하는 사람은 남 밑에 있으면 되요. 그러나 자신의 세계를 창조하는 사람은 남을 거느립니다. 그러면 왜 못 거느리느냐? 남의 지식 습득할 때 좌절한 기분이 끝까지 인생을 좌우해버리게 하는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아이를 바로 알아야 되니까 바로 알려면 타고난 신경학적 패턴을 알아야 합니다. 생각하고 보고 듣고 행동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얼굴생김새도 다르고 지문이 다르죠. 혈액형이 다르죠. 그건 이해하면서 왜 자녀가 학생들이 생각하는 방향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를 못합니까? 똑같아요. 신경학적 패턴이 다르다는 겁니다. 그걸 부모님들이 선생님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그래서 오늘 여기는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해야 된다는 것을 심어주기 위한 겁니다.

 

공부를 잘 하지 못할 수밖에 없는 공부와 관련된 뇌신경학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군요. 그렇다면 현재 학교에서 공부를 잘한다, 시험성적이 좋다는 것 자기와 공부환경이 잘 맞는다는 의미입니까?

 

, 그렇죠. 요즘 세상의 일반적인 공부를 잘한다는 의미는 성적이 좋다는 거죠? 성적이 좋다는 것은 남의 지식을 잘 습득을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공부를 하는 게 학습이라는 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가 남의 지식을 습득해서 하는 공부가 있고

둘째로 내 생각을 창조해내는 공부가 있겠죠?

일반적으로 보편적인 방법으로 해가지고 잘 되는 애가 있고 잘 안 되는 애가 있어요. 대게 우리 학원들이 목표로 하는 것이 상위 5%입니다. 그 상위 5%애들은 어떤 방식으로 학습을 해도 다 학습을 따라가는 애들이에요 그러나 대게 50%는 학원에 가 죽도록 해도 성적이 잘 안 오릅니다. 그건 학원 하는 사람들도 인정을 해요. 그러나 상위 5%를 앞세우면 거기에서 비즈니스 적으로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학원 창문에다가 우리학원 청강생인 모모가 어디 유명한 특목고에 합격하고 무슨 올림피아드에서 무슨상을 받고 등등 대문짝 만하게 플랑을 걸고 그런 방법을 쓰죠.

그러면 나머지 50%는 어디에 도움을 받아야 되느냐?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도움을 받으려면 자녀에 대해 부모님들이 알고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들에 대해서 선생님들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매기기 위해서 치르는 시험이라는 거는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맞히는 겁니다. 그런데 창조적인 애들은 주어진 시간에 못 맞출 수가 있어요. ? 문제 답이 여러 개로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게 답이고 다르게 보면 이게 답이니까. 답이 계속 헛갈려요. ? 창조적으로 보니까 그러죠.

우리가 지금 사는 인생은 시간에 대한 답이 아니잖아요. 시간에 대한 답을 너무 요구하기 때문에 개들을 너무 좌절 시켜버려요. 신경학적으로 50%는 우리 언어적인 시험구조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 애들 그럼 바보냐? 아니죠. 다른 식으로 평가하면 개들이 더 우수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애들이 갖고 있는 신경학적 특징을 열등하다 우등하다 그런 게 아닙니다.

전부 나름대로 다 장점이 있어요. 그 장점을 시험이라는 문제를 가지고 좌절시키기 때문에 본인은 못하는 사람으로 인식 돼 버리는 거죠 그죠? 그래서 그걸 우리가 막아줘야 되는 거죠.

 

같은 반의 아이들 중에도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도 있고 잘 못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공부 못하는 학생의 신경학적인 특징이 있을 텐데요. 어떤 것 들이 있을까요?

 

특징을 보면 머 여러 가지로 보는 관점이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두뇌신경과학적 관점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공부를 잘못하는 아들을 보면 항상 공부걱정을 하지만 사실은 공부를 안 해요.

항상 머릿속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는데 시작을 안 합니다. 왜 안 합니까? 시작을 하려면 대뇌 전두엽의 실행기능이 작동돼야 되는데 실행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은 계속 미뤄요.

결국은 시험기간 다 돼서 공부를 하죠. 항상 최악의 상태를 만들어 놓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니 맨날 공부가 스트레스죠.

그건 학생뿐이 아닙니다. 엄마도 마찬가지에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또 뭘 먹을꼬? 한 일주일 계획 세우면 되는데 절대로 안 세우고 30년을 보냅니다. 근데 학생들에게 머라 그러거든요.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애기지만 어른들은 자기 생활에 대한 애기지 똑같네요. 가계부 쓰는 거 아시죠. 한 일주일 쓰고 나면 안 씁니다. 학생들도 똑같아요. 학기 초기에 한 일주일 바짝 하죠, 다시 본인위치로 돌아갑니다.

뇌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뇌가 바꾸여야만 생활패턴이 바뀝니다.

 

그리고

자기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화나면 공부 안 해버린다. 그러면 부모를 위해서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그죠. 3들 특히 자기가 뭐 무슨 집안을 위해서 대표 선수로 나가는 거 같이 기분 나쁘면 공부 안 한다 이거에요. 자기 공부인데. 그게 이 주최가 잘못된 거죠 그죠? 강요에 의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까 대뇌 전두엽의 자기조절능력, 자기주도학습기능이 약화되고 동기가 결여되어 자기공부라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그 다음에 또 가장 중요한 건데

부모님들이 아이가 공부를 안 한다고 생각해요.

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고요 실제로는 못하는 건데 말입니다. 불면증 경험해 보셨죠. 안 잔 겁니까? 못 잔 겁니까? 안 자려고 최선을 다한 겁니까? 자려고 최선을 다 해도 잠이 안 오는 거죠? 똑같아요. 무릎관절염

애들도 신경학적인 문제가 물론 공부에 관련된 신경학적인 문제가 수십, 수백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밥솥의 물이 끓지 않으면 결국 밥이 안되듯이 그 어떤 부위가 생리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그 행위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상태에 도달하게 해야 하는데 우리가 그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기 때문에 애들한테 그냥 공부는 하면 되는 것 이다 라고 시키죠.

그래서 과학적으로 공부와 관련된 신경학적 문제가 뭐냐? 거기에 우리 애가 평균에 비해 어느 정도 기능이 떨어지느냐? 이게 평가 돼야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주지 않게 하고 그 기능을 강화 시켜 줘야 공부를 즐겁게 합니다. 아무리 좋은 공부 방법을 들이대도 생리적으로 신경학 적으로 준비되지 않으면 절대로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도 아이들도 자기 공부 스타일을 몰라요.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도 읽기에 능한 학습능력을 보여주는 좌뇌 지배 형이 있는가 하면 순서보다는 무작위로 학습하는 것을 선호하는 우뇌 지배 형이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즐겨 사용하는 말에 따라 청각적으로 눈동자의 반응에 따라 시각적으로, 혹은 근육의 움직임에서도 타고난 두뇌의 특성적인 학습유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저것 꼭꼭 집어주고 시켜야 잘하는 아이가 있고 또 반대로 이렇게 하면 반항하는 아이도 이것 저것 잔소리하지 하지 않고 동기를 부여해주어야만 잘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자녀의 타고난 기질을 꺽을 수 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공부를 못하는 것은 선천적인 것도 병도 아니고 단지 자신의 생각하는 방식과 자기의 신경학적 특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개인별 두뇌 사고특성 프로파일 평가와 학습과 관련된 두뇌기능평가를 통한 신경과학적 두뇌학습이야기

 

흔히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공부를 안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제로는 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고 못하는 것입니다.

잠을 안 자려고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라 자려고 최선을 다 해도 잠이 안 오는 불면증의 경우처럼 나름의 방법으로 공부를 잘해보려고 최선을 다 해보지만 공부를 못할 수 밖에 없는 신경학적 기능상의 문제로 인해 공부를 선천적으로 싫어하는 아이, 게으른 아이, 노는 것 밖에 모르는 아이, 둔한 아이 등으로 낙인 찍혀, 자신이 갖고 있는 타고난 재능이 발휘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체 좌절의 쓴 잔을 마실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사람은 지문이나 혈액형이 다르듯이 생각하고 반응하고 학습하는 신경학적 양식이 다르게 태어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한방신경정신과 박사이며 뇌기반두뇌학습클리닉을 운영 중이신 김성훈원장님을 모시고 자녀의 두뇌신경학적 사고특성 프로파일 평가와 더불어 학습과 관련된 두뇌기능평가를 통해 타고난 신경학적인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과 아울러 부모와 자녀간의 신경학적 차이, 교사와 학생간의 신경학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상호 관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우뇌 (Right Brain)아이들"

 

인간의 뇌는 좌뇌(왼쪽 뇌)와 우뇌(오른쪽 뇌)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은 언어가 고도로 발달한 동물이므로 언어 기능을 관장하는 좌뇌가 우뇌보다 더 큰 것이 보통이다. 인간은 이처럼 좌뇌가 더 중심적으로 작용하는 진화를 하다 보니 좌뇌, 우측 눈, 우측 귀, 우측 손, 우측 발을 편향적으로 쓰게 되었다. 뇌는 반대편 신체기능을 주관하므로 좌뇌를 주로 쓰는 사람은 오른 손 잡이가 많고, 우뇌를 주로 쓰는 사람은 왼손 잡이가 많다.

좌뇌를 쓰는 오른손 잡이가 대다수이므로 사회는 전통적으로 좌뇌(오른손 잡이)위주로 돌아간다.

오죽하면오른손옳다는 뜻이고, “왼손”, 외다(그릇되다)”는 뜻으로 부르겠는가? 이는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오른손을 뜻하는 “Right”옳다는 뜻이고, 왼손을 뜻하는 ‘Left” 뒤쳐졌다는 뜻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뇌를 쓰는 왼손잡이들은 박해를 받아온 것이다.

 

우뇌 우성인 사람이 박해를 받아온 것은 특히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에서 제일 잘 볼 수 있다.

좌뇌 우성 아이들은 조직화되고 구조적인 학습 환경을 선호하며 청각적 언어를 통한 학습을 한다. 따라서 교실에 차분하게 가만히 앉아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학습하는 것이다.

반면 우뇌 우성 아이들은 자유롭고 자발적인 학습환경을 선호하며, 감각적이고 시각적 자극을 통한 학습을 한다. 따라서 이들은 수업시간에 가만히 않아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면서 만져보고 느끼면서 학습한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잘 알아듣고 이해해야 하는데, 언어 기능보다는 다른 감각 기능을 통해 주로 학습하는 아이들인 우뇌 우성의 아이들은 불리하다. 또한 가만히 앉아서 시킨 과제를 잘 따라 하는 좌뇌 아이들에 비해 돌아다니고, 톡톡 튀는 우뇌 아이들이 선생님 입장에서는 밉상이지 않겠는가?

 

하지만 한편 우뇌 우성인 아이들은 신이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라고 주신 선물이기도 하다.

인류진화에서 많은 인류의 조상들이 출몰 하였으나 결국 현 인류로 진화에 성공한 종족이 호모사피엔스이다. 이들은 힘도 약하고 달리기도 잘 못하였지만 호기심이 많고 생각하고 상상할 줄 알았다. 그래서 그들은 혹독한 환경변화를 몸으로 이겨낸 것이 아니라 머리를 써서 극복해 왔던 것이다. 즉 그들은 호기심과 상상하는 뇌는 다름아닌 우뇌의 기능이다. 즉 이들은 우뇌를 쓸 줄 알았던 것이다. 

 

우뇌를 쓰는 아이들은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창조적인 인간이다.

빌게이츠, 아인슈타인, 에디슨,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현 미국 대통령인 조지 부시 같은 사람들은 모두 우뇌가 과도하게 우세하여 어릴 적 학교 생활에 작 적응하지 못했던 사람들이다. 특히 에디슨은 학교를 3개월 만에 그만두었고, 조지 부시 대통령도 난독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학습 클리닉을 운영하다 보면 우뇌 우성인 아이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들은 창조성을 비롯한 타고난 선천적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교육제도가 좌뇌 우성인 사람들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교육제도에서 적응을 못하고 학습 부진아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우뇌 지능이 좌뇌 지능에 비해 15점 이상 좋을 경우 이들은 좌뇌의 기능을 안 쓰게 되므로 더욱 적응이 어렵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좌뇌 기능을 더 쓰도록 훈련을 통하여 보완하여 도와주어야 한다.

구조적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시간표를 짜는 것을 도와주고, 어느 한 과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일, 저일을 늘어 놓는 아이들은 과제를 나열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훈련시켜 좌뇌의 기능을 쓰도록 훈련시킨다. 또한 양쪽 뇌를 둘 다 자극하기 위해서 우성인 눈, , 손을 자제시키고, 잘 안쓰는 눈, , 손을 쓰도록 훈련시키기도 한다. 이를 통해서 좌뇌의 기능을 높여 그들의 창조적인 우뇌의 기능을 보조해 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렇게 된다면 그들은학습 부진아에서신이 인류의 내일을 준비하라고 주신 선물로 탈바꿈될 것이다.

 

산만한 아이

예로부터 소아의 질병은 쳇기, 경기, 감기 이 세가지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즉 어린이들의 기혈은 맑고 순수해 병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는 것이 우리 조상들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세상이 복잡해지고 어린이들도 하는 일이 많아지고 통합발달과 사회성을 기르며 배우는 놀이 문화가 없어지면서 소아의 질환도 다양해 지고 있다. 흔히 ADHD라고 불리우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의 경우와 학습장애도 이에 해당하는 경우라고 보여진다.

 

이런 경우 부모님들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아이는 아이다워야 한다', '아이 기를 죽일 수 없다'란 생각으로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된다.

ADHD 어린이는 주위가 몹시 산만하며 부산하게 행동을 해 놀이방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는 경우가 많다.

산만하고 눈치가 없는 행동으로 앞으로 이상적인 인간관계를 맺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반응으로 거짓말을 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ADHD 어린이는 지능에 있어 대부분 정상 범위에 속하지만 대개 학업성적이 떨어지고 친구 관계가 좋지 못해 나중에 비행 청소년이 될 수도 있으며 욱하는 충동성으로 말미암아 반사회적 길을 걷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반드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그 증상은 과잉운동, 집중력 결핍, 충동성의 세가지로 크게 구분이 된다.

과잉운동이란 한 곳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 다니며 쉴 사이 없이 움직이는 것을 이른다.

집중력 결핍이란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 일의 결말을 보지 못하고, 정신이 산만한 것을 이른다.

충동성이란 생각없이 행동하며 조급해하고 계속 우왕좌왕하며 충동적 행동을 하여 교우간에 싸움이 많아지고 부모나 선생님과 관계가 좋지 않아지는 것을 이른다.

그 밖에 정서불안, 반항, 공격성향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성장발육기의 어린이는 생리적으로는 "양상유여 음상부족(陽常有餘 陰常不足)"이라 하였다. 양상유여는 생기가 왕성함을 의미하고, 음상부족은 성장은 신속하나 성장을 보조할 수 있는 물질적 기초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렇게 음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양만을 보충해주는 홍삼이나 영양분은 적고 고열량의 인스턴트 음식을 먹이게 되면 당연히 그 양기를 풀어내기 위해서 과잉행동을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병리적으로는 소아의 질병은 쳇기, 경기, 감기 이 세가지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데 어머니가 해주는 사랑이 가득한 슬로우푸드 대신 라면등의 패스트푸드와 국적불명의 음식을 즐겨 먹거나 바로 먹고 잠을 잔다든지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 만성적으로 쳇기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오래된 쳇기가 몸속에 지속적으로 잠복되어 있는 경우, 폭력과 성적충동이 난무하는 장시간의 텔레비전시청이라든지 피시게임은 지속적으로 대뇌에 충격을 주어 경기가 몸속에 잠복되게 하는 경우, 혹은 감기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항생제와 해열제를 복용하여 면역력의 저하로 감기가 완전히 치료되지 않고 몸속에 잠복되어 있는 경우도 해당 될 수 있다.

또한 아기를 너무 심하게 흔들거나 감정적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때린다든지, 아기 앞에서 큰소리로 부부싸움을 하거나 깜짝깜짝 놀라게 하면 이것이 쌓여서 주위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로 자라게 된다.

물론 한가지 원인만으로 단정 지을 수 없고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섞인 경우와 체질적인 측면, 환경적인 측면, 유전적인 측면 등을 고려해서 접근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단순히 주의력이 결핍되었다거나, 산만하다고 하여 모두 ADHD로 진단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 정신의학회 진단기준으로 보면 ADHD는 초등학생에서 3~5%진단 된다. 하지만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20~30% 정도의 학생에게서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바로 ADHD로 오인되는 유사ADHD로 나타나는 주의력결핍 증상의 결과이다. 유사ADHD의 경우 ADHD의 원인인 전두엽의 실행기능이상과는 또 다른 문제로 주의력 결핍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주의력결핍증상을 보이면서 ADHD로 오인될 수 있는 가장 흔한 유사ADHD 증후군은 얼렌증후군, 비젼문제, 청취기능의 문제, 감각운동통합 기능의 문제, 우뇌형 학습 아동의 문제, 난독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유사ADHD의 경우 ADHD와 같은 방법으로 접근해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유사ADHD가 발생하는 원인이 각기 다르므로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이처럼 반드시 감별해야 할 진단 기준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HB두뇌학습클리닉 한방신경정신과학박사 김성훈

 

소리 내어 읽기훈련 .....Global Leader만든다.

읽기는 두뇌활동으로 문자를 대뇌의 후두엽에서 시각적으로 기호를 인식하고 이미지와 대뇌의 측두엽에서의 청각정보를 채집해 두뇌에 입력하는 과정이다. 물론 눈에서 대뇌의 상구와 외측슬상체를 거치는 복잡한 과정을 포함시킨다면 더욱 복잡한 과정을 단 0.2~0.3초만에 처리하는 놀라운 과정이다.
시각으로 철자를 인식하고 청각으로 발음을 인식해야 정보를 빠르게 두뇌에 입력할 수 있다. 이중 하나만 부족하더라도 읽기의 유창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읽기의 유창성을 개발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1. 음소 훈련을 한다.
유창하게 읽기 위해서는 초기에 음소의 지각(Phonemic Awareness)능력을 키워야 한다.
음소는 단어를 구분시켜주는 음성상의 가장 작은 단위로 우리말은 40개의 음소가 있고, 이것은 24개의 자음과 모음으로 표현된다. 음소의 지각능력은 선천적으로 습득되지 않는 다 아이들은 후천적으로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와 개념에 노출되면서 음소의 지각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2. 책속 그림의 내용을 파악하게 한다.
읽기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읽는 모습을 살펴보면, 읽어야할 글자가 많으면 책속의 그림은 보지 않고 글자만 읽는 경우가 많다. 책을 읽을 때 ‘들판에 들소가 춤을 추고 이서요’ 란 글을 읽으면 머릿속에 춤을 추는 들소의 모습이 그려져야 한다. 그림은 글의 내용을 이미지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주어 내용파악을 쉽게 하게 한다. 어려서부터 이러한 습관이 되어있지 못하면 읽어 때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어, 읽기를 싫어하게 된다.

3. 소리 내어 읽는다.
소리 내어 읽는 곳은 적절한 곳에서 띄어 읽을 수 있는 훈련이 되기 때문에 의미 덩어리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며, 음소 지각력도 강화 시킬 수 있다 두뇌과학 차원으로 보았을 때, 소리 내어 읽게 되면 눈과 귀의 협업이 잘 이루어져, 효과적으로 문자에 대한 정보를 뇌에 입력할 수 있다.
소리 내어 읽게 되면 '두뇌의 speech & motor system'이 개발될 수 있는데 이는 운율과 관련된 능력으로, 시나 소설 등 문학작품에서 운율 감을 느끼게 될 때 더 유창하게 읽을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소리 내어 읽을 때 애완견이나 동생에게 읽어주는 마음으로 읽게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4. 반복적으로 읽는다.
똑같은 문단이나 짧은 동화를 교사의 도움을 받아 반복적으로 읽게 한다. 컴퓨터나 녹음기,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아이의 관심이 높은 교재를 일부 발취해 몇 분 녹음한 뒤 각 단락을 조금 느린 속도로 들려준다. 그 다음 정해진 시간 내에 읽기 훈련을 한다. 정해진 시간에 읽게 되면 두뇌에 긴장을 주어 속도를 키울 수도 있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가 읽다가 틀리면 즉각 교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뇌는 피드백을 통해 점차 강화되기 때문에, 아이가 잘못 읽은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교정해 주어야 학습에 교정이 된다.

지금은 지식과 정보의 시대이다. 글로벌리더(Global Leader)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정보가 요구된다. 따라서 같은 시간에 더 많이 읽을 수 있는 사람이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글로벌리더(Global Reader)가 글로벌리더(Global Leader)가 되는 셈이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유병철(가명)군은 얼마 전 엄마 손에 이끌려 학습장애 전문클리닉을 찾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아이들과 다를 것이 없지만 평소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고 친구도 쉽게 사귀지 못했기 때문. 상담을 통해 우선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소재를 끌어내 대화를 시도했다.

유 군은 자기의 관심사와 일치하는 만화나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대화를 주도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바꾸자 이내 시선이 흐트러지고 이야기의 주제와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를 중얼거리는 등 매우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주의를 환기시키고 다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려는 찰나 소리를 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는 등 전형적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모습을 보였다.

자녀가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뒤떨어진다 싶으면 부모들은 안타깝고 불안한 마음에 심하게 다그치거나 한때 그럴 수도 있는 것으로 여겨 자연스럽게 나아지겠지 하고 무심히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일 부모가 옆에서 이러한 징후를 보고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방치해 증상이 장기화되면 심한 경우 성인이 되어서까지 증상이 이어진다.

대부분의 발달장애, 학습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맞춰 두뇌훈련을 해주면 쉽게 호전될 수 있지만 안 한다고 혼내고 못 한다고 포기하면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잃게 된다.

“너무 산만하고 친구를 쉽게 못 사귀어요” - ADHD

초등학교의 거의 모든 학급에 주의력이 부족하고 과잉행동이나 충동성을 보이는 아이가 한둘씩 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아동기에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 중 하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이러한 증상을 가진 아이는 집에서는 야단맞는 아이, 학교에서는 선생님에게 찍힌 아이, 친구가 없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

“공부에 의욕이 없고 자신감도 없어요” - 학습장애

학습부진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 중에는 인지능력에 이상이 없고 지능도 정상이거나, 혹은 평균보다 높은 경우도 많다. 주로 불안증, 우울증, 강박증 등의 정서적 요인이나, 혹은 가정불화, 결손가정, 스트레스 등 사회 환경적 요인이 원인이 된다. 특히 아이가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가 지나친 양의 학습을 강요했을 경우 그 후유증으로 학습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말을 잘 못 알아듣고 표현력이 부족해요” - 언어발달장애

언어발달은 아이의 두뇌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언어가 늦으면 상호작용능력이 떨어지고 두뇌 발달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언어나 발음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면서도 책을 많이 읽어주고 놀이방에 보내는 정도로 나아지기를 기대하다가 결국 적절한 훈련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아이의 발음이 부정확하다면 소리를 인지하는 단계에서 문제가 있을 확률이 크다. 반면 말을 배우는 단계에 있는 어린이가 영어를 먼저 접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우리말에 대한 인지능력이 약해져 언어발달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갑자기 의미 없는 소리를 내거나 얼굴이나 몸을 움직여요” - 틱장애

눈을 지속적으로 깜박거리거나 안면 근육을 씰룩이고 머리를 갑자기 움직이는 등 아이가 뚜렷한 목적 없이 어떤 근육군을 갑작스럽게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틱(tic)이라고 한다. 대체로 아이가 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 나쁜 습관으로 여겨 심하게 화를 내거나 체벌을 가하기 쉬운데, 이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질병이다.

증상이 일시적인 경우라면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주변 환경을 개선해주는 노력만으로도 해결되지만 증상이 오래 가고 점점 심해지거나 ADHD, 강박증상 등이 함께 나타날 경우에는 긴 훈련기간이 필요하며 예후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우리아이 똑똑해지는 두뇌훈련 시스템

두뇌훈련은 뇌파를 통해 두뇌 기능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뇌파를 적합한 상태로 조절하여 두뇌 기능을 정상 범주로 이끄는 전문적인 치료법이다. 아이들은 반복적인 두뇌 훈련을 통해 집중을 하거나 안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 할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배우게 된다.

HB두뇌학습클리닉 광주센터의 김성훈박사(김성훈한의원 원장)는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거친 후에 치료방법과 목표가 결정되면 치료가 시작되는데 컴퓨터 게임처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듯이 이루어져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 내지 않는다”며 “치료과정이 까다롭지 않을뿐더러 아이가 흥미를 느껴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기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이것이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주어 자발적인 학습을 유도한다”고 설명한다.

어떤 부모나 학생들도 학생이 공부를 하기를 바라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런데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어 지는가?

공부를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노력한 같은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가?

이것은 좋은 선생님, 좋은 학습 환경, 좋은 교재, 좋은 강의와 IQ, 집중력, 기억력 등이 개선되면 학습 능력이 향상 된다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편견과 무관하지 않다.

개인들은 지문과 혈액이 모두 다르듯이 학습 정보를 지각하고, 처리, 이해, 표현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

불행히도 현재의 교육과 평가 방식은 언어와 좌뇌 중심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학생의 50% 해당되는 비언어적이고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우뇌 중심 형의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학습에 실패하기 쉽고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들은 일부러 공부를 하기 싫은 것도, 안 하는 것도, 게으른 것도 아니다.

사람은 학습을 받아들이는 두뇌 내적인 신경학적 유형과 처리 방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학습과 관련되는 개개인의 두뇌 기능을 정확히 평가하고 이를 개선시켜 줌으로써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신경학적 두뇌 적성을 발견하고 나아가 올바른 부모 자녀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손과 손가락은 외부의 뇌

영재를 육성한다는 것은 인간의 심신을 관장하는 뇌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때 외부의 자극이나 정보를 뇌에전달해 주는것은 주로 5감각(시각,청각, 후각,미각,촉각)이지만, 심신과 두뇌를 근거로 감각을 확대하면 7감각(,운동,방향,생명,언어,개념,개체감각등) 3감각(오성,,우주감각)등을 더 추가할 수있을 것이다.

이들 감각을 통해서 뇌는 외부의 자극이나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심상과 언어를 연합시켜, 구체화 재생시켜서 해마에서 취사선택하여 대뇌피질에 전달하여 기억하게 되고 개념으로써 보관하게 된다
이들은 뇌내의 정동에 의해서 필요하면 심신과 사고,감정, 행동을 하게 되어, 개념에서 정동으로, 다시 저장되었던 기억에서 기억된 것을 찾아서, 심상과 언어를 연합시켜 환상으로서 외부세계로 표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에 앞에서 언급한 5감각, 7감각, 3감각등 15감각이 동원되는 것이지만 이들 중에서 특히 시각,청각,촉각을 통한 뇌의 개발과 영재 육성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

특히 뇌의 개발을 통한 영재육성의 방법을 찾을 때, 무엇보다 촉각이 중요하고, 그이유는 내뇌적 정동을 외부로 나타내는 것은 보고,듣고, 말하는 것을 창의적 아이디어로써, 표현하고 창조하고 발명하는 것은 촉각을 통한 손이기 때문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자기 손을 다시 한 번 바라보기 바란다. 아무런 감정 없이 대상으로서 자기 손을 바라볼 때 팔 끝에 이어지는 손바닥과 손가락이 5개가 있고, 이들은 '피부','피하지방조직',근육과 뼈등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구조인 '기관'이다
.
이러한 간단한 조직인 손과 손가락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역사가 각인되어지는 것이다. 이들 손은 연필이나 볼펜으로 글이나 그림을 쓰고 그렸느냐? 또는 도구나 기계를 만지고 노동을 했느냐? 피아노의 건반이나 컴퓨터의 건반을 쳤느냐에 따라서 손가락이나 손은 건장하게도, 섬세하고 아름답게도, 거칠고 강건하게 되기도 한다
.
이 때에 뇌는 뼈나 근육을 통해서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하여, 나타내고, 이들은 힘을 쓰는데 사용했다면 튼튼해지고, 섬세한 작업에 써다면 가늘고 유연할 것이다. 만일 손을 쓰지 않았다면 더욱 그렇게 될 것이다. 또는 창의성이나 생각과 감정을 구체화하여 창조물을 발명한다거나, 놀이도구나 교구를 만지거나 조작한다면 어떻게 될까? 뇌는 사물을 분해하고 조립함을 손에 명할 것이다.

뇌는 손가락을 통해서 새로운 물건을 만들게 하고, 손가락을 외부와의 접촉을 통해서 유용하고 편리한 물건인나 기루를 만들게 된다.

이러한 효과를 거두고, 더욱 두뇌를 개발하기 위해서 '딜레마 게임'이란 도구를 쓰는 것도 지극히 효과적이다.

좋은 공부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일정 한계 이상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왜 그럴까? 공부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습정보를 실어 나르는 신경회로에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 학습정보를 실어 나르는 신경회로는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기능이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기 힘들다.

대개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학원을 바꾸거나 과외·공부시간 등을 조정하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곤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자신감 상실, 공부에 대한 두려움, 공부에 대한 회피 행동, 분노의 증가, 부모와의 갈등 등 이차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학습에 관련되는 두뇌 신경학적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는 가급적 일찍, 초등학교 시기에 평가하는 것이 좋다.

학습 부적응 기간이 길면 길수록 정서적 행동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이렇게 되면 교정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기에 학습과 관련된 두뇌 평가를 받아야 할 아이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언어 발달이 늦거나 미세한 운동협응이 잘 안 되는 경우,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거나 읽기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

▲듣고 잘 잊어버리거나 발음 구분을 잘 못하는 경우,

▲CD·테이프 등을 들으려 하지 않는 경우,

▲과목 간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차이가 현저한 경우,

▲좌·우뇌 IQ의 차이가 15점 이상인 경우,

▲공부를 할 때는 이해를 한 것 같은데 시험 치면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

▲공부에 대한 열정이 일관성이 없는 경우,

▲마음속으로 생각은 많으나 실천이 안 되는 경우,

▲늘 피로하고 정신적인 스태미나가 떨어지는 경우,

▲부모들이 생각하고 기대하는 만큼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 등이다.

학생 중 약 15~20%가 이러한 특성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학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육학적 지식에 신경학적 지식이 반드시 접목돼야 한다.

특히 신경학적 문제들은 가르치는 방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신경회로에 대한 보수공사, 즉 두뇌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필자는 학습과 관련된 두뇌기능을 평가하고 그에 맞는 두뇌기능 개선 훈련을 시행한 결과, 공부를 기피하는 학생들도 두뇌기능이 개선되면 능동적으로 공부하게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공부를 잘하는 학생 중에도 신경학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부모, 교사들이 학습에 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아이들이 게을러서 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라,

공부가 부담스럽고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정신만 차리면 집중을 할 수 있다"고 아이를 윽박지를 일이 아니다.

왜 집중을 못 하는지 원인을 찾아야 한다. 아이가 문제만 일으키고 다닌다고 꾸중할 일이 아니다. 정작 아이도 문제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을 수 있다.

부모가 자녀의 문제에 대한 개별적인 특성을 알지 못하고 과학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도움을 주려고 해도 자녀에게 맞지 않거나 오히려 서로 간에 부담만 될 수 있다.

학습과 관련된 두뇌 신경학적 장점과 취약성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것이 우리 아이를 바로 사랑하는 길이다.

100층짜리 사상누각(沙上樓閣)

사회기반시설 또는 사회간접자본(SOC)의 대표적인 것으로 흔히 ‘도로’를 꼽는다.

물류와 사람의 왕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로는 인체에서는 혈관만큼이나 중요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스울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경부고속도로를 신설할 당시 일화가 있다. 당시 고속도로 공사에 투입되는 거액의 공사비용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그 큰 도로를 건설하여 무엇에 쓰려고 하느냐?”며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사실 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된 직후에도 지금처럼 많은 차들이 운행되지는 않았을 것이고, 그것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은 쓸 데 없는 짓을 했다고 생각했을 법도 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경부고속도로는 우리나라 경제가 급성장 하는데 ‘기반’이 됐고,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나라 곳곳은 도로들이 공사 중이다.

 

인간의 기반시설 ‘두뇌기능’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반시설은 두뇌기능이다.

아이가 태어나서 성인이 되기까지 두뇌는 계속해서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으며, 유아기 때는 만지고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감각을 통해 세상을 탐험하듯이 배우게 된다. 이 시기에 두뇌에 적절한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면 두뇌회로는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떠먹으려 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아이스크림을 쏟아 옷을 버릴 것도 같고, 몸에 묻힐 것도 같고, 보는 이는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때 아이의 두뇌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아이스크림이 어디에 있는지 눈으로 인지해야 하고,
손은 숟가락을 정교하게 쥐려고 노력하고,

눈과 협응하여 아이스크림을 떠먹는 동작을 하게 되며,

어느 정도의 힘을 주어야 하는지,

숟가락으로 떠올린 아이스크림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다시 모든 감각이 동원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보는 이야 불안해 보일 수 있지만 아이는 이 과정에서 두뇌훈련을 하게 된다.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렸다고 할지라도 실수를 통해 학습으로 이어지는 것이므로 아이의 입장에선 세상을 살아가는 데 아주 중요한 기반시설을 닦고 있는 것이니 지나친 ‘깔끔’으로 부모가 대신 해주어 아이의 생존수업을 막아서는 안 되겠다.

 

두뇌로 많은 정보들을 보내고 균형을 유지하는 지각기관들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면 두뇌의 효율성은 떨어지게 된다.

균형을 잡는 것 하나만 하더라도 한발을 들고, 한 쪽 눈을 감고, 10부터 거꾸로 숫자를 세면서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여기에 어려운 숫자계산까지 주문하면 더욱 어려워지는데 이런 실험은 지각기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물론 지각기관들이 서툴러도 공부는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두뇌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밖에 없고 학습의 효율은 떨어지게 된다.

학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모가 없어야 한다.

학습의 효율성이 좋다는 말, 즉 두뇌의 기능이 좋다는 얘기는 각 기관들이 분업이 잘 이루어지고 그 정보들이 서로 빠르게 전달되고 처리되는 것을 말한다. 마치 도로가 잘 닦여 사통팔달로 차량 소통이 원활한 것처럼.

 

두뇌개발은 조급해서는 안 된다.

두뇌학습프로그램은 이러한 두뇌신경회로를 훈련하여 학습에 관련된 두뇌의 가장 근본적인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두뇌기능의 개선은 뇌가소성의 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예전에는 뇌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뇌가 변한다는 가소성의 원리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도로 폭이 좁은 일반국도도 차량이 많지 않을 때는 고속도로와 다름없이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차량이 많아져 그 차이가 확연히 들어나게 된다. 이처럼 돈과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도로를 닦아 앞날의 수요를 준비하는 것처럼 두뇌의 도로도 미리 닦아 놓는 사람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임상현장에서 만난 부모님들 중에 현명한 분들은 당장 내일부터 효과를 기대하는 조급증은 이미 내려놓고 있었다.

필자는 두뇌기능개선에 대한 설명 때 건물을 짓는 것에 자주 비교한다. 건물(학습의 성과)을 짓기 위해 터(기반시설:두뇌기능)를 닦게 되는데 아이는 그곳에 1층을 짓기도 하고 10층을 짓기도 하며, 어떤 아이는 100층을 짓고자 할 수도 있다. 그런데 터를 충분히 닦아 놓지 않고 100층을 짓고자 한다면... 물론 짓기도 어렵겠지만 짓는다고 해도 100층짜리 사상누각이 될 것은 자명하다.

이렇게 두뇌학습 프로그램은 1층을 짓기도 어려운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로부터 100층 이상의 초고층을 짓고자 하는 학생이나 일반인에게까지 적용된다.

21세기 뇌과학의 시대에도 우리는 아이들에게 100층짜리 沙上樓閣(사상누각)을 강요하는 것은 아닐까?

지난 6월 한 달간 월드컵축구 재미에 빠져서 살았다. 축구를 보면서 나를 더욱 즐겁게 한 것은 최초 원정 16강이 운이 아니라 우리 팀의 실력이라는 것이다. 8강에 들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우리나라 축구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물론 그 중심에는 히딩크 감독이 있다.
히딩크감독 이전, 우리나라 축구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선수들을 평가할 때 체력과 투지는 좋은 데 기술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히딩크감독은 우리선수들을 과학적으로 분석 한 후 우리나라 선수들이 기술은 떨어지지 않는데 체력이 부족하다 평가했다. 그리고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투지, 체력, 스피드가 있는 선수들로 대폭 개편했다. 박지성, 송종국, 김남일, 이영표 ,이천수 등의 선수들이 이때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었고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했던 천재선수인 고종수, 선수는 국가대표에서 탈락했다. 말들이 많았다 초기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평가전에서 하도5:0으로 져 우리 팀 별명을 오대빵 이라고도 불렀다. 하지만 결과는 히딩크감독이 맞았다. 만약 히딩크감독이 선수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지 않고 선입견을 가지고 선발했다면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축구할 때 어려서는 발재간만 좋으면 최고이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성실성 스피드 넓은 시야, 지구력, 많은 요소들이 골고루 발달해야 한다.
학습도 마찬가지이다. 어려서는 암기사고력만 탁월해도 학습에서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학년이 올라가면 학습량도 많아지고 난이도도 높아진다.
따라서 이 사고력 분만 아니라 학습능력의 또 다른 면인 자기조절능력 감각인지능력이 골고루 발달해야만 두뇌가 스트레스 없이 많은 학습량을 감당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탁월한 암기사고력에도 불구하고 학습을 스트레스로 느끼게 된다.

감각인지란 말이 생소할 텐데 ,감각인지란 눈과 귀 등 감각기관이 보는 즉시, 듣는 즉시 이해하는 것이다. 즉 감각과 인지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보고 들은 것을 생각하고 분석해서 이해하는 인지사고와는 다르다.
여러분이 운전할 때 대부분 감각인지통합을 통해 운전이 이루어진다. 운전을 처음 배울 때 보고 생각하고 판단해서 운전하는 것이 인지사고를 통한 운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인지사고를 통한 이해는 감각인지이해보다 타이밍이 느리고 두뇌에게 있어서는 스트레스다.
감각인지능력이 좋다는 것은 그 만큼 두뇌 자동화가 잘되어 있다는 말이다.

학습에서도 감각인지는 중요하다. 읽기가 능숙한 사람은 보는 즉시 이해와 표현을 주관하는 두뇌부위가 활성화 된다. 따라서 읽기속도가 빠르다.
읽기가 미숙한 사람은 이와 다르게 뇌가 반응한다. 보고난 다음 단어를 분석하는 뇌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이해와 표현을 주관하는 두뇌부위가 활성화 된다.

따라서 뇌의 반응이 한 박자 느려 내용파악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학습능력의 과학적분석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학습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시험이다. 시험을 통해 학습한 것에 대한 이해 정도를 알 수 있다, 문제는 시험으로는 학습능력의 또 다른 부분인 감각인지능력이나 자기조절능력은 측정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암기사고력이 탁월하면 성적이 좋다.
하지만 고학년이 올라가서도 잘하기 위해서는 감각인지능력과 자기조절능력도 골고루 발달해야 한다.
운동할 때 폼이 중요하다, 폼이 좋지 않으면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감각인지능력이나 자기조절능력은 운동에서 폼과 같은 것이다.
학습능력의 폼을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소개하겠다. ReadAlyzer 검사이다.
ReadAlyzer검사는 안구의 움직임을 기초해서 읽기를 분석해주는 시스템이다.
검사를 통하여 읽기에 필요한 시 지각능력, 정확한 단어인식능력, 1분당 읽은 단어 수 등 감각인지능력을 알 수 있다.
작년 12월에 본 클리닉에서 검사받은 학생이 있다. 수능을 치룬 고3학생 이였는데 초등학교 시절에는 영재로 뽑혀서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육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학습을 소홀이 했다. 고등학교에서는 다시 열심히 했단다. 결과는 1등급 하나 2등급 두개 그리고 5등급, 언어영역이 5등급이 나왔다.

ReadAlyzer검사 결과 학생이 1분당 읽은 글자의 평균수는 102자로 연령평균 280자에 훨씬 부족했다. 주변시각인식이라는 한 번에 보는 글자 수도 3자로 연령평균7~8자에 부족했다.
혹시 수능 시험문제 본적이 있는 가, 우리 부모님세대들이 보던 학력고사 문제와는 완전히 다르다. 우선 지문이 굉장히 길다. 그리고 지문의 내용파악과 사고력을 물어보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언어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 위의 학생은 탁월한 물리실력에도 불구하고 읽기 속도가 느려 못 풀은 문제가 있다.
만약 위 학생이 좀 더 일찍 자신의 상태 즉 뛰어난 암기사고력에 비해 읽기독해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2학기에는 학습능력의 또 다른 부분인 아이들의 감각인지, 자기조절능력 즉 학습능력의 폼을 측정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학습능력개발에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두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알게 된 것은

그 동안 우리가 이미 사용해 왔던 학습방법인 독서와 장문의 문장을 정확한 발음으로 암송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장문의 문장을 정확한 발음으로 암송하는 방법하면, 우리 선조들이 서당에서 천자문등 글을 읽는 장면이 떠오를 것이다. 구태의연하고 답답한 학습방법으로 생각되겠지만 이러한 방법은 우리만 사용한 것이 아니다. 외국에서도 20세기 초까지는 교육에는 줄곧 외국어로 된 긴 시를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이 들어있었다. 이러한 방법은 청각적 기억력 즉 언어로 생각하는 능력을 강화시킨다.
돌이켜 보면 지난 수백 년 동안 교육자들은 뇌기능을 강화하는 점점 더 난이도 높은 훈련들이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재는 이러한 학습방법은 지나치게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이유로 교육과정에서 제외됐다.
현대교육에서도 중시하는 독서는 두뇌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책을 소리 내어 읽을 때 두뇌의 여러 부위가 동시에 활성화된다. 따라서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과 배경지식의 습득분만 아니라 두뇌 여러 부위의 협응능력도 좋아진다.

하지만 혹시 이 글을 보고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책읽기를 강요할 생각이라면 멈춰라.
아이가 책읽기를 싫어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책읽기를 강요받는다면, 아이에게 있어서 책읽기는 스트레스일 뿐이다.
아이들이 책읽기를 싫어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미국에서는 지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글 읽기를 싫어하거나, 글 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1990년대 Reading First법령을 만들었다.

법령에 따라 National Reading Panel(전미읽기위원회)이 구성되어

글 읽기에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고

아이들이 글 읽기를 싫어하는 원인은 무엇인가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읽기에는 5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음소인식,

Phonics,

유창성,

어휘력 그리고

Text 이해이다.

5가지가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유창성이다.

유창성이란 적당한 빠르기로 정확하게 리듬(억양, 쉼, 강조 등)에 맞춰 읽는 것으로,

우리가 ‘들판에 들소가 춤을 추고 있어요!’ 란 글을 읽으면 머릿속에 춤추는 들소의 그림이 그려져야 한다. 하지만 유창성이 부족하면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따라서 읽기독해능력을 떨어진다.
학습한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휘와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어려서는 독서량이 부족해도 보기학습이나 체험학습을 통해 학습에 필요한 어휘나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학습에 별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학습량도 많아지고 난이도도 높아져 보기학습이나 체험학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어휘나 배경지식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독서가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은 학습에 필요한 어휘나 배경지식의 습득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책을 읽을 때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져 직접 체험한 것 같은 효과가 필요하다. 읽기의 유창성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읽기의 유창성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을까?

언어적 훈련방법으로는 미국National Reading Panel(전미읽기위원회)의 추천지도방식 그대로 설계된 영어독서 프로그램이 있다.

Reading Assistant란 프로그램인데 영어책을 소리 내어 읽고, 녹음하고, 교정하는, 과정을 통해 유창성, 어휘력, 이해력을 향상시킨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영어독서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우리글에 대한 유창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비언어적훈련으로 청 지각훈련, 시 지각 훈련, 감각통합훈련이 그것이다.
청 지각, 시 지각 훈련은 언어정보처리능력 향상훈련으로 집중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감각통합훈련은 두뇌 여러 부위의 통합능력을 향상시켜 생각의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 준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 우리글에 대한 독서에 필요한 언어적 훈련이 없는 것이 아쉬웠었는데,

며칠 전 우리 글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Reading Assistant 프로그램의 방법으로 직접 지도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선생님을 보았다.
아이가 책읽기를 싫어한다면 아이의 읽기능력과 관계된 과학적 분석과 도움이 필요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진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성적이 좋아 큰 기대를 걸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성적이 내려갈 경우 우리는 디스렉시아(난독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디스렉시아는 어릴 때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글을 읽고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에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전혀 글을 못 읽는 경우부터 읽기 유창성이 또래 아이보다 많이 떨어지는 경우까지 증상이 다양하다. 간혹 이해력, 사고력이 뛰어난 아이는 저학년 때는 높은 지능으로 학습에서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다가 학년이 올라가 학습량과 난이도가 높아지면 그때서야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부모님이나 교사들도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도가 부족한 경우 제대로 정독하지 않아서 그렇다고만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자녀에게 정독을 가르치고 글을 요약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극복하고자 한다.

또 어려서 공부를 잘했는데 성적이 내려간 아이의 경우, 상담을 하다보면 아이가 머리만 믿고 노력을 않는 다 라고만 생각해 아이에게 분노를 표시하는 부모님들을 많이 접한다. 아이에게 있어서 이 상황은 스트레스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성적이 좋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성적이 내려간 경우 시험불안, 정서불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학습에서 읽기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의 두뇌는 읽기를 담당하는 특정한 영역이 구분되어 있지 않다. 듣기와 말하기 영역들을 빌려 읽기에 사용하게 되는 것으로 인류 진화상 읽기가 시작된 것이 너무 짧아서인 것으로 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렇게 읽기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배우는 능력으로 이러한 과정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디스렉시아 증상을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서도 그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아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학습기능검사-두뇌기능평가
예전에는 암이 불치의 병이었지만 21C에 들어와서는 조기발견만 한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완치가 되고 있다. 따라서 국가에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우리 몸의 이상을 찾아내듯 학생들에게도 조기에 학습과 관련된 두뇌기능평가는 반드시 필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우리아이에게

책을 읽고 요점 정리가 안 된다,

읽기를 싫어한다,

시험 때 대체로 시간이 부족하다,

아는 문제도 시험을 치면 틀린다,

등등 학습과정에서 이런 문제가 나타난다면

디스렉시아로 인한 읽기 장애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

특히 학업수준이 급격히 변하는 초등 4~5학년 때나

중학교 입학 후 급격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검사해 보아야 할 것이다.

얼마 전까지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했었는데 중학교에 올라와 성적이 떨어진, 소위 머리는 좋은데 집중력이 나쁘다는 아이가 훈련받은 적이 있다.

엄마가 호소하는 아이의 주요 증상은

집중을 못하고 주의산만하며,

쓰는 것을 싫어하고,

수학문제를 풀 때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

좋아하고 싫어하는 과목 차이가 크고.

수업 중에 멍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 등으로 지능은 높은데 좌/우뇌 편차가 있는 아이였다.

하지만 훈련 후에 아이는 달라졌다.

훈련 후 아이의 상태는

책 볼 때 눈 피곤한 것 사라지고,

차멀미도 없어지고,

책을 읽으면 책 내용 영상처럼 실감나게 보이며

읽은 것에 대한 기억력이 좋아졌다.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 동생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항상 웃고, 자신감이 생겼다.

성적도 향상되어 진단평가에서 영어, 수학 만점 5과목에서 5개 틀렸다.
처음 검사 후 훈련을 받으려 할 때 아버지는 반신반의해 망설였지만 엄마의 판단으로 밀어부처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의 변화에 만족한 아버지가 더 적극적으로 아이 뿐만 아니라 동생까지 훈련을 권장했다
두뇌기능평가는

학생들의 주의집중력 및 정서문제, 학습발달영역, 난독성향을 알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평가는 교사에게는 학생지도의 지침서가 된다.

부모에게는 자녀의 특성을 알려 양육하는데 도움을 주고, 조기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낸다면 학생이 디스렉시아로 인해 고통을 당하기 전에 개선훈련을 통하여 학창시절에 좌절하지 않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뇌 과학이 발달됨에 따라 모든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방법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과학과 교육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학습에 관하여 새롭게 발견된 과학적 발견들을 언어와 학습 면에서 살펴보자.

언어는 발달의 요소로서 삶의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족들과의 상호작용부터

친구들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스스로 말하는 방식까지 언어는 정보전달의매개체일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학습의 기초이다.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서는 언어를 배워야 한다.

읽기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듣기는 말할 것도 없고

학습의 진도를 따라가고 성적을 높이는 것까지

노력을 하더라도 쉽게 성과를 내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루트거대학교수인 폴라탤랄 박사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밝혀낸 최초의 과학자중 한사람이다.

그녀는 근본적인 차이는

듣기 자체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두뇌에서 소리를 처리하는 방법과 관련되었고,

두뇌가 얼마나 빨리 섬세하고/짧고 /빠르게 소리정보를 조직화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언어정보처리능력의 차이 때문에

몇몇 아이들은 언어를 잘 배우지 못하거나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언어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빠른 소리의 변화를 잘 처리하지 못하고 어려워하며

연속되는 빠른 자음들을 구별해내지 못한다.

아이들이 연속되는 자음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기위해 아이들에게 파파파, 타타타, 카카카 따라해 보라고 하면 아이들이 잘 따라할 수 있다.

그러나 ‘파타카’를 따라하라고 하면 몇몇 아이들은 ‘파파카’ 할 수도 있다.

혼돈하며 따라하는 아이들의 언어정보처리 속도는 요구되는 것 보다 느리다.

 

‘ba’ 와‘ da’의 음가의 차이는 4/100초 정도의 차이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빠르다.

이 차이를 구분해 내지 못할 경우

이 소리를 반복해서 듣던지 아니면

문맥을 통해 추리해 내야 한다.

이것이 습관화 되면 그들의 사고를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만든다.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아이들이

청각과 관련된 뇌세포들이 위에서 언급한 매우 빠른 소리들을 잡아내지 못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마치 빛이 너무 빨라서 기록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언어정보처리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언어적 훈련과 비언어적 훈련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언어적 훈련으로는 미국에서

글 읽기를 싫어하거나,

글 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구성된

National Reading Panel(국립읽기위원회)의 연구 결과에 따라,

음소인식, Phonics, 유창성, 어휘력 그리고 Text 이해, 등의 읽기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 있으며,

비언어적 훈련으로는 청 지각훈련, 시 지각 훈련, 감각통합훈련이 있다.

청 지각, 시 지각 훈련은 언어정보처리능력 향상훈련으로

집중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감각통합훈련은 두뇌 여러 부위의 통합능력을 향상시켜

생각의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 준다.
훈련을 통하여 언어처리능력이 향상되면

생활 속에서 가족, 친구와의 상호작용능력이 좋아져 사회성이 좋아지고

정서적으로 안정될 뿐만 아니라

학습적인 면에서

1.이해력, 추론능력 등 언어처리능력이 개선된다. (단순한 사실적 이해의 범위를 뛰어넘어, 추론, 유추, 분석, 사고 등 두뇌의 언어처리 프로세스가 단시간에 개선된다.)

2.문장핵심파악과 요약능력이 향상된다.

3. 집중력 등 학습 잠재력이 개선된다.

4.어휘력이 향상되고 언어 성적이 올라간다.

5.청각적 기억력과 언어로 생각하는 능력이 좋아진다.

6.자유의지와 자기의식이 함양된다.

7.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해진다(독해능력이 미숙하면 혼자서 공부를 할 수가 없다. 자기주도 학습의 출발은 독해능력에 있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언어는 발달의 요소로서 삶의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언어정보처리속도가 또래의 다른 아이보다 늦으면

사회성이 떨어지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하게 된다.

학습의 기초인 읽기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물론 지능이 아주 높은 아이는 이런 경우에도 저학년 때에는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 학습량이 많아지고 난이도가 높아지면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자녀의 언어정보처리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검사해 봐야 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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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위기탈출 넘버원 "난독증에 관한"에 소개된 하이퍼포먼스 브레인연구소의 내용입니다.
방송일자 : 2009년 9월 7일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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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보다가 난독증에 관련된 내용을 보고 연락 드립니다. 제 아이가 그런 증상이 있는 것 같거든요. 조용한 아이인데 글을 읽는 것을 매우 어려워 합니다. 그 외에는 문제가 별로 없습니다. 너무 조용한 것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선생님께서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씀하시네요. 초1 때부터 받아쓰기 하려면 굉장히 힘들어 했구요. 지금도 시험을 볼때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당연히 책도 잘 안 읽고요. 주변 사람드은 우리 아이가 굉장히 창의적이라고 하는데 제가 봐도 깜짝 놀랄 정도로 기가 막힌 공작물과 그림을 그릴때가 많습니다. 글을 쓰는 것도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읽는 것처럼 차이가 나지는 않네요. 우리 아이도 난독증인가요? 치료가 필요한지...주위에서는 좀 더 크면 좋아진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지요? 은근히 걱정이 되는군요,,학년이 올라 갈 수록 책을 많이 읽어야 할텐데요. 
안녕하세요! 김성훈입니다.


태어날 때 인간은 우뇌가 주도적인 작용을 하다가 어느 시기가 되면 좌뇌로 이양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좌뇌의 언어중추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결과 언어중추가 자리한 좌뇌에서 정보가 처리되지 못하고 우뇌를 자꾸 사용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빠른 처리가 되지 않고 왜곡, 손실도 생기게 됩니다.
책을 읽게 하고 MRI 같은 뇌촬영으로 찍어보면 정상적인 경우에는 좌뇌가 활성이 강한데 난독증의 아이는 우뇌가 많이 활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인간은 수십만년간 말을 사용하면서 좌뇌에 언어중추가 특화되어 효율적인 처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좌뇌가 조금 더 크고 처리속도도 우뇌보다 조금 빠릅니다.
좌뇌의 특성이 언어적, 논리적, 분석적, 세부적, 순차적이라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우뇌는 동시적 3차원으로 사물을 보는 경향이기 때문에 좌뇌의 순차적 2차원으로 보면 뚜렷이 구분이 가는 글씨를 순간적으로 뒤집어 보는 경향을 갖기도 하고 대칭적이거나 비슷한 모양을 섬세하게 구분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광과민 즉 얼렌증후군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글의 배경을 이루는 흰바탕의 빛 중에 어떤 파장이 뇌에 많이 전달되면서 글을 볼 때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또 형광등이라든가 햇빛을 눈부셔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아이가 가지고 있는 두뇌기능과 학습능력에 비해 유난히 글을 처리할 때는 어려워하게 됩니다. 크면서 노력하면 조금씩 나아지기는 하지만 또래들은 이미 더 멀리 가있게 되고 오랜 시간을 고통스럽게 공부하다보면 부정적인 피드백의 결과로 좌절을 많이 합니다. 치료는 광과민(얼렌증후군)이라면 얼렌필터를 사용하면 되고 아니거나 복합형일 경우에는 언어중추를 강화하는 청지각 훈련과 시지각 훈련을 병행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시지각 훈련은 눈의 근육운동과 검색, 분류, 기억, 이해, 조작 등의 원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혹답변중 미진한 사항이있으시거나 어 알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시면 전화를 주시든지 방문하여 주십시오.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난독증의 증상
시지각적 난독증
1. 두통 혹은 안구 피로 증이 생긴다.
2. 읽던 위치를 놓친다.
3.철자가 작고 밀집되어 있으면 힘들어진다.
4 글자가 이중으로 보인다. (즉, 날짜나 단어가 쪼개진 것처럼 보인다)
5.철자가 흐리게 보이거나 초점이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안경을 끼고도)
6 종이나 철판에 적혀있는 날짜나 단어가 돌아다닌다.
7. 종이나 철판에 적혀있는 낱자나 단어가 앞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한다.
8. 철자가 비뚤어져 보인다 (늘어나거나 꼬인 것처럼 보인다)
9. 밝은 불빛 아래에서 읽으면 눈이 부시거나 불편하다.
10. 단어 둘레에 테두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후광이 비치는 것 같다. 11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것이 힘들다.
12. TV나 영화의 자막을 잘 읽지 못한다.

청지각적 난독증
1 .빨리 말하면 이해하기가 어렵다.
2 .배경이 시끄러우면 (음악, 교통, 기계 등의 소리) 말의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
3. 말하는 사람의 얼굴이나 표정을 안 보면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4. 한 사람 이상이 말하는 환경에서는 집중하기가 특히 어렵다 (예: 사람들로 꽉 찬 방이나 파티 장소에서)
5.크고 조용한 강당에서는 말이 선명하게 들리지 않는다.
6. 사투리가 심한 사람의 말을 잘 알아 듣지 못한다.

운동표현적 난독증
1.대체로 둔하다 (걸려서 잘 넘어지거나 물건을 쳐서 자주 넘어뜨린다)
2 .균형 잡기가 힘들다 (자전거 타기, 암벽등반, 손 내밀기, 몸 기울이기
3 .빠른 공을 잡거나 치기가 어렵다 (테니스, 배드민턴, 라켓볼, 스쿼시, 소프트볼 등)
4 .미세운동신경의 협응에 문제가 있다. (바늘에 실 꿰기, 바느질, 구슬 가려내기, 모형 만들기, 섬세한 목공일 등)
5 .일련의 동작을 요하는 기술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다 (운전 배우기, 다른 차 운전하기, 운동 배우기, 댄스 스텝 배우기 등)

난독증의 일반적인 상황
1. 단어의 소리의 작은 단위들을 조정하고, 나누는, 음성에 대한 인식력 문제. 가령, “CAT” 이라는 단어에서 C 와 A 와 T를 나누는 작업.
2. 시각적인 자극이나 신호에 대한 구두적 반응속도가 느려, 단어에 대한 반응 속도 혹은 무의식적으로 이름을 빠르게 말하지 못하는 것. 차트에 적힌 이름이나, 그림에 제시된 사물을 빠르게 말하지 못하는 것.
3. 숫자 외우기에 취약함. 단기 기억력을 통해, 연속적인 문자나 숫자에 대해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4.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함.
5. b와 d를 구분을 못하거나, was나 saw, from과 form과 같은 있는 문자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등, 시각적 인식의 혼란이 있음. 스파게티를 파스게티라고 읽음
6.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에 대한 어려움
7. 수학의 개념, 구구단 외우는 것을 어려워함
8. +,x 그리고 -,=과 ÷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또한 <과> 의 구분도 어려워한다.
9. 수학 기호에 대한 설명 즉 더하기, 차이와 같은 개념의 이해가 어렵다.
10. 숫자를 종종 뒤집어서 적는다. 예:31과 13
11. 시간 개념과 시계를 읽는 것을 어려워한다.
12. 수학 공식, 규칙, 순서 또는 문제를 풀기 위한 방정식을 이해하는데 어려워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 중에 하나는 아마도 공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변화 사회에서 다양한 많은 것을 배워야 하고,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세계화 되면서 영어를 배워야 하는 것 등이 아이나 학부모 마음에 학습과 관련하여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학년 때는 별 문제 없던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학습에 대한 의욕이나 동기가 떨어지는 경우 이런 부담이 공부를 더하게 하는 엔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좌절과 포기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학습
여러 가지 감각 특히 청각, 시각, 촉각, 운동감각등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점차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세상, 의사소통이 더 많이 요구되는 현대에는 그 어느 때보다 언어적 능력이 중요시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내용과 평가과정도 모두 언어적 방식으로 이루어지면 그 어느 때보다 언어적 학습자극을 소화하는 능력이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어적 학습자극을 받아들이는 청지각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학업성취는 물론, 대인관계, 사회적 생활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청지각에 관여하는 것은 언어를 포함한 소리자극을 받아들이고 조율하는 청각기관과 이를 인식하고 비교 저장 처리 하는 두뇌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소리는 하나의 감각 자극으로 두뇌에 전달되어 두뇌발달에 영향을 주는데, 각 주파수 영역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저주파수 영역은 사람에게 안정감 및 감각 운동계에 영향을 미치며, 중간영역의 주파수는 언어발달 및 개념, 표현 능력, 기억력, 고주파영역은 창의성, 활력에너지, 동기, 집중력 등에 영향을 줍니다. 모든 범위의 주파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확한 귀를 가져야 감각운동, 언어, 정서, 인지기능 등의 모든 영역을 관장하는 두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고 그 기능이 제대로 발휘됩니다. 언어 발달과정에서도 청지각은 매우 중요한데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 등의 순서로 발달되는 언어능력 중 가장 기본적인 듣기 말하기가 청지각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그 단계가 제대로 이루어 져야 그 다음 단계인 읽기 쓰기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청각기관은 소리를 걸러내고, 집중하고, 또한 공간 내에서 감각 및 위치 평형 정보를 처리하면서 필요한 자극을 적절한 상황에 받아들이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하여 균형감각, 몸의 자세 조절, 운동능력, 등에 영향을 줍니다.

청지각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언어 이해, 표현, 읽기, 쓰기, 말하기, 집중력, 민첩한 몸 움직임과 균형, 대인관계, 사회성 등의 여러 영역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청지각 치료는 청각기관 훈련 과정을 통해 귀와 두뇌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청각적 정보처리 과정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근본적인 뇌 신경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두뇌훈련의 한 방법입니다.
소리지각의 정확성을 향상시켜 필요한 소리에는 집중하게하고 불필요한 소리는 걸러내게 하며, 분명하고 정확한 주파수의 소리를 받아들이게 하여 감각 운동영역에서의 안정감 및 뇌를 자극하는 활력 에너지를 공급하고, 언어적 학습, 집중력 등과 관련된 두뇌회로를 활성화 시킵니다. 최근 들어서는 청지각 치료를 하면서 공놀이, 균형 잡기 등 다양한 운동을 같이 함으로써, 청지각, 시지각, 운동감각 등 학습과 관련된 감각기관을 동시에 훈련하는 통합적 두뇌트레이닝 또한 시도되고 있으며 이러한 두뇌훈련방법들은 신경학적인 두뇌기능 자체를 직접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학습부진, 학습장애, ADHD, 언어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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